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탄소중립생태교통출퇴근 챌린지’에 동참했다. 5일 경기대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환경 보호와 친환경 교통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개인간 지목이 아닌 지역사회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구성원들이 특정한 날을 정한 뒤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활동을 지지해줄 3곳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총장은 교직원 및 재학생들과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기로 하고 교내 진리관 앞에서 관련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번 챌린지의 목표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방식을 활성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 총장은 “탄소중립생태교통출퇴근 챌린지는 환경 문제와 교통 혁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대중교통, 자전거, 보도, 전기 자동차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하거나 친환경 교통 방식을 이용해 출퇴근 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다음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의 대상으로 황장희 다인병원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그리고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을 지목했다.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치려면 시와 시의회의 소통, 여야 간 협치가 중요합니다.” 박경희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장은 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통의 모습을 보이는 현 집행부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자주 만나야 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인데 과연 소통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가진 자보다 소외된 자들을 위하고 이들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시의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시장이 여당 소속이기 때문에 야당을 많이 찾아와 의견도 들어주고 양보해줄 것은 양보해주면서 조금만 내주면 되는 것인데 아쉽다”며 소통의 부재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폐지된 청년기본소득 사업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 정권에서 한 것이든 아니든 공약과 맞지 않더라고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이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권이 바뀐 경기도내 다른 지자체도 있는데 청년기본소득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만 폐지됐다. 성남에서 시작해 확산된 사업인데 전 정권 지우기로 밖에 안 보여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의 청년 올패스 사업도 좋지만 이것만으로 청년의 모든 욕구를 다 채울 수 없으므로 다양한 사업이 있어야 한다.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단점도 물론 있겠으나 장점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많지도 않은 청년 정책을 없애니 안타깝고 앞으로 청년 정책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정자교 붕괴, 분당 흉기난동 등 유독 성남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충분히 사전에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는데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했다. 박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자교 붕괴 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조사하고 논의했다.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감시단을 운영해 위기관리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경찰과 협력하면서 다중이용시설 및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CCTV와 안심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흉기 난동 사고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성남의 미래인 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올해 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및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 시설, 시스템 구축 등 예산을 지원하고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현재는 폐지된 성남형교육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다시 청소년들이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콘텐츠 제휴(CP)사로 선정된 경기일보가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모집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지역의 가치를 고민하고, 오직 저널리즘만을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습니다. 경기일보와 미디어 발전의 역사를 함께할 인재를 기다립니다. ▲ 접 수 기 간 : 2023년11월15일(수) 17시까지(채용시 종료) ▲ 접 수 방 법 : 이메일 gate4675@nate.com ▲ 문 의 전 화 : 경영지원부 031-250-3312, 3316 ▲ 제 출 서 류 : 이력서(모집분야기재),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기명기사 3건 이상/수습기자 제외) ▲ 전 형 절 차 : 서류전형→논술시험→면접→최종합격 ※ 전형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보 ※ 제출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입사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너무 바람이 불어서 기록이 저조한 것이 아쉽지만 오늘 같은 악조건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선수부 DB 남자 400m 한국신기록(48초86) 우승에 이어 5일 주종목인 100m서도 11초06으로 3연패를 달성하며 2관왕에 오른 청각장애 최고의 스프린터 공혁준(26·안양시청)의 우승 소감이다. 그동안 주로 100m와 200m만 뛰었던 공혁준은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400m에 출전해 단번에 한국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단거리 종목 보다 중거리에 가까운 400m 훈련을 위해 강태석 감독, 조규원 코치와 함께 체력 보강을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오는 7일 200m에 나서 2년 만의 대회 3관왕 도전에 나서는 공혁준은 이번 체전에 400m계주 멤버 구성이 안돼 아쉽게 4관왕 등극 기회는 사라졌지만 최선을 다해 3관왕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공혁준은 10살 때 청각장애 판정을 받은 후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전의 한 대학에 진학해 본격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가 2019년 강태석 안양시청 감독의 눈에 띄여 비장애인 대회에도 출전하며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서 100m와 200m, 400m계주를 석권해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카시아스 두술 데플림픽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6월엔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100m서 10초71로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꿈은 더 높은 곳에 있다. 공혁준은 “2024년 농아인세계선수권대회와 농아인아시아태평양경기대회, 2025년 도쿄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며 “감독·코치님의 지도와 안양시, 안양시체육회의 많은 지원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무르익은 가을 감성을 만끽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오후 6시 화성시 향남읍 소재 카페 파인트리 숲 야외음악당에서는 패밀리 앙상블이 주관하는 행복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행복나눔 콘서트는 색소포니스트 전용섭(색소폰교육협회 회장)씨가 연주를 기부하고 이를 통해 기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열었다. 이날도 관객들은 음악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콘서트에는 드림 앙상블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자 성미경, 오정애, 이세빈, 유쾌종, 김성태씨가 함께 해 주옥같은 색소폰 곡들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용섭씨는 음악학 박사로 색소폰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자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 옥조 근정훈장, 녹조 근정훈장과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은 그가 음악을 통해 재능을 기부해 온 길을 잘 보여 준다. 이날 콘서트를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한 카페 파인트리 숲 이석준 회장은 직접 색소폰으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 ‘오텀 리브즈(Autumn leaves)’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회장은 “관객들이 좋아하시니 더 기쁘다”면서 “지역 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음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2023 인천SW미래채움교육 페스티벌’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과 4일 2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 등 인천 디지털교육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코딩이야기’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이 SW와 AI교육에 대해 함께 배우고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SW·AI교육 흥미를 높이기 위한 ‘배움존’을 비롯해 디지털에 기반한 미래교육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나눔존’, 인천 디지털교육의 성과 나눔을 위한 ‘어울림존’ 등을 운영했다. 또 유튜버 ‘허팝’이 ‘디지털 기반 미래사회,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창작자로서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중심의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디지털 기기 단계적 보급, 인공지능교육 정책학교 확대, 디지털 윤리교육 강화 등 미래사회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해양 재난사고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및 해상에서 ‘2023년 제3차 민관 합동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이 주관한 이번 수난 대비 기본훈련에는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7척, 송도소방서와 연수경찰서 소속 소방차 및 순찰차 18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는 국제여객선이 지진해일로 인해 부두와 충돌하면서 배 몸통에 구멍이 생기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비상상황을 가상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해경은 먼저 사고 신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킨다. 이어 해경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화한다. 또 배 안에 갇힌 승객과 승무원 등을 구조하고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인천항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 이후 처음으로 하는 해상 재난사고 대응 훈련이다. 대형 여객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과 사후 조치 등 전반적인 훈련에 중점을 뒀다. 박제수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중부해경청, 인천해경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송도소방서, 나사렛국제병원 등 인천지역 20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했다.
인천 옹진군이 최근 자월면 승봉리에 농기계 임대수요 해소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승봉분소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준공식은 문경복 군수,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 내부시설 관람 등으로 이뤄졌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승봉분소는 총 9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235.2㎡에 트랙터 등 25종 39대의 농기계를 배치했다. 그동안 승봉리는 농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이란 지리적 여건으로 주민들이 농기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승봉분소를 조성함에 따라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여건과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촌노동력 부족난이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트랙터는 과거 소가 해왔던 역할을 대신하는 대표적인 농기계로 농업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 군수는 “오늘 준공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승봉분소는 농업인들의 영농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승봉도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단 ‘단박단박’의 6개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단박단박은 단번에 도박을 끊어내자는 뜻이다. 수련관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근절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 단박단박 활동을 기획했다. 단박단박에는 인천재능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10월 지역에서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수련관은 단박단박 구성원들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재능고등학교 등굣길 피켓 홍보 활동을 했다. 또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포스터 전시회, 헬프라인 1366 알리기 캠페인, 굿즈 스티커 나눔활동 등도 했다. 단박단박 단장인 유대기군(18)은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도박 문제를 겪거나 겪을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면 도박 근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박단박은 최근 제27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도박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인천 계양구가 지역 청년의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양청년마당에서 11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8일 계양청년마당에 있는 ‘청년시네마’에서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아넨 코믹 다큐멘터리 영화 ‘입시충’ 감상회를 한 뒤 효성도서관장과 함께 토론을 한다. 이어 11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전한길 한국사 강사를 초청,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주제의 특강을 연다. 전한길 강사는 강의에서 학업과 취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청년들에게 자주적인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28일에는 김춘수 보릿골푸드 대표가 ‘창업 성공 비결’을 주제로 청년멘토링 강연을 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청년마당은 청년들이 꿈과 미래를 다지기 위한 공간이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공유라운지, 공유카페, 공유주방, 1인 미디어실 등의 청년 공간인 계양청년마당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