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포니스트 전용섭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콘서트' 열려

무르익은 가을 감성을 만끽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오후 6시 화성시 향남읍 소재 카페 파인트리 숲 야외음악당에서는 패밀리 앙상블이 주관하는 행복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행복나눔 콘서트는 색소포니스트 전용섭(색소폰교육협회 회장)씨가 연주를 기부하고 이를 통해 기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열었다. 이날도 관객들은 음악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콘서트에는 드림 앙상블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자 성미경, 오정애, 이세빈, 유쾌종, 김성태씨가 함께 해 주옥같은 색소폰 곡들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용섭씨는 음악학 박사로 색소폰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자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 옥조 근정훈장, 녹조 근정훈장과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은 그가 음악을 통해 재능을 기부해 온 길을 잘 보여 준다. 이날 콘서트를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한 카페 파인트리 숲 이석준 회장은 직접 색소폰으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 ‘오텀 리브즈(Autumn leaves)’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회장은 “관객들이 좋아하시니 더 기쁘다”면서 “지역 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음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소프트웨어 미래채움교육 페스티벌’ 열어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2023 인천SW미래채움교육 페스티벌’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과 4일 2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 등 인천 디지털교육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코딩이야기’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이 SW와 AI교육에 대해 함께 배우고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SW·AI교육 흥미를 높이기 위한 ‘배움존’을 비롯해 디지털에 기반한 미래교육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나눔존’, 인천 디지털교육의 성과 나눔을 위한 ‘어울림존’ 등을 운영했다. 또 유튜버 ‘허팝’이 ‘디지털 기반 미래사회,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창작자로서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중심의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디지털 기기 단계적 보급, 인공지능교육 정책학교 확대, 디지털 윤리교육 강화 등 미래사회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사고 실전처럼"... 해경, 여객선 충돌·화재 가상훈련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해양 재난사고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및 해상에서 ‘2023년 제3차 민관 합동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이 주관한 이번 수난 대비 기본훈련에는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7척, 송도소방서와 연수경찰서 소속 소방차 및 순찰차 18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는 국제여객선이 지진해일로 인해 부두와 충돌하면서 배 몸통에 구멍이 생기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비상상황을 가상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해경은 먼저 사고 신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킨다. 이어 해경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화한다. 또 배 안에 갇힌 승객과 승무원 등을 구조하고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인천항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 이후 처음으로 하는 해상 재난사고 대응 훈련이다. 대형 여객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과 사후 조치 등 전반적인 훈련에 중점을 뒀다. 박제수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중부해경청, 인천해경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송도소방서, 나사렛국제병원 등 인천지역 20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했다.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단박단박’ 6개월 활동 마무리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단 ‘단박단박’의 6개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단박단박은 단번에 도박을 끊어내자는 뜻이다. 수련관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근절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 단박단박 활동을 기획했다. 단박단박에는 인천재능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10월 지역에서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수련관은 단박단박 구성원들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재능고등학교 등굣길 피켓 홍보 활동을 했다. 또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포스터 전시회, 헬프라인 1366 알리기 캠페인, 굿즈 스티커 나눔활동 등도 했다. 단박단박 단장인 유대기군(18)은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도박 문제를 겪거나 겪을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면 도박 근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박단박은 최근 제27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도박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공항철도㈜, 타이완과 통합승차권 개발한다

공항철도㈜와 타이완 ‘타오위안 메트로(Taoyuan Metro)’는 최근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메트로 본사에서 각 사의 발전과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타오위안 메트로는 타이완의 타오위안시, 신베이시, 타이베이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타이베이역에서 공항 1·2터미널역까지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직행열차’와 라오제시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통합승차권 개발 등 공동 판촉 활동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영업·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인사교류를 통한 글로벌 철도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은 “타이완은 일본 등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입국객 수가 많은 나라”라며 “최근 ‘k컬처’, ‘K푸드’ 관련 콘텐츠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방한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항철도와 타오위안 메트로는 각국을 대표하는 공항연계철도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업무를 교류할 것”이라며 “이용객에게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김 부사장과 임헌조 경영본부장, 장샨졍 타이완 타오위안 시장, 션즈창 타오위안 메트로 회장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인천환경공단, 환경공기업 6곳과 손 맞잡다

인천환경공단이 환경 공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전문공기업 협의회를 마련했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전국 6개 환경공단과 함께 ‘환경공기업 미래혁신협의회’ 구성 협약을 했다.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환경공단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환경기술 교류와 사회책임 확대, 국가 환경정책 강화 등을 논의했다. 또 이들은 주요 협약 내용에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교류, 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적책임 확대를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환경산업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활성화 하기 위한 사항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융합과 교류 협력을 강조했다. 협의회 초대 의장인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국내 환경공기업들이 보유한 오랜 경험을 결집해 환경 기술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환경공기업들과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3년 동안 유효하고 해마다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 이사장은 “협의회를 통해 미래 혁신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우리나라 환경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 남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인천 남동구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산불 조심 기간인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편성해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구는 신고단말기를 통해 산불의 규모, 현장 상황 등의 정확한 정보를 산불상황실에 보고하도록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교육을 했다. 이어 구는 맞춤형 산불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산불발생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위험이 높은 시간에 감시인력을 집중투입한다. 구는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단속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위치정보장치(GPS), 감시카메라 등의 산불 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구는 산불현장 통합지휘 역량을 강화한다. 구는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산불지휘차를 활용해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통합지휘권자는 산불 초기단계부터 현장 총괄지휘를 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 특히 구는 최근 도림동 오봉산 약수터 일원에서 인천공단소방서와 함께 실제 산불 발생을 가정한 ‘산불진압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펼쳤다. 구는 훈련을 통해 대형산불 발생에 대한 단계별 진화 대응과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을 했다. 또한 잔불 정리, 드론을 활용한 뒷불 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 체계를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100여 명의 구 공무원 진화대가 참여했다. 구는 산불 진화 능력을 갖춘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150명 규모의 구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했다. 이날 진화대는 가상 산불 신고를 시작으로 출동 명령 발령, 시간대별 출동상태, 매뉴얼별 진화작업 등의 훈련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위아원, ‘2023 생명 ON YOUTH ON 4만 명 헌혈 종료식’ 성료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3개월간 4만명 헌혈을 완료하며 ‘위아레드 생명 나눔 캠페인 2023 생명 ON YOUTH ON 4만명 헌혈 종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수원 위너 카페에서 열린 종료식에는 홍준수 위아원 대표,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위아원은 지난 7월부터 10개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회원 총 4만1천89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고, 헌혈 기부권 모금액은 2억3천647만1천원을 기록했다. 위아원은 지난해 7월 출범 후 당시 혈액 수급 비상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회원 7만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세계 기네스에 기록이 등재된 바 있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원의 많은 회원이 헌혈에 참여해 하계휴가, 추석 연휴기간 등 헌혈 감소가 예상된 시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 혈액수급 위기 순간에 더욱 빛나고 가치가 있었다”며 “헌혈기부권을 선택해 자발적 무상헌혈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 모금액은 전액 취약계층 건강증진 및 긴급지원 사업, 기부권 장학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