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8.이경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이경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이 가족 보호시설 확충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처음 입성, 관록과 실전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김현미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한준호 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정책적 감각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경험은 곧바로 실전으로 이어졌다. 공공체육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제영화제 개최·운영 시 경기도의 지원 근거를 명확하게 하는 내용의 영화·영상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시키는 등 문체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 의원은 29일 경기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보좌관 경력은 국회뿐만 아니라 고양 도·시의원과 경기도, 고양특례시 조례를 살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편성, 행정, 정책, 민원 해결 등 의정활동 도구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 창릉천 역사 문화탐방 지대 조성, 북한산 문화관광 특화 사업 등 지역구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 역사 스토리를 살려 방문객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거점시설을 마련하고,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족 보호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가정폭력 일반 보호시설이 31개 시·군 중 11곳의 지역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10세 이상 남아 자녀를 동반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가족 보호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일반 보호시설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은 자녀와 같이 들어오는 만큼, 가족 보호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 의원 “인구 1천400만의 경기도에서 가족 보호시설이 없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 도민과 시민 모두가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과 함께 일상 속 불편 요소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Stage 하남! 2023 굿바이 특별공연

하남시가 29일 Stage 하남! 2023 굿바이 특별공연을 끝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 공연문화 한마당인 2023년 ‘스테이지 하남’의 대미를 장식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스테이지 하남’은 시가 지역 내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미사권역, 신장권역, 감일권역, 위례권역 등 4곳의 버스킹 거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시민들의 자유로운 공연 관람을 통해 소통·참여형 공연문화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올 한해 동안 버스킹 공연이 인기기리 펼쳐진 가운데 시는 ‘Stage 하남! 2023 굿바이 특별공연’을 이날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Stage 하남! 멈추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특별공연은 ▲미사중학교 30인조 오케스트라의 ‘호수 감성 콘서트’ ▲리듬체조팀 리듬앤유의 ‘리듬은 가을 바람을 타고’ ▲뮤지컬 갈라쇼 도노도노의 ‘단풍 열정 속으로’ ▲NK 치어리딩 팀의 ‘힘내라! 하남시민!!’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시는 올해 마지막 공연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내 거점 발굴을 이어가며 시민자율 참여형 버스킹을 추진하고 다양한 종류의 특별 공연으로 진행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하남을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조성하는데 ‘스테이지 하남’을 거점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힘… 우서문화재단 ‘제8회 우서문화상 시상식’ 개최

우서문화재단이 지난 27일 오후3시 용인시 기흥구 소재 재단 강당에서 ‘제8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서문화재단은 평생 농촌진흥운동에 헌신한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실사구시와 개혁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5년 출범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격려하고자 우서문화상을 제정, 매년 부문별 후보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1일부터 사회봉사상, 농업인상, 청년 농업인상, 새로 신설된 유공 공무원 특별상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후보자를 공개 추천 받아 수상자를 선정, 이날 시상했다. 사회봉사상은 용인시에서 지역문화 부흥에 기여한 박숙현씨(59)가 수상했다. 박 씨는 조선시대 여성실학자 사주당 이씨 저술 ‘태교신기’를 발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생명 문화 자원인 태교신기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공유했다. 또 지역 3대 독립운동가문인 해주오씨 집안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정리한 ‘마지막 증언’을 펴내, 용인 독립운동사를 재정립 한 바 있다. 2000년대 초 당시 예술 불모지였던 용인에서 용인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 환경운동 민관협의체 ‘푸른환경새용인 21 실천협의회’ 탄생에 기여하는 등 지역의 문화·역사·사회 분야에서 크게 노력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농업인상은 고부가가치의 곤충 사육 및 곤충 전문 관광 농원 운영 등을 통해 곤충사육 농가의 창업 및 기술보급에 기여한 김영세 용인시곤충산업연구회장(53)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와 농진청 곤충분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회원들과 단합해 용인 곤충을 홍보하고자 곤충 축제를 열어 곤충산업 저변 확대에 나섰다. 또 전문적 지식과 축적된 노하우로 곤충산육 농가의 창업 및 기술 보급사업에 기여하며 후배 농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농업인상은 안성시에서 한우 개량과 사양 관리에 신기술을 도입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4-H 봉사를 통해 청년 농업정착에 노력한 홍승권 청년농업인(32)이 선정됐다. 홍씨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는 것과 함께 학문을 갈고 닦으며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또 안성시 4-H연합회 및 경기도4-H중앙연합회의 감사로 활동하며 지덕노체 4-H 기본 이념을 실천, 청년농업인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새로 도입된 유공공무원 특별상 수상자는 유옥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축산경영팀장과 김하형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 인재육성팀 주무관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농업인상·청년농업인상 수상자에겐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유공공무원 특별상 수상자는 격려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우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포상하고 지원해 향토문화의 발전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선진사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3년간 표류 '경기도형 사회주택 사업' 수정 재추진

경기도의 도입 계획 발표 이후 3년간 표류한 ‘경기도형 사회주택 사업’이 수정을 거쳐 재추진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사회주택 시범사업을 민간 토지 제안 방식에서 공공 주도형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택지나 주택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주택을 공급·운영하는 방식이다. GH가 직접 건물까지 준공하면 사회적 경제주체가 맡아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회적 경제주체가 기금을 지원받아 직접 건축까지 하는 방안으로 보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순조로우면 내년 중 실시설계, 인허가 등 사전 절차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하남시 덕풍동에 GH가 확보한 우정사업본부 유휴부지(781㎡)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 7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주택’의 정의를 ‘사회적 경제주체가 무주택자에게 공급 또는 운영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고 ‘운영’ 부분을 추가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해 소유 택지나 주택을 사회주택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GH의 책무를 신설했다. 앞서 도는 민선 7기 이재명 지사 재임 당시인 2020년 11월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하고, 해당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에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등락, 운영 수익 문제 등으로 사업자 선정 공모가 2021년까지 3차례 무산됐다.

'니하오' 유커 태운 크루즈 입항 [포토뉴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접안하고 있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자, 관광객들이 접안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관광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하선한 관광객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하선한 관광객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8만5천619톤)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자, 여행 가이드들이 분주히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도착한 2천500여명의 중국관광객들은 버스 69대에 나눠타고 서울에서 관광과 쇼핑을 마친 뒤 오후에 출항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취약계층 집 벽지·누수 개보수 봉사활동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인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시회에 따르면 군·구로부터 모두 30가구의 추천을 받아 지난 6월부터 가정의 지붕 누수와 벽지·장판·주방 등의 노후화를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회는 16년째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회는 최근 연수구 옥련동의 최정자씨의 집을 찾아 바닥보수와 보일러·화장실 설치 등의 봉사를 했다.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을 비롯해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했다. 최씨는 “집이 노후화해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늘 걱정이 많았다”며 “봉사자들이 집을 고쳐줘 앞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전문건설인들의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게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회는 봉사자들이 건설과 관련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맞춤형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 회장은 “어느 공사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보다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전문건설인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회는 오는 12월 연탄배달·김장담그기·이웃사랑 성금 모금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