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만 가능한 인천시 ‘알바’… 고졸 기회 박탈

“인천시가 원하는 아르바이트생 자격에 고졸인 저는 도전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인천시가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아르바이트 사업의 지원 자격을 대학생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마다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체험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240명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사무직에 종사한 대학생에게 125만5천원을, 현장근무직에 참여했던 대학생에게 146만1천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겨울방학에 추진됐으며, 때마다 3천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가 대학생으로만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을 차별하는 것이라는 시 인권보호관회의의 결정이 나왔다. 인권보호관회의는 지난 9월19일 시의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지원 자격에서 고졸 청년들의 지원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장의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인권보호관회의는 시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이 인천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 행정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기에 대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한정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시가 제시하는 업무들이 반드시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의 학력이 필요한 업무라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더라도 시가 서류 심사 등 별도의 선정 과정을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천에 살고 있는 청년 박모씨(21)는 “고졸 학력이라 입사 지원이 어려워 생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시 까지도 지원 자격에 차별을 둬 더욱 위축된다”며 “공평하지 못한 처사”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장은 “학력을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학을 못 다니는 청년들이 차별받고 있다”며 “이번 인권보호관회의 결정이 대학을 다니지 않는 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인권보호관회의는 지난 19일 인천시장에게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사업의 지원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신 ‘청년인턴’ 제도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인권보호관회의 통지 결과를 받아 내부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영 여일반 2연속 2관왕 김산하(안양시청) [체전을 빛낸 향토 스타]

“아쉬움 없이 경기를 했는데 2관왕을 달성해서 너무 기뻤어요. 앞으로 ‘나의 수영’을 차근차근 완성하는 과정을 즐기려 합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배영 100m(1분1초27)와 50m(28초43)를 차례로 석권하며 전국체전 개인 신기록으로 2관왕을 달성한 김산하(27·안양시청)는 유능한 후배들이 올라오는 만큼 그에 못지 않게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수영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103회 대회서도 100m·50m를 석권했던 김산하는 이번 체전에서도 여자 선수로는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관왕을 차지해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마인드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치원 때부터 욕조에 물을 받아 하루종일 놀 정도로 물을 좋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한 김산하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욕심내지 않고 자신의 노력을 믿기로 마음먹었다. 긴장감에 욕심을 부리다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최대한 스스로를 믿고 긴장감 없이 경기에 임했다. 서문지호 안양시청 감독의 조언도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부터 교정한 자세가 몸에 익숙해지면서 한번에 나아가는 거리가 길어졌다. 체력소모가 줄어든 만큼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타트·턴·터치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기록을 단축했다. 조금 더 욕심을 내 수영 폼, 스타트, 턴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나에게 맞는 나의 수영’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산하는 “여자선수로서 전성기가 늦게 찾아왔다. 기록을 이어가고자 컨디셔닝 운동을 많이 하며 훈련법을 체득하고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온 성공과 실패, 슬럼프, 노력들이 모두 본인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산하는 “간절함과 노력을 겸비한 후배들이 무섭게 올라오고 있지만, 나 또한 내 몸에 맞는 가장 멋진 수영을 목표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낯선 문화에 언어 서툴지만… 나눔 통해 ‘한국의 情’ 배웠죠 [함께 토닥토닥]

판교 한국외국인학교 ‘헬핑핸즈’ 경기도에서 나눔의 의미를 깨달은 재외동포 학생들이 ‘대한민국 봉사활동 외교관’을 자처하고 있다. 한국에 온 지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이 된 15~16세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말에는 서투를지 몰라도 지역사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 봉사단체인 헬핑핸즈(Helping Hands)의 이야기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은 부모가 한국인인 덕분에 의사소통은 가능했다. 그러나 문화의 벽은 높았다. 특히 외국인 학교의 방학 시기는 우리나라와 달라 국내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에는 참여하기 어려워 고립된 생활을 이어갔다. 이러한 울타리를 허물게 된 것은 봉사활동이다. 7년 전 국내로 돌아온 김태환군(Andrew Kim·15)은 지난해 10월 헬핑핸즈를 구성한 장본인이다. 지난해 서울 한 공공기관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봉사활동 참여에 퇴짜 아닌 퇴짜를 맞은 후 집 근처 돌봄 공동체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윽고 매주 과천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체육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과 땀을 흘렸다. 학교를 마치고 어디론가 향하는 그의 뒷모습에 궁금해했던 친구들은 어느새 하나둘씩 모여 김군의 주변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그 인원은 20명에 달한다. 어릴 때 한국을 떠나 지난해 귀국한 이진영군 역시 장애인과 어울리고 있다. 처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함께 농구를 하면서 이들도 비장애인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앱 개발 등 사회적 약자에 빛을 비추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다시 캐나다에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했던 봉사활동의 경험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3년 전 한국에 온 전필립군(Philp Jun·16)은 2~3주 한 번씩 성남에서 혼자 사는 노인의 말벗을 자처하고 있다.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에게 요리를 해드리자 소녀처럼 환하게 웃는 노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더욱이 이들은 서투른 언어에 한국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 등 주변 곳곳에서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좋은 경험을 되돌려줄 예정이다. 지난 8월 서울 이태원 외교 행사에서 통역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판교사회복지관에서 악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자기의 몸만한 첼로를 짊어지고 다님에도 남을 도와줄수록 자신도 행복하다는 것을 안 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면 할 수록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의 정을 해외에서도 나눠줘 대한민국이 따뜻한 곳이라는 곳을 알려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청년 맞춤형 ‘역세권 셋방’ 한눈에 [특허가 힘이다⑥]

기업들의 생명은 특허 등 기술 확보에 있다. 기술력을 인정 받기 위해선 특허가 필요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특허 1개를 출원하는 데도 비용은 수백만원대일 뿐만 아니라 절차도 복잡하다. 유사 사례를 분석하고,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등 인천지역 기업들을 적극 돕고 있다. 센터로부터 도움을 받는 인천지역 기업들을 직접 만나 지원 효과와 앞으로의 운영 철학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햇살 방, 습하지 않는 방 찾아요… ㈜고수플러스, 방 찾는 플랫폼 개발 ‘독립생활’이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희망하는 거주지 인근의 주소를 입력하면 지도 화면에 고시원·쉐어하우스·오피스텔 등의 목록이 뜬다. 방을 구할 때 쓰는 다른 앱과 달리 ‘햇살이 많이 비추는 집’이나 ‘습하지 않는 집’이란 옵션이 눈에 띈다. 통상 앱들은 보증금과 월세 금액 여부만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게다가 남성·여성 전용 뿐만 아니라 나이대 등의 옵션까지 설정해 원하는 방을 검색할 수 있는데다, 3D룸투어로 숙소의 구조와 세탁기·냉장고 등의 옵션 여부를 비롯해 건물 전체 곳곳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독립생활 앱의 기능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테크(Deep-Tech)로 구현한 혁신적 기술이다. 이와 함께 실제 거주 후기를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을 고를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숙소의 소음에 대한 불만이나 어려움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직접 앱을 통해 월세 등의 결제도 가능, 금융거래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고수플러스는 숙소측과 협약을 맺어 확보한 각종 정보를 이 기술을 통해 앱의 옵션으로 만들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자신에게 맞는 방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이사는 “청년층의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플랫폼 개발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본인이 선호하는 숙소를 연결해주는 것이 독립생활 앱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이 앱을 통해 직접 결제한 회원의 절반은 20대 여성 회원이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들이 방을 구할 때 각종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는데, 독립생활 앱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박 대표이사는 “인턴을 하거나 회사에 근무하기 위해 온 1~2개월의 단기 방을 찾는 이용객이 많다”며 “구체적인 옵션이 많을 수록 좀 더 쉽게 편안한 방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수플러스는 앱의 개발 과정에서 인천지식재산센터로부터 특허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받았다. 중소기업IP바로지원을 통해서다. 센터의 도움으로 전문가로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략 컨설팅부터 네임, 로고 디자인 개발, 상표 출원 등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박 대표는 “신규브랜드를 런칭하고, 기업의 대표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며 “스타트업이다 보니 특허 업무를 맡는 담당자를 두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고수플러스는 앞으로 딥-테크를 이뤄내기 위한 자료 축적과 더욱 빠른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특허등록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센터와의 협업을 늘려나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의 방이 쓰레기로 쌓이거나 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며 “수시로 이용자들과도 만족도 조사 등 커뮤니케이션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운세] 10월 29일 일요일 (음력 9월 15일 /庚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뜻하는 소원 이루고 재물이득 지출도 많고 戊子 48년생 자손경사 직업해결 음식대접 만사무난 길(吉) 庚子 60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얻고자 하는 것을 성취 길(吉) 壬子 72년생 시험문서 이득 귀인도움 소식듣고 만사 길(吉) 甲子 84년생 기분손상 경쟁발생 음주 말실수 실속없고 丙子 96년생 주점 노래방 출입 투자 및 우연한 만남 재물지출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원만 자손경사 만사편안 즐거운 하루 길(吉) 己丑 49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가정불화 술로 실수연발 辛丑 61년생 투자증권 손해 시비사고 조심하는 게 상책 癸丑 73년생 부모나 상사의 도움 선물받고 능력인정 길(吉) 乙丑 85년생 인기상승 인정받고 시험원만 연인 데이트 丁丑 97년생 연인 데이트 가족화합 재물원만 인정받고 길(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과 만남 과음과식 건강조심 소식듣고 庚寅 50년생 여행출행 조심하고 변동은 불리 재물지출 壬寅 62년생 출행 변화하여 재물지출 사업불리 부모걱정 甲寅 74년생 사고쟁투 관재 조심하고 근신하는 게 상책 丙寅 86년생 투자증권 불리 우연한 만남 음주가무 흥청망청 戊寅 98년생 먹을 복 많고 직업변화 여행출행 먹방투어 할 때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 및 직업문제 걱정 명예손상 조심해야 辛卯 51년생 중상모략 조심하고 남의 일에 간섭은 금물 癸卯 63년생 가택 및 문서 문제가 해결되고 만사무난 길(吉) 乙卯 75년생 연인 데이트 인기상승 우연한 만남 만사 길(吉) 丁卯 87년생 재수왕성 연인화합 능력인정 승승장구 길(吉) 己卯 99년생 직업갈등 연인불화 마음이 허전 운동이나 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친척과 만나 다정하고 모임 초대받고 길(吉) 壬辰 52년생 만사 소원성취 승진가능 문서나 차량이득 甲辰 64년생 분주다사 소득이 없고 때를 기다려야 할 때 丙辰 76년생 음식 생기고 연인 만나고 모임갖고 돈지출 戊辰 88년생 직장해결 집안경사 음식대접 즐거운 나날 庚辰 00년생 친구단합 중심인물 경쟁승리 능력 인정받고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癸巳 53년생 문서이득 재수대통 운 귀인조력 능력인정 乙巳 65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운수왕성 데이트 성공 丁巳 77년생 재물 생기고 직장해결 이성교제 시험합격 己巳 89년생 직장갈등 가정불화 경쟁불리 기분도 우울 辛巳 01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이성불화 성질 자중해야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시험 가택차량 변화 친척만나 돈지출 甲午 54년생 일진불리 매사조심 심신피로 신중해야 길(吉) 丙午 66년생 재물은 성사되나 오락탈선 연인과 데이트 戊午 78년생 음식 생기고 즐겁고 구직성사 매사무난 길(吉) 庚午 90년생 모임단합 동료형제 도움 돈 지출 베푸는 날 壬午 02년생 문서시험 차량원만 여행출행 별로 실속없고 양띠 癸未 43년생 계약가능 문서이득 가택서류 차량변화 길(吉) 乙未 55년생 명예상승 귀인도움 가정화목 데이트 성공 丁未 67년생 재수왕성 능력발휘 연인 데이트 매사원만 己未 79년생 기분불쾌 직장갈등 연인불화 명예도 하락 辛未 91년생 경쟁발생 재수불리 인간불화 견제 당하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질병조심 자손갈등 차량여행 투자불리 흉(凶) 丙申 56년생 재수 불리하니 근신하고 일찍 귀가해야 길(吉)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술 음식대접 질병으로 병원출입 빈번 庚申 80년생 형제 친구와 여행출행 경쟁불리 말을 조심 壬申 92년생 여행출행 부모질병 사기조심 음주운전 조심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상승 가정 화목하나 실속없고 몸조심 丁酉 57년생 운수왕성 하나 지출도 많고 음주 사람에게 실수 己酉 69년생 직장 및 자손갈등 부부언쟁 탈선 실수조심 辛酉 81년생 시비쟁투 재물손해 근신하고 일찍 귀가해야 癸酉 93년생 문서시험 차량해결 부모도움 선물받고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가정불화 재물지출 투자증권 손해 戊戌 58년생 직장안정 모임초대 자손기쁨 외식할 때 庚戌 70년생 친구동료 모임 재물은 지출 단합해야 무난 壬戌 82년생 부모님 걱정 여행출행 고달프고 음식조심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컨디션 제로 시비쟁투 음주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성사 가정화합 인기상승 만사무난 길(吉) 己亥 59년생 자손걱정 직장문제로 명예손상 주의 小흉(凶) 辛亥 71년생 재물지출 많고 투자증권 손해 연인과 불화 癸亥 83년생 주위사람 도움 시험합격 선물받고 능력인정 乙亥 95년생 인기상승 능력발휘 고민해결 데이트 성공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경기대 김수현, 장애인AG 조정 혼성 유타포어 ‘은메달 지휘’

경기대의 김수현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정에서 혼성 유타포어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수현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정 혼성 유타포어 결승에 콕스로 출전,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이상 넷마블), 이승호(이상 스포츠등급 PR3·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8분16초61로 중국(7분48초55)에 이어 준우승했다. 혼성 유타포어는 비장애인 콕스가 경기를 지휘하고 남녀 각 2명이 팀을 이뤄 2천m 레이스를 벌이는 경기로, 한국은 스타트 후 줄곧 중국에 이어 2위로 물살을 가르며 혼신을 다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뒤 김수현은 “오늘 레이스 중 역풍이 불기도 하고, 바람 때문에 (배가) 계속 한쪽으로 치우쳤다. 스트로크 사이드(진행 방향의 왼쪽)를 맡은 강이성과 배지인 쪽에 좀 더 힘을 줘야 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은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여자 싱글스컬서는 김세정(스포츠등급 PR1·광주장애인체육회)이 결승서 11분45초89를 기록, 중국의 왕리리(11분35초3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뒤 김세정은 “메달과 상관 없이 내 레이스에만 집중했다. 역풍이라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 싱글 스컬 결승에 올랐던 전숭보(스포츠등급 PR1·넷마블)는 14분57초55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안양 정관장, 주전들 고른 활약…시즌 첫 승전고

안양 정관장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2차전서 렌즈 아반도(11점), 박지훈(10점), 최성원(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패리스 배스가 28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한 수원 KT에 63대59로 역전승했다. 정관정은 1쿼터 초반 KT 하윤기·한희원의 득점을 내줘 8대9로 뒤진 상황서 한희원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0대20으로 이끌렸다. 이후 정관장은 이종현의 2점슛을 시작으로 듀반 맥스웰이 4득점하며 맹추격해 19대20,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쿼터서 정관장은 3분께 최성원의 2점슛이 성공해 21대20으로 역전한 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김철욱이 3점 슛을 꽂아넣고, 대릴 먼로와 아반도가 연속 득점하며 33대28로 앞섰다. 분위기를 가져온 정관장은 아반도·배병준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전반을 41대28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역전을 내준 KT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배스의 7득점과 한희원이 4점을 뽑았지만 정관장은 김철욱, 배병준이 득점을 올려 46대33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배스를 앞세워 48대47까지 추격한 KT를 최성원의 3점슛으로 떨쳐내며 55대49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4쿼터서 KT는 배스가 4분께 3점슛을 성공하며 다시 따라붙었으나 정관장은 김경원, 박지훈이 연달아 2점슛을 성공시켜 63대52로 추격권서 벗어났다. KT는 하윤기와 배스가 막판 7득점을 합작했지만 경기를 뒺비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홈 개막전 패배로 시즌 첫 경기 승리 후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팀 승리에 기여한 정관장 최성원은 “강팀 KT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부담갖지 말라한 게 좋은 분위기로 이졌다”며 “특히 수비적인 모습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과감하게 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 전략이 잘 맞았다. 앞으로 벌어질 경기선 정관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잘못 됐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1시간여 만에 조사 종료…"진술 거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48)가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끝내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가 이날 첫 번째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 내 마약수사계로 출석한 이씨는 1시간20분여만인 오후 5시47분께 짧은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앞선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차량과 휴대전화 등을 포함한 신체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이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를 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씨의 정밀검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국과수 결과는 약 1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서울에서 이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를 마친 이씨는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대해 잘 응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다시 조사에 불러준다고 하니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혐의에 대해 추가로 말할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보강수사 뒤 소환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다 이씨와 권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씨 등을 포함해 10명을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 재벌가 3세와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이날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시약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만 반응이 나오고, 그 이전에 마약을 하면 '음성'으로 나온다"며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가을 '힐링 등산'…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 1천여명 참가 성황

양주시와 장흥면체육회가 우이령길 완전 개통을 기원하며 28일 개최한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에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등 성황을 이뤘다. 장흥면 체육회(회장 김성재) 주최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양주시민과 서울 근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일상 속 맨발걷기 즐거움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우이령길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 장흥면 교현탐방지원센터에 집결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 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우이령 단풍길 2.3㎞을 맨발로 거닐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재 장흥면 체육회장은 “이번 맨발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이령 단풍길 맨발걷기 대회와 환경보호 캠페인에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단풍 명소인 우이령길이 시민들의 힐링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작전도로로 개설돼 지역주민들이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 가던 길로 양주시 구간 3.7㎞, 서울시 구간 3.1㎞ 등 총 6.8㎞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이다. 1968년 김신조 무장간첩 침투사건으로 지난 40여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다 재개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2009년 7월 부분 개방되어 현재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예약제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