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갚지 못한 오만원

작년 말 향년 90세를 일기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고단한 삶의 무게에서 자식들을 위해 부단하게 몸부림치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평생 모시고 살아서인지 나를 부르는 듯한 어머니의 환청이 들리고, 안방에서 금방 나오실 것만 같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1년 전부터 기억력이 감소하는 것 같았으며 약간의 치매 초기 증상도 보였다. 병원에서는 나이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어머니에게 돈을 꾸자는 것이었다. 돈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어머니의 기억력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었다. 어머니에게 돈을 꿔 언제 주겠다고 약속하고 기억을 하시면 10만원을 갚는 식이다. 어머니는 꼬박꼬박 기억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안방에 들어가셨는데 한 시간이 지날 무렵 ‘쿵’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다급하게 아내와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계셨다. 중풍으로 의심되는 모습이어서 곧바로 병원으로 모셨는데 뇌경색으로 왼쪽 마비가 왔다. 3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됐지만 담당 의사는 더 이상의 수술은 무의미하다며 결단을 하라고 했다.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어머니는 나에게 꿔준 5만원을 기억하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요양병원에서 6개월 만에 코로나로 인해 가족의 임종도 없이 쓸쓸하게 혼자서 돌아가셨다. 장례 절차를 위해 인수된 어머니의 모습은 그래도 평온하게 보였다. 어머니의 볼에 나의 볼을 문지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아직도 어머니의 볼은 따듯했다. 우리 가족은 한없이 오열했다. 어머니는 아버지 옆에 묻히셨다. 생전에 두 분은 하루가 멀다고 싸웠지만 이제는 자식들을 위해 다정하게 지내실 것으로 믿으며, 우리의 소망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어머니에게 꾼 5만원을 갚지 못했다. 아니 영원히 갚지 못할 것 같다. 사후에 어머니를 만나더라도 돈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생전 잘해드린 게 없는 것이 너무나 한스럽다. 자식은 언제나 후회 속에서 산다는 옛말을 이제야 깨치니 가슴이 먹먹하다.

[지지대] 칭다오 ‘소변맥주’ 논란

중국 산둥반도 남단에 위치한 칭다오(靑島)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다. 독일인 선교사가 살해당한 사건을 빌미로 독일이 40년간 칭다오를 지배했다. 그 흔적으로 남은 것은 독일식 붉은 벽돌 건물과 맥주 제조 기술이다. 칭다오 맥주는 이곳의 맑고 풍부한 수자원과 세계 최고의 독일 맥주 양조법이 결합돼 1903년 탄생했다. 칭다오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맥주다. 칭다오시는 1991년 8월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축제는 유명해져 맥주 종주국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 맞먹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칭다오 맥주의 인기가 대단하다. ‘양꼬치엔 칭다오’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친숙하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칭다오 맥주에 먹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된 것이다. 지난 19일 중국 SNS 웨이보에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담을 넘어 맥주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다”며 진상 규명과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영상 조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지 공안도 수사에 착수했다. 칭다오 맥주 한국 수입사는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3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한다”며 “국내 유통 맥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찜찜해한다. 중국의 먹거리 위생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2021년 한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켰다. 2020년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긴 훠궈와 잔반을 모아 만든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해 재사용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식품안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정부는 중국산 먹거리 수입을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아침을 열면서] 생활유품정리 소고

우리나라는 현재 5천155만명 중 노인 인구가 18.3%인 950만명으로 2025년에는 20%대에 진입하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2천177만4천가구 중 1인 가구는 34.5%인 750만2천가구로 이 중 26.3%인 197만3천가구가 홀몸노인 가구다. 가구가 1인 또는 부부 중심으로의 독립 형태로 변환되고 있다. 1인 가구와 홀몸노인 가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고독사 문제 외에 필연적으로 생활유품과 거소의 반듯한 정리가 필요하다. 장례 직후에 요구되는 생활유품정리는 ‘언젠가는 내가, 나의 가족이 마주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과 달리 행정적 및 사회적으로 생활유품이 쓰레기 또는 폐기물이 돼 청소업체가 위탁 처리하는, 즉 정리 관점에서 인식이 안 돼 있다. 유품은 망자가 살아온 인생이자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정리’와 ‘처리’가 다르듯 올바른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 생활유품정리업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거소를 포함해 유품분류 및 정리, 유품소각, 특수청소 및 악취 제거로 구분된다. 웰다잉(Well-dying)의 분명한 한 축인 생활유품정리업의 행정적 제도화를 협회 현안으로 삼고 생활유품정리사 민간자격등록 및 한국표준직업분류 등재를 위해 장례의 마무리 명분에서 수년간을 장례 업계와 공조해 보건복지부에 신청해오고 있으나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부적합하다고 인증을 거부 당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2016년 제정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2021년 전부개정해 지자체 최초로 유품정리를 추가하고 용어 정의를 ‘사망자가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과 거주지에 대한 정리, 청소 보관 및 처분 등의 행위를 말한다”고 명시했다. 2006년 초고령사회인 일본은 2010년 NHK에서 1인 가구의 고독사 증가 등 사회 문제를 제시한 ‘무연(無緣)사회’ 다큐멘터리 방영을 계기로 ‘종활(終活) 문화’, 즉 웰다잉이 생활화됐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일반사단법인 유품정리사인정협회가 행정적으로 제도화돼 현재 1천여개의 전문기업과 3만여명의 민간자격 유품정리사가 유족들의 신뢰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2년 창업해 7개 지사까지 둔 키퍼스의 캐치프레이즈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는 생활유품정리가 장례의 종료 단계임을 시사하고 있다. 협회가 유품정리사를 ‘생활유품정리사’로 한 연유는 자격등록 신청 과정에서 그릇 하나라도 유산이므로 법무부 소관이라는 왜곡된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유족으로부터 위탁받은 생활용품과 거소를 동시에 정리한다는 점을 강조해 상속재산이 아닌 점을 분명히 하며 법적사항은 일절 관여하지 못한다고 ‘생활유품정리사 민간자격 관리·운영 규정’에 명시했다. 협회는 웰다잉단체협의회 창립 회원이며 특히 2023년 7월 발족한 한국장례문화포럼 일원이 됐다. 한편 생활유품정리는 임종 후가 일반적이지만 협회는 우리의 장례 및 상조 관행과 정서에 부합하는 ‘생전생활유품정리’를 웰다잉문화로 연계해 생전에 재활용이 가능한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사회취약계층과 민간복지시설에 기증하는 문화운동을 사회봉사 일환의 캠페인으로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오늘의 운세] 10월 23일 월요일 (음력 9월 9일 /甲寅)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나 서류계약 문제해결 좋은소식 듣고 戊子 48년생 만사불리 건강조심 과욕은 금물 망신주의 흉(凶) 庚子 60년생 연인 데이트 주점출입 투자 및 음주조심 壬子 72년생 직장해결 연인 데이트 음식대접 자손경사 甲子 84년생 모임성사 동료모임 단합하고 재물은 지출 丙子 96년생 문서시험 변화변동 여행출행 부모문제 고민 소띠 丁丑 37년생 집안경사 문서차량 이사 개업문제 만사 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외식하고 만사해결 길(吉) 辛丑 61년생 투자증권 이득 데이트 성공 가족과 외식 길(吉) 癸丑 73년생 기분손상 망신조심 오락탈선 연인불화 乙丑 85년생 재물손해 경쟁발생 술 투자손해 연인과 불화 丁丑 97년생 문서계약 시험합격 선물 생기고 능력 발휘하고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금전복잡 출행불리 매사주의 庚寅 50년생 모임갖고 재물지출 투자손해 음주 탈선운 壬寅 62년생 자손기쁨 가족여행 술 음식 생기고 즐거워 甲寅 74년생 친구모임 회포풀고 재물지출 말은 조심 丙寅 86년생 가정불화 부모님 질병 분주다사 급체주의 戊寅 98년생 일진불리 사건사고 조심 과음 차량 만사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경사 인기있고 존경받고 만사원만 辛卯 51년생 가정화목 외식하고 출행하고 만사화평 癸卯 63년생 음주 사람으로 망신 가정불화 출행 여행불리 乙卯 75년생 재물지출 시비쟁투 연인불화 운전조심 丁卯 87년생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시험원만 문서로 이익 己卯 99년생 명예상승 인정받고 선물 생기고 데이트 성공 용띠 庚辰 40년생 투자증권 이득 가족화목 집안경사 생기고 壬辰 52년생 자손기쁨 음식접대 출행여행 즐거운 나날 甲辰 64년생 형제친구 모임성사 뜻을 같이하고 단합해결 丙辰 76년생 문서변화 부모님 걱정 음식탈 주의 여행변동 戊辰 88년생 일진불리 시비쟁투 재수도 불리 고민발생 庚辰 00년생 투자오락 술과 연인 만나고 주점 노래방 출입 뱀띠 辛巳 41년생 가족모임 성사 친척소식 듣고 재물은 지출 癸巳 53년생 자손근심 가정불화 투자손해 음주운전 조심 乙巳 65년생 친구 동료와 시비 재물손실 과욕은 금물 丁巳 77년생 문서나 차량 및 이사문제 길(吉) 부모형제 도움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인기 생기고 데이트도 하고 직업안정 辛巳 01년생 집안화목 연인과 연락 재물원만 선물도 생기고 말띠 壬午 42년생 자손경사 즐거운 외식이나 여행 만사원만 甲午 54년생 친구친척 모임 뜻을 성취 운수왕성 만사 길(吉) 丙午 66년생 부모걱정 문서로 골치 자손질병 음식조심 戊午 78년생 신경과민 기분손상 탈선 주점출입 금전지출 庚午 90년생 음주가무 오락 우연한 만남과 재물도 지출 壬午 02년생 직업학업 해결 음식대접 알바성공 귀인조력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손상 자손걱정 일찍 귀가해 휴식하고 乙未 55년생 투자불리 가정불화 경쟁문제 발생할 때 丁未 67년생 문서이득 귀인도움 시험합격 상사의 후원 己未 79년생 인기좋고 연인 생기고 기분좋고 선물 생기고 辛未 91년생 재수원만 가족화합 외식하고 만사가 즐거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출행여행 친구친척 단합 모임성사 돈지출 丙申 56년생 문서변화 이사차량 여행손해 위장병 조심 戊申 68년생 만사불길 교통사고 조심 여행변동 음주 흉(凶) 庚申 80년생 우연한 만남 동분서주 주점오락 탈선조심 壬申 92년생 직장안정 음식대접 여행출행 변화 즐거운날 닭띠 乙酉 45년생 타인으로 손해 돈거래 불리 재물지출 과다 丁酉 57년생 문서계약 가택이사 시험 길(吉) 집안 경사있고 己酉 69년생 명예상승 애인 생기고 직장원만 기분상쾌 辛酉 81년생 돈 생기고 이성 만나고 매사원만 만사해결 癸酉 93년생 직장갈등 정신산란 마음답답 질병으로 병원출입 개띠 丙戌 46년생 문서계약 성공 능력인정 자녀 문제는 고민 戊戌 58년생 시비쟁투 사고조심 출행불길 술 투자조심 흉(凶) 庚戌 70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재물지출 오락탈선 가능 壬戌 82년생 술 음식 생기고 직업고민 해결 자손기쁨 길(吉) 甲戌 94년생 형제모임 단합과시 중심인물 능력인정 길(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차량 이사 여행 길(吉) 행운오고 능력발휘 己亥 59년생 재수왕성 연인 데이트 가족외식 만사형통 길(吉) 辛亥 71년생 만사원만 연인 데이트 혼담성사 만사무난 癸亥 83년생 이성불화 컨디션 불리 직업고민 탈선가능 乙亥 95년생 재물손해 투자불리 경쟁발생 마음이 답답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사)꿈나무인재육성센터, 안산시 꿈나무 10명에 장학금

안산시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꿈나무인재육성센터(이사장 전구표)는 지난 20일 제5차 사단법인 꿈나무인재육성센터 장학금 지원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안산지역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철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과 신동원 상록청소년수련관장, 김원덕 안산시축구협회장, 장학금 수혜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이날 강효은(시곡중), 김대진(상록중), 김봄(신길고), 김석주(성안고), 김소망(이호초), 문슬기(와동중), 배상운(원곡고), 정연우(경수중), 주민우(단원중), 최현석(와동중) 총 10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성민이앤씨 박주호 대표의 후원으로 상품권과 안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윤성필 회장이 준비한 고급 야구공이 선물로 주어졌다. 전구표 꿈나무인재육성센터 이사장(안산시육상연맹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육상선수와 각 종목 꿈나무들이 꿈을 안고 훈련에 전념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한 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산시 러닝크루인 BTR이 기부이벤트를 열어 모은 기금을 꿈나무인재육성센터에 기부했으며, 안산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후원금 전달식을 함께 가졌다.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꿈나무들을 돕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 나눔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체육꿈나무 뿐만 꿈을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안산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자 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분기별로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5천여명 ‘질주 본능’ 깨운… 오색 가을 오산 [제2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푸르고 높은 하늘 아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린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해 만추의 오산천과 세마대 들녘을 질주했다. 개막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일보와 오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파란상상 주관, 오산시의회·오산마라톤동호회·오산독산성마라톤동호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21.0975㎞)와 10㎞, 4.8㎞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천~세마초~삼미터널을 거쳐 다시 오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에선 안은태씨와 윤선미씨가 각각 남자, 여자 우승을 차지했다. 안씨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2분10초를 기록해 정선옥씨(1시간16분4초)와 조규연씨(1시간17분41초)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윤씨가 1시간27분58초로 이정숙씨(1시간28분19초)와 김보경씨(1시간33분23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 코스에서는 김회묵씨가 32분45초로 김용태씨(33분07초)와 오승민씨(33분25초)에게 앞서 결승선에 들어왔다. 여자 10㎞ 코스에서는 이금복씨가 40분26초로 임지은씨(43분26초)와 박은비씨(45분17초)를 꺾고 골인했다. 남자 4.8㎞에서는 지명규씨가 16분12초로 김재일씨(17분07초)와 김성한씨(17분29초)를, 여자 4.8㎞에서는 김소정씨가 20분15초로 황정미씨(20분22초)와 박명숙씨(20분30초)를 제치고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20년간 시민들 성원·사랑 감사 오산 천혜 자연 맘껏 즐겼으면” “건강 도시의 상징인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2일 개최된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0년간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족감을 표했다. Q. 제20회 대회를 맞이한 소감은. A.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제일의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충정이 서려 있는 독산성은 오산시의 대표적 자연환경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코스로 하는 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20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산천의 아름다움과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의 정취를 마음껏 보고 느끼며 가족, 친구, 연인, 동호인 간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Q.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발전 계획은. A.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코스의 다양성이 최대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비롯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자랑인 대회다. 이번 대회의 장점을 살리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시민의 건강 증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오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0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동호인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인터뷰 영광의 우승자들 ■ 남자 하프코스 우승 안은태씨 “힘든 코스였지만… 동료 응원에 우승”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평지지만 코스가 많이 힘들다고 주변 러너들한테 들었는데 그럼에도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에서 1시간12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안은태씨(30·SMRC클럽)는 지친 기색 없이 환히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한 건 2018부터다.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한 5년 차 마라토너지만 지난해와 올해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남자 10㎞ 2등을 차지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매주 크루들과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결과다. 그는 “일주일에 한두 번 모여 같이 즐겁게 뛰거나 훈련한다”며 동료와의 훈련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함께해온 러닝 크루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아마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료들의 도움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11월 풀코스에 도전하는데 좋은 기록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여자 하프코스 우승 윤선미씨 “벌써 20년 차… 한계넘은 값진 경험”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7분58초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온 윤선미씨(42·오산시마라톤클럽). 이날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회에 함께 출전한 동호회 회원들과 즐겁게 달렸는데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3년 마라톤을 시작한 윤씨는 어느덧 20년 차 마라토너가 됐다.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입상한 윤씨는 아직도 일주일에 6일을 훈련에 쏟고 있다. 특히 동호회 회원들 및 오산시육상연맹 소속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은 그가 마라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됐다. 윤씨는 “코스 내 언덕이 많아 힘들었지만 지역민들의 응원 덕분에 역전 우승을 거둔 것 같다”며 “다음 달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해 마음이 놓인다. 다음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자 10㎞ 우승 김회묵씨 “꾸준한 노력 덕분… 기록 잘 나와” “아침 날씨가 추웠는데 뛸 무렵엔 날씨가 너무 좋아 오늘 기록도 잘 나왔습니다.” 23일 열린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에서 32분45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회묵씨(50·수원사랑마라톤클럽)는 환한 미소와 함께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열린 제19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우승자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에 흠뻑 빠진 지 어느덧 16년. 이제는 국내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제9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도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봄과 가을에 한 번씩 풀코스에 도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2023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에 도전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춘천 풀코스를 목표로 맹훈련 중으로 “아직 풀코스 우승 도전은 아니고 이제 완주를 목표로 한다. 내년엔 풀코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여자 10㎞ 우승 이금복씨 “부상 딛고 맺은 결실… 너무 기뻐” “올해 초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광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는데 이를 딛고 우승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제2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에서 40분26초로 우승한 이금복씨(58·분당마라톤클럽)는 “부족한 연습시간으로 대회에 참가하면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다음 대회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이번 대회처럼 연습한대로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지인의 추천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이씨는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해 여러 사람과 함께 달리며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마라톤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날로 커져갔고, 2015년과 2016년 경기마라톤대회에서 각각 풀코스, 하프코스 우승, 제19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 10km코스 우승 등 20년간 여러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상을 당한 기억에서 벗어나 부상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꾸준히 몸을 관리해 여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눈도 귀도 즐거운 힐링 축제… 추억 한아름 [제20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고…오산시줄넘기협회, 대회 부상 모두 기탁 ○…141명이 참가해 최다 참가 3위를 기록한 오산시줄넘기협회. 부상으로 받은 쌀 4㎏들이 25포 모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 모아. 쌀은 오산시 통해 보육원 등 아동 관련 기관에 전달키로. 강동호 회장은 “부상으로 쌀이 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클럽 지부장들과 상의해 연말이 다가오는데 좋은 일에 쓰자고 제안했고 모두 흔쾌히 승낙했다”며 뜻깊은 일에 쓰여 기쁘다고 밝혀. 오산시장애인체육회, 126명 참가…“장애인·비장애인 어우러지는 행사되길” ○…이번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는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100명이 참가. 이들은 수어통역사 등 지원을 위한 장애인체육회 소속 지원가 30명과 함께 4.8㎞를 완주. 한현구 사무국장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달린 이번 대회처럼 장애인이라고 소외 받지 않고 비장애인과 어우러져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체육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피력. 경기일보와 시작한 마라톤 인생…“80세까지 이어갈 것”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수년째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맹기호씨(68·수원시 팔달구). 맹씨는 제1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매번 대회마다 제1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받은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고 있어. 맹씨는 “경기도 지역사회에 처음 마라톤을 전파한 경기일보가 주최하는 대회는 앞으로도 참가하겠다”고 각오. “부상 없이 완주하세요”…스포츠테이핑 부스 인기 ○…지난해 이어 2대회 연속으로 차려진 삼성본병원 스포츠테이핑 부스 앞에는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 스포츠테이핑은 부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며 관절을 고정해 뛸 때 안전성을 더해줘. 또 붙였을 때 혈액 순환을 증진해주는 역할도 해. 이날 스포츠테이핑을 받은 오안식씨(36·용인시 기흥구)는 “무릎과 발목에 스포츠테이핑을 하니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알록달록’ 페이스페인팅에 참가 어린이들 웃음꽃 ○…한국NGO레인보우의 페이스페인팅 봉사활동 참가자로 인산인해. 완주를 기원하는 그림을 고르며 출발 전 각오 다지기도. 박다혜씨(27)는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대회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고 전해. 송민건씨(27)도 “좋은 추억과 ‘완주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고 밝혀. 따뜻한 바비큐 한 접시에 쌓인 피로 사르륵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장 한편에 마련된 통돼지바베큐 부스가 참가자로 장사진. 추운 날씨에도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따뜻한 바비큐로 추운 몸 녹여. 주관우군(16)은 “가족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 고기로 기력 보충하며 서로 여러 대화할 수 있어 좋다” 말해. 1등 경품 레이 주인공은 오산시민 김형석씨 ○…제20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경품 추첨에서 1등 상품인 기아자동차 ‘레이’ 승용차에 당첨된 김형식씨(70·오산시 청학동)는 “최근 등산을 하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무리해서라도 출전을 강행한 보람이 있다”며 “5년 만에 참가한 독산성대회에서 완주는 물론 경품까지 당첨돼 기쁘며 다음 대회도 참가하겠다”며 함박웃음.

[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 ‘지역별고용조사’

고용률, 실업률 등 각종 고용 지표들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태를 진단하는 동시에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용률 목표를 설정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현재 고용 관련 통계청의 대표적인 국가승인통계로는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지역별고용조사’가 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매월 3만5천가구(수도권 약 1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시·도 단위까지 공표하고 있으며 지역별고용조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전국 약 23만2천가구(수도권 5만6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시·군·구 단위까지 공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 실시되는 지역별고용조사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응답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된 인터넷 참여 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터넷 조사(10월24일~11월1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고용조사를 통해 시·군·구별 고용률·실업률, 직업·산업 구조 등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통계를 생산한다.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의 고용 현황과 산업, 직업 등에 대한 세분화된 자료를 작성하기 위한 취지다. 일·구직 관련 사항뿐만 아니라 취업자의 이직 빈도 및 사유, 비동거 맞벌이 가구 여부 및 사유 등 모두 34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 내용 중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는 내년 2월,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은 내년 4월,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은 내년 6월 공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많은 통계는 행정자료를 활용하거나 관련 자료를 가공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나라의 근간이 되는 경제(산업·물가동향), 사회(고용동향 등) 주요 지표는 현장에서 조사원들이 흘린 땀방울을 토대로 생산되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와 폭우로 이중고를 겪은 올여름의 평균기온은 24.7도로 역대 4위의 무더위였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어도 덥다고 난리인데 우리 조사원들은 땡볕 아래에서도 선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부채 또는 손선풍기를 들고 조사 대상처를 찾아 나선다. 더욱이 어렵게 조사 대상처를 찾아갔다 하더라도 가구 대상 조사의 경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응답자를 만날 수 없는 여지가 커졌다. 한편 어렵게 만난 응답자도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응답을 거부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 올바른 고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서는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의 성실한 응답이 중요한 만큼 조사에 협조를 부탁드린다.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엄격하게 보호되며 개인 비밀에 속하는 자료는 통계 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당정, 장바구니 물가 안정·취약계층 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

당정은 22일 민생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부담 완화, 대외 불확실성 최소화 등을 통해 민생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과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김기현 대표 2기 체제 지도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며, 국회에서 열린 것은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회의에서 여당은 물가, 금리 등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 향후 정책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정책소통 수단인 ‘포워드가이던스’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당정은 또한 최근 중동발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정성이 국내 에너지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석유·가스 비축현황과 유조선 운항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민관 공동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당초 10월 말 만료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했으며,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 김장철이 도래함에 따라 수급 불안정 우려가 큰 배추에 대해서는 정부 가용물량 2천900톤을 방출하는 한편, 저온 피해로 가격이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 1만 5천톤을 조기 출하하는 등 공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 배추·사과 등 가격불안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할인 지원 대상을 일주일 단위로 선정하고, 1만원 한도로 최대 30%의 할인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당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 병과 관련해 긴급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교부금을 교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시 교부할 것을 결정했다. 당정은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595건의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인파 운집에 대비한 안전강화 대책도 논의했다. 이달 말에는 특히 전국 곳곳에서 핼러윈 축제가, 다음달 초에는 약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불꽃축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중앙부처·지자체 공조 하에 적극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