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에너지, 우리 모두에게 시너지”…‘2023 노인일자리 주간’ 성황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노인일자리 주간’이 ‘시니어의 에너지, 우리 모두에게 시너지’를 주제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 사회에 발맞춰 대표적인 노인복지정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어디서든 국민이 노인일자리정책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국민참여관’을 운영한다. ‘노인일자리 여기’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형별 노인일자리 정책과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상 속 노인일자리 사례와 의미를 담아낸 ‘노인일자리 전시관’도 운영된다. VR 전시관 형태로 2023 노인일자리 공모전 수상 작품과 노인일자리 현장 사진작가단의 작품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로 빈칸 채우기▲가로세로 낱말 퀴즈 ▲숫자 퀴즈 ▲숨은 정책 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도 제공한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온라인 국민참여관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를 즐기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 BMS와 3천213억원 규모 ‘면역항암제’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BMS와 3천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4공장이 오는 2030년까지 BMS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가 미국을 대표하는 암·혈액·면역 등의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인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1공장을 가동한 뒤 CMO 첫 고객사로 BMS와 계약을 맺고 10년 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엔 BMS와 제품 수량과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업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분석한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주요 빅파마 고객사와 신규·증액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화이자·노바티스 등 빅파마 고객사와 대형 수주 계약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빅파마 제약사와 잇단 계약으로 5공장의 가동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역대 최고인 2조 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 최소구매물량보전 방식으로 계약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물량과 계약금액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며 “5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하면 전세계를 압도하는 78만4천ℓ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소상공인, '외국인과의 상생' 대책 마련 촉구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내국인 상인들이 외국인 증가에 따라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상생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함박마을 내국인상권 생존대책위원회는 18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증가로 상권이 침체해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은 없고 상권은 침체했다”며 “거리에서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인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해 역차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 상권은 무너지는데 외국인 상권은 점포를 늘어나고 불법적인 영업 형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상인들에게 피해보상 등의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증가로 인한 치안이 불안하다 보니 단속을 강화해 피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함박마을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게 행정 당국의 빠른 해결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상인들과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단계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부터 함박마을에 외국인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 1만2천명 중 7천400여명(61%)이 외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천진항만그룹 대표단 인천항만공사 방문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천진항만그룹 대표단이 인천-천진 간 공동발전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진항은 지난 1997년 11월 인천항과 우호항 체결 이후 한중 무역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중국 항만별 교육량 7위를 기록한 인천-천진 간 수출입 물량은 12만9천TEU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났다. 천진항만그룹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8위의 천진시 국유기업이다. 지난 1991년 인천-천진 간 항로 개설 이후 32년간 한중 무역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IPA를 방문한 천진항만그룹 대표단에는 안궈리 부총재를 비롯해 천진항유한공사, 천진항만산업투자유한공사 등의 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경규 IPA 사장과의 대담 자리에서 인천-천진 간 우호항을 기반으로 한 상호 항만의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을 둘러보고, 인천항 개발 및 운영계획을 공유받았다. 이 사장은 “천진항은 인천항과는 뗄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인천-천진 간 물동량 창출은 물론, 해양관광 여객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길 바란다”며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설공단, 공유재산 관리 '부실'

인천시설공단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로 인해 ‘의원 겸직 신고’ 등의 문제가 발생, 시설공단의 위법사실 공개해명과 이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설공단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 규명과 혼선을 빚은 관련자에 대한 문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이 ‘영종 씨사이드파크 공유재산(카페테리아) 계약’을 확인한 결과, 최근 불거진 신성영 인천시의원의 겸직 신고 누락 문제는 시설공단의 법령 위반으로부터 비롯한 것임을 확인했다. 앞서 신 시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 영종 씨사이드파크 카페테리아를 ‘개인’ 자격으로 공개경쟁입찰에서 낙찰받은 후 2019년 ‘법인’으로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카페로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공단은 법인과 개인을 동일 인격으로 판단해 ‘법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신 시의원은 시의회 겸직 신고에서도 ‘개인’ 자격의 겸직은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인천경실련은 “시설공단의 잘못된 안내로 성실히 겸직실태를 신고한 의원 등이 피해를 보는 등 사회적으로 혼선을 빚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한 책임 규명 및 인천시 차원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동탄 트램, 도시와 융화된 신개념 교통수단될 것"

정명근 화성시장이 18일 동탄도시철도(트램)을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을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동탄신도시와 주변 지자체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검토해 적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7년 12월 적시 개통을 위해 오는 2024년 건설부분 실시설계 및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025년부터는 도시철도 요금과 운영방식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 시장 등 화성시 도시철도(트램) 해외시찰단은 올 6월 동탄도시철도의 전력공급방식이 슈퍼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정 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미관 등을 고려한 신개념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며 “안전시스템 구축 등 검토가 이뤄져야할 부분이 있지만 기본계획을 원칙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도시철도 사업은 9천773억원(LH부담 9천200억원, 화성·오산·수원시 분담 573억원)을 들여 화성 병점역~동탄역~동탄 차량기지(17,8km)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16.4km) 등 2개 노선에 도시철도(트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