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하와이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1천여만원 기부

인하대학교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의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는 최근 학교 본관 이사장실에서 조명우 총장과 송병호 노조위원장,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과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인하대 교무위원들과 노동조합은 하와이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1천11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하와이에 기부했다. 하와이는 120년 전 처음으로 고국을 떠난 한국인 노동 이민자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한 곳이다. 하와이에 정착한 교포들은 먼 타국 땅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고국을 잊지 않고 학교 설립을 위한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으로 만들어진 학교가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인하대학교’다. 이 사무총장은 “전달 받은 성금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상심이 큰 하와이 주민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조 총장은 “우리 인하의 역사는 하와이와 뗄 수 없다”며 “하와이의 아픔은 곧 우리 인하의 아픔”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하와이 주민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적재조사' 최우수 LX경기남부…박상기 팀장 "효율적 방법 찾아 고민한 결과"

“이번 수상은 LX 내 모든 분들이 합심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맡은 바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을 맞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총 69개 기관이 공모해 6개 기관이 입상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 주목 받았다. LX 지역본부 중에선 유일한 최우수상 수상이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여년 전 일제에 의해 제작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불부합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한 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이 때문에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실제 토지 현황을 구현해낼 수 있는지가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지적재조사추진단의 박상기 팀장(46)은 “남부본부를 대표해 우수 사례를 선보이게 돼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발표에 임했다”며 “팀원들이 잘 따라와 줘 고맙다. 현장에서 팀원들이 고민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한 내용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실제로 박 팀장과 박민식 차장(44), 서정원 대리(30)는 ‘원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사업을 진행했다. 이들 사업의 대상 지역은 오산의 한신대와 인접해 다가구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이었다. 통상 지적재조사 사업은 드론을 활용하지만 다가구주택 등이 밀집한 주거 환경상 드론을 안전하게 띄우는 것이 쉽지 않았고, 안전하게 드론을 띄워도 건물로 인한 음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도입된 방법이 바로 ‘입체 고정밀 점군데이터’였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팀원들이 함께 고민한 끝에 나온 방법이었다. 그는 “머릿속에서 생각하던 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았다”며 “이 과정에서 본부 내 지적혁신실증사업팀과의 협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LX 경기남부본부는 오산시 양산지구 등 64개 지구 1만2천512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며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팀장과 동료들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박 팀장은 “LX공사에선 고유의 지적 측량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공간 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 문제 해결과 국민 생활 편익을 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사가 공공의 역할을 다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버경찰봉사대, 2023 대한민국실버안전페스티벌 개최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회장 임수복)는 19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 대한민국실버안전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 행사에는 내빈과 각 지회 대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 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1부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을 주제로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본부 윤영미 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선 지역봉사활동 실버UCC 4팀(가평시지회, 고양시덕양구지회, 구리시지회, 의정부시지회)과 실버댄스팀 3팀(수원시지회, 안산시지회, 인천시연수구지회)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안산시지회 고향마을복지관 사할린동포무용단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구리시지회 이지연 사회복지사가 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임수복 중앙회장은 “㈔한국실버경찰봉사대가 요즘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형 참사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는 국민들과 함께 국난 극복의 선봉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실버세대는 지역사회의 파수꾼이자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봉사, 노인자살예방활동, 아동 및 노인학대방지캠페인 등 다양한 현안에 직접 참여해 실버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실버경찰봉사대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은퇴한 실버세대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대한민국의 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 11월 만들어진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다.

경기도, 전국체전 볼링 남일반 5인조 ‘정상 스트라이크’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볼링 남자 일반부 5인조전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기도는 19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5인조전에 박건하, 이익규, 이정수(이상 광주시청), 박종우, 유지훈, 원종혁(이상 성남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 4경기 합계 4천647점(평균 232.4점)으로 부산광역시청(4천549점)을 98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틀전 2인조전서 우승한 ‘동갑내기’ 박건하와 이정수는 5인조전 금메달 추가로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3인조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인천교통공사는 홍해솔, 오병준, 이호현, 김상필, 김경민이 출전해 4천548점(평균 227.4점)을 마크, 부산광역시청에 아쉽게 1핀 차로 뒤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도는 첫 경기서 1천88점으로 7위에 머무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경기서 ‘광주시청 트리오’인 이익규, 이정수, 박건하가 맹위를 떨쳐 참가 팀 중 가장 높은 1천266점을 기록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경기도는 유지훈, 이익규의 활약 속에 3번째 경기서 1천107점을 기록한 뒤 마지막 경기서 5명이 고른 성적을 올려 역시 출전 팀 중 가장 높은 1천186점을 치며 1천83점을 기록한 부산광역시청에 역전 우승했다. 김영선 광주시청 감독은 “첫 경기서 다소 부진해 걱정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면서 뒤집기 우승을 차지하게 돼 다행이다”라며 “마스터즈에 한명도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대회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더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5인조전에서 인천 부평구청은 홍소리, 홍희진, 신은서, 민현지, 이정민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천955점(평균 197.8점)으로 서울시설공단(4천4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그러나 경기선발은 3천914점(평균 195.7점)으로 5위에 그쳐 앞선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서 국가대표 손혜린(평택시청)이 3천300점(평균 206.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마스터즈에 진출, 마지막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서는 홍해솔과 김상필(이상 인천교통공사)이 각각 4·8위로 10강이 겨루는 마스터즈에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시흥경찰 민·관·경 참여 교통안전협의체 출범... 안전교통 확립 최선

시흥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대강당에서 교통안전협의체 구축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 교통안전협의체는 민·관·경이 협력해 교통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거버넌스다. 발대식에는 시흥경찰서,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참여했다. 교통안전협의체는 교통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개최, 교통환경 개선 및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반기별로는 기관장이 참여하는 전체 협의를 개최해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회의을 통해 업무협약 핵심 분야로 교통사고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노인 등 교통약자 사망사고 감소대책, 시민들의 준법의식 제고 및 동참을 위한 홍보활동을 선정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기관 간에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신조 시흥경찰서장은 “교통안전협의체를 통한 관계기관 간 상시적·체계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감소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 풍물시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

인천 강화군은 19일 강화풍물시장이 전국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 시장으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의 수산물 관련 점포 20곳 이상을 운영 중인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2023년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 시장 콘테스트’를 했다. 관리원은 최우수시장으로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우수시장으로는 강화풍물시장과 경주중앙시장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화풍물시장은 우수시장 현판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또 원산지 표시 우수 시장 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 채널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화풍물시장은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행위에 대한 자체 교육을 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매주 화요일 원산지 표시 계도 방송을 하고,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자체 점검을 하는 등 꾸준한 원산지 표시 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 점검을 하는 한편, 위반 상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을 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풍물시장을 찾아주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강화의 농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원산지 표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상인들의 원산지 표시 이행률을 높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시장 선정을 하고 있다. 관리원은 원산지 표시 관련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심사를 한다. 1차 서류심사는 시장의 수산물 판매점포의 참여 정도와 원산지 표시 등을 따져 6곳을 선정한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현장심사를 벌여 최종 3개 시장을 뽑는다. 홍래형 관리원장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지정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과 수산물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삼성 안내견 사업 '행복한 동행' 30주년…故이건희 회장 나눔 정신은 계속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故 이건희 회장)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혜안으로 시작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올해로 30년을 맞은 가운데 삼성이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새로운 30년을 향해 힘찬 한 걸음을 내딛었다. 삼성은 19일 오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설립된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7주부터 1년까지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전 생애와 함께해 온 이들이 모여 안내견과 은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자원봉사자와 정부, 지자체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진심 어린 노력으로 안내견학교가 30주년을 맞았다"며 "삼성화재는 지난 30년간 동행을 이어왔던 것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손튼 세계안내견협회(IGDF) 회장은 삼성의 30년에 걸친 노력을 평가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2년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IGDF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선 선대회장의 신념, 성과 등을 되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날 열린 '안내견 분양식과 은퇴식'에서는 퍼피워커를 떠난 안내견 8마리가 시각장애인 파트너 8명과 새 출발을 알렸다. 또 안내견으로서의 삶 1막을 끝낸 은퇴견 3마리는 노후를 함께할 입양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삼성에 따르면 안내견은 생후 훈련기간 약 2년과 활동기간 7~8년, 은퇴 뒤 노후 돌봄 등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안내견 자원봉사는 생후 약 2개월 된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서 1년간 기르며 사회화 훈련까지 하는 퍼피워킹, 안내견학교 견사 관리를 돕는 자원봉사, 은퇴 안내견의 노후를 돌보는 은퇴견 입양 봉사, 번식견을 기르며 우수한 안내견의 지속 탄생에 기여하는 번식견 입양봉사 등이 있다. 퍼피워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자신들이 키운 강아지가 안내견으로 성장해 자신들을 떠나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재까지 퍼피워킹과 은퇴견∙번식견 봉사 가정은 누적 2000여 가구, 견사 자원봉사는 누계로 300여명에 이른다.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마리를 시각장애인에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마리가 활동 중이다.

인천 연수구, 공공 근로자 내년 생활임금 시간당 1만1천400원 확정

인천 연수구가 지역 공공부문 근로자의 내년 생활임금을 인천시와 같은 시간당 1만1천400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생활임금 1만1천120원에서 2.5% 인상한 수준이다. 구는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생활임금을 적용, 내년 최저임금인 9천860원보다 1천540원(15.6%) 더 높게 책정했다. 생활임금제를 도입한 인천지역 기초단체 6곳의 평균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1천266원이다. 생활임금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불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최저 임금액을 법적으로 명시한 최저임금제와는 다르다. 구는 이를 통해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문화적 생활이 가능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구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금액을 확정했다. 구는 올해 생활임금을 이달께 고시한 뒤 예상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구의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연수구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230여명이다. 최종 대상자는 해당부서의 사업여건과 기간제근로자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했다. 해마다 물가 수준과 최저임금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정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현실에 맞는 생활임금 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생활하는데 안정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