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함께 80여개의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청 소관 시흥 배곧, 평택 포승, 평택 현덕 등 3개 지구의 투자설명회를 30일 개최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육·해·공 무인이동체, 의료 바이오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시흥 배곧지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평택 포승(BIX)지구’ ▲수소 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평택 현덕지구’ 등 3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해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고양특례시의 글로벌 K-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안산시의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에 대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지구별 투자환경과 투자방식 등을 제안하고 관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감면과 경영지원 등 혜택, 원스톱 기업 지원 행정서비스를 안내했다. 홀거 게어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주한독일대사관 게오르그 슈미트 신임대사는 ‘한국-독일 양국 간 현 경제현황’ ▲한국은행 서영경 금융통화위원회 회원은 ‘한국경제동향과 통화정책’ ▲프랑크 로바식 독일투자무역진흥청 일본담당자는 ‘한국경제 최신현황 및 국내주요산업’ ▲줄리아나 리 도이치은행 책임경제분석가는 ‘글로벌 주요산업에 대한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윤덕희 경기경제청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 기업 및 많은 기업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두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남훈)이 30일 수확철을 맞아 화성시 송산면의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엔 공단 건이강이봉사단 10명이 참여, 농촌 일손 지원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포도 수확과 선별 작업, 포장, 묘목 정비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이 수확한 포도는 화성시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전달됐다. 농장주는 “무더운 날씨에도 도와준 공단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수확한 농작물을 뜻 깊은 곳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남훈 본부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돼 농가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관내 40개 지사와 협력해 농촌 일손 돕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경인지역으로 확대, 일손 조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여야는 3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며 치열한 공방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수산물 소비 상생협약식을 갖고, 야당의 선전선동을 강력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권을 강력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은 합리적인데, 선동 세력은 맹목적이고, 일류 국민의 수준을 무시한 삼류정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거짓 선동 정치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당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오염처리수를 핵 폐수라고 부르지 않았는가”라며 “민주당이 주장한 대로 방사능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를 하고 국민심판을 받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오염수 관련 명칭을 ‘오염처리수’로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오염처리수’로 공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목포역 광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국민에게 괴담이라고 겁박하는,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그런 대통령, 보신 일 있냐”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선전포고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이 정권을 향해서 국민항쟁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일본의 핵폐수 해양투기 때문에 생업을 위협받고 이 세상을 하직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고민을 하는 국민들 앞에서 어찌 괴담이니 싸우겠다느니 하는 얘기를 할 수 있느냐”면서 “메카시라는 사람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윤석열로 환생한 것 같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이번 정기국회 때 네 가지 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방사능 오염을 어업재해로 인정하는 법, 피해 어업인을 지원하는 법,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법,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는 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차기 시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안양시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융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양시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 결과 NH농협은행이 1·2순위로 선정, 1·2금고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최종 정해졌다. NH농협은행이 1·2금고로 선정됨에 따라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등을 담당하는 일반·특별회계와 기금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맡는 기금 금고 등을 담당한다. 시는 다음달 초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을 지정 공고하고,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약정 이후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 안양시 자금을 관리하는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NH농협은행은 이 기간 동안 2023년 6월31일 기준 일반회계 3천431억원, 기금 5천734억원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초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RE100! 기업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다. 기업이 쓰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겠다는 내용의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정민 국회의원(고양병), 이용빈 의원 그리고 기업재생에너지이니셔티브(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공동주최했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정책 및 RE100 기업 대응 동향’을 주제로, 유재국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무탄소 에너지 실시간 매칭의 기술적 난이도’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박강훈 한국에너지공단 RE100 팀장은 토론자로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현대자동차, 포스코, LG 디스플레이 등 기업의 ESG 및 탄소중립추진 담당자들이 참석해 기업의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선도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각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청소년 학생들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함께 참석한 학생들이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항공승무원 체험관에서 승무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체험관에서 유아교육 관련 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과천경찰서 부스에서 경찰의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30일 오후 과천시 과천시민의광장에서 열린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로봇 주행을 체험하고 있다.
수원소방서가 마약 위험성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범죄 근절에 나섰다. 수원소방서는 30일 권용성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권 서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알림판을 들고 직원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과거 특정 지역 및 계층에서만 주목됐던 마약 문제가 이제는 청소년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대한민국이 마약으로부터 깨끗한 나라로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약 근절 운동에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한편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퇴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이어 나가는 릴레이 공동 캠페인이다. 릴레이에 참여자들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해균 작가의 작품에서 봄의 햇살이나 풍성하고 싱그러운 나뭇잎을 찾는 일은 부질없다. 처연히 늘어진 모습의 나무들과 메마른 대지와 산. 피상적인 화려함이 가득한 어느 현실과 달리, 그가 보는 현실과 사회는 묵직하고 어둡고 우울하다. 누군가가 미처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그 어떤 세계를 직시할 거란 강렬한 외침을 작품 하나하나에 담은 듯 하다. 가혹하고 묵직한 현실 세계를 회화로 표현해 온 이해균 작가의 회고전 ‘이해균 회화 30년 하이브리드-흐르는 색채 展’이 9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용인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에게 자연은 그 외침을 투영하는 오브제다. 그는 인간의 삶을 자연의 흔적에 투영했다. 이러한 작품에선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도 인간과 자연, 사회의 면면을 두루 반영한 작품 등 총 30여점이 내걸린다. 작가가 그린 바다는 화면 가득히 잡힌 풍경화다. ‘격량의 스펙타클’에선 역사의 무대가 된 바다의 생명력을 생동감있게 완성했다. 고요한 듯 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역사가 파도치는 바다처럼 무수한 반복과 차이를 통해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그린 산은 마치 파도치는 바다같다. '웅비의 자연감-백두대간' 작품에선 산이 만들어질 때의 기세를 그대로 보존한 산맥의 운동감이 캔버스를 뚫고 나오는 듯 표현됐다. 이 화가는 산의 외양을 그림과 동시에 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붓질로 고스란히 드러냈다. 캔버스나 하드보드지에 검은 밑바탕을 초벌한 뒤에도 긁고 칠하고 덧칠하기를 반복하면서 나무와 산줄기는 거칠고, 차가운 질감의 색층으로 발현됐다. 산세와 대지, 거목 등을 표현한 추상 회화에선 이 작가만의 강렬한 시선이 느껴진다. 속도감 있고 강렬한 붓터치가 적용된 작품은 무엇을 가리키거나 의미하는 투명한 언어가 철저하게 지양됐다. 현실을 직시할수록 불확실해지는 역설을 동종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1979년 수원에 정착해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경기구상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수원시 최초 사립미술관인 해움미술관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예술가 단체인 교동창작촌에서 ‘미술마을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 공공미술과 관련한 예술 프로젝트도 수 차례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현실을 직시하는 그의 예술 세계는 현실 참여에서 나온 것과 다름 없다. 이선영 평론가는 “그동안 그의 많은 도상들은 거칠고 힘든 삶을 은유해왔다. 작품 마다 깊이 있는 색채와 강렬한 붓의 흐름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하게 내면의 어두움을 들여다보게 한다”고 평했다. 하지만 작품은 단지 무겁고 어둡지만은 않다. 화가의 묵직한 작품은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꿈과 희망을 엿보며 예술의 본질을 느끼게 한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월 14일 한국미술관 신관에서.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영재)는 30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인계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 박재용·황세주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그동안 권선동에서 사무실을 운영했으나 노후된 건물로 인해 여름철 누수가 발생하고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이전한 사무실은 공간활용 및 장애인 접근성이 뛰어나 협회 활동 및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네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동구나무처럼 본 협회도 더 많은 장애인들의 동구나무가 돼 언제든지 드나들며 쉬어갈 수 있는,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아이의 수(합계출산율)가 0.7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도심은 높고, 원도심은 낮은 신·구도심간 합계출산률 양극화가 심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4천464명이다. 이는 역대 최저 수치다. 이에 따른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0.78명에 미치지 못한다. 인천의 이 같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낮다. 지난 2018년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1.01명이었으나 2019년 0.94명, 2020년 0.83명, 2021년 0.78명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간 합계출산율 격차가 극심하다. 인천의 원도심 지역인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68명, 미추홀구 0.67명, 부평구 0.67명 등에 불과하다. 외형적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많지만 수십년째 도시 변화가 거의 없는 계양구는 0.63명, 남동구는 0.66명에 그치고 있다. 반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등을 품고 있는 신도심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평균을 웃돈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0.85명,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는 0.87명,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중구는 0.8명 이다. 농·어촌 지역인 강화군은 1.13명, 옹진군은 1명이다. 결혼이주여성 등의 유입으로 실제 출산이 늘어난데다, 노령화 등으로 가임기 여성이 적다보니 합계출산율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천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지난 2018년 32.7세, 2019년 32.9세, 2020년 33세, 2021년 33.3세, 지난해 33.5세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결혼을 하고도 2년 이상 자녀를 갖지 않는 비율은 총 55.1%에 이른다. 여기에 인천은 다자녀 기준인 둘째아 이상 비율도 36.5%로 지난 2021년 68.6%보다 무려 32.1%p 감소했다. 셋째아 이상 출산율은 고작 6.9%에 불과했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치솟은 집 값으로 인한 주거 등의 문제로 청년들이 결혼을 해도 출산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인천은 교육·교통 등의 문제로 청년들이 결혼을 하고도 자리 잡지 않고 경기지역의 신도시로 빠져나가버리는 현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과 주거,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자체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7~8년 동안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장려 정책 보완을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