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이 학생이 들려주는 배움과 성장의 이야기 ‘우리 선생님의 좋은 수업을 소개합니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성장의 수업 확산 및 좋은 수업 다시 세우기를 통한 학생·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두천과 양주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배움과 성장, 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성에 대한 감사, 변화가 가져온 작은 결실, 미래의 꿈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과학을 만나다’의 양주 삼숭중 이서준 학생 △‘Who is LinT? 린티쌤을 소개합니다’의 동두천중 양광열 학생 △‘오전·오후 편지가 나에게 미친 영향’의 한빛누리고 김민서 학생 △‘동아시아를 향한 첫걸음’의 양주 옥정고 강지원 학생 △‘선생님의 수업진행방식은?’의 한빛누리고 이희수 학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10명, 장려상에는 16명이 선정돼 교육장 표창장과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 좋은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영감이 된 교사들에게도 상품을 수여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배움과 성장의 이야기는 현장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생중심 수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행복한, 즐거운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의 이야기와 학생이 추천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주관 ‘동두천양주 슬기로운 수업 TalkTalk 콘서트’를 운영해 지역 내 수업사례 나눔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후 대책 실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발표한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 발표와 관련된 아홉가지 중점 추진 대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책무 보완, 학생 분리 교육 신설, 악성 민원 대응, 상담 업무 보완 등의 내용을 추가하는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조례 개정과 학생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의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공포될 예정이다. 또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단계별 분리 교육은 다음 달부터 학교별 자율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교사가 교육활동 중 소송에 휘말릴 경우 사전에 지정한 도교육청 법률지원단의 전담변호사가 지원하도록 한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지원 분야도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폭력 피해 위로금, 경호 서비스 등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아동학대 피신고 교원 직위해제, 교권센터 대표번호를 통한 핫라인 구축을 즉시 시행했다. 또 교사들의 민원 부담 경감을 위해 교사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는 일절 비공개되며 녹음·녹화 시설을 갖춘 상담실과 녹음 전화기 등을 학교 현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단순 문의는 올해 하반기 개발할 예정인 AI 챗봇이 24시간 담당하고 이후에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면 상담을 진행한다. 보다 상세한 상담은 전화와 방문 상담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통화나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 등 비정기 외부인의 학교 내 출입 관리를 강화해 무분별한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부모 교육 강화 △저경력(신규 포함) 교사 지원 강화 △유치원·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맞춤 지원 등을 시행한다. 또 오는 10월 중으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운영과 관련된 계획을 세운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 확대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하반기 중으로 학교폭력 책임교사처우 및 업무 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일)이 경기이룸학교 도전형 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평지역 학생 19명과 길잡이교사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전형 철학인 ‘새로운 시도, 색다른 도전, 자기 삶의 주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젝트 주제 브레인스토밍, 프로젝트 계획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전형 워크숍 활동에 참여한 중1 학생은“양평이룸학교에서 새로운 도전 활동을 기획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 워크숍 등은 학생거주지 인근 거점형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 고촌중학교(교장 이견호) 운동장이 빗물저금통을 결합한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촌중은 지난 23일 ‘친환경 빗물순환 천연잔디 옥상녹화 & 학교운동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촌중은 행정안전부의 기술 연구개발지원 자유공모로 친환경 빗물순환 천연잔디 옥상녹화·학교운동장 조성공사에 응모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고촌중은 여름 방학 동안 빗물저금통이 결합된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했다. 앞으로 빗물저금통을 활용한 옥상 잔디 조성(2023년 하반기), 빗물 저류조를 활용한 빗물대량 저장 시스템 구축(2024년 상반기), 구축된 인프라 바탕의 효과 모니터링 연구 개발 활동(2024년 12월)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견호 교장은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푸른 잔디를 보면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수인선 송도역의 인천발 KTX 복합환승센터 개발 무산(경기일보 7월26일자 1면)과 관련, 사업자인 삼성물산㈜가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아파트 가구 수 등을 늘리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이 제출한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종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총 2천862가구(7천299명)에서 3천539가구(8천921명)로 677가구를 늘리려 했다. 삼성물산측은 철도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중심의 주거복합개발을 위해 이 같은 가구수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 지연으로 인해 사업비가 종전 1천942억원에서 2천252억원으로 오른 점도 감안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삼성물산이 인천발 KTX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의 구상이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은데다,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이 같은 가구수 조정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위원회는 삼성물산㈜ 얻을 추가 개발 이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는 물론, 공공기여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종전 1층 역사와 2층의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백지화하고, 현재 역사를 따로 짓는 환승체계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개발구역에 있는 주차장 용지를 2곳에서 1곳으로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상업시설 등에서 없어지는 만큼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보행자 도로가 종전 10m에서 4m로 축소하는 것에 대한 주민 불편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위원회는 삼성물산이 조건 등에 대한 검토 의견 등을 제출하면, 다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물산측과 위원회가 내건 조건 등에 대해 반영 여부 등을 비롯해 복합 환승센터의 구상까지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메아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의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안)’은 원안 가결했다. 다만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해서는 ‘보류’ 결정했다. 위원회는 경인아라뱃길의 관광 자원화 추진을 위해서는 인근에 철탑 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남양주시에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경기일보 23일자 10면)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빠른 확산 속도로 지역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고 있는‘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 먹어 수목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 중 하나로,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이 해충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달 말부터 신속히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120여만그루에 대한 지상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올해는 총 2회에 걸친 정기방제가 예정돼 있으며, 시는 1차 방제작업분에 대한 수목 전문가 예찰 및 효과성 분석 실시 후 8월 말 2차 방제작업에 나서 해충 발생에 따른 가로수 피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급격한 확산 속도와 피해 현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돌발해충에 대한 적기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로수 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도시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수목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주요 발생 해충에 따른 생물적 피해 정도를 진단한 나무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지상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동대(총장 전성용) 호텔관광경영학과가 베트남 5성급 호텔·리조트와 잇따라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동대는 최근 베트남 다낭의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꽝남 다낭 리조트 및 인터콘티넨털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동대 김다정 교수와 두 호텔 총지배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리조트는 경동대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교육을 제공하며 취업 시 우대 등 글로벌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 총지배인은 “경동대 학생들이 고객 접점 부서에서 다양한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서비스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웰니스를 접목한 호텔·리조트, 관광, 레저 분야의 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 여성벤처기업인연합회(회장 김희수·이하 연합회)가 24일 여성벤처기업 발전에 기여한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안양산업진흥원 본원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조광희 진흥원장과 김희수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안양 청년·중장년 여성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판로 개척 등에 큰 공로를 세운 조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희수 회장은 “조 원장께서 그동안 안양지역 청년·중장년 여성벤처기업의 발전과 판로개척 등 성장에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앞으로도 청년·중장년 여성벤처기업 발전에 힘써달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광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중장년 여성벤처기업과 소통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이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희수 회장을 비롯해 안양지역 30명의 청년·중장년 여성벤처기업인이 모여 만든 연합회는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49단지 행복주택아파트 주민들이 집에서 물이 새거나 벽 균열 등으로 불편(경기일보 17일자 7면)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LH가 보수에 나섰다. 24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LH 주거복지사업 담당자들은 지난 22일 베란다 등에서 물이 새 불편을 겪는 주민의 집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시공사 측에 빠른 보수를 요청했다. LH는 이번 누수가 해당 집의 창틀이나 균열에 의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시공사 측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요구했다. 또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문 틀 뒤틀림 민원 관련 이미 접수한 문제들은 조치를 마쳤으며, 추가 불편사항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LH는 관리사무소, 시공사 등과 함께 민원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누수에 대한 하자 보수는 보증기간이 2년 정도 남아있어 시공사 측에 보수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도의회가 지역 축제의 바가지요금 발생 시 지원한 예산을 회수하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경기도의회는 24일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대표 발의한 이러한 내용의 ‘경기도 지역 축제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황 부위원장은 최근 전북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예산 낭비 의혹과 한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지역 축제 내 먹거리에 대한 과도한 가격 책정 논란을 방지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 내용상 지역 축제의 대상은 경기도의 예산이 시·군 보조금 형태로 투입된 곳이다. 황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에 공공성을 담는 데 주력했다. 일례로 지역 축제가 과도한 가격 책정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다면 도가 투입한 예산을 일부 혹은 전액 회수하게 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과도한 가격’, ‘사회적 논란’ 등에 대한 뚜렷한 기준은 없으나 이러한 규정이 신설될 경우 바가지요금에 대한 경각심이 생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역 축제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외부 상인들 역시 이런 분위기로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게 한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도가 지역 축제에 지원한 예산과 관련해 위법 및 부당한 사례를 발견할 경우 시정권고, 고발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도록 규정하는 등 지역 축제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게 해 인파 밀집 등 사고를 예방하게 한다는 내용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별도의 비용이 소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 해당 조례안은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황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의 혈세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축제는 희망이 아닌 절망의 축제로 돼 버렸다”며 “이처럼 소중한 예산이 방만하게 사용돼선 안 되는 만큼 도 차원의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안전관리 대책 수립 규정도 만들어 공공성을 갖춘 지역 축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