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상익)이 남양주 지역의 공공체육문화센터에 지원한 생존수영 강사 및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모든 학생이 물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강사들과 안전요원의 수업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60여명의 강사와 안전요원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생존수영 표준교육과정을 준수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생존수영 수업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생존수영 수업의 실제적 지도방안 △생존수영 교육과정의 이해 및 학부모 응대 방안 △센터별 생존수영 운영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강사는 “이번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실질적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운영 방법을 배웠고 초등 3~4학년의 생존수영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연수 참가자는 “특히 센터별 생존수영 운영 협의 시간에 각 센터의 강사와 안전요원이 함께 모여 센터별 상황(학생 수, 센터별 수영 시설 여건 등)에 맞는 실제적 운영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최상익 교육장은 “공공체육문화센터의 생존수영 강사 및 안전요원이 수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원활하고 안전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양주의 초등 생존수영은 3, 4학년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오전 11시~오후 3시, 지역내 8개의 공공체육문화센터에서 69개교 중 39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간식 통합 구매’ 입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식 통합 구매 사업은 기존 개별 구매로 제공하고 있는 학교 방과후교실 및 돌봄교실의 간식 업체를 교육지원청 주관의 통합 입찰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교에서는 선정된 업체와 낙찰 단가로 계약을 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올해 2학기 간식 통합 구매 지원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추진해 업체 선정을 끝냈고, 이 과정에서 4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사업을 신청한 13개 초등학교 및 단설유치원에서는 이달부터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해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석 교육장은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실질적인 학교 업무 경감의 초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뉘우치며 기억해야 할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떠나갔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스카우트 연맹기는 2027년 개최국 폴란드 대원에게 전달됐다. 그리고 K팝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2일간의 여정을 끝냈다.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는 지난 1일 개막 이후 조직위원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미흡한 준비, 부실한 운영 등으로 누가 장소를 선정했는지 그 많은 예산을 어디에 썼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유쾌한 잔치 또는 즐거운 놀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청소년 야영대회인 잼버리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계 청소년들이 국가 민족 종교 이념 등을 초월해 자연 속에서 공동체 야영을 하면서 사회와 인류를 위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다. 우리는 앞서 1991년 제17회 잼버리대회를 강원 고성에서 개최한 경험이 있다. 133개국 1만9천81명이 참가해 당시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했다. 1982년 덕유산에서 개최됐던 아태 잼버리 대회는 아시아와 태평양 주변 국가의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대원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는 과거 겪어 왔던 고성 잼버리로 인해 그만큼 국가적 기대감이 고조됐었다. 기대는 개막일부터 엇나갔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설비 시설 폭염 폭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를 마쳤다고 공언한 잼버리 조직위 핵심 부처 수장 등이다. 세계 잼버리 대회는 2017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3년 8월 25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인 158개국 4만3천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했다.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 중 하나인 잼버리 대회는 14세부터 17세까지 중·고등학교 세계청소년 스카우트들이 이념·언어의 벽을 넘어 공통된 가치관을 추구하고 야영 활동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문화 올림픽이다. 세계 청소년들은 오랜 기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한류 열풍에 대한 기대와 부푼 꿈을 안고 새만금에 왔지만 시작부터 야기된 준비 부족으로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우리는 겪어본 고성 잼버리로 인해 더 좋은 여건에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처음부터 핵심적으로 무엇부터 잘못됐는지 철저히 분석하고 반성해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삼베옷을 입고 가는 두 어른의 모습을 보니 아버지 생각이 난다. 여름이면 빳빳하게 풀 먹여 입으시고 한여름을 나셨지요. 홍채원 사진작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이 특수교육지도사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기획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동두천자연휴양림에서 동두천과 양주지역의 유·초·중·고 특수학교 특수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사업의 하나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간담회 △자연과 함께하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지도사들이 장애학생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학교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장애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인권보호 방안 및 장애학생 인권 감수성을 공유함으로써 소속교 내에 장애 인권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특수교육지도사는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공동체 중 하나”라며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지도사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인 인형극 공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인 고양 성신초등학교(교장 김두미)는 방과후 인형극동아리 학생들과 보건교사 인형극팀 ‘굿티쳐’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무료 공연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아람초·토당초 공연에 이어 18일에는 행남초에서 ‘천년의 꿈’ 인형극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희망하는 도내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천년의 꿈’ 인형극에는 흡연의 위험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한 금연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 보건교사가 직접 대본을 쓰고 공연을 기획했으며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 표현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고 성신초는 평가했다.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천 중심의 보건교육을 확대하겠다”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의 역량과 인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는 건강역량 함양과 에듀테크 활용 보건교육 실천, 자율적 연구환경 조성으로 지역의 보건교육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로 도내에 11개교가 있다.
양주 은봉초등학교(교장 고영실)가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색다른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은봉초는 최근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홀로그램 흡연 예방 공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홀로그램, 마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적인 방법을 활용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담배의 역사와 중독의 종류 및 심각성에 대해 가르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담배의 유해 성분을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영실 교장은 “최신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흡연 예방 교육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해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렴교육을 청렴연극과 청렴강의로 구성해 직원들이 흥미를 느끼며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렴 연극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부당업무지시 등 5개의 에피소드를 상황극으로 보여줘 직원 간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했고, 게임 형태를 통한 청렴강의는 직원들이 청렴 지식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시흥교육지원청은 평가했다. 이상기 교육장은 “청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직원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알찬 콘서트가 됐다”며 “조직 내 상호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직원 개개인이 공직자로서의 청렴 의식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관장 박은경)이 지난 16일부터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관련 자료를 전시·배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수도권 30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요강 안내서와 입시자료집, 대학 홍보물 등 대입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은경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학 원서접수 일정에 맞춰 정보 제공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 설계와 진학을 위해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은 매월 정보지 형태의 자료를 제작해 초·중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이 학교 밖 통학로 교통환경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지역 내 학교 166개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교통환경 취약교 25개교를 선정해 현장을 점검했다. 보차도 미분리 학교인 2개교에 대해선 관할 구청과 합동 점검을 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학교 주변 통학로 내 보차도 미분리 및 교통안전시설물 미비 등 학생의 통학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잔존하고 있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비롯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선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은 2021년부터 경기도교육청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학교 밖 통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