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경기도 수요응답형 신교통 서비스인 ‘양주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주 회천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이영주·김민호·박재용 도의원,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 똑버스는 옥정신도시, 삼숭동 및 덕계역 일대에서 시범 운행한 뒤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양주 똑버스는 11인승 쏠라티로 모두 10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45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민경선 사장은 “버스요금으로 택시처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똑버스 운행으로 옥정·삼숭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도민을 위한 대중교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지역 10대를 포함해 최근까지 모두 88대를 운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김형수)가 농촌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4천만원 상당의 학습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형수 시지부장과 김윤배 양성농협조합장은 지난 26일 양성농협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재단이 지원한 학습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학습 꾸러미는 240개 4천만원 상당의 중등용 가방으로 어려운 농촌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지역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지원됐다. 농협재단은 농업인의 영농 환경 개선과 삶 질 향상을 위해 매년 다문화가정 장학금은 물론 농업인을 위한 보호대, 의자, 보행 보조기,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수 농협 안성시지부장은 “농촌 가정의 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작은 사랑이지만 농촌지역 교육환경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민선 8기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국내 유망 투자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열악한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최근 서희건설 본사 이전설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시가 제출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천671만원으로 경기도 평균(3천652만원)에 뒤처지는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조례안은 크게 경제적 기업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기업유치센터 설치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경제적 기업 지원의 경우 투자비 50억원 이상 또는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인 투자유치 장려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투자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비 지원 조항이 신설됐다. 인센티브 제공은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보조금(투자비 500억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300명 이상 기업) 지급 ▲중소기업지원 근로자 주택 우선 공급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유치센터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시는 이 조례안 시행으로 투자 유치부터 하남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민선 8기가 목표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기업유치센터를 운영, 투자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기업유치 환경조사 등 분석 용역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조례는 유망한 기업들이 교산신도시,미사강변도시, 캠프콜번 등 하남시의 좋은 사업부지 입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촉매제로 보면 된다”며 “기업유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알리고 기업과 하남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정부 주도 신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에 따라 심각한 수준의 베드타운화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유망 투자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되지 않아 제도 개선이 요구돼 왔다. 한편 서희건설은 본사 소재지를 미사신도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안건을 다음 달 임시주총에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역 최대 사업인 K-스타월드 참여 의지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성남시가 탄천 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부 신성장 4.0계획을 토대로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자 K-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단과 연계해 진행되며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탄천 내 물놀이장 두 곳(금곡공원 임시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탄천 잔디공원과 구미동 반려견 놀이터 등 배달점 두 곳과 중앙공원 내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한 곳 등이 추가된다. 이용자가 제로랩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문한 물품이 주택전시관 내 설치된 드론배달거점에 도착하면 드론에 적재한 후 미리 설정된 안전한 비행경로로 물놀이장 앞 배달점으로 자율 항행해 도착한다. 배달 지점 2~5m 상공에서 안전하게 투하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며 배송 소요시간은 5~10분 이내가 될 전망이다. 주문 가능한 품목은 치킨, 피자 등의 식사류와 빙수, 음료와 과자 등 각종 간식, 그리고 방수기저귀나 튜브 등 물놀이용품과 응급처치세트 등이며 배송료는 3천원이다. 시는 안전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 식별장치 장착과 기준에 적합한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안전한 배송경로 구축과 물류 배송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도심 안에서 전국 최초로 소비자가 드론의 배송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하는 첫 사례로 한국형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4차 산업 특별시로서 성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이 대표발의한 ‘의왕시 관광진흥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관광산업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왕시의회는 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왕시 관광진흥 조례안’이 최근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시 관광진흥 조례는 의왕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육성 및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조문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관광객 유치 촉진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사업계획 수립, 시티투어를 비롯한 의왕시만의 특화된 관광상품과 기념품 개발, 관광안내소 설치와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 등 이다. 한 의원은 “의왕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서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왕송호수를 비롯한 백운호수, 모락산, 백운산, 청계산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잘 간직하고 있다”며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의왕철도축제·백운호수축제 등 명성 높은 축제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관광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어 각종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송호수와 백운호수, 모락산, 백운산, 청계산 등 관광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관광진흥 조례 제정을 통해 의왕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의왕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앞서 레일바이크 이용객 증가와 흑자운영을 위한 정책방향 질의를 비롯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의왕시 문화관광과와 관광산업 관련 외부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정책협의와 자문을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인천 계양을)는 27일 “정부·여당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 추경 협상에 즉각 나서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 그 첫 출발이 추경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고물가와 고금리, 주거불안 해결을 위한 ‘민생 회복 추경’, 미래성장 동력확보와 경기활력 충원을 위한 ‘경제 도약 추경’, 심화되는 경제 위기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 추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의 고통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서서 직무유기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면서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위기 상황에서야말로 정부가 국민의 곁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의 주인은 납세자인 국민이지 기재부나 정부가 아니다. 민생경제가 절박하고 어려운데,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곳간 문을 잠그고만 있으면 왜 세금을 내야 하느냐는 국민적 질책을 어떻게 피할 수 있겠나? 곳간을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민생을 지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힘겹게 삶을 이어가는 국민의 손을 국가가 잡아드려야 할 때다.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해서 민생 회복, 경제 도약, 그리고 취약계층 보호 3대 과제 해결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는 당부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수질 1~2등급지에 대해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마련 시 해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개발행위가 한층 수월해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질 1~2등급 제한으로 사업 추진에 발목이 돼 왔던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1차 난관을 극복해 탄력이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그동안 관련법 개정을 위해 직접 국토부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발품 행보(본보 6일자 인터넷)를 이어 왔다. 이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일부개정안이 지난 25일자로 발령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우선, 환경평가등급 기준 합리화로 수질 1~2등급지로 해제대상지역 전체 및 주변 지역 등에 대해 해제 또는 그에 따른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에 대해 관리 대책 마련 시 해제대상지로 선정 가능토록 했다. 또 개발제한구역 최소폭 5㎞ 기준을 비수도권은 지형과 교통노선 등을 따라 시가지 확산이 불가피한 경우, 완화 적용하고 초과 개발이익 활용방안 검증 대상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설명한 뒤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합리화하고 지자체 사전 컨설팅 강화 등 현행 제도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해 보완하려는 취지로 보고 환영하고 나섰다. 앞서 시는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미사섬 규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 개선회의를 시작으로 올 들어 국회 토론회 개최,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장관 면담 등을 통해 규제 완화를 요구해 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지침 개정으로 시는 K-스타월드사업 대상지인 미사동 일원은 물론 지난해 환경평가등급 상향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 그동안 수질2등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규제 개선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민선8기 하남시 역점사업으로 미사섬 90만㎡ 부지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영상문화 복합단지, 테마파크(마블시티) 등을 건립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 2조5천억원의 경제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가 유출됐던 경기도교육청이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에 따라 2천1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등의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전국 14개 공공기관에 대해 제재 처분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보위 조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자체 개발한 온라인시스템의 접근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안전한 인증수단 없이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최신 보안패치를 적용하지 않는 등의 위반 내용이 발견됐다. 올해 초 해킹으로 약 27만여명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학생의 성적정보가 유출됐던 가운데, 도교육청은 보유기간이 지난 성적정보를 파기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고 개보위는 전했다. 이러한 위반 행위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과태료 처분에 그치지만, 오는 9월15일부터는 개정법이 시행됨에 따라 더 큰 제재를 부과받을 수 있다. 또 개보위는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조치가 되지 않은 채 유출된 여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의결했다. 지자체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시흥시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사상구 ▲경상북도 경산시 등이, 기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세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이 포함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역 내 요양기관 종사자 및 입소자의 명단이 전자우편에 오발송돼 6천568건의 주민번호가 유출(남양주시, 과징금 1천625만원·과태료 600만원) 되거나,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 1천206건 명단이 이메일에 오첨부(시흥시, 과징금 1천250만원)된 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경우 다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만큼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상의 작은 과실로도 심각한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담당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개보위는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보위는 환자 정보를 유출한 17개 종합병원에도 과태료 6천480만원과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전국 환자 총 18만5271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모병원, 건국대 충주 병원, 고려대 병원 등이 과태료 및 개선 권고 처분을 받았다.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김지훈)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한 여름밤의 뮤지컬’을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정기연주회는 1부에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수록곡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2부에서는 슈베르트 ‘교향곡 5번’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여름밤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구리시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 각종 기념식 공연 및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등의 전국 단위 행사에 참여하며 구리시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구리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은 정기연주회를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은 연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노력의 결실을 맺는 자리인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단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무대로 시민 여러분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대회 2연패 물살을 갈랐다. 이희우 감독·박종대 코치가 이끄는 수원특례시청은 27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4X 결승서 강우규·김지혁·이학범·박태현이 팀을 이뤄 6분16초41을 기록, 용인특례시청(6분18초38)과 예산군청(6분19초26)을 따돌리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수원특례시청은 이번 시즌 충주탄금호배대회(5월)와 장보고기대회(6월)에서 연속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날리며 2년 연속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수원특례시청은 1천m까지 용인특례시청, 예산군청, 강원체육회 등과 거의 비슷한 레이스를 펼쳤으나, 이후 선수로 나선 끝에 막판까지 추격한 용인시청을 따돌렸다. 이희우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제대로 훈련을 못해 걱정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오늘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은 것 같다”면서 “10월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기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고등부 4X서는 서울체고가 6분30초27로 예산 덕산고(6분39초75)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의 인제대 A팀과 여자 대학·일반부 예산군청도 각각 6분37초19, 7분05초39의 기록으로 인제대 B팀(6분42초82), 포항시청(7분13초72)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