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웰스토리, 국내유일 B2B 식음박람회 '2023 푸드페스타' 개최

삼성의 단체 급식·식자재 유통 그룹인 삼성웰스토리가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국내 유일의 B2B 식음박람회인 '2023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이하 푸드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2023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는 매년 식자재를 공급하는 F&B 고객사와 식품제조 파트너사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해왔었다. 올해 푸드페스타는 44개의 식품사가 참여해 1천8백여 종의 다양한 식음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전세계 40개 국가에 진출한 태국 CP그룹의 계육가공품,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등이 삼성 웰스토리 B2B 독점공급 상품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음식 뿐만 아니라 음식을 담는 천연 소재의 용기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는데, 대나무 펄프나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용기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샀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F&B 사업 성장에 대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360 솔루션 전용 부스 운영해 고객사에게 다양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웰스토리 이규남 프로는 "삼성웰스토리가 추구하는 바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이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고객사가 필요한 여러가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오시면 삼성웰스토리가 공급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인구인지 예산제도 시행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 내년 첫 인구인지 예산제도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제370회 도의회 임시회 기재위 제1차 회의에서 심의된 이번 조례안에는 ▲인구인지 예산제도 도입·시행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범위 구체화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 등이 규정됐다. 인구인지 예산제도는 도가 저출생·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 예산 수립 과정부터 인구정책 관점을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내년 본예산에 이를 전국 최초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도가 해당 제도에 따른 지역사회 영향을 분석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구 정책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게 해 연속성 있는 정책으로 인구 위기를 막겠다는 복안이다. 이 의원은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로 도가 지역별 인구특성과 사회·경제적 실정에 부합하는 인구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법적 진흥 정책 '전무'

인천시가 박물관과 미술관 활성화에 손을 놓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늘어나는 만큼 인천의 특성을 담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중구 월미도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서구 검단신도시의 검단박물관과 미추홀구의 뮤지엄파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아트센터 인천 미술관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달 송도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들 문화시설과 지역을 연계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을 단 1차례도 만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천의 박물관 및 미술관 관련 지표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기준 인천 박물관 1곳 당 직원 수(5.77명)와 소장품 수(7천240점) 모두 17개 시·도 중 16위이다. 또 박물관 1곳 당 1년 동안 관람인원도 2만2천418명으로 17개 시·도 중 15위에 그치고 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9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해 5년 단위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계획’을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의 앵커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와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의 거점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의 주요 문화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가 진흥계획을 통해 지역행사와의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박물관도시 서울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진흥계획을 마련했다. 또 이를 통해 지역의 기업, 학교 등과의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박물관 실태조사와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통합 마케팅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을 만들지 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내부적으로 활성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에 늘어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상업용지·업무시설용지 등 39필지 공급 나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다산진건·광주역세권·화성동탄2·평택고덕지구 내 상업용지 등 공급 규모 1천682억원, 총 39필지를 공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공급 중인 다산진건지구 상업용지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다산역 인근 중심 상업용지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광주역세권 준주거 용지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혁신거점이 될 상업용지(3만2천㎡), 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산업용지(1만5천㎡)와 대규모 공동주택까지 인근에 있다. 또 화성동탄2 근린상업·생활시설용지는 남동탄에 위치해 인근에 동탄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다. 지하철1호선 서정리역(급행), SRT지제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현재 공급 중인 용지는 오는 19일 일반수요자가 GH 토지분양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계약 입찰하면 추첨 또는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후 계약체결은 26일부터 28일까지 GH 본사에서 진행한다. 한편 GH는 다산지금 업무시설 용지 등 총 1천251억원 규모의 153필지도 다음 달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예정 용지는 다산지금 업무시설 3필지(430억원), 광주역세권 숙박 1필지(84억원), 준주거 3필지(102억원), 화성동탄2 단독주택 77필지(385억원),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단독주택 점포겸용 71필지(250억원)다.

인천여성회, 市의 퀴어 영화 작품 배제 ‘표현의 자유 침범’

㈔인천여성회가 ‘퀴어’ 주제의 영화를 영화제 상영작에서 제외 할 것을 요구한 인천시의 차별행위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요구했다. 여성회는 시의 ‘퀴어 영화 배제 요구’는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여성회를 비롯한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 혐오와 차별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이 영화제를 시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이후, 공문을 통해 퀴어 영화의 민원 소지를 우려하며 상영 목록에서 제외할 것을 지속적으로 여성회에 요청했다. 또 ‘동성애 영화 1편’, ‘탈동성애 영화 1편’을 같이 상영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여성회 측은 시의 요구와 지원을 거부하면서 자체 예산 및 후원금으로 영화제를 하기로 결정했다. 손보경 인천여성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는 영화제의 ‘상영작 선정’ 고유 권한을 침범했다”며 “상영작을 검열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성회를 비롯한 조직위는 유정복 시장과 백보옥 시 여성정책과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신규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시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평범한 시민들이 차별 받고 있다”며 “성소수자 등이 평범한 인천 시민 중 1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한편,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 주안 3·4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영화 ‘두 사람’, ‘옥순의 조각’, ‘두 여자의 방’, ‘아빠가 자꾸 살아 돌아와’ 등 총 28개다. 

‘물에 잠기고 정전되고’…경기·인천지역 호우 피해 속출

경기·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인지역 호우 관련 119신고 접수 건수는 총 35건이다.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9시59분께 수원특례시 권선구 세류동 도로와 오전 10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의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영화동에서는 “주택의 벽돌이 무너져 내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했다.  오후 2시16분께 구리시 토평동과 교문동 일대에선 수전설비 이상 파급으로 인해 아파트 단지 7개동이 정전돼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추기도 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역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10분께 중구 덕교동 덕교삼거리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침수에 따른 배수작업이 이뤄졌으며 남동구 남촌동 도로와 계양구 작전동 지하차도에도 빗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또 남동구 남촌동 도로에선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서구 가정동의 한 빌라 세탁실 배수구에서는 물이 넘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인천은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의 경우 15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비 피해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중앙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해 호우 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 역시 하천 등에서 시민들을 대피 시키고 수위 상태와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호우에 따른 비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며 “빈틈 없는 대책으로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