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우호협력 도시인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협력사절단을 맞이하고 수소에너지 분야 교류와 상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협력사절단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은 물론 양 도시 간 기업 및 교육 등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안산시를 방문했다. 안산시를 방문한 사절단은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 시장과 벤자민 파다비앙 헤르조겐랏 시장을 비롯해 정계, 교육계, 산업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17명의 전문가 및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날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해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소개를 청취하고 ▲수소e로움 충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반월공단 내 주요기업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방문, 양 도시의 수소산업 전략과 도시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호 협력도시인 독일 아헨특구시와 교류·협력이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시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아헨을 비롯한 많은 독일 기업이 안산에 투자하고 우리 기업은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상호 협력과 교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4월 하노버 박람회 참석차 독일 방문 당시 아헨특구시와 ‘수소분야 우호협력증진을 위한 실행협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9월 말까지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켜줘!’ 에코 챌린지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인천항 두드림’ 참여기업인 창업기업 ㈜위드라이브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인천항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인천항 두드림’ 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기 위해 IPA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추진하는 항만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챌린지 대상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화물차 운전자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위드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주행패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앱) ‘위드라이브’를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에코 챌린지’를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신의 운전습관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개선한 운전습관으로 탄소배출 절감량도 확인할 수 있다. IPA는 챌린지 선착순 참여자 2천명과 탄소배출 절감 우수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이번 챌린지는 IPA의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항 탄소배출 저감률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의 경비보안을 담당하는 특수경비원들이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항보안공사지부는 최근 인천항보안공사 무기계약직 특수경비원 238명 중 224명(94.1%)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못한 14명은 체력 평가에서 기준 점수를 충족하지 못해 재평가 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보안공사 노사 간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보안공사 노사는 지난달 9일 정규직 전환과 소송 취하를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보안공사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소송 등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보안공사 경비보안 인력 358명 중 정규직 비율은 종전 33%(120명)에서 96%(344명)로 대폭 상승했다.
“이웃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황화란 효누림봉사연합회 나눔팀장(62)은 자신의 봉사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1년 전 우연찮은 계기로 시작한 봉사는 이제 그의 삶의 일부가 됐다. 황 팀장과 봉사와의 인연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딸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권유받은 ‘교통 지도’가 첫걸음이었다. 6년간 이어진 교통 지도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그는 자녀의 졸업과 함께 지역사회로 봉사의 눈을 돌렸다. 하모니연합봉사단과 대한적십자봉사회 등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만들기에 매진했다. 2020년 지인의 소개로 현재 소속된 효누림봉사연합회에 가입했다. 황 팀장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어려운 이웃을 향해 늘 과감히 손길을 내밀었다. 농번기와 수확 시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화성 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고 요양원과 노인보호센터, 노인정 등을 방문해 반찬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을 챙겼다. 특히 그가 직접 만든 반찬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 매번 준비한 양이 모자랄 정도다. 황 팀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나눠 드린 반찬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그때가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이어가야겠다고 다짐을 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기존 반찬 나눔과 더불어 국악, 각설이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또한 그의 봉사에 대한 열정을 인정한다. 그 결과 황 팀장은 국회의원, 화성시장 등으로부터 각종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를 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다”며 “지금처럼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감사함을 갖고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를 하면서 전달한 것보다 받은 기쁨과 감사함이 큰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작은 봉사를 통해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가 천연기념물인 백사면 신대리의 백송과 도립리의 반룡송 등을 보존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후계목 육성에 나선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TF팀을 꾸리고 운영회의를 열어 후계목 육성 및 활용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천연기념물인 반룡송은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의 비틀리면서 휘어진 모양이 특이하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지난 1996년 1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존하고 있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로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역사적 자료 가치가 높아 1976년 6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백송과 반룡송은 노거수(나이가 많은 나무)로 수세가 약해지고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백송의 일부 가지가 손실 되는 등 앞으로 이런 피해의 우려가 있어 가치보존을 위한 후계목 증식이 필요하며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그 가치를 홍보하기 어려워 후계목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은 우수한 수목자원을 보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후계목 증식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일 국립산림과학원과 반룡송 자생지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수원지부(IWPG, 지부장 이은경)가 제5회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대회를 수원 만석공원에서 열었다. 지난 4일 열린 예선 대회에는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는 세계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쟁으로 빚어진 아픈 역사를 깨닫게 하고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소망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한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게릴라 댄스 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예선 시상식은 7월 8일 열릴 예정이며, 초·중·고 부문별 시상을 한다. 이은경 ㈔세계여성평화그룹 수원지부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이 때에 전 세계에서 평화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림대회로 아이들과 청소년이 평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 소통국(DGC)에 등재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39억 여성들을 모으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지지 및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7월부터 지방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통합돼 지방시대위원회로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합법률’)은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 공포안이 5일 국무회의에 의결된 바 있다. 통합법률은 8일 관보에 게재돼 공포되며, 시행일은 ‘공포 후 1개월이 경과한 날’인 7월 9일이다. 시행령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을 통합해 제정하는 것으로 통합법률에서 위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특구 지정·변경·해제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시·도와 시·군·구에 설치하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운영, 지방시대기획단의 주요 임무와 지원 조직 등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특히, 신설되는 기회발전특구의 지정·변경·해제에 관한 구체적인 절차와 요건을 정하고 있고, 기회발전특구계획과 기업의 투자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통합법률을 통해 지원근거가 마련된 지방 사업장 신설 및 증설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원 대상을 구체화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통합법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만큼 시행령 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여 지방시대 위원회 출범과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노후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매연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폐차 후 저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보상금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소유자들이 올해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나 수소차 등을 구매(경유차 제외)한 경우 선착순 100명을 한정, 보상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매연을 배출하는 차량들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방법으로 지역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11시께 구리경찰서 무기고 앞 주차장에 주차됐던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2기동대 버스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간이소화기 10개와 소화전호스로 불길을 잡으려 했으나 불길이 거세지면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곧바로 119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진압에 나서면서 1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와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주차된 버스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선열들의 애국정신 가치를 후손들에게 소홀함 없이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팔달구 인계동 현충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귀한 마음이 도시 곳곳에 스며들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귀한 희생이 보답 받을 수 있도록 보훈대상자와 그들의 가족을 예우하겠다”며 “또 그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주최한 이번 추념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보훈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 묵념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추념사·추모사 ▲헌시 낭송 ▲추모공연 ▲위패실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국립 서울·대전 현충원을 왕복 운행하는 버스와 도시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