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클라우드 기반 통합업무서비스…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원특례시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업무 효율 극대화와 서비스 혁신 등이 사유다. 특히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 시 사례가 소개되는 등 파급력 역시 컸다는 평이다. 앞서 시는 국내 최초로 2020~2022년 공공기관 통합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를 만든 데 이어 올해 초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은 시 산하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이다. 전자문서, 메신저, 웹메일, 기관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 공공기관은 정보서비스 기반 재택근무가 가능해졌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어 각 기관 공통업무에서 수기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에 수원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성의 요람 대학서도 ‘학폭’…"피할 곳 없어"

“퇴학은 턱도 없고, 휴학 권고조차 없어요. 대학인데 전학도 못가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가 대학가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학술지 ‘한국청소년연구’에 게제된 대학생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개선을 위한 예방대책 방안 연구’(지연정 영남대 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등) 논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생 10명 중 3명가량이 대학에서 학교폭력을 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연구진이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467명 중 135명(28.9%)이 대학에서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학생의 20.0%(215명 중 43명), 비수도권 학생의 39.5%(233명 중 92명)가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했다. 폭력의 종류는 언어폭력이 68.9%로 가장 많았으며 성추행·성폭력(32.6%), 신체 폭력(17.0%) 등의 순이었다. 강제 심부름(16.3%),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11.9%)도 있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 10명 중 6~7명(66.3%)은 이후 경찰이나 학교에 신고하지 않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방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학교폭력 피해를 직접 겪은 사람은 응답자의 8.6%인 40명으로 나타났으며, 가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응답자들은 대학생의 학폭 신고율이 낮은 이유로,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학교에 계속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대학 측의 조치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교육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가보훈부 5일 출범… 부 승격으로 보훈서비스 향상 기대

국가보훈처가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5일 공식 출범한다. 4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는 5일 오전 8시 박민식 처장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등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가보훈부로 거듭나게 된다. 박민식 처장은 현재 국가보훈처장으로, 출범과 동시에 장관으로 취임한다. 이번 ‘부’ 승격에 따라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게 된다. 또 헌법상 부서권과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보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직의 몸집도 커진다. 보훈부는 기존 조직(1실·9국·24과)에 1실(보훈정책실)·1국(보훈의료심의관)·5과(현충시설정책과 등)가 더해져 ‘2실·10국·29과’ 체제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보훈부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립서울현충원이 설립 약 70년 만에 국방부 관할에서 보훈부 관할로 변경된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의 3·1절과 광복절 기념행사 주체가 보훈부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박민식 처장은 “보훈이란 국민 통합과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위탁개발방식 대형사업 제동…시의회 표결 끝에 ‘보류’

구리시가 민선8기 들어 추진중인 위탁개발방식(캠코 등)이 벽에 부딪쳤다. 구리시의회가 기존 재정방식에서 위탁개발방식으로 변경 추진하려한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500억원대)와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350억원대)에 대해 추후 논의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이런 결과는 시가 공유재산관리 및 개발방식 변경안을 의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부터 일찌감치 감지(4월 15일자 인터넷)된  바 있다. 4일 구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일 제3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시가 제출한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수시분(1차) 동의안에 대해 본회의 표결 결과, 사실상 부결 처리했다.  9대 구리시의회가 현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 간 본회의 표결을 강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시가 제출한 원안에 대해 추후 논의 등을 이유로 보류하자는 내용의 수정안이 제출되면서 여야 의원들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표결을 강행했고 그 결과, 찬성4표, 반대2표, 무효2표로 원안이 부결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구리시의회 여야 의원 분포수는 총 8인 중 더불어민주당 5인, 국민의힘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동의안 처리가 보류되기까지는 재정사업과 위탁사업 사이 제기되는 이견 등 논란에 대해 의회와의 사전 소통과정이 수반되지 않아 다수 의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시가 재정사업에서 위탁사업으로 변경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절차상의 문제까지 제기돼 논란을 부채질했다. 동의안 내용 중 주요 쟁점은 지난 2019년 이후 줄곳 재정사업으로 추진돼 온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사업에 대해 어린이체험관 등의 시설이 추가되면서 늘어난 공사비(250여억원) 충당을 위해 위탁개발로 변경하는 것과 350여억원 투입 예정인 인창동 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까지 위탁개발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양경애 부의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부채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은 시 재정이 들어가지 않아 좋아 보이지만 미래세대에게 빚 폭탄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신동화 운영위원장도 “기본 및 타당성 조사가 발주된 후 곧바로 위탁개발을 결정하는 행정 처리과정에 있어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타당성 검토를 맡겼으면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리도시공사가 미래 구리시 발전을 맡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자율이 조금 비싸더라도 도시공사로 하여금 위탁개발 사업을 하게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캠코와 도시공사 위탁개발시 어떤게 유리한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또 어떻게 하면 주민 편익제공 차원에서 신속하게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끝에 위탁개발방식을 정한 만큼 이해해 달라”면서 “다만, 현재로서는 캠코를 염두한 사업이 아니다. 비용편익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 갑질·폭언 의혹 제기

부천시의원의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경기일보 23일자 10면·24일자 6면)에 이어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이 유럽 연수과정에서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위원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으로 치달아 진실공방은 법정 다툼까지 갈 전망이다. 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혜숙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지난 4월 해외연수 중 더불어민주당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이 갑질과 폭언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 7명과 공무원 2명 등은 4월5∼11일 프랑스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박 의원은 “위원장은 (해외)연수기간 내내 여행사로 인해 불평불만을 했고 일행들을 계속 불편하게 했다”며 “공무원들이 식사 중인데도 자신의 자리로 불러 의전문제로 혼을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수기간 중 이동할 때도 ‘여행가방을 왜 의원들이 들어야 하느냐’며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 가방을 공무원들에게 들도록 하는 등 갑질로 여겨질 행동을 했다. 급기야 연수 마지막 날에는 입에 담기 어려운 독설을 했다”고 덧붙였다. 임은분 위원장도 신상발언을 통해 “여행사와의 불화도 없었고 이동할 때 공무원에게 여행 가방을 들라고 한 적 없고 의전 문제로 갑질을 하지 않았다”며 “공무원에게 확인해 보면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한 시의원이 말씀해 제가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했고 의회에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다”며 “다녀와서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통화도 했고 ‘연수가 너무 좋았다'라는 말씀도 했다”고 부연했다. 임 위원장은 끝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임 위원장은 박혜숙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일부 허위 과장된 부분이 있고 본회의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명예훼손한 것에 대해선 경찰에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천 부평경찰서, 안전한 보행여건 위해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

인천 부평경찰서는 안전한 보행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부평서는 1년에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을 점검하고, 부평동 동수역사거리와 부평여자고등학교 입구, 십정동 벽돌막사거리에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평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교통사고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동수역사거리27건, 벽돌막사거리 42건, 부평여고입구 18건 등으로 확인했다. 부평서는 이들 지역에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부평서는 오는 11월까지 이들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안전시설을 신설하고,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부평서는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의 거리를 5m로 조정하고, 무단횡단 금지시설과 횡단보도 투광등, 교통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부평서는 부평여고 입구에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벽돌막사거리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영태 부평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마치면 사업 구역의 교통사고가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에 나섰다. 앞서 부평서는 부곡초등학교와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부평서 교통안전계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 본격화…깊어지는 ‘민민 갈등’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타운 일부 입주민들이 ‘일조·조망권 침해’를 우려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다만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조합 측은 이번 사업이 북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입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일타운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50여명은 지난 2일 수원특례시 장안구청과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 반대’ 집회를 벌였다. 수원지역에서도 대단지로 손꼽히는 한일타운(5천282세대 규모)은 북수원패션아울렛과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날 이들은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으로 한일타운은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그러나 재건축조합과의 보상협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시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 5월 건축허가를 내줬다”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조합이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에 냉장고를 기증한 바 있다”며 “이는 재건축사업을 위한 일종의 뇌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수원패션아울렛 재건축사업은 장안구 조원동 893번지 일대(대지면적 1만360㎡)에 연면적 7만7천952㎡(지하 4층~지상3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3월 북수원패션아울렛 구분소유자 185명 중 148명(80%)의 동의를 얻어 재건축조합을 결성했으며 같은 해 6월 재건축조합이 수립한 건축계획(안)이 시의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5월 시가 재건축조합이 지난해 신청한 건축허가를 승인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를 두고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는 협의해서 보상을 하면 되는 부분이며, 보상계획을 수립하는 등 잘 협의하려고 4번 정도 공문을 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만남 자체를 피하는 등 계속 반대만 하고 있다”면서 “저희로썬 답답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재건축사업을 위해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에 뇌물을 건넸다’는 비대위 측 주장에 대해선 “재건축사업과 무관하게 한일타운 부녀회의 요청으로, 부녀회 사무실에 냉장고를 기증했다”면서도 “그러나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부녀회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건축법상 하자나 흠결이 없다보니 건축허가가 난 것”이라며 “북수원패션아울렛이 재건축되면 북수원지역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비대위는 오는 16일 오전 8시40분 수원특례시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고, 회장기중·고검도 여고부 시즌 V3 ‘최강劍’

여자 검도의 ‘명가’ 과천고가 제32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정상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김범열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강호 과천고는 4일 경상북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서 청주농고와 1대1로 동점을 이뤘으나, 내용점수에서 2-1로 앞서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4월 춘계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5월) 우승에 이은 시즌 3번째 우승이다. 8강서 의정부 발곡고를 3대0으로 완파한 뒤 준결승전서 충북공고에 2대0으로 승리한 과천고는 결승서 선봉 박수민이 청주농고 정윤하와 머리치기 1개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긴 뒤, 중견 권선우가 최지수에 머리치기 2개를 연속 성공시키며 2-0으로 따내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주장전서 기대했던 김주연이 청주농고 이정현에게 머리치기 한판패를 당해 1대1 동률을 내줬지만, 내용점수에서 2-1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서 과천고 김주연은 같은 팀 권선우와 맞서 먼저 머리치기를 내줬으나, 이후 허리치기를 연속 성공시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5월)에 이어 시즌 2개 대회 연속 패권이자 대회 2관왕 등극이다. 앞서 김주연은 1회전서 김희진(창원대암고)에 허리, 손목치기로 2대0, 16강서 이지수(충북공고)에 머리, 손목치기로 2대0, 준준결승서 김나윤(강원 원통고)에 손목치기 한판승, 준결승서 같은 팀 박수민에 2대1 신승을 거뒀으며, 권선우는 4강서 같은 팀 유소연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김범열 과천고 감독은 “여고부는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개인전 1~3위 석권으로 최강의 전력을 보여줘 기쁘다”라며 “남고부 개인전서도 최근 메달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만큼 더 기량을 다져 다음 대회서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서는 김상윤(광명고)이 임효원(과천고)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서 유현석(서울 성남고)에 접전 끝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상윤은 4강서 하유종(울산중앙고)을 머리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임효원을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잇따라 성공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상윤은 2년 전 제30회 대회서 남중부 개인전 정상에 오른데 이어 2년 만에 남고부를 평정, 남자 검도의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결승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인천 부원중은 4강서 김해 가야중을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김주완, 신민성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대구 동평중에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