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도권 지역 아침은 다소 쌀쌀하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까지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겠다. 1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5~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23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상 7도 ▲용인 영상 7도 ▲안양 10도 ▲고양 영상 6도 ▲성남 영상 8도 ▲인천 영상 10도 ▲서울 영상 9도로 전망된다. 한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상 21도 ▲용인 영상 20도 ▲안양 영상 20도 ▲고양 영상 23도 ▲성남 영상 21도 ▲인천 영상 18도 ▲서울 영상 21도로 관측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고발을 당했다. GB 개발과 관련된 부정 의혹이다. 전해지는 고발 내용은 이렇다. GB 내 주택에 허위 거주자들이 있었다. 6명이 집을 산 것처럼 꾸몄다. 몇 달 상간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이 소유와 거주를 근거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담당 부서가 허가를 내줬다. 진입로 없는 맹지도 있었다. 2021년 이미 고발과 감사가 있었다. 당시에는 건축허가 신청자들이 처벌됐다. 이번 고발은 그 당시 공무원 불법 의혹에 대한 수사 요구다. 전국개발제한구역국민협회 측은 당시 건축허가 담당 공무원의 방조 또는 공모를 주장하고 있다. GB 내 주택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3개월~1년2개월 간격으로 바뀌었다. 누가 봐도 이례적 상황인데도 건축 허가를 내준 점을 지적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죄,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주장했다. 당시 공무원은 부인한다. 서류에 위법 사항이 없어 결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주들과는 알지도 못하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사안의 실체적 진실을 알지 못한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려면 아직 멀었다. 다만 이 문제가 왜 남양주에서 주목되는지 그 의미는 밝혀 두려고 한다. 전국에서 GB로 인한 재산권 제약이 가장 많다. 26세 시민이 GB 단속에 항의해 극단적 선택을 한 적도 있다. GB 단속 행정이 그만큼 엄격하다. 매년 부과·징수되는 이행 강제금이 이를 설명한다. 2017년 230억원, 2018년 122억원, 2019년 49억원, 2020년 100억원 등이다. 전부 시민들이 냈다. 이런 남양주에서 제기된 GB 불법 건축 행위와 공무원 관여 의혹이다. 재산권이 묶인 채 살아온 주민이 분노에 찬 시선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들은 계속 ‘현장 확인 불가’를 말한다. 그러면 하나만 묻자. 추상같은 단속은 어떻게 해온 것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청년의 불법은 어떻게 찾아냈나. 해마다 수십억~수백억원이 부과되는 강제 이행금. 그 불법 현장은 또 어떻게 확인했나. 현장 찾아가서 찾은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문제가 된 이 땅에서만 유독 ‘현장 확인 불가’를 주장하나. ‘면식이 없다’는 설명도 말이 안 된다. 건축허가 처리는 어차피 건축사 등 업자들이 전담한다. 말이 되는 변명을 해라. 미적지근한 사후 처리도 문제다. 2021년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그때 건축주들은 개발제한구역 관련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으로 처벌됐다. 그런데 그들이 불법으로 챙겨 낸 건축 허가 행위는 취소되지 않았다. 시가 설명하는 이유가 다양하다. 건축주가 외국에 있어서라고 한다. 건축주가 재판 중이어서 못했다고도 한다. 이미 사용승인이 나서 취소가 어렵다는 설명도 있다. 언제부터 GB 단속이 이렇게 말랑말랑했었나. 족족 시민이 화날 소리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투표에서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내년 4월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친이낙연계로 알려진 박 원내사령탑을 선택한 것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견제 심리와 불안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특례시 영통구를 선거기반으로 국회에 입성한 방송인 출신으로 민주당 당 대표의 비서실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원내 중진이다. 이번 박 원내대표의 등장으로 역시 수원특례시 출신의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국회 운영에 대한 막강한 책임을 사실상 경기도 수원특례시 출신 의원이 맡게 된 것이다. 선거 기반이 비슷한 지역을 대표한 의원 2명이 각각 국회의장과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 원내대표가 된 사례는 한국 의회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후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님들의 강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여당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도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엔 사람이 없다”며 “독선·독단·독주의 국정 운영은 폐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 앞에는 여러 가지 난제가 놓여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로 인한 사법리스크 돌파와 대여 투쟁의 속도 조절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과 방송법, 그리고 패스트 트랙에 올려진 쌍특검법 강행 이후 최악으로 경색된 여야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의 과제가 놓여 있다. 전임 박홍근 대표와 같은 방식으로 야당을 이끌어 간다면 의회정치는 실종될 수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 합리주의적이며 또한 소통과 대화를 중요시하는 의회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 21대 국회는 과거 어느 국회보다도 여야관계가 경색되고 또한 투쟁 일변도로 국회가 운영돼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런 국회 운영은 일차적으로는 여야 정당을 이끄는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있지만, 그러나 국회의장과 절대 과반 의석을 보유한 야당의 원내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과제다. 박 원내대표가 당선 후 밝힌 “국민이 원하는 방향”은 결코 절대 과반 의석으로 쟁점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입법독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 운영 방식은 결코 아니다. 국민들은 민주정치를 위한 의회주의가 복원돼 여야가 상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협치하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 합리주의적 의회주의자로 알려진 박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해 협치를 통해 의회정치를 복원하기를 기대한다.
중국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중국 행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는 중국이 타키투스의 함정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일찍이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타키투스는 그의 저서 ‘타키투스의 역사’에서 “황제가 한 번 사람들의 원한의 대상이 되면 그가 하는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 시민의 증오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타키투스의 이 말은 훗날 ‘타키투스의 함정(Tacitus Trap)’으로 불리며 국가나 위정자의 말과 행동이 신뢰를 잃으면 진실을 말하든 거짓을 말하든 모두 거짓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로 통용됐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극복 과정에서 확진자 정보에 대한 불신과 지역 봉쇄 등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특히 지역 봉쇄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이어지면서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해 타키투스의 함정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또 중국 정부의 행태는 국제사회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신냉전 질서가 형성되면서 러시아를 지지하는 듯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최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모든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 냉전적 사고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그동안 중국이 주변국에 가한 위협과 언행 불일치로 인해 국제사회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중국은 2001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대외 상품 무역 규모가 급증해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 및 외환보유액을 달성하면서 2000년대 이후 국제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했다. 또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중국의 명목 국민총생산(GDP·4천920억달러)은 한국(3천560억달러)의 1.4배에 불과했지만 약 30년이 지난 2022년 중국 명목 GDP(18조3천212억달러)는 한국(1조7천342억달러)의 10.7배로 경제 규모가 확대됐다. 그러나 최근 한중 양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16년 7월 사드 배치계획이 발표된 이후 한중관계는 암흑기로 접어들게 됐다. 중국은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지, 한국제품 불매운동 더 나아가 중국에 진출에 있는 한국 유통기업에 대한 영업정지 등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왕래마저 차단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방역 강화 조치를 빌미로 다시 한번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중국의 일방통행식 대외정책은 반중(反中) 정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 외교전문가들의 평가다. 지금 중국은 국가잠재력이 무섭게 성장하는 국가임에는 틀림없다. 중국이 커진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이웃 국가를 압박하는 데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면 그것은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패권국가를 답습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중국이 이른바 전랑외교를 통해 중국 내 민족주의 정서를 자극해 당과 국가에 대한 지지와 충성을 유도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주도의 반중 연대에 동참하는 국가들을 압박하는 모습은 글로벌 리더로서 중국의 위상을 약화시킬 뿐이다. 한중 양국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관계 개선은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이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한국을 대하는 태도는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다.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 시금석이 될 것이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만초손 겸수익(滿招損 謙受益·교만은 손해를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받는다)’이라고 했다. 중국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이웃 국가가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상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늘 아래 땅 위에 살고 있다.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산다.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민간문화단체는 ‘지역사랑·문화사랑·인간사랑’을 추구한다. 부산이든 광주든 인천이든 자신이 사는 지역에 애정을 갖고 거기서 피어나는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며 서로 사랑하자는 뜻으로 모여, 삼십 년을 지내왔다. 활동이 왕성하던 때는 지역의 중요한 문화 현안에 대한 포럼을 통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도서관 살리기 운동, 문화의 거리 만들기, 근대문화유산 보존 운동, 지역답사 등 수 백회의 전시나 공연, 교육 활동을 해왔다. 단체의 초창기엔 인천의 문화인프라도 부족하고 시민의 문화적 갈증도 크던 터라, 무엇보다 문화가 중요하다는 외침은 주목받았고 NGO로서의 긍지도 뒤따랐다. 비영리단체의 소명을 다소 행한 후 나뭇잎 지는 소리도 있었지만, 정치 중립적인 자세를 지키는 탓에 규모가 크진 않아도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몇십 년의 시대 흐름을 보면, 교육·문화·노동·의료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사회·문화복지에 대한 결핍이 점진적으로 채워졌다. 병행해서 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 제 분야의 NGO 역할도 활성화되며, 더불어 국가 지원금과 보조금도 채워졌다. 메마른 땅이 축여지자 일부 기금에만 몰입해 타성적으로 되는 단체도 생겨났고, 일부 정치세력에 편승하고 휘둘려 민관 협력의 조화를 스스로 깨기도 했다. 어쨌든 이제 한국은 BTS나 오징어 게임 등 한류를 수출하는 역량을 지니게 됐다. 인프라도 증진되고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됐으니, 지원금까지 받는 문화단체원에는 여가 선용 및 자아실현은 물론 진일보한 사회적 봉사도 요청된다. 최근 필자가 참여한 단체에선 정규교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인천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대한 학생·시민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교 특별활동 시간의 문화유산교육은 활동가에겐 놀이터이며 일터이기도 하다. 민관의 적절한 협력은 사회적 기여를 높이고 참여자의 자기 성취도 만들 수 있다. 행사 때마다 기꺼이 현수막을 걸고 안내를 자처하는 은퇴한 봉사자와 뒤따르는 젊은이가 아직 있는 한, 움직임은 어디서든 이어질 것이다. 낙엽이든 새싹이든 모든 것은 자연의 이치대로 가지 않겠는가. 한때 지역을 외쳤으니 찬찬히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것도 소명이다. 우리가 주변을 닮는 것은 숙명이며, 그래서 우리는 지역의, 지구의, 우주의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이다.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대 의식을 다지는 법정 기념일이다.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가 정해진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관공서는 정상 운영된다. 학교도 마찬가지로 교사와 교수도 정상 근무한다. 은행은 쉰다. 하지만 관공서 내 은행은 정상 영업을 한다. 증권사도 휴무라 이날 주식장이 열리지 않는다. 근로자의 날에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출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출근 회사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절반(59.1%) 이상이었다.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나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이 많다.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노동’과 ‘근로’ 단어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한국노총은 ‘언제까지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못하게 할 것인가’라는 성명에서 “각종 법률 용어 등에서 ‘근로’라는 단어를 없애고 ‘노동’으로 변경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근로라는 말은 가치 중립적이지 않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 노역 등을 미화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라며 “노동자의 자주성·주체성을 폄훼하고, 수동적·복종적 의미로 쓰인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일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데, ‘노동절 대회’라는 표현을 쓴다. 고용노동부는 각종 자료에 ‘노동자’와 ‘근로자’를 혼용해 쓰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라는 의미다. 근로는 ‘부지런히 일함’을 뜻한다. 미국 등에선 근로자의 날을 ‘메이데이(May Day)’라 부른다. 올해로 133주년을 맞는다. 우리나라는 1958년부터 한국노총 전신인 대한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일인 3월10일을 ‘노동절’로 정했다. 1963년 노동법 개정으로 ‘근로자의 날’이라고 했고, 1994년에 5월1일로 날짜를 옮겼다. ‘근로’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법 개정 움직임으로 이어져 국회에 계류 중이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 또는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과 공무원도 쉬게 하자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깨어 있어야 할 이유로 성서에서는 집주인이 언제 어디서 와서 볼지 몰라서(마가 13:33-37),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데살로니카 5:6) 같은 말들이 나온다. 저마다 타고난 신분이 있어 그 신분대로 살기만 하던 때인데도 깨어 있기가 저렇게 중요했나 보다. 이제 한 가지 일만 하면서 평생을 보내는 일도 거의 사라져 버렸다. 졸음운전처럼 한 사람이 깨어 있지 않은 게 그 사람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지구촌에서는 한 나라의 일이 그 나라만의 일로 끝나지도 않는다. 싸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이지만 그 여파는 지구 곳곳에 다 미쳐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사정은 더 어려워진다. 그래도 깨어 있어야 한다는 건 자기 책임을 진정으로, 제대로 다해야 한다는 의미란 건 여전히 마찬가지다. 살다 보면 길을 잃기도 하고 그랬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한두 번이 아니라 늘 반복되다시피 한다. 그래서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자기의 원래 위치를 찾지 못해 돌아가기가 힘들 때가 많다. 특히 똑같이 반복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선순환에 들려면 반드시 깨어 맑은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제대로 깨어 있지 않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심각하게 지쳤고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고 또 나쁜 습관에 빠졌다는 사실마저 모를 때가 많다. 깨인 눈으로 과거에 어떻게 행동해 왔고, 지금 무엇을 하는지, 과거의 행동과 지금의 행동이 어떤 관계인지 살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이 진정 원하는 것인지, 아니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맑은 정신으로 깨어 따져봐야 한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다.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옳고, 내가 하는 행동만 옳다고 알았으리라. 상대 생각과 행동도 그 맥락에서는 올바를 수 있다는 걸 영영 깨닫지 못한 채 말이다. 그전까지 답답하고 심지어 울화가 치밀던 일들이 결국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을지 모른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맥락에서만 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이 주관적인 일이 돼 버린다. 적어도 깬 눈으로 처지를 바꿔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야만 주관적 혹은 서로 주관적 판단이 가능해진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하는 건 없다.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이다. 악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좋은 사람이라도 길을 가다가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된다.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풀어갈 때 왜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까라고 기대하면 그것은 절대 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나의 요구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 속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아직 그 깨달음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 깨어 있는가?
더 많은 인구와 산업이 수도권으로 집중한다.성장세가 빠른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성장함에 따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된다. 기술혁명이 주도하는 반도체, 정보기술(IT), 바이오, 배터리산업의 성장으로 이러한 경향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도 격차가 커지는 양상이다.경기 북부 접경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거나 정체하고 경기도 남북 간의 격차는 더 커지는 추세다. 신성장 산업들이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교통기반시설도 경기 남부지역 중심으로 이어진다. 지방에서는 서울역이나 청량리역보다 수서역으로의 철도 연결을 희망하고 있어 고속교통, 광역교통 접근성에서도 차이가 커진다. 대북관계, 대중관계가 소원해지니 북부지역은 조금 더 멀어지는 듯하다. 수도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광대한 경기 동부 자연보전권역에는 팔당수계 보전을 위해 택지개발, 산업단지의 규모를 제한하고 대학의 신·증설과 이전을 규제한다.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규모 이하의 개발사업만을 허용한 결과 환경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소규모 산업단지, 광역교통기능과 자족기능을 갖지 못한 소규모 주택단지 위주로 공급된다. 수질 보전을 목표로 하는 입지규제가 환경 보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충남의 천안·아산·당진, 충북의 진천·음성·증평, 강원도의 원주 등 수도권에 접한 지역은 인구도 증가하고 기업 입지도 활발하다. 이들 지역의 산업경쟁력은 수도권 북부와 동부지역을 뛰어넘는다. 최근 들어 광주, 이천 등지에서는 소규모 난개발로 인한 개별 입지 공장, 소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인한 상시적 교통체증, 수계 관리의 문제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점점 더 커져 가는 남북 간 격차로 인해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독립시키자는 논의도 활발하다. 50년 전에 만들어진 수도권정비법의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기술혁명의 진전이 가져오는 신성장산업의 등장과 모빌리티의 비약적 발달로 전과 다른 균형발전대책이 요구된다. 대한민국 메가시티 시대를 맞이해 수도권의 지리적 경계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모빌리티 허브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연계형 국토관리’의 시대다. 지리적 균형을 추구해 개발사업과 시설을 여기저기 분산 배치하던 것에서 고속광역철도의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혁신 기업을 집중시키고 이의 편익을 대중교통망 등으로 주변에 파급, 확산하게 하는 방식이다. 경기 북부와 자연보전권역 내의 GTX, 경강선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혁신지구를 조성하는 ‘거점연계형 정비발전지구’를 조성해 수도권 내 쇠퇴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해가는 새로운 ‘수도권 내 균형발전’ 정책이 요구된다.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문제 근심 명예실추 사업불리 말조심 戊子 48년생 재물지출 많고 가정불화 투자불길 술 조심 庚子 60년생 문서 및 서류 계약성공 금전문제 해결 大길(吉) 壬子 72년생 인기상승 구직성사 애인 생기고 만사무난 甲子 84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 외식하고 승승장구 길(吉)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만나 여행 직업변화 음식모임 술 생겨 己丑 49년생 친구친척 만나 단합 재운 및 사업은 불리 辛丑 61년생 문서나 직업변동 수 감정억제 후일도모 길(吉) 癸丑 73년생 만사불길 혈기부리다 사고 참는 것이 상책 乙丑 85년생 주점출입 오락자제 음주실수 돈 지출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재물손실 돈 거래 불리 보증서면 큰 손해 庚寅 50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합격 능력인정 대길 壬寅 62년생 명예상승 인기있고 부부고민 해결 데이트 甲寅 74년생 구직 금전 문제 원만 애인 생기고 데이트 운 丙寅 86년생 주점출입 투자손해 직업으로 고민 토끼띠 己卯 39년생 친구형제 모임성사 뜻을성취 만사 大길(吉) 辛卯 51년생 문서나 서류 계약성사 금전문제 해결 길(吉) 癸卯 63년생 질병주의 사고시비 도난 조심 금전불리 흉(凶) 乙卯 75년생 인간관계 원만 재물성사 연인 데이트 성공 丁卯 87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줄거운 날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차량 이사 개업 여행시험 만사해결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데이트 하나 건강은 불리 甲辰 64년생 금전성사 연인 데이트 사업왕성 만사해결 丙辰 76년생 명예손상 실수망신 탈선주의 연인 이별 수 戊辰 88년생 재물손해 도박조심 경쟁불리 실수갈등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가택 차량고민 부모친척 갈등 음식 탈 癸巳 53년생 만사불길 투자금전 불리 부부언쟁 조심 흉(凶) 乙巳 65년생 반길반흉 재수도 있고 지출도 많고 유흥탈선 丁巳 77년생 식복왕성 직장해결 모임성사 즐거운 나날 己巳 89년생 단합모임 중심인물 존경받고 봉사도 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상승 가정화합 자손경사 능력인정 길(吉) 甲午 54년생 부부화합 금전해결 인간화합 데이트할 때 丙午 66년생 자손걱정 직장애로 연인불화 말조심 해야 戊午 78년생 재물손해 양보하는 미덕 있어야 무난하고 庚午 90년생 문서시험 차량해결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양띠 癸未 43년생 시비쟁투 사고조심 금전증권 투자불리 흉(凶) 乙未 55년생 주점출입 술 조심 이성만남 주의 丁未 67년생 술 음식 생기고 직업고 민해결 자손과 외식 己未 79년생 친구만나 모임갖고 단결단합 재물은 지출 辛未 91년생 부모님 질병 문서손해 분주하고 급체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재물성사 가족화목 집안경사 매사안정 길(吉) 丙申 56년생 자손걱정 가정불화 직장고민 마음 답답해 戊申 68년생 금전복잡 타인으로 손해 연인불화 말조심 庚申 80년생 행운오고 능력발휘 칭찬받고 귀인도움 길(吉) 壬申 92년생 인기상승 직장안정 연인화합 귀인조력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투자불리 술 마시고 이성 만나 돈 지출 일장일단 丁酉 57년생 자손만나 외식 직업해결 과음과식은 주의 己酉 69년생 모임성사 친구형제 도움 능력 발휘할 때 辛酉 81년생 부모님 걱정 출행여행 식복없고 고생할 날 癸酉 93년생 일진불리 감정갈등 시비구설 참는 게 상책 개띠 丙戌 46년생 명예손상 직장 스트레스 자손문제 걱정 戊戌 58년생 재수불길 증권 및 투자불리 타인과 언쟁 庚戌 70년생 문서차량 시험 승진 구직이사 문제해결 壬戌 82년생 인기있고 연인 데이트하나 술 및 건강조심 甲戌 94년생 연인 데이트 재물원만 가족화목 일진무난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기쁨 모임초대 만사 길(吉) 己亥 59년생 친구상사의 도움 단합하면 길(吉) 모임이 성사 辛亥 71년생 시험합격 문서변동 구직구재 행운오고 길(吉) 癸亥 83년생 연인 및 친구와 언쟁 이성만남 주의 근신해야 乙亥 95년생 주점출입 재물지출 인간화합 반길반흉 서일관 운명철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