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양이 사육장에서 화재가 빌생해 고양이 19마리가 폐사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부천 원미동 3층짜리 고양이 사육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육장 3층에 있던 고양이 19마리가 폐사했고 건물 내부 20㎡가 타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건물 관리인과 건물주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육장 옆에 사는 주민은 “갑가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펌프차 등 차량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3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사육장 관리자는 “문 앞 전선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심해 1층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남동발전과 온해피가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손을 맞잡았다. 1일 남동발전과 온해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리틀야구장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모여 나무 심기 캠페인을 했다. 이 캠페인은 단기적으로 깨끗한 지구와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SDG13(기후변화대응),15(육상생태계 보호)의 이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에 사는 학생들이 직접 자연을 돌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술력을 지닌 인재를 넘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배인식 온해피 대표는 “학생들이 탄소중립 일환으로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은 SDG13. 기후변화대응 이행 실천에 동참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초·중학생들은 ‘탄소중립 나무박사’로서 송도 달빛공원 리틀야구장 뒤편에 이팝나무, 산수유나무 등을 심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나무에 건다. 학생들은 1년간 활동하며 자신이 심은 나무를 돌보고 SDG13, SDG15, ESG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삶과 미래세대에 더 좋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실천은 기업이 함께 동참해야하는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은 “송도가 탄소상쇄 도시 숲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 미래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온해피는 2017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NGO로,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4번 목표. 양질의 교육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재판부가 ‘성남FC 후원 의혹’으로 기소된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 측 입증 취지의 설명이 미흡하다며 신속한 재판을 위해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성남FC 전 대표 등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두산건설, 네이버 전 임원들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전 임원 등에 대한 추가 기소 건이 기존 사건에 병합된 뒤 처음 열렸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전 성남시 공무원과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기소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네이버와 두산건설 전 임원 등을 추가로 기소한 바 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전 성남시 공무원의 변호인은 “지난해 9월 말 먼저 기소됐는데 아직 수사 기록과 증거목록 한 장 열람·등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 측은 “증거목록 준비가 이제 다 돼 내일이나 모레 열람·등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증거목록이 7천755개(5만5천장) 분량으로 방대한데 각 증거의 참고 요지에 적힌 검찰 측 입증 취지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며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다음 기일까지 보완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한편 재판부는 수사 기록 복사에 4주, 변호인 측 기록 검토와 의견서 정리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2회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26일로 지정하고 첫 준비절차 재판을 마쳤다.
경희대의 김세연(2년)과 김서영(4년)이 제57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6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희라 감독이 지도하는 김세연과 김서영은 1일 경상북도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여자 대학부 60m에서 나란히 344점을 쏴 이윤지(한국체대·343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사이좋게 정상에 함께 올랐다. 또 여자 일반부 60m에서는 경희대 출신의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340점을 기록, 김수린(339점)과 김채윤(이상 현대모비스·338점)에 각각 1,2점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70m에서 경기도 대표인 정태영(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340점을 쏴 김필중(현대제철·341점)에게 1점 뒤진 2위를 차지했으며, 앞선 90m에서는 한우탁(인천 계양구청)이 324점으로 역시 325점을 쏜 김필중에 1점 뒤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70m에서 장민희(인천광역시청)는 333점으로 정다소미(현대백화점), 김소희(청주시청)와 함께 유시현(하이트진로·225점)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남자 대학부 90m서 최두희(경희대)는 323점을 쏴 서민기(계명대·331점)와 용혁중(한국체대·326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자녀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인 만큼 국적 취득 전까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외국인 주민은 어린이집만 자녀 1인당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유치원은 별도로 지원금이 없었다. 대상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0~5세 아동으로 시에 외국인 등록(90일 이상)이 돼 있어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가 사회통합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고위 간부 출신으로 군 산하기관 대표까지 지낸 인사가 자신의 소유지라는 이유로 군이 아스콘 포장까지 해 준 수십년 된 현황도로 일부를 막아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외지인도 아니고 군청에서 국장까지 지낸 공직자 출신이 도로를 막고 괴롭히는 일은 처음 당한다”며 경찰에 고소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께 양평읍 대흥리 592 일대에는 ‘여기는 개인사유지이므로 차량통행은 할 수 없습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 맞은편에는 ‘4월 7일부터 사유 토지 출입을 금한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도 세워져 있다. 이곳은 양평군에서 고위 간부로 퇴직한 A씨(62)가 막은 대흥리 592 토지는 마을을 잇는 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해당 토지는 A씨가 부인 B씨의 명의로 지난 1996년 9월11일 매입했다. 그러나 A씨는 이 도로를 자신의 소유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주민 통행을 막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의 통행 요구에도 A씨는 이를 무시했으나 주민들이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이후에서야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도로를 개방했다. 이처럼 나머지 공간을 돌을 쌓아 막아 법망을 피하면서도 여전히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주민 반발에 도로 일부를 개방했지만 여전히 농기계 등은 지나갈 수 없어 농번기를 맞은 농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A씨가 지난 3월 마을 이장에게 50㎡의 도로 매입비로 6천만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 A씨는 “아스콘 포장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군에 포장을 걷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대흥리 주민들은 “군청 고위직에 공공기관 대표까지 지낸 유력 인사가 퇴임하자마자 갑자기 도로를 막았다”며 “25년간 사용하던 도로인데 사용료를 요구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힐지 상상도 못 했다”면서 한목소리로 A씨를 성토하고 있다. 한 주민은 “외지인이 이러는 경우는 봤지만, 군청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도로를 막고 괴롭히는 건 처음이다. 이해되지 않는다”며 "농번기인데도 트랙터 등이 통행할 수 없어 농사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A씨는 “군이 사유지 495㎡ 중 50㎡의 도로를 토지주의 사용 승낙 없이 아스콘 포장을 해 걷어내려고 했고 농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민원을 낸 것”이라며 “올 초 퇴임 후 소일거리를 찾아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야 도로가 포장돼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씨와 주민 간 갈등이 민원 등을 통해 양평군청 안팎에 전해지면서 공직사회 일각에서 A씨의 행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한 현직 공직자는 “현직에 있을 때는 도로를 포장하는 것을 알면서도 가만히 있더니 세미원 대표를 그만두자마자 포장을 걷어내라고 했다. 공직 선배지만 행동을 보면 부끄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갈등이 해결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대흥리 주민들 사이에선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우선을 두고 매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지자체가 행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의 고유한 예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2일 화성시 우음도에서 개막하는 소다미술관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도시는 미술관’-‘파빌리온 전시’다. 파빌리온은 임시 가설물을 뜻하는 건축 용어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구조로 공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예술의 한 형태다. 필연적으로 유연한 구조와 공간을 만들어 내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생성해 낸다. 전시가 열리는 파빌리온에선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대한 고민이 잘 녹아있다. 지역사회와의 여행을 통해 도시의 연결을 시도한 한 데는 미술관이 자리한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분절된 지역사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젊고 성장하는 도시로 꼽히지만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불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단절이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소다미술관은 여행과 예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잇는 자연스러운 이동을 끌어내고,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체의 유대와 연결을 만들어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 만날 작품 ‘Faraway: man made, nature made’는 다이아거날 써츠의 대표 건축가인 김사라의 작품으로 우음도의 긴 역사를 ‘소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목재로 만들어진 작품 끝에는 확성기와 반대의 원리로 좁은 곳으로 소리가 모이면서 외부 공간의 소리를 한데 모아 자세히 들을 수 있도록 한 ‘집음기’를 볼 수 있다. 작품이 설치된 장소는 지난 1994년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 이후 바닷물이 빠지면서 육지가 됐고 현재는 주변에 울창한 갈대 숲이 형성됐다. 강한 바람이 불 때면 작품 내 공간에선 울창한 갈대들이 스치는 소리와 함께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극대화해서 들을 수 있다. 공사 후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낸 육지에선 약 18억년의 역사를 가진 암석이 발견됐다. 바다와 자연, 자연과 문명, 과거와 미래가 혼재된 우음도에서 광활한 공간의 역사에 귀를 기울이며 감상할 수 있다. 경선화 큐레이터는 “우음도가 굉장히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는데 머물거나 쉴 공간이 부족해 비교적 덜 알려졌던 장소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화성시 원도심에도 아름다운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면 하고 우음도의 자연을 새롭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화성시문화예술 거점 9곳(융·건릉, 소다미술관,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매향리 평화기념관, 궁평 오솔 아트파빌리온,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우음도, 자비의 침묵 수도원)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음도 파빌리온 전시는 오는 7월9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대상 설명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공약 중 하나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지난달 3일 구리시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10차례에 걸친 설명회에는 공직자 1천300여명이 참석, 시·군 역할을 논의하고 비전과 의견을 교류했다. 설명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선 경기도-시·군 공직자와의 공유, 의미 등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송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원이 강사로 나서 경기도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기본개념 등을 소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주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시 역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하고 설명회와 같은 교류의 자리가 더 마련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공직자 설명회를 추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도내 31개 시·군 공직자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설명회가 열렸던 지난달 28일 고양시 일정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행정 및 재정 특례와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역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탄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군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6개 권역별 찾아가는 공청회 및 시·군 설명회 등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중증응급환자의 진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추가 지정해 도내 총 9곳이 운영될 계획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책임 응급의료기관으로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및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모 진행 결과, 경기 서남권역의 아주대학교병원과 경기 서북권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도내 2개 병원이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응급실전담 응급의학 전문의 5명 이상, 중증응급환자 진료 구역 및 음압 격리병상 구비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인력 기준 일부를 충족하지 못해 내년 4월30일까지 조건을 갖춘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현재 도내에는 ▲서북권역 고양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동북권역 의정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서남권역 안산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동남권역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 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인천권역 부천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등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아주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되면서 서남권역 중증 환자의 적기 치료와 신속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9월부터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이 보건복지부에 2차례 방문을 하는 등 경기 서남권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의 목소리를 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 추가지정으로 중증 응급환자 적기 치료와 최종진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지역을 위한 중증 응급진료 기반을 확충한 만큼 지역 간 필수 의료 격차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3년 상반기 안전관리 이행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대재해 예방과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건축물·도로·교량·공원 등 관리시설 62곳과 공사현장 12곳의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옹벽과 급경사지, 사면 등 사고 취약지역을 점검해 산책로 땅 밀림, 목책계단 파손 보수 등 총 65건에 대해 현장조치와 보수·보강을 했다. 또 송도컨벤시아 등 시설물 수탁 책임자들에게 ‘안전보건의무이행 서약서’를 받고, 근로자들의 의견 청취와 안전 보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게시판을 신설했다. 근로자들에 대한 긴급 의·약품 제공 및 건강상담관리 등을 위한 건강관리실 신설도 마쳤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시설과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면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