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20일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기념해 홍보‧지역상생 콘텐츠 발굴을 위한 국민 소통 협의체 ‘소양강댐 50주년 소통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소양강댐 50주년 소통위원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의 50주년을 기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양강댐의 역할 정립과 미래 가치 확산을 위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 지역주민 등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전달, 소양강댐 50주년의 의미, 관련 위원 역할, 소통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및 관련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강유역본부는 앞으로 소양강댐 홍보 콘텐츠, 지역상생 현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양강댐이 과거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관리’를 선도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인프라로서 미래 50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소통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원하는 소양강댐의 역할과 가치를 고민하고 널리 소통하고자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국내 최고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물-에너지-도시, 그리고 ESG 넥서스 실현을 목표로 한층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제7기동군단 신임 군단장으로 김호복 중장이 취임했다. 20일 이천시 제7기동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군단장 이·취임식에서 제37대 김 군단장은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신임 군단장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김 군단장은 1990년에 3사 27기로 임관해 52사단 210보병연대장, 3군단 작전처장, 6군단 참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52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지상군의 핵심전력으로 육군의 자부심이 되고 가장 강한 힘으로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강의 기동군단을 육성할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수준높은 기동력과 태세를 갖춘 육군의 자부심이 되는 부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안전을 지켜주며 사이좋고 단결된 부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개월 동안 7기동군단을 지휘했던 전임 군단장인 고현석 중장은 육군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진선 의원이 장기 근속 모범공무원에게 지급되는 120만원 상당 골드바를 놓고 “혈세 낭비, 낡은 관료 문화”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20일 용인특례시의회 등에 따르면 유 의원은 전날 열린 제27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포상금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유 의원은 “2023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50% 삭감된 30년 이상 장기근속 모범공무원 격려 77명에 대한 120만원 상당 골드를 지급하는 예산안이 4개월 만에 또다시 상정돼 참으로 유감"이라며 "용인시민 혈세로 지급하는 예산이기에 향후 (용인시) 행정과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책을 찾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근속한 공무원의 노고를 폄하할 마음은 아니지만, 난방비와 물가 폭탄, 금리인상, 골목상권 침체 등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입장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해당 시의원의 발언은 윤리와 상식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공무원도 시민이고 노동자다. 공무원의 권익을 시민의 권익과 배치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낡은 관료문화의 인식 수준을 유 의원 스스로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휩쓸고 갈 땐 수많은 가축을 살처분했고, 민원인의 폭언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동료의 장례까지 지켜보았다"며 "30년간 성실히 일하고, 마지막 퇴직의 길을 예우해주는 걸 어떻게 낡은 관료 문화로 비꼬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공무원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40여만원에 달하는 기념패, 시의원 너희도 받지 말라”는 등 유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와있다. 동료 의원들 또한 비판에 동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유 의원 발언에 100% 동감 못한다. 용인시를 위해 30년 간 장기 근속한 공무원에게 그정도의 포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시를 비롯해 모든 조직은 사기 진작과 존중이 필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30년 장기근속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처음 용인시 공무원 노조를 설립할 때 적극 응원했고, 도움을 드렸던 적이 있어 애정이 크다. 그러므로 노조의 의견도 존중한다”며 “제 의견은 어제 시의회 5분 발언으로 충분히 표명했다고 생각한다. 110만 용인 시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해명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20일 수원 정자초등학교에서 ‘수호천사 어린이 지킴이 운동’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장안지구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자초등학교 또래 상담부 및 자치회 학생들, 교직원, 장안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내일의 주인공 청소년을 위한 스티커가 붙은 홍보물(치약칫솔세트)과 전단지를 학생들에게 배포하며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적극 홍보했다. 김민수 정자초등학교장은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이 훗날 어른이 되면 청소년을 위해 오늘의 활동을 떠올리며 이 같은 캠페인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배 회장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호천사 어린이 지킴이 캠페인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환기 시킬 수 있는 의미가 큰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활발한 활동으로 아이들을 계도하는데 어른들이 많은 노력을 쏟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과천 서울경마공원 경주로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자회사 합동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동 안전워크숍은 마사회와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 시설 및 안전분야 담당자 47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을 통해 모자회사 직원들은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23년 사업계획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안전경영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 참석자 간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토의에서는 위험성 평가를 비롯해 안전한 경마환경 조성을 위한 모·자회사간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이 오고 갔으며,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홍기 본부장은 “시설관리 분야가 재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기에 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및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철저한 현장관리와 지원이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지하시고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윤각현 한국마사회시설관리㈜ 대표도 “안전한 시설관리를 경마지원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무사고 현장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주시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으로 233억원을 들여 2026년 9월까지 여주역세권 개발사업부지에 학교복합시설 조성한다. 20일 여주시와 캠코 등에 따르면 시와 캠코 등은 여주역세권 개발사업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생활SOC국비 지원 공모를 통해 추진해왔다. 해당 시설은 2026년 9월 준공 목표로 추진되며 연면적 5천여㎡에 지하 1층에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공간과 시민들을 위한 수영장, 실내체육관,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이충우 시장과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본부장은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앞으로 학생과 시민 등이 신개념 평생학습권과 행복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 학교복합시설이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공간, 시민에게는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는 온라인 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 직거래 앱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광고를 올린 뒤 구매 희망자 12명으로부터 총 3억3천64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소량의 상품권을 판매해 신뢰를 쌓은 뒤 이후 대량 거래에서 돈만 받고 상품권을 주지 않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상품권 판매업체 직원 행세를 하는 A씨에게 속아 상품권을 싸게 사려고 1인당 200만원에서 3억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을 하려고 범행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액면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성경찰서(서장 이상훈)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법규위반 차량과 음주운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 20일 서에 따르면 서는 다음달 말까지 도심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주·야를 불문하고 불시 특별 단속을 벌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는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은 물론 등산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라바콘을 활용한 S형으로 서행을 유도한 후 음주 의심 차량 발견시 선별적 단속에 나선다. 서는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을 확보하고자 60개소에 대한 일제 전수 점검을 벌여 시설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 조치하고 안전휀스, 횡단보도 볼라드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가 최근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고 운전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됐다. 이상훈 서장은 “식당가와 관광지 등 장소를 불문한 단속으로 음주운전 근절과 어린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안산 시민 모두 하나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인 제1회 안산사랑 팔도향우 한마당이 오는 29일 단원구 초지임시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팔도향우회 등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생 및 나눔’을 모토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안산 시민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리고 함께 어울려 ‘안산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다. 총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어우러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및 가족 체험존과 전통놀이 존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멋진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팔도 사투리 뽐내기 ▲팔도 전통문화체험 ▲팔도 장터 등 전국 팔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나의 안산 시민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되고 있다. 반월·시화국가공단(스마트허브) 배후 도시로 탄생한 안산시는 ‘팔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세계인들이 함께 마을을 이루는 다문화도시로 화합과 공존의 도시기이도 하다. 이번 행사는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안산의 아름다운 조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시민들의 자부심과 더 큰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 모두 서로 어깨를 기대며 함께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상관 없이 안산 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려 안산으로 하나 되는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단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통의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시즌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승점 2)으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지난 17일 이병근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수원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수원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다. 이유 불문하고 이 경기를 잡아 팀 개막 후 최다 연속 무승의 불명예 기록을 끊어내야 한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대인 서울은 이번 시즌 확 달라진 모습으로 4승1무2패, 승점 13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3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2골 가까운 득점력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실점도 총 8골로 안정적이다. 특히 7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어 7경기서 7골에 그친 수원을 압도한다. 첫 승 부담감에 더해 ‘슈퍼매치’라는 부담감까지 더해진 수원으로서는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수원으로서는 반대로 이 같은 이중고를 뚫고 승리한다면 반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감독 경질의 악재 속에 치르는 첫 슈퍼매치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둔다면 선수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성용 감독대행과 선수들은 각종 악재 속에서 맞이하는 시즌 첫 슈퍼매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 없이 사활을 걸고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닥공’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시즌 첫 연승을 거둔 6위 수원FC(승점 10)는 같은 날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8위 인천 유나이티드(8점)를 상대로 최근 살아난 화력을 앞세워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지난 라운드서 강원FC를 2대0으로 꺾은 여세를 몰아 안방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