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는 봄 여행주간(4월~5월)을 맞아 18일부터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전세버스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순찰대제1지구대(대장 문숙호), 경기도 내 지자체(용인시, 안성시, 여주시 등)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전세버스에 의무장착된 운행기록장치(DTG)의 정보를 분석해 전세버스 이동량이 많은 경기남부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를 대상으로 주‧야간으로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속도제한장치 작동상태 ▲운행기록장치 작동상태 ▲불법개조 유무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음주운전‧음주가무 여부 ▲운전자 무자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이외에도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전·차·유 현장 캠페인을 추진하며, 졸음껌 등 안전운전을 위한 물품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한상윤 본부장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3배 이상 높으며, 특히 전세버스의 경우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 및 이용승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봄 여행이 되도록 이번 합동점검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하천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수와 폐수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관리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환경감시원과 함께 하천 순찰 활동을 확대한다. 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사전 통지 없이 불시에 배출 사업장을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선 규정에 따른 행정처분을 한다. 앞서 시는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처인구의 A업체에 대해 물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라 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 시는 배출시설 659곳에 대해 통합지도·점검과 방류수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 내 골프장에 대한 농약 잔류량 조사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무단 배출 여부를 조사하는 불시 점검을 확대하고 소방수로 인한 오염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기동대책반을 운영하겠다”며 “수질관리 강화 대책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지역 내 업체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가 18일 SK에코플랜트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지역에서 발생하는 무색 페트(PET)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활성화하고 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유가 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 가게’를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서 수집한 고품질의 투명 페트 등의 재활용품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한 공급 규모가 연간 100여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구로부터 공급받은 투명 페트 등을 원료화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지역 안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순환 교육, 자원순환 캠페인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상호 협력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스터디카페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타인의 성기 사진을 전송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께 화성 동탄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모르는 20대 여성 B씨에게 타인의 성기 사진을 전송한 혐의다. B씨로부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상한 사진을 받았다. 불쾌하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군은 애플기기 ‘에어드롭(Air drop)’ 기능을 이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드롭은 근거리에 있는 애플기기 이용자들에게 사진과 동영상 등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으로부터 받은 요청을 수락하면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데, 대상이 ‘모든 사람’일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의 데이터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18일 한국음악교육협의회와 문화예술 분야 상호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백경원 음악학과 학과장과 최정현 주임교수, 임수경 한국음악교육협의회장, 이정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목적 수행을 위해 폭넓은 협력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한국음악교육협의회 인턴십 프로그램,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 상호 협력 ▲콩쿠르 개최 및 홍보 상호 협력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이 있다. 한국음악교육협의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공인 받은 음악실기급수 자격 검정제도와 영재 발굴을 위한 콩쿠르를 개최하는 음악전문교육과 평가단체로 음악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많은 음악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백경원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로 협력 지원해 음악학과 우수 인재 양성과 홍보 및 지역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설공단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서구 공촌유수지에서 ‘2025 APEC 인천 유치 실천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필 이사장을 포함해 도시관리본부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단은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며 5개 분야의 실천을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단은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가 확정할 때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업무용 차량 48대에 APEC 인천 유치 기원 홍보물을 붙인다. 또 공단은 매월 APEC 인천 유치 기원 캠페인을 하고, 100만 서명운동을 한다. 이어 펼침막과 명함 등의 홍보물로 APEC 인천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APEC 인천 유치의 성공은 곧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앞당기는 과제”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불이 난 도원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곳 주민들은 지난 10일 주택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집기류 등 대부분이 불에 타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도원동 행정복지센터, 화재피해복구 전문의용소방대, 인하대학교 봉사동아리와 함께 긴급 피해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인천소방본부는 ‘119원의 기적’을 통해 이번 피해주민의 긴급생계비와 주거비 등 추가 지원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119원의 기적’은 지난 2019년부터 소방공무원이 매일 119원씩 기부해 재난현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김용운 현장안전팀장은 “피해주민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전세사기 사건 주범의 30대 딸이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1계는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건축업자 A씨(61)의 딸 B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아파트 세입자 161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범행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형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보유했으며, 이 아파트는 A씨가 직접 신축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B씨는 인천에서 공인중개사 대표로 일했고, 한 종합건설 업체 대표도 맡았다. 또 과거에는 커피전문점, 유통업체 운영 등 아버지와 유사하게 여러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의 전세 사기 혐의 액수가 초기에 추정한 266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B씨가 불구속 입건된 게 맞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에서는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A씨 일당으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신임 이사장에 윤봉남 ㈜대원크레인 대표가 임명됐다. 윤 신임 이사장은 해외 근로자로 근무했던 국내 1세대 중장비 엔지니어로 평택시에서 건설기계업 ㈜대원크레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동행 이사장을 지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민의 봉사정신을 높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동안 쉬지 않고 만들어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 있어 기쁩니다.” 18일 오전 10시30분께 평택시청 광장.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에서도 광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천막 5개동 안에서 봉사자들은 국수와 김밥 등을 만들고 김치 등을 판매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천막 앞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김밥, 국수, 떡볶이 등 음식과 미리 만든 김치와 밑반찬, 참기름·들기름 등을 판매했다. 판매한 물품으로 마련한 수익은 약 500만원으로 이 비용은 전부 오는 추석 때 배추김치 200여포기를 담그는 데 사용된다. 김치는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이렇게 바자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성금을 마련한 뒤 김치를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있다. 김민서 협의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났으니 대대적으로 올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성금을 마련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