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봄 행락철 고속도로 전세버스 합동점검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는 봄 여행주간(4월~5월)을 맞아 18일부터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전세버스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순찰대제1지구대(대장 문숙호), 경기도 내 지자체(용인시, 안성시, 여주시 등)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전세버스에 의무장착된 운행기록장치(DTG)의 정보를 분석해 전세버스 이동량이 많은 경기남부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를 대상으로 주‧야간으로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속도제한장치 작동상태 ▲운행기록장치 작동상태 ▲불법개조 유무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음주운전‧음주가무 여부 ▲운전자 무자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이외에도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전·차·유 현장 캠페인을 추진하며, 졸음껌 등 안전운전을 위한 물품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한상윤 본부장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3배 이상 높으며, 특히 전세버스의 경우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 및 이용승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봄 여행이 되도록 이번 합동점검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대 음악학과, 한국음악교육협의회와 인재 양성 맞손

안양대 음악학과는 18일 한국음악교육협의회와 문화예술 분야 상호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백경원 음악학과 학과장과 최정현 주임교수, 임수경 한국음악교육협의회장, 이정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목적 수행을 위해 폭넓은 협력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한국음악교육협의회 인턴십 프로그램,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 상호 협력 ▲콩쿠르 개최 및 홍보 상호 협력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이 있다. 한국음악교육협의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공인 받은 음악실기급수 자격 검정제도와 영재 발굴을 위한 콩쿠르를 개최하는 음악전문교육과 평가단체로 음악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많은 음악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백경원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로 협력 지원해 음악학과 우수 인재 양성과 홍보 및 지역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건축왕’ 딸도 ‘바지 임대인’으로 범행 가담…불구속 입건

인천에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전세사기 사건 주범의 30대 딸이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1계는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건축업자 A씨(61)의 딸 B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아파트 세입자 161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범행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형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보유했으며, 이 아파트는 A씨가 직접 신축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B씨는 인천에서 공인중개사 대표로 일했고, 한 종합건설 업체 대표도 맡았다. 또 과거에는 커피전문점, 유통업체 운영 등 아버지와 유사하게 여러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의 전세 사기 혐의 액수가 초기에 추정한 266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B씨가 불구속 입건된 게 맞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에서는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A씨 일당으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