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 시내버스 통상임금 공동 대응 나서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통상임금 문제를 다루는 공동 대책 회의를 열었다. 최근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 결렬이 지속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통상임금 관련 시·도 공동 대책회의’는 인천시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제주·창원 등 주요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의 요지와 쟁점, 지자체별 임금·단체협상 추진 현황, 지자체 간 협력 강화·공동 대책을 논의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인건비 급등에 따른 다른 운수업계와의 임금 격차 심화, 다른 운수업계에서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연쇄적으로 인건비를 올려야 하는 문제 등도 다뤘다. 특히 준공영제 특성상 운송비용이 증가하면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논의했다. 통상임금이 올라가면 각종 법정 수당 등도 함께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지자체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는 통상임금 등에 공동 대응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열며 시민 홍보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내버스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에게 지금과 같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 모가중학교, U-15 전국 야구대회 우승

이천 모가중학교(교장 오세천) 야구부(감독 김완수)가 지난 5일 이천시종합운동장 꿈의구장에서 개최된 2025 임금님표 이천 전국 U-15 야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전국 중학교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모가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무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라이벌 팀을 상대로 5-0의 완승은 선발투수 임지호 선수의 노련한 투구와 한수민, 임기현 선수의 무실점 호투, 그리고 홍민우 선수의 완벽한 마무리, 주장인 이준엽(3학년) 선수의 뛰어난 리더십이 우승을 승부를 결정졌다. 모가중 야구부의 활약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을 주줬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마음으로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방과 후 저녁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응원한 그동안의 노력과 땀의 열매를 맺였다. 오세천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야구를 통해 단순한 기술뿐 아니라 인내, 협동, 끈기를 배웠다”며 “이번 성과는 모가중학교 전체의 자랑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완수 감독은 “아이들이 하나로 뭉쳐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팀워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사서원, 자립장애인 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 열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자립장애인 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도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이웃’이다. 지역사회에서 자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과 장애인 인식 개선 사례 등을 다양한 콘텐츠에 담는다. 공모 분야는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4가지다. 글은 수필이나 시, 캘리그라피, 슬로건, N행시 등이다. 수필은 A4 1매 내외며 캘리그라피나 표어, 시는 규격 제한이 없다. 그림은 포스터와 웹포스터·일러스트 등이다. 사진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장이나 일상에서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 영상은 약 1분 내외로 만들어야 한다. 단, 포스터와 웹포스터·일러스트, 사진은 20MB 이하 JPG나 PNG 파일 형태로, 영상은 150MB 이하 AVI, MP4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은 자립생활 당사자와 가족을 포함한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방식은 개인이나 3인 이내 팀으로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자정까지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2~5일 심사를 거쳐 같은 달 9일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 1명과 최우수상·우수상 각 2명, 장려상 15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제공한다. 또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최윤영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장 취임

최윤영 신임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이 7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최 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천 시민들과 함께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힘이자,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끈이다”라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과천시 공무원 출신으로 그간 다양한 공공 및 시민사회 영역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자원봉사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확산에 중점을 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센터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센터장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이를 위해 시민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 확대, 봉사자 역량강화 교육 강화, 봉사활동 실적의 투명한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문화 확산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모델 도입. 복지, 환경, 안전 등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최윤영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를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든든한 허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