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홍경래)가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출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일환으로, 고금리 시기 영농비용 절감을 지원하고자 농협중앙회가 1.65%의 이자를 지원해 고객은 최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천만원·2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의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330억원의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경래 본부장은 “이번 이자 지원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금융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쓴다. 구는 최근 논현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함께 ‘안심귀갓길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안심귀갓길 대상지인 만수동 문일여고 인근을 방문해 위험도를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했다. 지난 2021년 안심마을 조성 당시 설치한 보안등, 발광다이오드(LED) 112 신고 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야간 조도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냈다. 특히 구는 보안등 가동 여부 등 각종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야간 모니터링을 했다. 여성들의 눈높이로 위험 요소를 살펴 불편 사항과 실질적인 개선 요소를 찾았다. 또 구는 지난 2021년 제작한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 현장 조사표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주거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겠다”며 “여성과 아이는 물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속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활동을 이어간다.
“30년 자원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손주희(49)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30년 자원봉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30년 경력 중 27년을 과천에서만 쌓았다. 1993년 대학교 사회복지과 입학과 함께 시작된 그의 경력은 삼성전자 사회공헌 담당,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사, 과천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보건복지 상담센터 자살예방상담원 등을 거쳤다. 손 센터장은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센터장은 올해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업계획에 관해 집중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봉사가 줄은 데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으로 향후 수많은 아파트 입주민이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 속 자원봉사 활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손 센터장은 “올해는 원도심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지정타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치고, 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지원 방식에 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손 센터장은 기업에서 사회공헌 담당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정타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방법을 구상 중이다. 지정타에는 향후 118개 기업, 2만7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그는 “삼성전자 사회공헌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자원봉사 방향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온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기업과 봉사 참여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밖에도 동별 특성을 반영한 나눔터 활동과 재능나눔 봉사단을 운영해 맞춤형 봉사활동에 나서고, 상시 봉사 조직을 구성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산불, 수해, 재해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생각이다. 끝으로 손 센터장은 과천 자원봉사에 ‘과수원 농사’를 짓듯 정성을 들이고 싶어 한다. 긴 호흡으로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해마다 달콤한 과실을 맺는 성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다. 그는 “단·장기 계획을 균형있게 추진해 자원봉사자들이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맟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주 1회 찾아가는 1:1 맞춤형 한글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눈높이 인천남부지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다문화가정 방문 학습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마치고 이달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한글 학습지 선생님을 통해 자녀가 다양한 언어를 배운다”며 “집으로 방문해 주는 서비스라 둘째 자녀의 돌봄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글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글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는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자녀의 성장 지원을 위해 통·번역서비스, 방문 교육 서비스,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봄의 전령’ 명자의 개화기를 알리는 ‘명자꽃잔치’ 전시회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명자분재사랑곳에서 열린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 박은선 시의원(보정·죽전1·죽전3·상현2동), 홍종민 구성농협조합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홍목단(중륜), 흑조(중륜), 황화(중륜), 설의화(중륜)등 총 100여종의 명자꽃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명자꽃길을 구경하며, 포토존에서 명자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심근도씨(71)는 명자꽃의 매력에 빠져 40여년 전부터 명자꽃, 소나무, 벚나무 등 150여종의 분재를 가꾸고 있다. 그의 아내인 최경혜씨도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함께 1년여간 정성껏 준비했다. 심씨는 “물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에서 핀 명자꽃은 꽃잎 수와 색 등에 따라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며 “이른 봄을 수놓는 대표적인 꽃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명자꽃의 매력을 느끼고 봄기운을 받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명자꽃잔치가 국내를 넘어 국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용인시 기흥구 명자분재사랑곳에서 제13회 '명자꽃잔치'가 열렸다. 명자꽃은 장미과로 붉은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자랑하며 3월~4월에 개화한다. '명자꽃잔치'는 이날 오픈 커팅식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명자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미국 워싱턴DC의 미주개발은행(총재 일랑 고우드파잉)에서 중남미 보증보험 활성화 협력을 위한 ‘SGI서울보증-미주개발은행(IDB)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중남미 지역의 보건, 교육 및 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이다. 중남미의 여러 국가가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했지만, 활발하지 않아 보증보험의 발전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IDB와 함께 중남미 보증보험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증보험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중남미 보증보험 활성화를 통해 중남미 영업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고, 이를 활용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SGI서울보증은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보증보험 제도를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자 지역별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보증보험 정책 제안서 작성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IDB 회원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면서 “SGI서울보증은 다자개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일궈 글로벌 보증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양세관(세관장 박진희)은 29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및 관세행정서비스지원을 위해 안양세관 수출·입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세행정 협력강화를 위해 관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발효협정 설명회를 겸해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7개 기업에 118명이 참석했다. 세관은 최근 수출·입 관련 법규 개정사항 및 세정지원을 안내하고 신규 발효 협정 관련 관세행정 운영지침 등 관내 수출·입기업의 관세행정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새관은 이날 논의된 해외통관애로 및 제도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관내 수출·입기업의 수출입 활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시민복지 등에 힘을 쓴 모범선행시민 37명에 대한 표창을 했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1분기 모범선행시민 표창 수여식’을 열고 시민복지와 시정발전을 위해 봉사한 시민 3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복지와 시정에 대한 시민 기여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의 생활 개선을 돕기 위해 분기별로 시민 표창 행사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10개 군·구의 추천을 받아 5개 분야로 나눠 표창했다. 시민복지증진 16명, 주민자치 활성화 5명, 환경정비 활동 5명, 시정 적극 참여 8명, 코로나19 예방활동 3명 등이다. 시는 올해 모범선행시민 150명을 더 선정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상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인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공헌해준 모범시민”이라고 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오성산 근린공원 개발과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시에 대해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적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29일 김 구청장은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오성산 근린공원 등 개발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항공사는 오성산 근린공원의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공원 진입도로 조성 경과와 향후 계획, 잔여 부지의 개발 절차도 논의했다. 구와 공항공사는 주민 요구 사항을 개발계획에 반영하도록 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항공사의 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시의 의견 차이로 이 사업이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있었다. 설명회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 공무원, 공항공사 및 시 관계자, 오성산 인근 남북동·덕교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공원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위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항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오성산 현장을 방문하고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오성산 개발사업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에서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중재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