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신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경기신보는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창립 27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공공금융기관이다. 경기신보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신보의 누적 신용보증 공급금액은 45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직원 표창수여, 최우수 영업점 선정기 전수, 이사장 창립 기념사, 노조위원장 축사,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 임직원 청렴서약식,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시·군에 영업점과 출장소를 두고 있는 경기신보의 조직 특성을 고려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신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이하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이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의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추진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통해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것 ▲비상상황 발생 시 노사가 중단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협조할 것 ▲직원 인권보호와 청렴의무준수, 윤리경영 정착 등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건설에 적극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경기신보는 기관내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추진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이는 공공금융기관 임직원으로서의 직업윤리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청렴·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임직원들은 청렴서약서를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조 및 고객감동과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법과 규정에서 정한 청렴의무사항을 준수하며 더 높은 청렴성으로 품위있는 사고와 행동을 할 것 등을 함께 맹세했다. 이날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념으로 헌신해온 임직원 덕분에 경기신보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 노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발전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발생한 복합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같이 위태로운 상황”며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신보가 새로운 관점, 시각, 방식으로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곧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신보 노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바람 나는 일터, 막힘없이 소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경기신보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영업점 내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 위기극복에 필요한 보증재원의 선제적 확충, 대면·비대면 연계한 고객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7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남양주 인도 한복판에 개폐기 2대… 보행자 안전 위협

“인도 한가운데에 이런 흉물이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20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별가람역. 역사 1번 출구로 나와 50여m를 걷다 보니 지상 개폐기 2대가 인도 한가운데에 설치돼 있었다. 개폐기 높이는 110㎝로 초등학생 키와 비슷한 수준인데 개폐기 150m 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었다. 더불어 679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후문과 불과 2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평소 보행자 통행량도 많다. 실제로 한 보행자는 이곳을 지나가다 모서리 부분에 살이 찍혀 치료를 받고 한전과 남양주시에 치료비를 청구하기도 했다. 개폐기 모서리에는 어떤 안전장치도 없어 자칫 보행자들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가로 66㎝, 세로 162.5㎝의 개폐기 두 대가 설치돼 있어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이 고작 160㎝밖에 되지 않았다. 어른 남성 2명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자전거나 휠체어 통행 시 반대편에선 제자리에 멈춰야 했다. 주민 김재현씨(가명·38)는 “민원도 넣고 전화도 많이 했는데 요지부동이다. 정말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다쳐야 옮겨지는 것이냐”며 “별내 신도시의 흉물이 되가고 있는 만큼 한전이나 남양주시가 빨리 조치해 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시 별내별가람역 인근 인도 한복판에 개폐기가 설치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전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상 개폐기는 배전 지중설비로, 지중구간 분기선, 고객 전력공급 또는 선로 운용상 필요한 위치에 설치된다.   해당 개폐기는 인도가 만들어지기 전인 지난 2021년 6월 설치된 것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진접선 연결공사 당시 한전과 협의해 남양주시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했다. 현행법상 변압기를 설치할 때는 지자체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후 설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개폐기가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은 시설물인 데다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한전 측에 변압기를 조속히 이설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공단이 인도를 당시 계획했던 것보다 넓게 만들어 개폐기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며, 원래 계획대로 라면 통행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에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개폐기에 연결된 케이블이 공단 소유로 개폐기를 이설하려면 케이블도 함께 옮겨야 한다”며 “공단 측과 협의 중으로 완료되면 즉시 개폐기를 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내버스가 시내구간 패스? 안양 도심 무정차 노선 변경 ‘논란’

안양시 비산동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버스 노선 2개가 이달부터 만안구 원도심 상권, 경수대로 구간 등에 정차하지 않으면서 주민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안양에서 서울 영등포, 신촌 등으로 향하는 서울매일버스의 5625번·5713번 버스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변경된 노선은 안양시 비산동 차고지를 출발해 경수대로를 지나 안양예술공원, 관악역 등을 거쳐 서울로 향한다. 기존에는 안양시 비산동 차고지를 출발해 안양1번가, 안양예술공원 등을 경유해 서울로 나갔다. 앞서 지난달 14일 두 버스 노선의 최종 결정권자인 서울시가 경기도와 협의 과정에서 기존 안양 원도심 상권을 지나는 만안구 안양로 운행 구간을 경수대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만안구 주민 편의와 경수대로 구간 내 운수업체 과다 경쟁을 막기 위해 2개 노선 중 1개만이라도 원복을 요청했지만 이미 서울시와 도가 협의를 끝내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시가 경수대로 구간에 대해 무정차를 제안했고 도와 시가 이를 동의해 경수대로 구간이 무정차로 변경됐다. 이처럼 두 버스 노선이 만안구 원도심 상권을 지나지 않는 데다 경수대로 구간이 무정차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장모씨(36·여)는 “두 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인데 시내 구간을 무정차로 통과한다는 사례를 본 적 없다”며 “버스 노선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행정당국은 시민의 편의에 맞는 버스행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도와 함께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2개 노선 중 1개만이라도 원복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 서울시와 협의하는 자리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전달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267일 만에 최저… WHO “연내 코로나 종료 선언 가능”

8개월 만에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가장 적게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 경계 수위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93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8천807명)보다 4천877명 적으며 지난해 6월27일(3천419명) 이후 267일 만에 최저치다. 또한 1주 전인 지난 13일(4천198명)보다 268명, 2주 전인 지난 6일(4천295명)보다는 365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22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천2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해 3년 넘게 유지돼 온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수위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이 해제된다고 올해 안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팬데믹 시기의 어느 때보다 훨씬 나은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코로나에 대한 PHEIC는 지난 2020년 1월 선언된 이후 3년 넘게 유지됐다. WHO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출현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상황을 내다본 것으로 보인다.

우연과 즉흥으로 살펴본 현상의 이면… 황현화 작가의 ‘The Other Side’ 展

캔버스 가득 크고 작은 판화지 조각이 채워졌다. 찢긴 종이가 겹겹이 붙은 캔버스를 보고 있노라면 붙여진 종이 너머 ‘이면’에 대한 사유를 곱씹게 된다. 황현화 작가의 개인전 ‘The Other Side’ 展이 양주 안상철미술관에서 21일부터 열린다. 전시에 내걸린 32점의 연작은 작품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가 있다. 캔버스를 채우는 다양한 크기의 판화지 조각들이다. 더 재밌는 건 종이 조각들 아래에 있는 형형색색의 영역들이다. 과연 작가가 밑그림 위를 종이로 채운 것인지, 색이 물든 종이를 빈 캔버스에 채운 뒤 그 주변을 다른 흰 종이로 갖다붙인 건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각 작품의 표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종이의 레이어가 몇 겹일지 상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작품 세계의 근간과 연결된다. 황 작가가 이런 작업을 2018년부터 시작하게 된 계기 역시 판화 작업을 한창 이어가다가 문득 발견한 판화의 뒷면 때문이다.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황 작가는 “판화 작업 이후 여백으로 남아 있는 종이를 잘라내고 찢어서 작품의 영역으로 소환했다”며 “컬러링된 종이, 프린트 과정을 거친 종이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바탕에 뒀다”고 설명했다. 전시작 중 초기의 작품들은 조각마다 안 겹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작가는 어느 순간부터 종이를 찢었을 때 가장자리의 물성에 사로잡혀 그 결을 살리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그의 고백처럼 이번 전시장을 수놓는 그림들은 철저한 계획과 통제보다는 우연과 즉흥에 의한 산물이다. 황 작가 역시 매 작업마다 종착지나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무의식을 따라 손이 가는대로 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한다. 그는 “캔버스를 채워나가는 방향도 다 달랐다. 어떨 때는 위에서부터, 언제는 가운데를 출발점을 삼기도 했다”면서 “시작과 끝 자체를 예측할 수 없는 즉흥성이 작업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심지어 작업도 동시에 여러 작품을 시작하기도 하고 한 작품에만 5개월 이상 매달리기도 하는 등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각에서 판화로, 또 회화로 다루는 매체와 작품의 행보를 확장해왔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작가로서의 그의 가치관으로 미뤄봤을 때, 그건 아무도 모른다. 황 작가는 “작품마다 깃든 색상의 배합, 전체적인 형상은 제가 구상한다고 해서 그대로 될 수 없다. 그래서 무의식과 연동된 내면의 흐름에 온몸의 감각을 맡겨야 한다”면서 “내가 지금 이 순간에 무언가에 사로잡혀 선택한 데 따라서 재배치되고 재구성되는 어떤 흐름의 길이 생기고 그저 그 길을 따라갈 뿐”이라고 웃어 보였다. 전시는 4월18일까지.

KT 위즈 알포드, 시범경기 두산전 만루포 작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2023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팀을 4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알포드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1대1로 맞선 5회 말 2사 만루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병헌의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서 복귀한 이강철 감독에게 4경기 만에 첫 승을 안겼다. 시범경기 성적은 3승4패가 됐다. KT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1,2회 호투하던 벤자민이 3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2루서 두산 김대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KT는 4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서 장성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조용호를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KT는 5회말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앞선 두 타석을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알포드가 이병헌의 2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짜리 만루포를 터뜨렸다. KT는 호투하던 두 번째 투수 김민이 6회초 수비서 두산 김대한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이어진 6회말 공격 2사 2루서 손민석·이상호의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추가하며 7대2로 달아났다. 그리고 8회 마지막 공격서 신인 류현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벤자민은 4이닝을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민에 이어 6회 1사 후 등판한 배제성(1⅔이닝), 신병률, 김영현(이상 1이닝)이 실점없이 이어던져 홈에서 모처럼 웃었다.

인천 동구, 3년 만에 재개된 자원순환 나눔장터

인천 동구가 3년만에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올해 첫 나눔장터를 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3년만에 재개한 나눔장터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장터는 사전 및 현장접수를 통해 개인참가자 부스 70곳을 운영하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판매했다. 또 구는 중고물품 판매부스도 운영하고, 재활용 재료들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도 했다. 이어 동구의 브랜드빵 품평회를 하고 주민들이 직접 연출한 구민 공연을 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구는 이번 장터를 통해 마련한 현장 모금액 835만원과 수익금 795만원을 모두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한다. 참여자들은 수익금의 10% 이상을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나눔의 즐거움을 펼치고 있다. 앞서 구는 자원순환나눔장터를 통해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 왔다. 구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직원들이 휴일도 마다하고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위한 나눔장터에 적극 참여했다”며 “이번 성금이 화재를 당한 현대시장 상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새얼굴]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에 김종환 전 서비스산업유치과장 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에 김종환 전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을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신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투자유치 전략·비즈니스 모델 개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업무를 총괄한다.  김 본부장은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김 본부장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약 14년간 인천경제청에 근무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투자유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 본부장은 인천경제청 첨단기업팀장 재직할때 지구별 특화전략을 마련했다. 첨단산업클러스터, 청라 Vehicle 클러스터, 영종 Aviation 클러스터를 담당했다. 또 김 본부장은 미국과 유럽의 IR전략을 강화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김 본부장은 교보-IBM 데이터센터 유치, 항공MRO 사업, 독일 BMW 드라이빙레인지 건설사업 등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김 본부장은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을 맡은 지난 2012년 7월엔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몰두했다. 김 본부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송도·청라 국제학교 정상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또 세계적인 패션스쿨인 FIT와 스탠포드대학연구소 유치로 산학협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인스파이어와 시저스복합리조트를 유치해 관광산업 인프라를 높이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이루겠다”며 “인천의 경제발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