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수의사와 관련된 구리시 관련 조례가 지난 1999년도에 제정된 후 24년 만에 개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28일 구리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한슬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구리시 공수의조례 전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가 제정된 후 24년 만에 개정 절차를 거친 셈이다. 공수의는 수의사법에 따라 시가 위촉한 공공 수의사를 일컫는 말로, 동물의 진료, 동물 전염병의 예방 등 공중보건과 위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999년 최초 제정된 ‘구리시 공수의 조례’는 공수의의 업무와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장기간 그대로 존치하면서 상위법인 수의사법과 경기도 조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들이 상존, 개정 작업이 요구됐다. 24년 만에 조례 개정에 나선 구리시의회는 현행 수의사법과 경기도 조례에 부합하도록 일부 규정을 수정하면서 공수의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하게 했다. 또 별도로 운영되던 ‘구리시 공수의 여비에 관한 조례’는 폐지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한슬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구리시가 공중보건과 위생을 보호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회장 배윤진)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달 27일 양평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입학지원금 200만원을 ‘해피나눔 성금’에 기탁했다. 해피나눔성금은 양평군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성현순 회원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이웃 사랑에 대한 작은 실천이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는 지난 2013년 양평군 자원봉사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홀몸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나눔활동, 취약계층 김장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2월에도 양평군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에 성금 200만원을 내놨다. 배윤진 봉사회장은 “신학기를 맞아 경제적 부담이 큰 저소득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땀 흘리던 모습과 행사 때마다 주차봉사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성금은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입학지원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남양농협 조합장 후보는 현 조합장을 포함해 4파전으로 결정됐다. 남양농협은 설립 54년째로 총 자산만 8천544억원에 달하는 데다 송산그린시티 등 개발호재가 풍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조합원 수는 2천405명이다. 지난 22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호영 현 조합장(68)을 비롯해 박대환 전 서화성농협 차장(44), 박주신 전 남양농협 본부장(57), 배찬성 현 남양농협 이사(64) 등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박 조합장은 남양읍 장덕리 출신으로 서울 마포고와 안성농업전문학교(현 한경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81년 남양농협에 입사해 33년간 재직하다 매송농협에서 상임이사로 퇴직했다. 남양농협 비상임이사를 거친 뒤 4년전 조합장에 당선됐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농협을 만들고 싶”며 “재선을 통해 이 바람을 꼭 이루고 싶다”고 했다. 박 전 차장 역시 남양읍 장덕리 태생으로 수성고와 아주대 경영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2003년 남양농협에 입사했다. 2014년 중앙회 상호금융본부에서 파견 근무를 했으며 2021년 서화성농협에서 차장으로 명예 퇴직했다. 박 전 차장은 “지역사회의 빠른 변화를 읽는 젊은 감각을 가진 일꾼이 필요한 때”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원을 위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본부장은 남양읍 남양리 출생으로, 서울 동성고와 호서대를 졸업한 뒤 1991년 남양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30년 동안 남양농협 신용상무, 남양농협 기획상무, 남양농협 남양지점장, 남양농협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물러났다. 박 전 본부장은 “전국 1등 농협을 만들기 위해 선거에 도전한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이사는 남양읍 원천리에서 태어나 유신고를 졸업한 뒤 뒤늦게 한국열린사이버대에 진학, 수료했다. 농협맨 출신은 아니지만 30여년간 남양농협 영농회장, 남양농협 대의원, 남영농협 감사, 남양농협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배 이사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농협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수십년간 대의원, 감사 등을 맡아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남양·현대·동부·은암·새솔동 등 5개 지점과 영농지원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관할하고 있다. 전체 조합원은 2천447명이며 준조합원은 2만1천86명에 달한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회장 민진용) 소속 친목단체인 동호회(백우회, 회장 김대동)가 28일 광주시를 찾아 장애우 등 불우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협회 소속 회원사 모임인 백우회 회원들이 지난 한 해 모임 시 마다 조금씩 모아온 금액이다. 전달식에는 민진용 회장과 김대동 동호회장, 이석연 동호회 총무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동 백우회 회장은 “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훈훈한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민진용 회장은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금을 마련해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회장 민진용)는 2020년 1월과 4월에도 광주시 장애인 시설인 배다니 동산, 광주시 은혜동산 등에 3회에 걸쳐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라 마스크 2000매, 손소독제 160병 등도 전달한 바 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도시개발사업의 과거 시행사가 토지 보상 업무 추진시 불법 취득 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경기일보 16일자 1면)과 관련, 현재 시행사인 ㈜제이케이도시개발(JK도시개발)이 추가 물건 조사 등을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JK도시개발은 지난 2020년 2월 계양구로부터 타인토지출입허가를 받아 추가로 지장물에 대한 조사를 한 뒤 물건조서를 작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후 JK도시개발은 당시 주민들과 토지·지장물·세입자·영업권·분묘 등 모두 84건의 보상에 대해 상담을 한 뒤 이의 내용 등을 받았다. JK도시개발은 일부 주민들이 ‘토지·건물 등이 저평가로 이뤄져 보상금액이 적당하지 않다’면서 보상에 동의하지 않자, 결국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인천시에 수용재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다만 JK도시개발은 과거 시행사인 효성도시개발이 2019년 3~5월 작성한 물건조서는 주민민원 및 관계기관의 권고에 따라 이전받지 않았다. 이와 함께 JK도시개발은 2020년 5월25일 사업인정고시에 앞서 67건, 고시 이후 34건의 주민 협의를 끝냈다. JK도시개발측 관계자는 “2019년 효성도시개발이 7월 이후에 작성한 물건조서도 타인토지출입허가를 받아 적법하다”고 했다. 이어 “전 시행사가 작성한 물건조서 이외에 추가적으로 조사를 벌여 별도의 물건조서도 작성해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이었던 A씨가 ‘원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업인정고시 전후에 주민들과 성실하게 협의절차를 밟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JK도시개발은 지난 2019년부터 계양구 효성동 100 일대의 43만 4천989㎡에 공동·단독주택 3천99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받아들이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 연수구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임산부, 임산부 부부, 영유아 (조)부모를 대상으로 ‘임산부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꽃꽂이·손끝 태교 교실 등을 연다. 임산부가 센터피스 꽃꽂이를 만들면서 태교활동을 하고, 손을 사용해 태아 두뇌를 발달시키는 건강한 태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에 남편도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직장인 임산부와 배우자를 위한 임신출산과정에 대한 이해, 아빠 역할, 신생아 목욕 방법 등의 교육이다. 이밖에 센터는 오늘 4월부터는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이나 육아 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영유아 (조)부모 교실, 육아스트레스 힐링 교실, 영유아 이유식 교실 등이다. 센터는 임산부들간 소통과 만남의 장을 원하는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세 일정은 연수구보건소 홈페이지 보건사업(모자보건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태교와 출산, 양육 과정에 참여해 임산부의 신체 변화와 정서에 공감하고, 양육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제17대 평택YMCA 이사장으로 오중근 평택YMCA 이사가 선출됐다. 오 신임 이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 수석부회장,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평택문화원과 녹색평택그린트러스트 이사를 맡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3월 개최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 “평택YMCA는 5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민단체로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들이 없도록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홍보와 올바른 인식, 미래 세대들에게 보훈문화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비롯해 보훈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의정부시 청소년 보훈 외교단이다. 지난 2019년 국가 보훈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년째 활동 중이다.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은 중학생부터 24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50명의 청소년 보훈 외교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5기 단원을 모집 중이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해마다 주제를 정해 자발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활동에 나선다. 매주 말 한 차례 청소년 수련관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의정부에 사는 청소년이 60% 정도지만 일산, 파주를 비롯해 수원 등 남부와 서울 거주자도 많다. 청소년의 보훈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1기 청소년 보훈 외교단이 보훈의식 향상을 위해 제작한 3·1운동 100주년 뮤직비디오는 전국 2천500여개 GS TV서 무료로 6개월을 송출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보훈 콘텐츠 우수, 최우수상, 국가보훈처 공모사업 부문 최우수 2회, 우수 1회 등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해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보훈 외교’를 주제로 참전용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 후손과 만남, 희생과 공헌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했다. 특히 제23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고 1천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상금 중 500만원은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으로 최근 의정부시에 전달하고 나머지도 유엔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기부하기로 했다. 경규관 의정부시 청소년재단 대표는 “청소년들이 상금을 튀르키에 이재민 구호와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5기 의정부시 청소년 보훈 외교단은 올해 사업으로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들의 참전 스토리를 담은 군복을 만들어 오는 6월6일 중랑천변 등 공개된 장소에서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의정부시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참전국에 대한 보훈의식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잊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패션쇼를 계획했다”고 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청결한 실내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실내 공기질 단속에 나선다. 연구원은 인천지역 다중이용시설 155곳과 인천 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 차량 객실 등의 실내 공기질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26개 시설군이다. 연구원은 이들 시설 및 도시철도 차량 객실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살핀다. 또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독성 및 세균 등을 가진 유해 물질도 검사할 계획이다. 폼알데하이드 등은 비강암, 비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연구원은 이번 단속에서 이들 유해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하면 해당 기관에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유해대기물질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단속을 한 결과, 모든 대상에서 관리 기준치 이하 결과가 나왔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질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했다.
인천시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갈등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국가전략 수립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사항을 정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이다. 이날 시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시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협의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을 받은 23명의 위원들은 시민사회 갈등 해결과 통합을 위해 중앙과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출범식에 이어 1차 지역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역현안인 재외동포청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과 함께 위원 공감을 이끌어 냈다. 앞서 시는 최근 신설이 확정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최적지는 인천”이라며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선8기 3대 핵심가치 중 1개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는 경상북도·충청북도·전라남도·부산광역시 등에 출범했고, 인천은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