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2학년도 우수교육상 교수진 선정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2년 1년간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교육상’ 수상 교수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전임 교원 이공·의학 계열에서 대형 강의 부문에 박노욱 공간정보공학과 교수, 중형 강의 부문에 김명웅 화학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에 강재영 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우수교육상을 수상했다.  이공·의학 외 계열의 우수교육상 수상 교수는 대형 강의 부문 문국경 행정학과 교수, 중형 강의 부문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 조병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등이다.  전임(비정년) 및 비전임 계열에서는 대·중형 강의 부문에 이재진 산업경영학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에 김철희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가 우수교육상을 받았다.  이공·의학 계열 대형 강의 부문 우수교육상을 받은 박노욱 교수는 ‘공간정보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으로 학생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도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명웅 교수는 ‘반응속도론’ 수업에서 풍부한 콘텐츠의 강의식 교수법을 활용,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평가다. ‘다학년 연구프로젝트3’ 과목을 강의한 강재영 교수는 다양한 실습시설 구축과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하대는 또 문국경 교수의 ‘행정학개론’, 장성민 교수의 ‘국어와 논리 및 논술’, 조병준 교수의 ‘프랑스어2’, 이재진 교수의 ‘마케팅원론’, 김철희 교수의 ‘외국인 전용 대학 한국어2’ 등의 강의도 높이 평가했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이번 우수교육상을 받은 교수들의 강의 등을 토대로 우수교육 사례집을 발간해 다양한 교수법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수한 교수자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일은 학교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맞춤 건강관리 팔 걷은 의왕시

최근 불규칙한 식사와 편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건강 불균형, 비만이나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청소년 5명 중 1명이 고도비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비만 문제는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각종 성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왕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 인바디 측정 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학생 개인의 체중과 키, 체질량지수 등 신체 계측 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에 의한 운동프로그램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초등학교 4개교 1~6학년생 1천7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1차적으로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인바디를 측정한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체계측치와 건강수준평가, 성장예측치 등 신체정보를 표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눈에 신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체정보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추천운동 동영상과 영양·수면 등 건강관리 실천방법이 제공돼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부모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학생의 신체발달을 또래와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성장비교표, 건강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상담 지원 등 집중관리 신체계측 시 학생들에게 성장판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단운동 프로그램을 지도 및 시행해 학생들이 평소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비만 및 저성장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비만과 저성장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은 기초체력 강화와 유연성 증진, 순발력·민첩성 향상, 지구력 향상, 근력 강화 등 6개월 맞춤형 코스로 구성된다. ■ 고도비만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병행 고도비만 아동은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성인병 위험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도비만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Mind hero)도 병행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신체건강 관리와 함께 자존감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효율적인 자기통제 방법을 배우고 심신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 업체 선정 등 절차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시행 20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참가를 희망한 4개교 초등학생 1천306명이 신체계측과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2%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3월에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사업 목적 및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2분기와 4분기 2회에 걸쳐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5월부터 6개월간 성장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건강관리와 체력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비만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의왕시 전체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실효성있는 시책으로 의왕시민 삶의 질 높이겠다" Q 2023년 정책 방향은. A 다양한 신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공공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수도요금을 38% 인하하고 취약계층에 긴급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Q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의왕시만의 대책이 있다면. A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예정이다. 또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어르신들을 위한 시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노인 빈곤층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우선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및 광역버스를 이용 시 분기당 5만원의 교통비를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만 8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는 매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해 안정적 식사와 체력증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시민들에게 한마디해 달라. A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서민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수립·시행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의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 이천에서 열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제53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쳐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28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따르면 이번 헌혈에는 이천과 광주, 용인, 하남, 여주, 양평 등 경기남동지부(지부장 박준수)에서 직장인 및 주부, 학생 등 620여명의 참여해 5만6천4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이날 헌혈운동을 격려하기 위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 도의원(이천2),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격려하고 김경희 이천시장은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헌혈 버스 5대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송 의원은 “세상에 참 어려운 분들도 많고, 전쟁이라든가 질병 등으로 헌혈이 필요하나 실천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관으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하나둘운동을 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헌혈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 봉사라고 들었는데 이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한 김한나 회원(20)은 “세상에 혈액이 부족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생명을 살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가족을 세세히 돌보는 ‘어머니 마음’으로 안전한 혈액을 구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돕고자 회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국내만도 동절기엔 헌혈자가 크게 감소한다고 들었다.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헌혈 인식 개선과 실천 확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원 “법인도 인구감소지역에 기부 가능케 해야” [생생국회]

연천 등 인구감소지역의 재정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28일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된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대상에 ‘법인’을 포함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는 개인만 기부가 가능하다. 인구감소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의 지방소멸위기 대책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참여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정으로 개인의 참여만을 독려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보다 먼저 고향납세제도를 실시한 일본은 개인뿐만 아니라 내각부가 인정한 지방 활성화 또는 재생사업 지역에 한해 법인도 기부할 수 있다. 이에 개정안은 제도 활성화 및 취지 달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고시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속한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대상에 법인을 포함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은 현재 총 89곳이다.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불균형 해소”라며 “인구감소지역 차별화 정책으로 제도 취지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 시민과 마음으로 통하다… ‘양심 토크’ 대장정 마무리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민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14일 장흥면을 시작으로 진행한 ‘시민과의 양심있는 토크’가 22일 광적면을 끝으로 마무리 되며 시민과 마음으로 통한 대화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양심 토크’는 시민들이 생각해온 속마음을 털어놓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온 강수현 시장의 ‘소통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는 단순히 시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기존 읍면동 순회 간담회의 틀을 깨고 읍면동별 지역 특색을 반영해 설정한 각기 다른 토의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양심토크에선 지역소외론 해결방안, 옥정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복합쇼핑몰 유치방안, 주민간 화합방안, 주민편익시설, 초고령사회 해결방안, 신·구도심 상생발전방안,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신도시 주차문제, 드론봇 대회 성공을 위한 정책 토론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된 주제들이 선정됐다. 양주 최북단과 최남단에 위치한 남면, 장흥면 주민들은 생활권 분산·단절, 생활편의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해결방안으론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군인·면회객·청소년 이용 시설 확충, 주차·교통 편의성 강화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인구 6만명을 돌파한 회천4동은 주차공간 부족, 불법 주정차 등 도심 주차난과 문화 기반 콘텐츠 부족을 꼽았고 해결방안으로 셔틀·순환 버스 운행, 차 없는 거리 등 교통문제 해소와 작은 음악회 등 문화예술거리 조성, 주말 거리주차 허용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나왔다. 양주역세권을 품은 양주1동은 의료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과 불곡산·관아지 등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개발 등의 의견이 나왔다. 백석읍 주민들은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과 실내체육관 등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신도시 주민처럼 살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으며, 회천3동은 지역 내 먹자골목인 엄상마을 상가 주차공간 부족 문제에 관심을 나타냈다. 오는 6월 제3회 드론봇 대회가 열리는 광적면은 군 위주의 행사 진행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재, 짧은 행사 일정, 사전 홍보 부족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시민과의 동행을 강수현 시장은 주민이 격식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며 시민들이 서로의 의견에 경청하고 집중하는 모습과 서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서도 민감한 주제에 각계각층 시민들이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주제의 범위가 보다 좁고 시간이 더 많았다면 더 좋은 의견이 나왔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의 양심있는 대화가 진행될수록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와 직면하게 됐고 바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예산과 시간이 수반되는 사항이 대다수여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양심토크에서 개선방향으로 도출된 방안 중 일부는 양주시 리빙랩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시민혁신단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