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각장주민협의체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으로 생활쓰레기 반입을 거부(경기일보 15일자 10면)한 가운데 김보라 시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개 읍·면·동 가정과 아파트, 연립주택 등지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가 종량제 봉투에 소주병 등이 분류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임병주 부시장, 이정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15개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분리에 대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안성시는 가정과 아파트 등지에서 배출하고 있는 생활쓰레기가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아 소각장 가동 중단이라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원활한 쓰레기 배출을 위해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회의를 열어 주민에게 올바른 배출 요령을 홍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아파트는 관리소장 입회하에 배출한 쓰레기를 확인하고 상가와 재래시장 등을 통해 분류하지 않은 쓰레기 수거를 거부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 조치에 적극 나서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우리가 2003년 소각장 건립 당시 주민협의체와 합의한 쓰레기 분리 배출 등을 어긴다면 도심과 면 지역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행정과 주민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협의체가 많은 희생을 당하지 않도록 일선에서 문제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자원시설을 방문해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과 페트병, 우유팩, 소주병, 매립용 등이 혼합돼 배출한 문제점을 파악했다. 한편 협의체가 일주일 새 불법 쓰레기 소각장 반입을 적발한 건수는 5t 차량 기준 10대로 수거지역에 대해 하루 반입 거부 패널티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협의체는 또 3개월 범위에서 지역별로 1차 위반 1일, 2차 위반 3일, 3차 위반 10일 등의 반입 정지와 수거를 거부한다는 입장이며 현재 2차 반입 제재에 있는 상황으로 3차 적발 시 10일간 수거를 거부하게 된다.
“트라우마에 빠지기 쉬운 자살 유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감정을 환기할 수 있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가장 사랑했고 아끼던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자살 유가족들은 사회적 편견과 시선에 때문에 쉽게 자신의 아픔을 말하기 힘들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겪지 못한 유족들은 아픔의 상처가 곪아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트라우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의 장이 더 활성화돼야 하지 않을까. 12년 전 아버지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그날이 뚜렷하다는 심소영씨(44·군포)는 장례식 때 아버지의 사인을 차마 알리지 못했다. 그는 “정신이 없고 멍한 상태에서도 누군가 수군거리지는 않을까 겁이 났다”며 “1년여간은 사회적 시선과 편견이 걱정돼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텨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중 자살 유족들의 모임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카페를 알게 됐고, 현재는 운영진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다른 자살 유가족을 돕고 있다. 10여년 전 자조모임 분위기는 굉장히 무겁고 우울했다는 심씨는 “모임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이라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자살 유족들이 숨기고 회피하느라 속에서 곪아가는지도 몰랐던 상처를 자조모임을 통해 회복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나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자조모임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18곳만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자조모임은 수원특례시와 과천시 2곳뿐이다. 심씨는 “자조모임에 나온 유족 중에서는 지자체의 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아직도 우울증이냐’는 소리를 듣고 되레 상처를 받은 분도 있었다”며 “지자체의 관심이나 예산 지원이 부족하고 자살 유족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교육이 미흡해 발생하는 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자살 유족들은 죄책감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슬픔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이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사회적·심리적 지지를 얻고 건강한 애도와 치유의 과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서구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사업에 주력한다. 구는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및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구는 탄소중립과 수소 시대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고, 확대 기반 조성 사업, 융복합지원 사업, 미니태양광지원 사업, 주택지원 사업 등 4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 ■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저탄소 친환경 도시 인프라 확대 구는 지난 2011년부터 확대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소유 또는 관리하는 건물과 시설물 등 26곳을 대상으로 총 436㎾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총 19㎾를 설치하는 등 기후 위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구는 또 에너지 자립 기반도 구축한다. 앞서 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6억 원을 포함해 총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자가소비용 태양광 68곳(1천571㎾)과 태양열 4곳(360㎡)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민간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다. ■ 서구형 수소 생태계 구축 통해 기후테크 이끈다 구는 이미 다양한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구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수소 1등 도시’로 나아갈 준비를 끝냈다. 구는 지난해 3월 산자부와 환경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 등과 외투합작법인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기후테크 기반을 만들고 있다. 또 SK E&S의 수소사업 자회사인 아이지이㈜는 SK인천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를 활용해 연간 최대 3만t의 부생수소를 정제 및 액화, 수도권에 공급한다. 구는 앞으로 수소차가 상용화하면 연간 46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360t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산업 선도…‘수소 도시’ 현실화 구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가는 지름길 중 하나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수소차의 상용화를 꼽는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인천시, SK E&S, 현대모비스와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1조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연구·생산시설을 청라지역에 구축한다. 구는 또 2025년까지 수소차 1만대 운행을 목표로 총 7개의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20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 구는 이를 토대로 대기오염물질과 교통소음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수소 사업을 통해 지역환경 개선뿐 아니라 탄소중립 도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도 직결된 기후위기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 영북면 친환경에너지사업 등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 재검토 입장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최근 열린 제169회 임시회에서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 중 영북면 친환경에너지사업 등의 변경 및 연장 등에 대해 국토부 승인문제가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며 “국토부가 100% 승인해준다고 장담할 수 없고, 법적으로 3년 내 마무리해야 하는데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변경과 연장 등에 매달리다 국토부가 거부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따졌다. 이어 “시가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지에 대해서도 우려된다”며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영현 시장은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 집중적으로 진행할 건 추진하되 지지부진하거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재검토가 필요하고, 실무 차원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검토해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에 올인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상반기 지원규모는 총 595대(승용차 501대, 화물차 94대)로 58억원이 투입된다. 모든 차종은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980만원,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1천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광주에 주소를 둔지 3개월이 경과된 개인 및 광주 소재지(3개월 경과) 법인 등이다. 한편 시는 경유차를 폐지하고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면 1대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방세환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보건 의료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월드헬스시티 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22~24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와 영종도 등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재앙, 고령화 등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미래 도시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행사 부문 조직위원장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보건 의료 부문에 유홍림 서울대 총장, 도시 부문에 서승환 연세대 총장, 지속 가능성 부문에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으로 정했다. 1번째 연설자로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앤서니 스티븐 파우치(Anthony Stephen Fauci) 전 미국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등 세계 보건의료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로 글로벌바이오허브(HUB)로서의 송도의 위상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이슈를 주도해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3단계 구역과 김포시 풍무동을 연결하는 도로 일부구간을 임시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시개통 도로는 검단신도시 3단계와 김포시 풍무동 승가로를 연결하는 685m의 도로로 김포시 중앙승가대학교와 김포 장릉과 연결하는 인천시계~김포시 연결도로 중 1개다. iH는 이번 임시개통 구간으로 인해 불로동과 김포시를 통행하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하고, 도로 단절로 인해 불편을 겪은 주택가와 식당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iH는 도로 개통을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사기간 중 왕복 2차로로 임시 개통을 하고자 논의했다. iH는 그동안 불로동 주민들이 김포시 풍무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우회도로를 이용했지만, 이번 임시개통 구간을 이용하면서 시간이 약 15분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석 iH 신도시사업단장은 “검단신도시 및 인근 지역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결하고자 임시도로를 개통했다”며 “검단신도시 기반 시설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의 적기 개통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임시 개통 기간 동안은 교통 안전을 위해 시속 30㎞로 속도 제한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중소기업의 녹색기후산업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TP는 다음달 3일까지 사업화 지원사업에 신청한 중소기업에게 친환경·대기·폐기물·수질·탄소 저감 제품 등의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중소기업의 기술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천TP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과 성능·신뢰성 시험, 소비자 평가 및 인증 등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4천6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기술개발과 시작·시제품 제작, 지적 재산권 확보와 평가 및 인증, 디자인, 교육 마케팅 등 아이디어 수준의 기업에도 2천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자연친화를 바탕으로 녹색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이어 사업화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비좁은 도로에 메타세쿼이아가 너무 웃자라 통행에 너무 불편합니다.” 19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아파트단지 앞 도로 인도. 이곳에서 만난 김순희씨(62·여)는 메타세쿼이아를 피해 유모차를 끌고 가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실제로 이곳에선 메타세쿼이아가 너무 웃자라 뿌리가 보도블록을 밀어 올려 울퉁불퉁한 데다 좁은 인도를 가로막고 있었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아파트단지 인근에 메타세쿼이아가 좁은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소흘읍 송우리 동남고교부터 홈플러스 앞까지는 1열, 홈플러스부터 대경중학교 삼거리와 석향마을 입구부터 태봉공원 삼거리, 태봉마을 입구에서 통일대 입구 삼거리 등까지는 2열 등으로 인도에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 이 때문에 좁은 통행구간에 보도블록이 융기하는 데다 표지판과 신호등도 가려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단지와 이웃한 대경중학교 교문 앞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등하교도 위협하고 있다. 여름철 햇빛을 가려주고 시원스럽게 도로변을 장식하는 메타세쿼이아가 이곳에선 되레 비좁은 인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노옥선씨(90·여)는 “좁은 인도에 큰 나무가 두 줄로 빽빽하게 줄지어 있어 주민들이 서로 교행하는 데도 불편하다”며 “대로변은 남겨 놓더라도 한쪽은 베어 걷는데 불편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의원과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20여년 동안 송우리 주민과 함께한 가로수를 한번에 모두 제거하는 건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주민 불편을 해소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이 시작된다. 신청을 원하는 입후보예정자는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후보자등록을 마친 입후보예정자들은 23일부터 곧바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조합은 총 180개로,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순으로 많다. 이 중에서 일부 조합은 단독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조합은 최소 4파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연 ‘현직 프리미엄’이 우세하게 작용할지, ‘비현직 라이벌’이 유리하게 자리할지 조합별·지역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경기도내 총 후보자가 487명, 2019년 제2회 조합장선거 당시 총 후보자가 489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도 도내에서 약 500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제1~2회 선거 당시 경기도내 투표율은 각각 73.6%, 76.8%로 상승세였다. 올해도 조합별 쟁점이 많아 조합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70%대 투표율은 비교적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권을 쥘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펼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오를 기회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