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가 기술 실증 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Smart-X City’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 Smart-X City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증 프로그램 중 1개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 관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버스 쉘터와 스마트 횡단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증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선정 받은 3개 기업은 매출 40억원에 신규고용 4명, 특허 및 인정 4건의 실적을 내기도 했다. 특히 iH는 버스 정류장에 공기청정기와 무선충전이 가능한 냉·온의자를 마련하는 것은 검단신도시 안의 버스정류장에서 직접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에게 iH가 제공하는 실증 인프라와 함께 실증 자금 3천만원을 지원하고, iH는 실생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동대(총장 류정윤)가 메타버시티를 활용해 제2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시티는 강동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16일 진행한 학위수여식은 메타버시티에서 학과 대면행사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총 40개 학과 1천109명이 졸업했으며 학위가운은 16일~22까지(일요일 제외) 졸업생들이 개별적으로 대여해 졸업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류정윤 총장은 “이번 졸업식은 하이브리드로 진행해 졸업생과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 동문, 내빈 등이 각각의 장소에서 학위수여식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졸업생들의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인천의 대표 브랜드인 ‘강화섬 쌀’ 20t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캐나다에서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Galleria KFT’을 통해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20t을 수출했다. 올해 총 100t을 캐나다로 수출, 토론토와 벤쿠버 대형마트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군은 인천 연수구와 손을 잡고, 올해부터 연수구 지역 161곳의 경로당에 강화쌀을 공급하고 있다. 강화쌀조합법인은 갓 도정한 고품질쌀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도심 어르신의 식사 질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효과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군은 안정적인 유통망 확대를 위해 타 지자체와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인천시의회와 지역특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홍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박용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강화 지역 농협장 등은 시의회의 공식행사와 대외적인 홍보에 강화특산품을 사용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쌀값 폭락과 재고 문제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선세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강화쌀 구매를 호소하고, 강화 농산물 홍보에 집중했다. 또 직거래 촉진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산물 택배비 예산 지원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많은 농가들이 햅쌀 수확기에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위기 때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추진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서 눈부신 선전을 이어가며 개막도 하기전에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의 7부 능선에 올랐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쇼트트랙서 5개, 피겨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컬링에서 각 1개 씩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50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44개로 총 617점을 득점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사전경기에서 2·3위인 서울시(금27 은22 동23·394점)와 강원도(금11 은13 동9·353점)에 크게 앞서 동·하계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 전망을 밝혔다. 이날 울산과학대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서 경기도는 여고 1천500m에서 국가대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분32초783으로 우승했고, 남대부 같은 종목서는 송현우(경기·한국체대)가 2분25초223으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어진 500m서는 남일반 김다겸(성남시청)과 여고부 서수아(고양 화정고)가 각각 42초100, 45초994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대부서는 서휘민(고려대)이 46초351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또 용병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자 일반부 대회전서는 임승현(한국체대)이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89로 전날 슈퍼대회전 우승자인 강영서(부산시체육회·1분54초22)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피겨 남중부 싱글C조서는 김태환(성남 늘푸른중)이 95.91점으로 우승했다.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남중부 결승에서 김연재·김영환·박효익·정승하·홍은수가 팀을 이룬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강원 소양중을 9대3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6엔드까지 3대3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7엔드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후 9엔드에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동계체전은 예년보다도 사전경기가 많다보니 일찍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스포츠는 항상 변수가 뒤따르는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라며 “사상 첫 20연패 달성으로 동계체전의 신기원을 경기도가 이뤄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혼연일체가 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쇼트트랙 남일반 1천500m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23초830으로 우승했으며, 피겨 남초부 싱글C조 김찬서(남촌초)와 남고부 싱글C조 하늘(청라달튼외국인학교)도 각각 85.50점, 58.16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인천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88.5점을 얻어 9위를 달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이고 있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두 후보가 모두 과반을 넘지 못하고 혼전을 벌이는 것은 결선투표가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 시선을 모은다.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44.2%)가 안철수 후보(29.3%)를 14.9% 포인트 차이로 앞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 후보는 과반을 넘지 못했다. 천하람 후보는 13.2%, 황교안 후보은 7.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또한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폴리뉴스 등의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3천3명 중 국민의힘 지지자 1천387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 41.2%, 안 후보 24.6%, 천 후보 13.4%, 황 후보12.6%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간 차이는 16.6% 포인트이지만 김 후보는 과반을 넘지 못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 포인트이며, 무선전화 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응답률은 3.2%다. 이에 비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 조사에서 안 후보가 30%로 김 후보(26%)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9%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황 후보와 천 후보는 각각 8%와 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은 21.4%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16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검사 독재정권의 헌정질서 파괴에 의연하게 맞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가 권력을 정적 제거에 악용하는 검사 독재정권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점은 분명한 역사적 진실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년간 검찰, 경찰, 감사원, 상급기관들이 탈탈 털어댔지만, 검찰에 포획된 궁박한 처지의 관련자들의 바뀐 진술, 번복된 진술 외에 어떠한 범죄 증거도 발견할 수 없다. 범죄 사실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까지 독재 권력은 진실을 조작하고 정적을 탄압했지만 결국 독재자는 단죄되었고 역사는 전진했다”라고 전했다.
경기도-여주시-㈜그리너리 K-배터리 투자유치 협약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체결은 경기도내 2차전지 신소재 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그리너지는 1000억원을 투자해 여주시 점동면 일원에 차세대 2차전지 생산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충우 여주시장, 김 지사, 박성용 (주)그리너지 대표이사, 김규창 경기도의원. 경기도-여주시-㈜그리너리 K-배터리 투자유치 협약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세계 2차전지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500조원(2022년 2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여주시-㈜그리너리 K-배터리 투자유치 협약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브리핑 받고 있다. 전세계 2차전지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500조원(2022년 2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여주시-㈜그리너리 K-배터리 투자유치 협약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차전지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가 돌봄시설 종사자에게 결핵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돌봄시설 중 어린이집·산후조리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계층을 돌보는 종사자에게 결핵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결핵 검진을 할 계획이다. 또 결핵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을 겪은 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관리 사업을 한다. 특히 구는 감염취약계층을돌보는 종사자를 잠복결핵감염검진 대상자에 포함했다. 또 돌봄시설 근로자 중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기간제 근로자도 결핵 검진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과 달리 증상이 없고, 전염성이 없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을 하고, 보건소 방문자들도 결핵검진을 받도록 한다. 결핵환자를 미리 발견하고, 치료와 관리를 하기 위한 ‘결핵환자 및 접촉자 검진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구는 학교나 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 결핵 환자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역학조사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역학조사의 성실한 참여를 위해 민간 의료기관의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2주 이상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아 달라”고 했다.
구리소방서(서장 김윤호)는 구리시 토평동 강동대교 밑 접안장 인근에서 3일 동안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3년 구조대원 동계 수난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7~9일까지 가평시 소재 K-26 실내 풀장에서 이론교육과 사전연습을 진행했으며, 동절기 강이나 저수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처 능력 배양 등 구조대원의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동계 잠수의 특수성에 따른 ▲드라이슈트, 잠수장비 조작 및 돌발상황 대처 훈련 ▲수중탐색법 숙달(2인 1조) ▲익수자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수중탐색기법(원현탐색, 잭스테이)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호 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추위와 얼음 등의 악조건 상황으로 지속적인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구조기법을 숙달해야 한다”며 “앞으로 각종 특수 재난 사고에 대비한 특별구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환경평가제도 길잡이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안내서에 사전 교육환경평가제도, 사후 교육환경평가제도, 공사 중 교육환경 학교 점검 요령, 관련 법령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또 공사과정 중 학교에서의 안전 체크리스트를 함께 수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환경평가제도는 ‘신설 학교 교육환경평가’와 학교 주변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이뤄지는 ‘기존 학교 교육환경평가’로 나뉜다. 신설 학교 교육환경평가는 학교 용지 선정을 위해 학교의 위치, 일조, 지형, 환경 위험시설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기존 학교 교육환경평가는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이뤄지는 도시정비사업·21층 이상 건물·연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행위를 대상으로 통학 안전, 대기질과 소음 등을 관리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길잡이 안내서는 건강권과 학습권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래를 보호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