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이하 협회)는 협회 임원선출과 업무협약을 위해 23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선 지난해 결산보고와 이사장 및 감사 등 임원선출에 이어 경부선 꽃 도매상가 연합회· 한국 화훼농협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과천 화훼단체들로 구성된 협회는 과천 신도시 개발에 따른 화훼인들의 재정착과 과천시 숙원사업인 과천 화훼복합유통센터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협회는 과천지역 화훼인들이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LH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 물사랑로 일대 2만7천여㎡의 화훼 임시판매부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홍천 회장은 “협회는 과천지역 화훼인들이 신도시 개발 등 택지개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화훼유통센터 건립과 재정착을 위한 토지 확보 등 화훼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8일 인천 부평구청 1층 민원실. 구에서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하기 위해 설치한 전용수거함이 텅텅 비어 있었다. 성인의 무릎 높이 보다도 낮고 작은 이 수거함은 민원실 안 외진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폐의약품 수거함은 민원실 직원들도 잘 모르고 있어 안내받기도 어려운 실정. 민원실 근무 직원에게 폐의약품 수거함의 위치를 물어봤지만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반면 폐건전지·헌태극기 수거함, 플라스틱·병·캔류 분리수거함 등 다른 수거함은 민원실 밖 한 곳에 모여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 보였다. 같은 날 연수구청에 설치한 폐의약품 수거함도 마찬가지. 청사 한 구석에 놓여져 눈에 잘 띄지도 않을 뿐더러 어렵게 수거함을 찾더라도 알약과 물약, 가루약 등 종류별로 어떻게 버려야 하는 지 등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이은경씨(32)는 “수거함이 구석에 있어서 한참 찾았다”며 “폐의약품 수거함이 생소해서 어떻게 버리는 지 몰라 가져온 물약과 알약을 통째로 수거함에 버렸다”고 말했다. 인천 곳곳에 설치한 폐의약품 수거함이 시민들 눈에 잘 띄지 않는데다 수거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없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인천시와 구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폐의약품 수거함은 2019년 307개에서 지난해 544개로 3년 만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연간 폐의약품 수거량은 2019년 9천158㎏, 2020년 9천14㎏, 2021년 9천612㎏, 2022년 상반기 4천922㎏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17년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유해폐기물로 규정하고 폐기 방법 등을 제도화했다. 하지만 인천에선 아직도 폐의약품 수거함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폐의약품을 일반 생활쓰레기로 버리거나 하수구로 흘려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약품이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면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켜 생태계가 망가지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도 폐의약품 수거를 하고 있지만 워낙 이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폐의약품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은 만큼 지자체가 전문가들과 협업 등을 통해 수거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 배출 방법 등의 홍보·교육을 확대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69명이 긴급 대피했다. 19일 일산동부경찰서와 고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69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84㎡를 모두 태워 6천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경사 인간화합 음식대접 재물은 지출 戊子 48년생 친구친척 만나고 직업안정 가정 화평하고 庚子 60년생 문서차량 시험문제 원만 귀인도움 능력발휘 壬子 72년생 컨디션 불리 분주다사 심신피로 가족걱정 甲子 84년생 재물지출하나 인정받고 모임성사 중심인물 소띠 丁丑 37년생 컨디션 불리 자손불화 건강주의 직업고민 己丑 49년생 재물손실 투자증권 손해 가정불화 조심 辛丑 61년생 시험합격 문서해결 귀인도움 뜻을 성취 길(吉) 癸丑 73년생 인기상승 구직성사 소원성취 애인 만나고 길(吉) 乙丑 85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인정받고 만인의 우상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구친척 만나 여행출행 차량문제 고민 수 庚寅 50년생 문서나 변동출행 여행문제 고민 재물도 지출 壬寅 62년생 만사불길 일찍 귀가해서 가족과 대화나 해야 甲寅 74년생 술 문제로 돈 지출 말실수 丙寅 86년생 직장여행 변화변동 술 음식 생기고 돈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돈거래 불리 감언이설 조심 투자증권 불리 辛卯 51년생 문서 계약 서류 시험원만 친척모임 소식듣고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도움 문서해결 길(吉) 乙卯 75년생 매사무난 금전 약간 성사 모임갖고 데이트 길(吉) 丁卯 87년생 직업고민 발생 연인 데이트 일진 반길반흉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 상가 계약가능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壬辰 52년생 재물 건강은 불리 문서시험 소식 및 차량은 길(吉) 甲辰 64년생 술 오락지출 고음과식 일찍 귀가 써 비스나 丙辰 76년생 직장해결 음식대접 술집출입 휴식하는 날 戊辰 88년생 직장화합 음식생기고 재물성사 인간화합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 가택 상가 문제해결 명예상승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명예상승 재물성사 능력인정 만사화합 길(吉) 乙巳 65년생 재물원만 가정화합 연인데이트 만사해결 길(吉) 丁巳 77년생 인기 생기나 교만은 금물 데이트 성공하고 己巳 89년생 경쟁불리 직업고민 재물손실 과음 실수해 말띠 壬午 42년생 질병조심 자손걱정 금전손해 문서복잡 甲午 54년생 술 문제로 시비수 투자도박 증권불리 丙午 66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음식대접 재물은 지출 戊午 78년생 친구동료와 만남 경쟁승리 질투심 발동 庚午 90년생 친척모임 재물지출 경쟁발생 집안도 걱정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경사 명예상승 능력발휘 문서이득 길(吉) 乙未 55년생 재수있고 가정화목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丁未 67년생 재물 원만하나 직장고민 생기고 기분상해 己未 79년생 경쟁탈락 기분손상 소외감 느끼고 우울증 辛未 91년생 여행출행 시험원만 모임성사 재물은 손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금전고민 사업불리 시비언쟁 심신피로해 丙申 56년생 자손기쁨 직장 원만하나 유흥 재물지출 戊申 68년생 친구모임 주연 베풀고 직장해결 만사무난 庚申 80년생 부모형제와 갈등 출행여행 한발 양보해야 壬申 92년생 기분별로 시비쟁투 출행여행 집안일걱정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성사 가정고민 해결 자손경사 만사 길(吉) 丁酉 57년생 명예를 탐하면 후회 한발 양보해야 무난 己酉 69년생 재물손해 증권불리 연인불화 술조심 辛酉 81년생 부모님 도움 시험합격 선물받고 매사무난 길(吉) 癸酉 93년생 운기상승 시험합격 귀인조력 만사형통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 및 동료와 외식 직장변화 마음의 변화 戊戌 58년생 경쟁문제 발생하나 양보하면 후일에 대길(大吉) 庚戌 70년생 문서해결 시험합격 친척소식 재물은 지출 壬戌 82년생 컨디션 불리 쟁투구설 운전조심 참고근신 甲戌 94년생 재물손해 투자불리 유흥탈선 경쟁도 불리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은 원만하나 직장고민 가족과 외식 길(吉) 己亥 59년생 경쟁불리 타인과 시비 도박조심 사업불길 辛亥 71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만사해결 행운오고 길길(吉) 癸亥 83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 능력인정 주위사람 도움 乙亥 95년생 인기상승 재물성사 연인화합 만사형통 길(吉) 서일관 운명철학원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유력한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일정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여야는 24일 본회의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23일 추가해 23~24일 이틀간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으나, 23일 국민의힘의 3·8 전당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어, 27일 본회의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에서 보고된 뒤 3일 후 개최되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음날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이 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얻은 후 국회에 제출된다. 요구서를 받은 국회의장은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부결되면 영장은 기각된다. 169석을 가진 민주당 의석은 체포동의안을 단독으로 부결시킬 수 있다. 다만, 국민의힘(115석)과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이 모두 찬성하고,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중에서 2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청 변지영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경기도의 종합 우승 20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첫 날 클래식 10㎞ 우승자인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프리 15㎞ 에서 37분37초4로 골인, 팀 선배 이건용(38분02초4)과 김용규(포천시청·38분16초4)를 제치고 우승했다. 변지영은 클래식과 프리 성적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1시간3분49초02로 팀 선배 정종원(1시간05분23초4)과 이건용(1시간05분31초6)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초등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여초부 스프린트 3㎞에서는 유아윤(포천 일동초)이 12분21초8로 하지영(전북·12분26초8)과 정수민(강원·12분37초4)을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초부 같은 종목 이재웅(포천G스포츠클럽)은 11분24초7로 같은 팀인 최서린(11분59초5)과 김민준(전북·12분05초7)을 꺾고 우승했다. 전날 초등부 혼성계주에서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빙상 쇼트트랙에서는 여초부 1천500m 김도희(성남 수내초)가 2분34초871의 기록으로 배정윤(군포 산본초·2분35초099)과 전여진(대구·2분35초177)에 앞서 우승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금메달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추가하며 총 985점을 득점, 서울시(618점)와 강원도(573점)에 크게 앞선 선두를 지키며 사실상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을 확정했다. 컬링에서는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종목우승 5연패를 확정 지었다.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13세이하 스프린트 3km 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정을 보이며 스키를 타고 있다.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13세이하 프리4km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정을 보이며 스키를 타고 있다.
“경기 도중 힘들었지만 1등으로 도착해 기쁩니다. 잔여 일정도 잘 치러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해 다관왕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째 바이애슬론 여자 초등부 스프린트 3㎞에서 12분21초8의 기록으로 우승, 전날 초등부 혼성계주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유아윤(11·포천 일동초). 유아윤은 4학년 때 친구들을 따라 바이애슬론에 입문한 뒤 곧장 발군의 재능을 보이며 꾸준히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20여일 전 치러진 회장컵에서도 3관왕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다관왕 후보로 꼽혀왔고, 자신을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유아윤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주행과 사격 모두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춘기 일동초 코치는 “아윤이는 평소 운동신경도 좋지만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가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해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분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잦은 실수를 하곤 한다. 이 점을 보완하면 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코치는 유아윤에게 평소 바이애슬론에 대해 놀이로써 다가갈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전문적인 연습이 필요한 사격은 전자총을 통해 시물레이션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윤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를 목표로 정진하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도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막내’ 하남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거함’ 두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5연승, 선두 도약을 눈앞에 뒀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1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신재섭(11골), 박광순(7골) 쌍포의 맹약을 앞세워 정의경(8골), 김진호, 김연빈(이상 7골) 트리오가 분전한 두산에 26대25,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세계선수권 브레이크 이후 4연승 하며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로 7승3패, 승점 14로 선두 두산(7승1무1패·승점 15)과의 격차를 1점 차이로 좁혔다. 1·2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하남시청은 1분4초 만에 신재섭의 오른쪽 사이드 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뒤 박광순, 신재섭, 박중규가 번갈아 득점을 성공시켜 전반 15분께 7대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은 김연빈의 중거리 득점에 이어 김태웅, 정의경을 앞세워 맹추격을 벌였고, 하남시청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11대11 동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김진호의 득점으로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몇 차례 동점에 이어 리드를 빼앗긴 하남시청은 정의경이 맹공을 퍼부은 두산에 후반 15분께 까지 3골 차로 뒤졌다. 그러나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베테랑 골키퍼 이동명의 잇따른 선방 속에 이병주 박광순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하남시청은 27분50여초께 이병주의 왼쪽 사이드 득점으로 25대25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피봇 박중규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어를 낚았다. 박성립 하남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신재섭의 물오른 득점력과 박광순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이동명 교체 타임이 잘 맞아 26-25 승떨어졌다”면서 “초반에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 어렵게 경기를 풀었지만 승리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진 만큼 최선을 다해 선두 도약과 첫 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컬링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5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는 18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반부 믹스더블에 김정민(경기도연맹)과 김수지(경기도청)가 팀을 이뤄 예선과 준준결승전서 각각 경북과 울산광역시를 9대3, 19대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종목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열린 여자 일반부서 경기도청이 잇따른 난관을 뚫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5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남고부와 남자 일반부가 불운한 대진으로 인해 초반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해 정상 수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하지만 경기도는 초등부에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남녀 모두 결승서 각각 강원 신남초를 8대7, 7대3으로 누르고 동반 우승하며 꺼져가던 우승 불씨를 살려냈다. 여기에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2연패를 달성하고, 남중부 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우승하면서 강원도와의 경쟁서 앞서간 경기도는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이 남춘천여중에 져 준우승했으나 이날 믹스더블에서 4강에 오르며 감격의 5연패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경기도 컬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128점을 득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경쟁 시·도인 강원도(116점·금3 은3)와 경북(100점·은3 동3)에 앞서 승부를 갈랐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 초반에 강팀들과 만나는 잇따른 대진으로 정상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도청과 남녀 초등부가 너무 잘 해줘 위기를 이겨내고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경북과 우승을 다퉈왔는데 이제는 강원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으로 연계육성 체계를 재정비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어려운 역경을 뚫고 5연패를 이루기 까지 고생한 선수, 지도자와 연맹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