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향토기업 동방산업, 경기도내 31번째 나눔명문기업 선정

안양의 ‘향토기업’ 동방산업(대표 차상호)이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방산업은 안양에 소재한 본사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로부터 경기도내 31번째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 기부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회원 기준 1억·3억·5억원 이상의 기부에 대해 각각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날 가입식에는 차상호 동방산업 대표와 임직원,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안양에서 문을 연 동방산업은 건설폐기물 처리 및 비계구조물 해체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방산업은 도내 31번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차상호 동방산업 대표는 “오늘의 나눔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누계 5천만TEU 달성

인천항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이 1976년 집계 개시 이후 47년 만에 5천만TEU를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가 5천만TEU를 넘어선 5천만6천849TEU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5천만TEU는 20피트(길이 6m) 컨테이너 5천만개 분량으로 1렬로 연결하면 지구 둘레(4만120㎞)의 7.6배 길이인 30만4천800㎞에 달한다. 앞서 인천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시설을 갖춘 내항 제4부두가 1974년 다목적부두로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컨테이너 처리를 시작했다. 2004∼2009년에는 인천 남항에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E1컨테이너터미널(E1CT)이 개장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가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976년 첫 집계 당시에는 3만3천366TEU 수준에서 IPA가 출범한 2005년에 처음으로 100만TEU를 달성했다. 이어 2013년에는 200만TEU, 2017년에는 300만TEU를 돌파했다. IPA는 순차적인 컨테이너 전용부두 공급과 더불어 미주 항로 개설 및 동남아로의 항로 다변화, 신규 배후단지 공급, Sea&Air, Sea&Rail 등 복합운송서비스,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특화구역 조성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345만TEU로 잡고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2030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달성이 목표로 천항이 세계 40위권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포시의회 김기남·장윤순 의원

최근 어린이교통사고와 횡단보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어린이 및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조례를 잇따라 발의해 주목되고 있다. 김포시의회 김기남 의원과 장윤순 의원은 지난 30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 ‘김포시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김포시 횡단보도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 설치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의원의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조례안’은 집행부가 어린이의 주 이동경로인 통학로를 지정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한 것으로, 학교주변 어린이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시장은 김포시 초등학교별 통학로를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것은 물론, 매 5년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는 어린이 통학로의 현황과 통학로 안의 도로부속물의 설치·정비·유지, 어린이 보호구역안의 비상벨·CCTV 설치 및 유지, 통학로 안에 설치된 노상주차장의 폐지·이전 계획, 통학로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도록 했다. 장 의원의 ‘횡단보도 야간보행자 안전 투광기 설치조례안’은 야간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조례안으로, 횡단보도상에 운전자 눈에 잘 띠도록 투광기(조명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조례에 따라 시장은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시책을 마련, 투광기 설치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투광기는 관할 경찰서 등과 협의해 설치하되, 교통사고 발생상황, 교통량, 도로형태, 도로종류·구조, 주변환경, 빛공해 등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조명장치가 되도록 했다. 김기남 의원은 “2016년부터 2020년간 어린이교통사고(2천875건) 중 96%(2천765건)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했다”며 “ 어린이통학로 지정 및 안전대책 수립과 그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순 의원은 “이번 조례는 야간 횡단보도 사고가 많아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안전시설(투광기) 설치를 위한 관련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즐길 다채로운 공연…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外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공연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길고 긴 겨울방학, 고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극과 어린이들에게 힘을 길러주는 뮤지컬로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가족음악극 ‘나무의 아이’ 창작그룹 동화가 국악, 설화를 현대적인 음악극으로 옷을 입혀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한국 홍수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재해석한 ‘나무의 아이’는 커다란 나무 아래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나무 도령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마을에 닥친 대홍수로 나무 아빠와 나무 도령은 여행을 떠나며 극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는 그들의 모습에서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남들과는 다르게 붙박이 나무가 아빠인 나무 도령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지만, 나무 아빠와 나무 도령의 사랑은 여느 가족과 다르지 않다. 이동 및 조립이 자유로운 큐브형 무대와 은유적으로 표현된 소품들은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형태는 달라도 사랑의 형태는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와 가야금과 대금 등 국악 연주가 어우러지며 감수성 역시 자극한다. 지난 28일 시작된 공연은 오는 3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30분과 3시30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관람 가능하다. ■어른에게도 위로 건네는‧‧‧어린이 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가 초등 저학년 필독 도서로 선정한 ‘틀려도 괜찮아’가 어린이뮤지컬전문 극단 예일의 공연으로 찾아온다. ‘틀려도 괜찮아’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로 진행된다. 집에서는 쫑알쫑알 수다스러운 아이지만, 학교 수업 시간만 되면 자신감을 잃은 채 입을 꾹 닫는 아이들. 뮤지컬은 이들에게 반드시 정답일 필요는 없다고, 틀려도 좋고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거란 이야기를 전한다. 공연이 마무리된 후 아이들은 손들고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과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함을 배우게 된다.  공연은 초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진행되지만 틀리기 연습이 부족한 어른들에게도 ‘틀려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전한다. 오는 2월18~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3월1일 경기아트센터, 3월18~19일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신임 사장 취임…"예술역량 강화·예술생태계 조성” 온힘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신임 사장이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사장 공석으로 직무 대행 체제가 이어진 지 1년 1개월여 만이다.  서 신임 사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예술단 총괄본부장,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 컨설턴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운영위원,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뮤지컬과 오페라 감상법 강사 등을 지냈고,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2012년 실내음향학으로 한양대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악 오케스트라 악기배치 및 국악 전용 홀 음향설계 표준안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했다. 서 신임 사장은 경기아트센터의 향후 경영 비전으로 ‘국내 문화예술 최고 위상의 공연장 및 예술단 운영’을 제시했다.  ▲예술역량 강화 및 새로운 예술생태계 조성 ▲인력과 조직의 혁신 ▲생활예술 인프라 및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 확충 ▲경기 남·북부 문화예술 불균형 해소 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기도 대표 공공 공연장으로 공연예술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를 위한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아젠더를 설정하고 실천해 가겠다”면서 “자부심과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는 경기아트센터가 되고, 문화예술로 경기도민이 행복하고 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방안을 잘 찾겠다”고 밝혔다.

나눔갤러리 블루 Sophia Kwak 초대 개인전… 새해 맞아 힐링·공감·사색 ‘가득’

양주 나눔갤러리 블루에서 진행되는 ‘새해 맞이 힐링 사진전’이 2월12일까지 관람객과 만난다.  사진 작가이자 힐링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소피아 곽(Sophia Kwak) 작가의 새해 첫 초대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공감과 힐링의 구도(Composition of Empathy and Healing)’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작가가 포토에세이 출판을 앞두고 준비한 작품들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국제 사진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작품 위주로 구성된 20여점이 전시 공간에 배치돼 있다.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소피아 곽은 바다를 배경 삼아 미니멀리즘과 추상 표현에 입각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수묵화의 질감이 스며든 듯한 다양한 흑백 사진들은 그가 택한 구도와 촬영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산물이다. 전시장을 채우는 사진들은 단순한 사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수평선의 경계가 사라져 버린 찰나가 담긴 ‘Heaven’ 같은 작품을 지나칠 때면 얼핏 보면 회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작품 속 세상과 교감을 시도하게 된다. ‘Sea story’ 연작 세 점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가 만들어낸 잔상인지, 화선지와 먹으로 그려낸 섬세한 자국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이처럼 작가의 사진들은 포착한 현상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관람객 각자의 마음과 만난다. 작품들을 눈앞에 둔 채로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색에 빠져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시장을 거니는 동안 ‘비움’에서 오는 순수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작가의 순수한 마음과 연동된다는 점에서도 매력을 발견한다. 소피아 곽 작가는 “이번 초대 개인전에서 ‘힐링과 공감 그리고 행복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데 집중했다”며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올해도 평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난방비 폭등 따른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가구당 20만원씩 지급

파주시는 이례적 한파의 지속과 공공물가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에너지 생활안정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 가구 일괄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김경일시장은 3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난방비 증가로 각 가정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추경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444억원을 편성,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급은 2월부터 시작하고 사용기한은 6월 말까지다. 20만이 넘는 가구들이 생활안정지원금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 한다. 시는 속도감 있게 행정적 절차를 추진해 적기에 시민들의 난방 편의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전 가구 일괄 20만원씩 지급안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간 토론을 벌이는 등 격론을 벌었으나 투표 결과 시의 안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은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한다.   시는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생계비를 파주페이로 대체해 발생하는 여유 금액을 에너지비용으로 부담할 수 있고, 파주페이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지급일 기준 파주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난방비 폭탄을 감당해야 하는 민생현실은 재난과도 같은 위기이기에,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위해 신속한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량기술 전문기업 ‘㈜스틸코리아’ 2세대 공법으로 도약 노린다

대한민국 가설교량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그 중심에서 가설교량 산업의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가설교량 시장에 진출해 25년 동안 오직 외길을 걸어 온 이 회사는 해당 분야 기술력에서는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박대열 회장이 이끌고 있는 교량기술전문 기업 ㈜스틸코리아에 대해 알아봤다. ■ 토목·건축 특허 81개 개발…가설교량 산업의 사관학교 ‘스틸코리아’ 스틸코리아는 토목 및 건축 기술 관련 특허 81개를 개발하고 현재는 4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포장, 건설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해 세계발명협회장상 등 30여개의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고, 6개의 세계적인 기술(금상)을 발표할 정도로 기술력과 비전업을 꾸준히 노력해 온 기업이다. ■ 스틸코리아 한 단계 더 도약…승계 과정 거쳐 2세대가 이끈다 스틸코리아는 지난 5년간 가업 승계 과정을 거쳐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스틸코리아의 독보적인 기술인 1세대 ATOM공법, 2세대 TSB공법, 3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술의 이름을 ATOM+공법과 TSB+공법으로 기존 가설교량 사업은 3세대 기술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장지간 건축물 합성보(스트롱빔) 기술은 중간기둥을 없애는 획기적인 기술로 물류창고, 체육관 등에 새로운 기술 강자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도로공사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한 국가적인 재해예방기술인 D+72시간내 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자연 재해 시 집중호우로 끊어진 마을을 신속하게 연결시켜 최소한의 피해와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스틸코리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장훈 대표이사는 “그동 안 토목(교량)·건축(합성보) 분야에서 기술개발에만 전념하며 창업 25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뢰’”라며 “첫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스틸코리아를 멋진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민 눈높이 새 감사시스템 개편… 감사위원회 도입

경기도가 감사위원회 등을 도입해 감사의 독립성을 높이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2023년을 ‘공공기관 감사시스템 체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과 함께 신뢰받는 감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 4.0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방안은 ▲감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독립성․민주성․자율성 확보 ▲사전예방 감사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도민이 참여하는 감사 확대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우선 도는 내년 상반기 구성을 목표로 감사위원회를 도입, 감사의 독립성과 민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최고 결정자 1인의 결정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존 독임제 의사결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도는 감사위원회 설치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규정과 조직을 정비한다. 이들은 주요 감사정책과 감사처분사항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사전 예방 감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감사방식을 개선한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감사 이슈 발굴과 자료요구 최소화를 추진하고, 감사만족도 조사와 피드백 등을 통해 수감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신설되는 감사권익보호관 제도를 통해 수감자 입장에서 이의신청과 적극행정 면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이 참여하는 감사를 확대한다. 도민 입장에서 도민의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도 누리집에 분산돼있는 국민신문고와 옴부즈만, 공익제보 등의 신고창구를 하나로 모아 한 번에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시민감사관의 활동 영역도 확대해 도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는 감사개시 후에만 참여가 가능했었지만, 올해부터 감사 착안과 감사주제 선정단계, 고충민원 처리 영역까지 참여가 가능해진다. 최 감사관은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예방하고 조직문화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고, 감사 패러다임을 바꿔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감사관실이 먼저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