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기부 문화 확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굿윌스토어 밀알성남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따듯한 변화를 이끌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이어가는 사회적 기업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기부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전 직원 참여 ‘굿윌데이’ 기부행사 ▲청소년·청년 및 시민이 함께하는 기부활동 ▲재단 축제 프로그램 내 기부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은 물론, 기부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경석 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기부자가 아닌 변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물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판매자들에게 태블릿 PC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자들에게 접근해 희망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거래에 응하도록 유도한 뒤 태블릿 PC 2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범죄 경력과 재판 중인 사건 기록을 조회한 결과, 누범 기간 중 동일 수법으로 계속 범행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물론, 거주지와 직장을 거짓으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를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태블릿 PC(190만원 상당)를 바로 되팔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같은 경제 범죄에 대해서도 상습 범행일 경우에는 피해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재범 방지 차원에서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이용자의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 가입자 3만4천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8천729명이 SK텔레콤에 새롭게 가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2만5천40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로,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이날 KT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2만1천343명, LG유플러스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1만4천753명이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해킹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지면서, 26일 1천665명이 이탈한 데 이어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지난 주말 다른 통신사에서 자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 큰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8천729명이 유입한 데에도 이 같은 보조금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가입자 2천300만 명으로 통신 3사 중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2위인 KT는 1천만 명 중반대, LG유플러스는 1천만 명 초반대다. 이번 해킹 사태로 이탈이 이어지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도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28일 기준 총 23만 명이 유심 교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유심을 교체하기 전까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치매가 있어도, 치매가 없어도 영화 1편의 여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를 오는 30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중구·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미림극장과 협력해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족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매친화 문화공간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정기 상영한다. 70~80년대 고전영화부터 영화제 수상작까지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또 시는 2025년 첫 상영작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션영화 ‘중원의 백일홍’과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의 여행기를 그린 ‘백화’를 선정했다. 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1일 직원으로 참여해 관객 맞이, 좌석 안내, 자리 정돈 등을 담당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치함께 시네마가 5년 동안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와 공존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천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들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강화 레포츠파크에서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본부는 현장 대응으로 인한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회복을 도왔다. 본부는 심리 안정 활동과 신체 활동 중심 회복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심리적 피로 해소는 물론, 회복 탄력성 증진과 동료 간 유대감 강화를 도모했다. 김성기 인천소방본부 복지회계과장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증진과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기념식과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시는 무대 공연 프로그램으로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진진한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을 준비했다. 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시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로 마련한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래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소방차, 경찰차, 싸이카를 활용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신경 썼다. 시는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존’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행사장 안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 등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글로벌 인천에서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이던 박명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화성2)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29일 경기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교섭단체 양당 동수 체계 속에서 갈등이 지속돼 왔던 상황에 회의감을 느껴 탈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화성을 고향으로 두고 화성에서 서신농협 비상임 감사, 삼성여객버스 노동조합 위원장, 화성시청 남양읍 유치위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여러차례 도전 끝에 경기도의원에 입성한 그는 이번 탈당의 이유를 ‘도민을 잊은 정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라면서도 “도민들을 위해 민생을 챙기기도 바쁜 시간에 지속적으로 정쟁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는 대권에 눈이 멀어 도정을 외면하고, 도의회는 매번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싸움만 반복했다”며 “오랜 시간의 도전 끝에 얻게 된 경기도의원이지만, 이런 모습은 내가 원했던 정치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 탈당계를 넀다”고 했다. 탈당 이후 다른 정당으로 이동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거취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군소 정당 중에서도 깨끗한 정치를 하는 곳이 있다면 후원하는 마음으로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지역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가 겨울철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발생이 늘어나는 양상과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예방접종에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충분한 면역 형성에 필요한 기간이 약 4주인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5월 중으로 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물론 종전에 백신을 맞았더라도 시간 경과로 면역력이 낮아진 고위험군까지 포함한다. 이들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추가접종이 가능하며, 면역저하자는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 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예약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늦지 않게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최대 9.7GB 분량의 정보가 외부 유출된 정황이 나왔다. 이는 책 9천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SK텔레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에서 비정상적 데이터 이동이 처음 감지됐다. SK텔레콤은 당시 총 9.7GB에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6시9분께 9.7GB의 자료가 전송되는 트래픽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이날 오후 11시20분께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오후 11시40분께에는 홈가입자서버(HSS)에서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킹 공격으로 유출된 데이터 종류는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값,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등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문서 파일로 환산할 시 300쪽 분량의 책으로 9천권가량으로 270만 페이지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 의원은 "국민 불안이 큰 만큼 SK텔레콤은 하루빨리 더 많은 양의 유심을 확보해 유심카드 택배운송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고, 번호이동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위약금 면제 등 실질적 피해 구제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회 과방위도 오는 30일 국회 청문회를 열고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집중 점검한다.
국민의힘이 29일 대선 경선 2차 결과를 발표하며, 본선 티켓을 쥘 최종 2명을 압축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네 후보는 각기 다른 정치 색깔과 배경, 지지세대를 지니고 있어 이번 경선이 보수 진영의 '신구 대결' 구도로 형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보수 진영의 전통적 리더로 평가받는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김 후보는 이념적으로 보수 가치 복원을, 홍 후보는 실용적 보수 리더십을 각각 강조하며 당심 결집에 주력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보수진영의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한 후보는 신선한 이미지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앞세웠다. 안 후보는 중도 확장성과 탈진영 정치 이미지를 강조해 차별화를 내걸었다. 두 후보 모두 윤석열 탄핵 찬성파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전통적 보수 기반을 지키면서도, 본선에서 중도층과 무당층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내부 결집에는 강점이 있지만, 외연 확장성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한동훈·안철수 후보는 젊은 세대와 중도 표심을 흡수할 수 있지만 당내 기반이 약한 만큼 경선 이후 당의 분열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거론된다. 김문수와 홍준표는 탄핵 이후 보수정당이 잃어버린 정체성을 복원하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내세웠다. '보수 정당이 다시 보수답게'라는 구호는 정통 보수 지지층 당원들에게 일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과 중도, 무당층 유권자 사이에서는 '구시대 정치'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홍준표 후보의 경우 특유의 직설적 화법과 독선적 이미지가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동훈 후보는 탄핵 정국 이후 '보수의 새 얼굴'로 급부상했다. 강한 개혁 의지와 깔끔한 도덕성, 세련된 소통 방식으로 청년층과 중도층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반면 정치 신인으로서 국정 운영 경험 부족과 당내 약한 기반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안철수 후보는 반복된 합종연횡과 정치적 변심 이미지로 인해 고정 지지층을 넓히지 못한 점이 약점이다. 탈진영 정치,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차별성을 부각했지만 지난 정치 행보에 따른 신뢰도 회복이 과제로 남는다. 결국 이번 2차 경선은 '당심과 민심 중 어디를 우선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선택의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원 76만여 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결과를 산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과반이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3차 경선에 돌입해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1차 경선 때는 여론조사 100%였지만, 2차부터는 당심 비중이 절반으로 커졌다. 높아진 당원 표심의 힘이 본선 경쟁력보다는 내부 결집을 중시하는 선택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외연 확장성을 감안한 전략적 선택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