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 재취업’ 맞춤지원 인기

인천지역 실버계층 재취업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경인고용지원센터(센터)는 어르신들의 재취업을 돕는 전문 집단상담프로그램 성공실버 프로그램(성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만 55세 이상 연령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높여주고 일자리 정보 제공과 이력서 작성, 면접기법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6명을 대상으로 올해 2회차 성실 프로그램을 운영, 만족도 결과에서 모두 매우 만족이라는 대답을 얻었으며 지난 2월22~26일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7명도 매우 만족을 표명했다.참여자들은 특히 성실 프로그램이 소수 정예로 진행되고 고령자들의 특성을 감안, 구체적으로 취업상담을 진행하거나 취업기술을 설명하는 등 상세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높은 점수를 줬다.센터는 올해 모두 5회차까지 운영할 계획이지만 만족도가 높은만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본부(인력공단)도 이달부터 취업능력 향상과 현장연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만 50세 이상 연령대를 대상으로 취업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건축 인테리어 CAD도면화, 친환경 건축도장, 디젤 엔진관리 유지보수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들을 교육한다.특히 참여자들이 훈련을 받은 뒤 직접 기업 현장에서 연수받고 채용될 수 있도록 구인업체들과 채용약정협약을 체결, 취업을 보장해주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대우차판매 "송도개발 사업에 집중할 것"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대우자동차판매는 14일 "기존 사업 영역인 자동차 판매와 건설 부문을 그대로 유지하고, 송도개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당분간 이동호 사장 체제 하에서 채권단과 협의해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해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도 개발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600㎡(약 16만평)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3,800여가구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땅값(공시지가 기준)만 총 1조2000억여원에 이른다. 대우차판매는 지엠대우와의 결별로 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쌍용차 차량 판매 및 복합상품 취급방식(One to Multi)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엠대우 차량을 판매했던 137개 대리점에서 쌍용차는 물론, 버스와 트럭, 중고차 등을 판매하게 된다. 인력감축과 관련해서는 "인력이나 조직재편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고용 불안정을 최소화하는 방편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계열사간 전보, 워크아웃 플랜에 의한 신규사업부문 전환배치, 희망퇴직, 무급휴직, 정리해고의 수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학습 늘려 재미있는 영어 가르칠 것”

무엇보다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하워드 로버트슨(Howard Robertson) 인천시 영어마을원장의 취임 일성이다.로버트슨 원장은 미국 텍사스대 교육행정학 석사로 텍사스 공립학교에서 25년 동안 교단에 선데다 15년 동안 볼리비아, 쿠웨이트, 베네수엘라,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국제학교 교장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최근까지 브리버드 교육위원회 리더십개발 교육위원, 글로벌 에듀케이셔널 경영기관 교육 고문직 등도 역임했다.로버트슨 원장은 영어마을은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영어는 물론 올바른 교우관계 형성과 단체 활동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운영하겠다며 특히 모두가 어려워하는 영어공부를 학생들이 먼저 흥미를 느끼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재미있는 체험활동들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교육학자 윌리엄스 워드의 평범한 교사는 지시한다. 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 뛰어난 교사는 모범이 된다. 훌륭한 교사는 마음에 불을 붙인다는 말을 강조하며 교직원들에게 학생들의 가능성을 끄집어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고 동문, 40년째 이어온 후배사랑

인천고 총동창회(회장 안길원)가 올해도 어김 없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인천고(교장 조성부)는 지난 12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99명에게 장학금인 인고동문장학금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총동창회가 매년 모은 회비 등으로 마련됐다.인고동문장학금은 지난 1965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인고동문장학회(회장 정충근)에 의해 지난 40여년 동안 변함 없이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20명이 연간 6천여만원을 받고 있다.인천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인 인고고대장학회가 마련한 인고고대장학금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3학년 학생 2명을 선정, 1년 동안 등록금을 비롯해 추가로 교재비 등으로 40만원을 전달했다.학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학년당 1명씩 모두 3명을 선정해 한학기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우수한 특기 등을 갖고 있는 학생 3명에 대해선 인천시교육청 특별장학금 등 지역 내 각급 기관 11곳이 마련한 장학금을 34명에게 나눠줬다.조성부 교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년 장학금 등으로 후배들를 격려해주는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동문들의 뜻에 따라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학생수련원, 내달 11일까지 ‘강화 역사체험’

인천시 학생종합수련원(수련원)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에서 역사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수련원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소양초등학교와 서화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18곳 4~5학년 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련원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역사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는 강화의 유적지와 전적지 등지를 돌아보고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특히 수련원은 학생들이 이용할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예비 교사인 경인교대 사회교육학과 학생 38명을 역사해설 지도강사로 참여시켜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였다.학생들은 우선 고인돌과 고려궁지, 강화역사관 등지를 둘러본 뒤 흥왕체험학습장으로 이동, 마니산의 기(氣) 체조 등을 배우고 역사 골든벨로 하룻 동안 체험한 역사지식들을 정리한다.고흥선 교육연구사는 강화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과 유적지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역사체험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며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배우는 역사가 아니라 가까이에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교육청 “교육비리 꼼짝마!”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각종 교육비리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하 사업소와 학교 등에 대한 3년 주기의 정기 감사를 중단하고 시기에 관계없이 집중 감사체계로 전환하는 등 감사업무를 강화한다.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감사인력을 모두 동원, 비위 제보와 감찰활동 등을 통해 특정 분야를 시기와 상관없이 상시 집중 감사, 비위와 부조리 등을 근절할 방침이다.감사에 적발된 내용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상시 집중 감사는 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제도로 그동안 관행적이고 일반적으로 이뤄진 잔존 부조리가 뿌리 뽑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위 공무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 실추된 교육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방법 및 과정, 법규에 위반되는 계약방법과 부적정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특별감사는 임의로 수의 계약한 기관, 급식소위원회가 추천한 1순위 이외 업체와 계약한 기관, 수사기관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난 경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시 교육청은 최근 물의를 일으킨 학교 급식비리와 관련, 관련 공무원들을 조사,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정 처벌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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