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교육청, 공무원 ‘비타민 스쿨’ 개강

인천시 북부교육청은 21일 전체 공무원들간 업무공유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비타민스쿨(Vitamin School)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비타민스쿨은 매월 둘째와 넷째주 수요일마다 외부 강사가 아닌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다른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지식이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서로 공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비타민스쿨은 시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신입생 배정이나 학원 설립절차, 사립유치원 등은 물론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행동강령과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등 연말까지 한번에 3~4개 과제씩 모두 42개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정보 공유를 위해 교육자료는 교육청 홈페이지(bukbu.ice.go.kr)와 시교육청 지식관리시스템(지식나래)에 시리즈로 연재,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기소 교육장은 비타민스쿨을 통해 공무원들끼리 소통과 협력체계를 튼튼하게 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동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공무원들 각자 열정을 쏟아 일 잘하는 교육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혈기왕성 ‘초보 봉사꾼’ 모여라”

인천시가 3년차 이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자원봉사대학을 본격 운영한다.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2차례(화목요일) 봉사활동 3년차 이하 자원봉사자 80명을 교육하는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한다.대상이 한정된 건 자원봉사자 등록 후 1~3년 사이가 자원봉사 보람을 느끼지 못하거나 방법을 잘 몰라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례들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시는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이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이해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자원봉사 현장에서 유의사항이나 활동방향 등도 알려줄 계획이다.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높여주고 자원봉사자와 수혜자 간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맺을 수 있는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된다.특히 자원봉사대학을 수료한 뒤 각 기수별로 동료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도와줄 수 있도록 인터넷 자원봉사대학 카페를 개설해주고 매년 2차례씩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하반기 중 자원봉사단체장과 임원, 우수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리더아카데미도 열고 각 자원봉사단체별로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유대관계를 유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태미 시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대학은 3년차 미만 자원봉사자들이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며 각 행사나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경제자유구역 분양권 ‘거품 빠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분양권 거품이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다.15일 부동산업계와 청약자들에 따르면 청약 당시 낮게는 20대 1부터 높게는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고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반 토막 나거나 일부 분양권은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있다.청라지구의 경우 지난해 5~6월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5천만원~1억원까지 붙었던 중대형 아파트도 거래가에서 프리미엄이 절반 이상 빠져도 팔기 힘든 실정이다.청라지구의 가장 좋은 위치로 지난해 5월 분양 당시 경쟁률 23대 1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5천만원~1억원이 붙었던 H아파트는 현재 로얄층 기준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매수세는 없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전 비싼 가격으로 분양돼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GJ아파트의 대형 타입은 분양가 보다 최고 1억원까지 마이너스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청라지구 분양권은 상반기 6천가구, 연말까지 1만2천가구 등이 전매 제한에서 풀리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외곽이나 소규모 단지 분양권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송도국제도시도 전매 제한이 풀린 A아파트 130~150㎡형의 프리미엄이 분양 당시의 절반 수준인 4천만~5천만원선에 그치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송도국제도시 내 일부 아파트단지 저층 대형 타입은 프리미엄이 없는 분양가 수준에도 거래가 어렵다.D부동산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도 융자를 얻어 투자해 단기 수익을 얻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다만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없는만큼 실수요 차원의 저가 매수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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