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소년수련관(수련관)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희망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수련관은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모집한다.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까지 받는다.지역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희망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초보자를 중심으로 꾸려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등 현악기 위주로 구성된다.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희망하는 악기를 1년 동안 무료로 대여해준다.김규례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음악성 등을 발굴하고 일깨워주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연습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회를 관람하고 연말에는 연습한 결과를 뽐낼 수 있는 공연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문의(032)777-7942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평생학습관(학습관)이 수강생 중 우수 학생 3명을 강사로 채용하는 등 학습에서 취업까지 연계되는 평생교육을 실천,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학습관에 따르면 최근 수강생 이선진씨(28여)와 송경옥씨(39여), 이영희씨(65여) 등 3명을 올해 상반기 직업능력개발교육과정 정규 프로그램강사로 채용했다.지난해 한국어 교원 3급 과정을 수료한 이선진씨는 우수한 성적은 물론 수업 내내 공부를 향한 굳은 의지와 열정 등을 인정받아 현재 다문화여성 한국어교실과 법무부 주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중급과정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씨는 우연한 기회에 평생학습관을 알게 돼 가벼운 마음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취업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동료들이 평생학습관에서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학습관은 지난해 수강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이 81%이고 800여건의 직업상담과 60여명이 취업하는 등 지역의 직업 능력개발 전문 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한덕종 관장은 이번 강사 채용은 평생교육기관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우수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개인에 맞는 학습취업 상담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꿈을 그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는 지난 20일 자원봉사 교육봉사단과 연계해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연화중학교, 청학중학교 등지를 방문해 기초교육을 실시했다.자원봉사 교육봉사단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돕고 봉사활동에 대한 기본 소양 함양, 체계적인 봉사활동 전개, 올바른 인성 교육 개최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방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연화중학교와 청학중학교 신입생들은 반별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 등 이론수업을 받았으며 2~3학년 학생들은 자원봉사 관련 방송을 시청한 뒤 자원봉사활동 시 궁금했던 사항들을 물었다.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는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 자원봉사단체에 가입했으며 이번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바쁜 학교 생활로 봉사활동을 자주 실천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기초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해양경찰서(해경)는 지난 18일 주문도를 찾아 의료서비스와 선박항해장비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쳤다해경은 1년에 4차례 섬을 찾아 민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화도에서 39㎞ 정도 떨어져 있어 의료환경이 열악한 주문도를 방문했다.해경은 연수구 선학동 새생명 한의원 의료진과 함께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펼쳤다.혈압 등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허리와 무릎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침뜸부황치료를 실시했다.정비반 직원들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선박들을 점검해준 뒤 고장이 난 퓨즈나 전선 등 부품들을 교체해 주고 선박 장비도 수리해줬다.노인회관과 마을회관 등을 돌아다니며 고장난 TV를 고쳐주고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 라디오 등 가전제품을 고쳐줬다.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해경 구내 이발사는 의자와 미용도구를 챙겨 직접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줬다.최모씨(76여)는 배나 가전제품 등이 고장나도 제대로 수리하지 못했는데 이처럼 고쳐주니 고맙다며 건강도 검진해주고 머리도 잘라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홍석주 경장은 섬에는 젊은이들이 없고 어르신들만 계신데다 의료시설 등이 부족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선박정비소와 의료시설 등이 열악한 섬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고충 민원을 상담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복지관 등지에서 봉사를 펼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센터는 우선 동구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지에서 이미용 봉사를 펼칠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이미용 자원봉사자는 매월 2회씩 동구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지를 찾아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봉사를 펼치고 매월 1차례씩 직접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 이미용 봉사를 실천한다. 문의(032)772-1365/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이작1리 부녀회봉사단(회장 정영례)은 지난 15일 이작1리 마을회관에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이작1리 부녀회봉사단은 정성껏 준비한 시금치와 콩나물 등을 다듬고 오뎅을 볶아 만든 5가지 밑반찬들을 이작1리에 살고 있는 소외계층 7가구에 전달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32명으로 구성된 이작1리 부녀봉사단은 매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초청,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경로잔치, 풍물놀이 등도 펼치고 있다.정영례 회장은 회원들과 매번 밑반찬 봉사활동을 하면서 받는 것 보다 주는 기쁨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며 여력이 있는 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선주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 서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비용을 5% 이상 절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예산에 12억원을 재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국시비 보조금 등을 합쳐 120억원으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공공근로사업 ▲청년인턴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각종 사회적 일자리사업 및 신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 연말까지 3천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는 매월 1차례 5급 이상 간부 및 유관 기관,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일자리 사업추진사항 점검 및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부문 고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정보센터를 전문 상담사 근무체계로 유지하는 한편 각동 주민센터를 취업지원 최일선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17명의 취업상담요원을 채용, 각동 주민센터에 1명씩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이들 취업상담요원들에게 최근 시가 새로 개발한 종합일자리공시시스템인 일마루(www.ilmaru.org) 운영에 대한 시스템 사용을 교육시켜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기업으로의 취업 알선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중구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항동7가 58의1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광장정비 및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사업 기공식을 연다. 구는 182억원을 들여 연안부두 해양광장 부지 1만2천506.1㎡에 내년 5월까지 문화활동공간인 야외무대, 인천대교 및 연안부두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인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4D영상홍보관, 주차면 224대의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구는 이를 통해 월미관광특구 내 월미도, 개항장, 연안부두 등 3개권역의 균형 있는 관광인프라를 만들고 평소 주차난이 심각했던 연안동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관광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토지주인 인천항만공사와 30년 동안 토지무상 사용계약을 맺어 예산 200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며 연안부두 해양광장이 재 모습을 갖추게 되면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연계해 색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단지에서 인천항 LCL전용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아암물류1단지 내 부지 1만7천560㎡에 조성된 이 물류센터는 인천항 최초의 LCL(소형컨테이너화물) 전용 물류센터로 인천항의 물류영역 확대와 물동량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IPA로부터 물류센터 설립운영 주체로 선정된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이지엔코리아 등 5개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인천항 공동물류㈜를 맡았다. 이들 기업은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연면적 9천160㎡에 지상 1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한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에는 그간 LCL에 대한 집화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 화주들이 비싼 물류비와 긴 운송시간에도 다른 항만을 이용했는데 이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IPA를 비롯한 인천항 유관 기관과 무역협회,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웰카운티 아파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웰카운티 3단지에 대해 지난달 26~28일 입주 예정자 395가구 가운데 24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41가구로 17.08%를 차지했다. 이어 만족이 98가구(40.83%), 다소 만족이 63가구(26.25%) 등으로 다소 만족 이상이 202가구(84.17%)로 집계됐다. 반면 다소 불만은 31가구이고 불만과 매우 불만 등은 각각 2가구와 5가구 등에 그쳤다. 특히 송도웰카운티 3단지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공공임대 아파트로 외국인 대상 임대아파트 120가구 포함돼 있다. 송도웰카운티 3단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 입주자들과 외국인 입주자들간의 동아리 활동을 위해 밀라노, 이집트, 알프스 등의 이름을 지닌 이국적인 정원도 조성된다. 장애인과 화재 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탈 때 장애인을 위한 램프가 설치돼 있으며 모든 가구에 자동식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도 장착됐다. 지하주차장과 놀이터 등지에 감시용 카메라도 설치됐다. 쓰레기 진공관로 처리시스템을 깔아 가구별 복도에서 쓰레기 투입도 가능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입주 사전 점검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