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시작…45종 자료 제공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증명자료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시작된다. 다만 추가·수정된 자료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는 20일부터 제공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 각종 공제자료 45종이 노동자에게 열린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받을 수 있던 ‘발달재활서비스 이용증명’, ‘장애인활동지원급여 본인부담금 자료’ 등 3종이 추가된 상태다. 올해부터는 소득기준(100만원·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00만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명단 제공이 더 정교해지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소득만으로 초과 여부를 판단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신고된 각종 소득을 반영해 더 정확한 명단을 제공해서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연말정산 문의에 신속하게 응답하도록 인공지능(AI) 전화 상담 서비스도 24시간 제공하며, 홈택스를 통해 생성형 AI 챗봇 상담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미취학 아동 학원비, 월세 등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거나 누락된 자료는 발급기관에서 직접 받아 소속 회사에 제출하면 공제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절차 단축...자금 지원 빨라진다

의정부시는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과정에서 요구되던 추천서 발급 절차를 전면 폐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필요한 행정 단계를 줄여 자금 지원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됐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면 시에 추천서를 신청하고, 시가 다시 재단에 추천서를 발급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문서 이송과 확인에 시간이 소요돼, 자금이 시급한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경기도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신용보증 서비스 항목 중 ‘지원 절차의 편리함’에 대한 만족도는 64.9%로 가장 낮게 나타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재단의 개선 요청을 수용하고, 추천서 신청 및 접수 절차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조정했다. 개선된 제도에 따라 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급하면 시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행정적 통제를 생략하는 대신 재단이 지원 명단을 시에 송부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후 관리 체계를 전환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문서 이송 등 행정 절차에 소요되던 기간이 10일가량 단축되면서, 소상공인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지원 과정에서 반복되던 행정 절차를 정비해 소상공인이 보다 빠르게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1억1900만명… 전년 대비 2.6% 증가

국민의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은 고속철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2025년 고속철도 이용객이 1억1천870만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등 간선철도 총 이용객 수는 1억7천222만명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고속철도의 경우 지난해 1억1천870만명의 이용객 중 KTX가 9천300만명, SRT가 2천600만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KTX는 하루에 25만4000명, SRT는 7만1천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철도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해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25년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올해에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총 5천300만명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가 2천만명, 무궁화호가 3천300만명을 수송해 대부분의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 SRT)는 6천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는 2천22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390만명이 이용했으며 부산역(2천610만명), 동대구역(2천50만명), 대전역(1천960만명), 용산역(1천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이용객 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하고 교통약자,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도 확대했다.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등)의 예매편의를 위해 영상상담 및 원격지원이 가능하고 휠체어 고객지원, 화면확대·수어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역에 설치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고 다국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철도이용객의 이용 증가도 기대된다. 임산부, 다자녀가구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은 약 30~120% 대폭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용좌석 제도도 신설해 보다 편리한 이용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올해에도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시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우리 철도는 꾸준한 이용자 증가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하며 국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가세…뜨거워지는 ‘N잡러’ 보험설계사 시장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기사입니다 보험설계사 시장에 ‘N잡’ 바람이 거세다. 비대면 영업 플랫폼을 앞세운 보험사들이 본업을 유지한 채 부업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이른바 ‘N잡러’ 설계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통적인 설계사 조직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보험사는 신규 영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인은 초기 투자 없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생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N잡러 전용 설계사 조직인 ‘N잡크루’를 선보였다. 직장인·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군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직이다. 교육 신청부터 자격시험 준비, 설계사 등록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담 멘토 배정,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전속 설계사와 동일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2024년 3월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도입해 N잡러 설계사 육성에 속도를 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학습과 계약 체결, 고객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한 이 플랫폼에는 현재 수천 명의 설계사가 등록돼 있으며, 일부는 월 수백만~수천만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손보업계 최초로 4만 명을 돌파하며 외형 확장의 성과도 가시화됐다. 롯데손해보험 역시 ‘원더(wonder)’라는 모바일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N잡 설계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입문 교육과 모의고사, 자격시험 준비는 물론 설계·청약·고객 관리까지 앱 하나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출시 1년여 만에 수천 명의 N잡 설계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 유행을 넘어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험상품 구조는 더욱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설계사의 역할과 수요는 오히려 커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플랫폼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인력 확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부업 성격이 강한 N잡 설계사의 경우 활동 지속성이 낮아 계약자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전담 멘토 운영, 정기 교육, 내부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불완전판매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는 “전문직이나 본업과 연계 가능한 인력의 경우 오히려 시너지가 크다”며 “N잡 설계사는 기존 전속 설계사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플랫폼을 누가 더 정교하게 구축하고, 설계사의 지속성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향후 보험사 영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 화성시환경재단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업무협약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13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화성시환경재단(대표이사 정승호)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활성화 및 화성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화성시환경재단이 화성시 전용 참여형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전용 앱(App)을 통해 도민들의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 회원은 176만명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와 화성시환경재단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을 화성시 맞춤으로 확장 운영한다. 기존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기반에 화성시 특화형 신규 탄소감축 실천 활동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화성시 맞춤 활동은 ▲다회용기 사용 지원 ▲장바구니 사용 지원 ▲에코로드 운영 ▲재활용센터 활성화 ▲제로웨이스트 매장 지원 활동 5가지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더욱 많은 지역에서 맞춤형 운영을 선보여 보다 효율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 1.3~1.4% 오른다…5년 만에 인상

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월부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1%대 인상된다. 먼저 삼성화재는 오는 2월11일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1.3% 인상에 나선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부터 연이어 인하해왔으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인상으로 돌아섰다. 앞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지난 2022년 1.2∼1.4%, 2023년 2.0∼2.5%, 2024년 2.1∼3.0%, 지난해 0.6~1% 인하했다. 대형 손보사 대부분은 당초 2.5%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대로 조정됐다. 자동차 보험료는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가입자가 2천500만명에 달하는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고, 물가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협의한다. 통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긴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 기준)은 92.1% 수준으로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단 낫지만..." 소상공인 78% "올해 최대 적은 내수 부진"

소상공인들의 새해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개선된 가운데, 내수 부진이 여전히 가장 큰 걱정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전국 소상공인 1천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26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은 42.7%(다소 악화 26.2%·매우 악화 16.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와 비교해 23.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경영환경 평가에서도 ‘나쁨’(다소 나쁨 29.5%·매우 나쁨 23.8%)이라고 답한 비율이 53.3%로, 전년도(69.2%)보다 15.9%포인트 내렸다. 소상공인들의 새해 전망이나 지난해 평가 모두 전년 조사 때보다 많이 개선된 셈이다. 올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7.6%,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은 29.7%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올해 경영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내수 부진(77.7%)이 꼽혔다.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36.7%)과 최저임금 인상(31.9%)이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됐다. 올해 가장 부담이 되는 비용으로는 금융비용(48.7%)이 첫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인건비(38.1%), 원부자재비(36.7%), 임대료(33.5%) 순이었다. 고용 계획에서는 현재 수준 유지(57.3%)가 가장 높았고 인원 축소(11.8%), 인원 확대(8.0%)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 ‘인원 확대’ 계획이 23.6%로 타 업종보다 높았으며, 고용원 수 3~4명 사업체에서 ‘인원 축소’ 계획이 27.2%로 비교적 높았다.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 부담(51.8%)이 가장 컸다. 아울러 올해 자금 상황 전망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69.1%로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들은 높은 이자 부담(59.4%), 대출 한도 부족(49.7%)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정책 지원은 금융 지원(71.9%)으로 이어 세제 지원(39.0%), 마케팅·판로 지원(22.9%), 업종별 과잉·중복 규제 개선(19.0%) 순으로 나타났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책 추진과 함께 세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비롯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체계적으로 펼쳐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노피 수막구균 예방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수막구균이 비인두에서 무증상으로 있다가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할 때 발생하는 중증 세균성 질환이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IMD)이다. 주로 밀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보균자에서 집단시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공중보건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청력 저하, 피부 조직 손상, 장기적인 신경학적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13일 의약계에 따르면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내에서는 기저질환자·고위험 직업군·단체 생활자·유행 시 접종 권장 대상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막구균 감염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지만 수 시간 안에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급격히 진행해 24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질환"이라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사노피)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4가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주(멘쿼드피)’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멘쿼드피의 임상적 가치와 수막구균 예방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멘쿼드피는 A·C·Y·W 등 4가지 혈청군의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4가 단백접합백신으로, 지난 5일 국내 출시됐다. 지난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부터 55세까지를 대상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생후 6주 영아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멘쿼드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후 6주이상 24개월 미만 영아에서 수막구균 A 혈청군에 대한 효능·효과를 허가 받은 백신”이라며 “희석이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접종 일정은 생후 6주 이상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4회(기초 3회+추가 1회), 생후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세부터 55세까지는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가별로 유행하는 수막구균 혈청군과 질병 발생 양상에 따라 적절한 백신을 선택해 접종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숙사 거주 학생 등 밀집 생활자를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아프리카 등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이나 업무 목적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멘쿼드피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도 일관된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접종 30일 후 혈청보호율은 95~99%에 달했다. 급속히 악화하는 수막구균 감염질환 위험성이나 영유아·청소년·젊은 성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서의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멘쿼드피 출시는 예방의료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멘쿼드피 국내 출시를 통해 한층 강화된 수막구균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막구균 감염증은 드물지만 단기간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생후 6주 영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멘쿼드피 도입은 고위험군 보호와 청소년 집단생활 환경의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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