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방향 2㎞ 지점 3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스포티지가 옆 차로로 밀리면서 1∼2차로에서 달리던 다른 차량 2대와 연이어 부딪쳤다. 스포티지에 타고 있던 70대 A씨, 택시 승객 B씨(20대)가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C씨 등 3명도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고를 낸 택시기사 D씨는(50대) 경찰에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시 한 물류창고에서 시설 안전 점검을 하던 70대 남성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6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 물류창고 지하 1층에서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력 10명과 장비 3대를 동원, A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전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던 중 약 5m 아래 지하 2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신을 해치려는 살인범이 따라온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주유소 인근 등 임야에 불을 지른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형사부(이승호 부장판사)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강원 원주시의 한 야산에서 ‘살인범이 자신을 쫓아와 살해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잡풀에 불을 붙이는 등 3곳의 임야에 연이어 불을 질러 0.3㏊ 규모의 산림을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방화로 소나무 30그루, 잡목 50그루, 잔디 등을 타 버렸고, 불길이 인근 주유소 등에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공공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방화범죄는 생명·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위험성이 높고, 불낸 곳이 휴게소 가스충전소 인근으로 다수 피해자를 발생시키거나 규모가 큰 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의 정신건강 상태, 범행 후 행정 입원해 약 203일 동안 치료받은 점, 보호관찰을 통해 어느 정도 재범 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돈을 갚으라며 10대 피해자를 폭행·감금하고, 이를 갚으라며 인터넷 도박까지 시킨 20대들에게 처벌받게 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감금,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C군(10대)은 지난해 7월6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씨(21)에게서 550만원을 빌렸다. C군은 A씨에게 15일 뒤 이자까지 포함, 800만원을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빌려준 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C군을 불러내 돈을 갚으라며 자신의 문신을 보여주며 공포심을 조장하거나 수시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C군이 연락을 피하자 A씨는 C군을 직접 찾아가 때린 뒤 자기 집으로 끌고 가 감금했다. 그러면서 “돈을 못 갚으면 ○○○을 자르겠다”라며 협박하거나 각종 심부름과 허드렛일을 시켰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지시를 받은 B씨도 범행에 가담했다. B씨는 C군을 감시하며 폭행을 일삼았다. C씨는 돈을 빨리 갚으라면서 A군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뒤 인터넷 도박을 하게 했고, 돈을 모두 잃은 A군으로부터 “밖에 나가서 도둑질이라도 해 돈을 갚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 C군의 머리카락을 이른바 ‘해병대’ 스타일로 강제로 깎기도 했다. A군은 이들에게서 79시간 만에 벗어날 수 있었으나 빚 독촉과 협박은 끝나지 않았다. 다행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C군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 이들을 체포하면서 C군을 A씨 등의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강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채권 추심 과정에서 피해자를 폭행하고 감금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과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양시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용 산소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50분께 만안구 안양동의 샘병원 지하 1층 기계관리실에서 의료용 산소통이 폭발했다. 이날 폭발은 병원 협력업체 직원인 A씨가 의료용 압축 산소가스를 소분하던 중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산소통 교체 업체 직원 A씨가 얼굴과 손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다. 폭발에 따른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산소통을 교체하던 중 불꽃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 소분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로 A씨가 다친 것 외에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주할 집을 구하는 것처럼 공인중개사에게 접근한 뒤, 매물을 확인하고는 해당 주택에 수차례 무단으로 침입해 물건을 훔친 50대가 법정 구속됐다. 이 남성은 폭행과 재물손괴 등 다수의 범죄까지 추가로 저질러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절도, 재물손괴,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서울 B씨의 주택 인근에서 방범창을 부수고 침입을 시도하는 등 같은 달 11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B씨의 집에 드나든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거주지가 없어지자 공인중개사를 통해 임대차계약을 할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물을 확인한 뒤, B씨의 집을 표적으로 삼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씨 집에서 등산 가방, 옷 등 73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재판 과정에서는 A씨가 저지른 추가 범행들도 밝혀졌다. 그는 지난해 9월 5일 술에 취한 채 차도로 뛰어들어 승용차 통행을 방해했으며, 운전자 C(53)씨가 경적을 울리자 홧김에 차량 보닛을 내리치고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로 하차한 C씨가 항의하자, A씨는 그를 밀치고 목을 때리는 등 폭행했으며 주먹으로 위협하기도 했다. 또한 이틀 뒤에는 공사 소음을 이유로 작업자에게 시비를 걸고 멱살을 잡아 폭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A씨는 휴대전화 매장에서 2만5천원 상당의 모형 휴대전화를 절취하거나, 개를 안고 서 있는 행인에게 "개 냄새 나니까 꺼져라"라고 욕설하며 모욕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송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피해자가 다수이며, 모든 범행이 누범 기간 중에 발생했다는 점은 매우 중대한 양형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 대다수가 입은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으며, 주거침입을 제외한 나머지 죄에 대해서는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내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 2년여간 불법 촬영을 한 30대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 11월1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시 소재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제3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촬영 피해자는 29명에 달하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불법 촬영물 중 일부가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유출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촬영물이 방대한 만큼 추가 조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A씨의 여죄 여부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안성시에서 크레인 차량이 전도하는 사고가 났다. 안성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35분께 고삼면 대갈리 왕복 2차로 도로에서 250t급 크레인 차량이 우측으로 전도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도로 양방향 700m 구간이 통제 중이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안성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대갈리 506-1번지 크레인 도로 이탈로 양방향 도로 통제 중. (고삼방향 고삼교~안성방향 가유교) 주변 도로 우회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도로 정체 등 혼란은 없는 상황”이라며 “사고 수습은 오후 3~4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마지막 실종자를 찾았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김모씨(58)를 발견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전날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0시부터 재개했다. 수색이 중단되는 동안 트러스 철골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이어를 연결해 고정하는 등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이뤄졌다. 당초 안정화 작업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지연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 37분쯤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길가에는 어린아이 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을 배회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등을 근거로 혐의가 있다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