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늘에 뜬 드론 ‘로큰롤’…턴스타일 밴드 연주 ‘열광’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1일차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밤은 화려한 드론쇼로 포문을 열었다. 1일차 헤드라이너인 턴스타일(TURNSTILE)의 무대에 앞서 ‘2024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K-락의 고향, 인천의 역동성을 담은 드론쇼가 함께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유정복 시장은 “락을 사랑하는 모두를 환영한다”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했다. 개막식에서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슈퍼루키 대상팀인 ‘다양성 밴드’도 무대에 올라 소개말을 전했다. 보컬 곽승현(33)은 “다양성 밴드의 공연도 오는 일요일 오전 12시40분 글로벌스테이지에서 열린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유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드론쇼’에서는 세계 속의 인천을 의미하는 지구본 모양과 인천시 문양이 하늘에 수 놓아 지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펜타포트를 의미하는 오각형 모양과 ‘PENTAPORT’라는 글자가 나타나자 관객들에게 감탄사가 나왔다. ■ 세컨 무대 마지막…71세의 미국 뮤지션 ‘킴 고든’ 장식 세컨 무대 마지막은 킴 고든(Kim Gordon)이 장식했다. 올해 71세인 미국의 뮤지션 킴 고든은 레이지와 퐁크 등 파격적인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킴 고든은 이날 ‘BYE BYE’를 시작으로 ‘THE CANDY HOUSE’, ‘I DON'T MISS MY MIND’, ‘I'M A MAN’, ‘TROPHIES’ 등의 음악을 선보였다. 붉은 조명 아래 저음으로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 킴 고든은 무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등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킴 고든은 무대를 마치고 짧게 “Thank you”한 뒤, 연이어 ‘IT'S DARK INSIDE’, ‘PSYCHEDELIC ORGASM’, ‘THE BELIEVERS’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화려하고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연기가 터져 나오며 다시 한 번 세컨 무대를 락의 밤으로 물들였다. ■ 새소년, 관람객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열광 이끌어내 저녁 메인무대의 첫 순서는 새소년이 장식했다. 현란한 색소폰 소리에 더해 보컬 황소윤의 강렬한 목소리가 무대를 장악했다. 관람객들은 웅장한 밴드 사운드에 압도된 듯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전자음을 베이스로 한 현란한 기타소리에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무대의 1번째 곡이 끝나기도 전에 스탠딩 구역은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새소년은 대표곡 ‘파도’를 부르며 진정한 락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쿵쿵팍’, ‘Athena’, ‘joke!’ 등 새소년의 색깔을 드러내는 음악을 선보였다. 황소윤은 “신나게 놀아봅시다”라며 “너무 덥지만, 우리는 계속 뛰어야 한다”고 외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소윤의 강렬한 보컬이 관객들을 몰입시키면서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서로의 몸을 부딪히는 등 ‘슬램’을 이어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구르미’, ‘심야행’, ’New Romantic’, ‘Secret Police’, ‘집에’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황소윤은 대표곡 ‘난춘’과 ‘Kidd’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열정을 선물했다. 황소윤은 “6년 연속 펜타 무대에 섰다”며 “6년이나 했는데도, 항상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늘 펜타 무대는 설레고, 기대된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헤드라이너 턴스타일(Turnstile), 메탈릭 음악 분위기 업 오후 9시50분 메인무대에 등장한 턴스타일은 ‘개찰구’라는 밴드 이름의 의미와 같이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하드코어 펑크 락’을 선보이는 턴스타일의 무대에 열광하며 스탠딩 구역에서 환호성을 내질렀다. 턴스타일은 대표곡인 ‘Endless’를 메탈릭한 음악을 선보이며 무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1일차 마지막 무대에 기대를 가득 담은 표정으로 턴스타일의 현란한 악기 연주에 몸을 맡겼다. 턴스타일은 지난 2010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결성한 락 밴드로, 현재까지 5장의 미니앨범과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21년 발매한 ‘GLOW ON’이라는 앨범이 대중과 평단의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급부상 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턴스타일은 ‘Endless’를 비롯해 ‘Fazed’, ‘Lude 1’, ‘Don’t play’, ‘drop’, ‘Wild world’, 'Holiday’를 이어가며 펜타포트의 1일차를 마무리했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모저모 ■ 인천하늘수 2만병, 더위에 지친 관람객 목 축여…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천하늘수 얼음물 2만병을 나눠주는 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을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폭염 속 가장 뜨거운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얼린 병입 인천하늘수를 제공,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인천하늘수 2만병은 냉동 처리해 행사 당일 가장 시원하고 맛있는 상태로 제공했다. 인천하늘수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얼음팩으로도 활용돼 관람객들의 더위를 날리는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이날은 수돗물 품질관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인천시민으로 구성한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 40여명이 직접 참여해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상수도사업본부는 폭염을 대비한 살수차 등에 인천하늘수 200t을 지원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인천하늘수 캐릭터 ‘하리’, ‘수리’가 그려진 선캡 4천개를 함께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인천하늘수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환경 수돗물 음용 실천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 수돗물 인천하늘수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를 더욱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게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상] 청춘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며…브로콜리너마저, QWER 등 열광 도가니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객들을 막을 수 없다.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오후 무대가 인천을 더욱 뜨겁게 했다. ■ 램넌츠 오브 더 폴른, Fire EX., 브로콜리너마저, toe..."살벌한 날씨, 빡세게 놀아보자" 오후 2시30분께 세컨 무대에는 3번째 순서인 램넌츠 오브 더 폴른이 등장했다. 한국 메탈코어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Assembly Of Drama’, ‘Your Dead Heart’, ‘Hel’, ‘God Idolatry’ 등을 연주했다. 현란한 일렉기타 소리에 맞춘 강렬한 헤비 메탈 사운드와 묵직한 샤우팅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반주에 맞춰 뜨거운 불길이 솟구치며 락의 흥을 더했다. 관객들은 더위도 잊고 모두 한 마음으로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손짓했다. 이들은 “날씨가 살벌할 정도로 덥다”며 “진심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빡세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램넌츠 오브 더 폴른의 열기가 가신 오후 3시50분께 타이완의 국민밴드인 Fire EX.가 무대에 올랐다. 타이완 펑크씬의 선구자이자 대표 록밴드인 Fire EX.가 세컨 무대를 달궜다. 공연 초기 100여명이 안 됐던 관람객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금새 모여들었고, 이내 수백명이 손을 올려 리듬을 탄다. Fire EX.는 40여분간 열정적인 공연으로 국경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Fire EX.는 이날 '無名英雄', '生活革命', '百年追求', 'Don't You Fight', '火山戀曲', '一百夜', 'Pass Away', '舊照片' '你家爆炸', '站在這裡' 등 10곡을 이어가며 타이완 국민밴드의 저력을 알렸다. 오후 5시20분께 우리나라의 대표 모던록 밴드인 '브로콜리너마저'가 세컨 무대의 5번째 주인공이 됐다. 베이스이자 보컬인 윤덕원은 "200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정오에 썸버 공연을 펼쳤다"며 "다시 펜타와 함게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덥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노래'를 시작으로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울지마', '너무 애쓰고 싶지 않아요', '앵콜요청금지', '되고 싶었어요', '윙', '졸업' 등을 잔잔한 선율과 함께 선보였다. 특히 2007년부터 사랑을 받은 '앵콜요청금지'와 2010년 발표한 '졸업'이 흘러나올땐 모두 숨을 죽이고 보컬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아월, QWER...떼창, 환호 열정의 도가니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 선정된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서드무대 4번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비냄새’, ‘HELLO’, ‘자신 있던 나의 마음, 꿈틀 그리고’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빠른 드럼 비트와 리듬감이 있는 기타소리, 단단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면목중학교’의 반주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들기도 하고, 신나게 따라부르기도 했다. 보컬 명지수는 “더운 날씨에도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물 많이 마시고 신나게 흔들어달라”고 말했다. 3시40분께 이어진 서드 무대에서 슈퍼루키의 아월이 나섰다. 현실을 고요히 살아가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과 외로움. 멈출 겨를 없는 번뇌 등을 노래하는 아월은 이날 ‘haaAakkKKK!!!’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 ‘Desert’, ‘무늬’ 등을 연주했다. 몽환적이고 잔잔한 사운드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하이라이트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듯한 감동에 관객들은 모두 환호했다. 보컬 홍다혜는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어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펜타는 처음이다. 내년에 또 오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 4시40분 서드 무대의 마지막은 QWER이 장식했다. 드럼 스틱 소리와 함께 불이 켜지며 들리는 ‘고민중독’의 반주 소리에 남성 관객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메인보컬인 시연은 확성기를 들고 “펜타포트 소리질러” 등 떼창을 유도, 관객들은 노래을 따라부르며 한 호흡으로 무대를 즐겼다. 이어진 ‘자유선언’, ‘지구정복’, ‘Discord’, ‘불꽃놀이’ 등에서도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응원법에 맞춰 소리질렀다. 마지막 무대 ‘별의 하모니’에서는 휴대폰 불빛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무대가 끝난 후 앵콜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시연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함께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 GUMX, indigo la End, Wave to earth, toe..."뛰어" 뮤지션과 관람객 하나가 되다 사이렌 소리로 관객들을 깨운 검엑스(GUMX)가 메인 무대 3번째 주인공이다. 이들은 첫 곡으로 ‘Turn Off’를 선보였다. 단순히 외양에만 치중해 퇴색해한 가짜 펑크 음악을 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곡이다. 이어 ‘Green Freakzilla?’, ‘Perfect’, ‘Brit N' Clit’, ‘Pink Lips’ 등을 연달아 부르며 제대로 축제를 즐겼다. 무대 중간 중간 “뛰어”라고 외치며 관객들과 호흡, 이에 반응하듯 관객들은 몸을 들썩이며 함께 뛰었다. 마지막 무대인 ‘Humn To Love’에서 콘페티가 쏟아져나오는 등 여운을 남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오후 4시30분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메인무대의 4번째 순서는 일본의 록밴드 인디고 라 엔드(indigo la End)가 나섰다. 보컬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관람객들이 탄성을 내지른다. 인디고 라 엔드의 음악은 유독 다른 밴드보다도 드럼과 기타의 조화가 귀에 꽂힌다. 연주 중간 툭 터져나오는 드럼 솔로와 기타 솔로, 건반의 보컬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고정시킨다. 인디고 라 엔드는 첫 곡 'Yokaze to Hayabusa'에 이어 'omoikiri', 'yogisha wa hashiru', Yuraku' 등 9곡을 선보인 뒤 '1988'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메인무대는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Wave to earth의 등장으로 다시금 뜨겁게 타올랐다. 돗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보컬 김다니엘(27)의 부드러운 기타 선율에 함께 환호하며 스탠딩 구역까지 달려나갔다. Wave to earth는 미발매곡 ‘Are you bored?’의 전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관객들은 이른 오후의 햇볕을 닮은 음율에 리듬을 맞췄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Peach eyes’, ‘Daisy intro’, ‘Bad’ 등 밴드의 특색을 가득 담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인천 청년 줄쟁이 모임’, ‘하락도 락이다’ 등 다양한 슬램 깃발들이 인디음악과 일렉트로닉 기타의 선율에 좌우로 흔들린다. 김다니엘은 “너무 더운 날씨에 물 많이 먹으면서 무대를 함께 즐겨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관객들은 이어진 무대에서 ‘Love’, ’Seasons’ 등 감미로운 음율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들은 ’So real’, ‘Ride’, ‘Light’ 등 대표곡을 선보이면서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후 7시께 세컨 무대에서는 일본의 포스트 락 밴드인 toe가 등장했다. 인스트루멘탈 락 밴드 toe는 일본의 4인조 밴드다. 이날 ‘Loneliness will shine’, ‘Long Tomorrow’, ‘孤独の発明(고독의 발명)’, ‘Because I Hear You’ 등을 선보였다. 무심하면서도 섬세한 기타와 폭발적인 에너지의 드럼, 호소력 짙은 보컬 등이 하나로 모이면서 노을과 함께 관객들을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온몸으로 연주하는 듯한 모습에 관객들은 무대가 끝날 때까지 숨죽인다. 겨우내 음악에 흠뻑 빠져들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든다.

인천 펜타, ‘K-록’ 관광객 유치 ‘글로벌 축제’ 도약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케이-록(K-Rock)’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포함한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를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 3년 간 국비 20억원을 지원해 대한민국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략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추진과 수용태세 개선,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국제 교류를 뒷받침해 축제와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SXSW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케이 록의 본고장(the home of K-Rock)’을 주제로 잭 화이트(Jack White),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새소년,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가수 5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새로운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슈퍼루키’,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클럽파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특히 세계 음악 애호가를 중심으로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초청, 사업 상담까지 연계하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산업 관계자들과 워너뮤직 재팬(Warner Music Japan), 소니뮤직 재팬(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아세안 페스티벌(ASEAN Festival, 동남아연합 음악축제), 대만 파이어볼 축제(FireBall Fest, 火球祭) 등 해외 축제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만 국민밴드 파이얼 이엑스(Fire EX.)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고, 국내 가수들도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문체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외신 초청사업을 통해 7개국 외신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누리소통망 기자단, 해외 콘텐츠 창작자 등이 축제 현장을 취재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여행사 및 200여 개 파트너 기업과도 협업해 내년부터는 해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을 출시, 본격적으로 ‘K-록’ 애호가들을 방한 관광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매력적인 ‘케이-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케이 록’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 안내 체계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전국 1천200여개 지역 축제 중 공연예술형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10월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내년 1월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상품으로 만드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서 樂의 향연… 전 세계 달군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세계인의 음악 축제인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뜨거운 락의 열기로 채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4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58팀이 한 여름의 청춘을 닮은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인 2일에는 카디, 라쿠나, GUMX, indigo la End, Wave to Earth, 새소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메인무대의 헤드라이너에는 미국의 하드코어 펑크 밴드인 턴스타일(TURNSTILE)이 자리를 채운다. 턴스타일은 ‘규칙을 어기는 밴드’라는 수식어처럼 다양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킴고든(KIM GORDON), toe, 브로콜리너마저, 베이루트 택시, QWER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도 나선다. 여기에 슈퍼루키 TOP6에 오른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아월 등도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인 3일에는 미국의 세계적 락 스타인 잭 화이트(JACK WHITE)가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불태운다. 또 ‘펜타 슈퍼루키’ 출신인 더픽스(THE FIX)와 한로로, 브로큰 발렌타인, 이승윤, GIRL IN RED, 실리카겔 등도 MZ세대들이 열광할 트렌디한 무대를 선보인다. Dark Mirror ov Tragedy, 구남광여라이딩스텔라, 파란노을도 독특한 특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프와 모허 등 슈퍼루키도 서드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펜타 수퍼루키’ 출신의 잔나비가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락 씬’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데이식스(DAY6)도 무대를 꾸민다. 또 3인조 일레트로닉 밴드인 글렌체크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눈길을 끄는 터치드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크리피넛츠(Creepy Nuts), 리도어, 세풀투라(SEPULTURA), 이상은, 선우정아, 김늑, THE POLES도 마지막날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슈퍼루키 1위에 오른 다양성과 아사달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날 브라질 메탈 밴드의 세풀투라는 인천펜타포트를 아시아에서 여는 마지막 공연으로 정하고, 유럽 공연을 끝으로 40년의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9회째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인 ‘글로벌 축제’에 지정 받은 만큼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행사에 이어 행사장의 식음료(F&B)부스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이어가는 등 ‘친환경 축제’의 모습에 걸맞은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로 인천의 역동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동시에, 친환경 축제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교통공사,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포토존 설치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교통공사가 2일 막을 올리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포토존 설치를 통해 국내 대표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방문한 주민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특별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포토존은 가로 1.9m와 세로 1.9m 크기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상징 로고를 담았다. 교통공사는 이 포토존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 4번 출구의 지하 1층 벽면에 조성했다. 교통공사는 포토존 설치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락 테마역’으로 자리 잡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오는 10월에는 포토존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이어간다. 김성완 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포토존 설치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과 공동 주관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2~4일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안전한 '글로벌 축제' 준비 끝…이제는 즐겨라[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글로벌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마지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인천시가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1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을 찾아 시설물 및 안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하 부시장은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 따라 주차장부터 시작해 티켓 부스, 캠핑존, 식음료(F&B)존 등을 둘러봤다. 또 서브존과 메인존 등을 차례대로 돌면서 아티스트가 공연를 펼칠 무대와 콘솔 탑 등 시설물, 각종 부스 등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하 부시장은 무더위로 인한 시민들의 열사병 및 탈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폭염 예방시설 등도 점검했다. 메인존, 세컨존, 식음료(F&B)존, 홍보&휴게존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한 의료쿨존 및 의료부스 등의 상태를 살펴봤다. 올해 의료쿨존은 면적 기준 지난해 108㎡보다 무려 16배가 늘어난 1천700㎡ 규모다. 이날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 인천소방본부는 폭염대비 응급 상황 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행사 관련 시설·장소 취약요인 및 소방안전점검, 안전요원 배치의 적정성 등을 확인했다. 또 행사장 순찰요원 및 관계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온열환자 초기대응방법, 안전점검 등 사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부시장은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 동선 등도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주문하며,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등을 책임질 총 606명의 운영 인력 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시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안전을 위해 스탠딩존을 10m에서 15m 뒤로 미뤄 무대 접근 및 관람객 밀집 등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컨스테이지 뒤편 등 곳곳에 설치한 배리어 프리존 등도 점검했다. 하 부시장은 “마지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인천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8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쏟아지는 비에도… 식지 않는 ‘樂’ 열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빗줄기 뚫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같이 즐겨 볼까요?"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중구 신포동 버텀라인 재즈 클럽. 인천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 파티가 열린 이날은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비가 쏟아졌지만 비를 뚫고 온 관객들로 가게 안이 꽉 찼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기대에 찬 관객들이 속속 자리를 채웠다. 공연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무대가 시작하자 큰 환호성과 박수로 맞이했다. 김주엽 밴드의 연주에 맞춰 보컬 유효림이 첫 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를 노래했다. 유효림이 후렴구인 ‘오 마이 가쉬’를 관객들에게 따라 부르게 하면서 호응을 유도하자 이에 화답하듯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어진 두 번째 곡 ‘돈 워리(Don’t Worry)’는 유효림의 힘 있는 보컬이 돋보였다면, 연주곡 ‘앤서 블루스(answer blues)’는 기타 김주엽, 피아노 장대성, 베이스 우성원, 드럼 이재성의 경쾌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았다. 김주엽 밴드와 유효림은 이날 1시간30분 동안 오 마이 가쉬, 돈 워리, 앤서 블루스, 주머니 속 스토리, 쏘 왓(So What) 등을 공연했다. 유효림은 “비가 쏟아지는데 공연을 찾아 줘 감사하다”며 “라이브 공연으로만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들과 분위기, 몸을 울리는 소리들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은 물론, 중년의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들도 있었다.이들은 서로가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찍어 주며 오늘의 추억을 남겼다. 부천에서 인천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 파티를 찾아온 이은영씨(47)는 “가족들과 가끔 공연들을 보러 다닌다"며 "딸이 기타를 전공하는데, 토요일 저녁 음악과 함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허정선 버텀라인 대표는 “펜타포트와 같은 명맥 있는 인천의 축제가 오래된 라이브 공간과 만나 함께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며 “이런 공연을 마중물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樂 열기 최강… 인천시 “안전 최우선”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 여름 역대 최고 폭염 등에 대비, 현장의 철저한 사전 대책으로 안전하게 치러진다. 인천시는 18일 소통회의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안전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사회재난과, 위생정책과, 교통관리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 등 관련 부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연수구청 안전관리과,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등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무더위에 따른 시민들의 열사병 및 탈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폭염 예방 시설이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다. 의료쿨존을 메인존, 세컨존, 식음료(F&B)존, 홍보&휴게존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했다. 면적 기준 지난해 108㎡보다 무려 16배가 늘어난 1천700㎡ 규모다. 또 의료쿨버스 4대를 상시 대기하고, 안개처럼 수분을 함께 뿌리는 미스트 선풍기 20대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수시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순간 최대 수용 인원을 약 3만8천명으로 잡고, 안전관리 요원 등을 전체 35구역에 분리 배치해 관람객들의 동선 안전을 확보한다. 현장 운영 인력도 증원했다.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안전 관리 등에 전문경호 인력 160명, 의료 및 소방인력 70명 등 모두 606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540명 대비 66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이 밖에 시는 행사장에 일반의약품 및 의료장비 등을 배치하고, 5개의 의료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의료부스에는 간호조무사 3명을 상주시켜 열사병, 탈수 등의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의용소방대의 정기순찰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행사장 주변도로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경찰 등과 협력해 주·정차 차량을 통제하고, 불법 노점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4천800면) 7곳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면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들 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F&B존 29개 부스의 모든 메뉴, 가격, 원산지 등을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 사전 공개했다. 이 밖에도 F&B존 혼잡 등을 막기 위해 사전구매 시스템도 도입했다. 여기에 시는 연수구 등과 함께 행사장의 모든 식품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여름철을 대비한 식중독 대책반도 운영한다. 하 부시장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인력의 지휘체계, 연락망 등을 잘 구축해야 한다”며 “관계자들이 하나의 유기망을 가지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제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안전 및 교통관리, 폭염대비 등의 사항을 잘 살펴 지나칠 정도로 안전을 강조해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인천 최고의 축제라는 자부심을 갖고 행사장에 온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음달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8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인천 펜타, 라쿠나·실리카겔·DAY6 등 최종 58팀 출격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오를 최종 58팀의 라인업과 함께 공연시간 등이 확정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베이루트 택시(Beirut Taxi), 디폴트(DEFAULT), 김늑(Kim Neuk) 등 3팀이 늘어난 모두 58팀의 최종 라인업 구성을 끝냈다. 이와 함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메인무대와 서브무대, 서드무대 등의 각각 타임테이블도 함께 공개했다. 첫날인 다음달 2일에는 카디, 라쿠나, GUMX, indigo la End, Wave to Earth, 새소년 등이 관객들에게 락의 무대를 선사한다. 턴스타일(TURNSTILE)은 메인무대의 헤드라이너에 올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첫날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KIM GORDON, toe, 브로콜리너마저, 베이루트 택시, QWER 등과 함께 이번 슈퍼루키 TOP6에 오른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아월 등도 이날 무대를 펼친다. 3일에는 THE FIX, 한로로, 브로큰 발렌타인, 이승윤, GIRL IN RED, 실리카겔 등이 락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낼 예정이다. 헤드라이너로는 JACK WHITE가 출격,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불태운다. 여기에 RIDE, Dark Mirror ov Tragedy, 구남광여라이딩스텔라, 파란노을 등도 무대에 오른다. 리프, 모허 등의 슈퍼루키도 이날 서드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데이식스(DAY6), Ryokuoushoku Shakai, 글렌체크, 터치드, Creepy Nuts, 리도어 등이 출격한다. 메인무대 헤드라이너로는 잔나비가 나서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또 SEPULTURA, 이상은, 선우정아, 김늑, THE POLES 등은 물론 슈퍼루키 1위의 다양성과 아사달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인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 58팀이 준비를 마쳤다”며 “인천 시민 모두가 락의 세계로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락과 함께 특별한 저녁”…아톰뮤직하트 공연에 관객들 흠뻑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과 함께 특별한 저녁을 만들어 봅시다.” 12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락캠프’. 3인조 밴드 ‘아톰뮤직하트’가 경쾌한 드럼 소리와 함께 인천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박자가 수시로 바뀌는 첫 곡 ‘향원익청’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보컬이자 리더인 훈조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관객들을 무대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아톰뮤직하트는 곧바로 빠른 박자의 ‘빠빠루’를 선보인다. 드러머 한곰돌의 역동적인 연주와 기타 박용규의 현란한 손놀림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락앤롤’을 외치며 호응한다. 아톰뮤직하트는 이날 향원익청, 청산, 빠빠루, 불면증, 세마치 등을 이어갔다. 훈조는 “펜타포트는 락 음악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페스티벌”이라며 “음악과 함께 뜨거운 밤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아톰뮤직하트가 점점 더 목소리를 키우며 무대를 이끌자 일부 관객은 손을 높이 올려 흔드는가 하면 넘쳐 오르는 흥을 못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한다. 또 술잔 대신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영상을 찍으면서 환호하는 등 공연에 푹 빠져든 모습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손주승씨(27)는 “락 공연과 함께하니 지루한 일상이 환기된다”며 “공연 내내 우렁찬 악기 소리가 들리니 스트레스가 다 사라진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온 강민영씨(26)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큰 페스티벌이 아니라, 소소하게 사람들과 모여서 공연을 즐기니 너무 신나고 색다르다“라고 말했다. 정유천 락캠프 사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시즌이면 지역 곳곳에서 락 음악이 흘러나오니 흐뭇하다”며 “이러한 락 열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에는 좋은 뮤지션들이 많다”며 “이들이 더 좋은 무대에서, 더 많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의 많은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펜타 슈퍼루키’ 파이널 우승 ‘다양성’…“에너제틱한 무대 선보일 것”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숱한 도전 끝에 펜타 슈퍼루키에서 우승하겠다는 꿈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밴드 이름인 ‘다양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2024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에서 대상(1위)을 차지한 ‘다양성’의 리더 이충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본 무대에서 불볕더위도 날릴만한 즐거운 공연을 펼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펜타 슈퍼루키에 도전해왔다”며 “예선 탈락, 본선 탈락, 결선 탈락 모든 것을 경험하고 드디어 이 자리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생이 한편의 드라마라면 여기서 이야기의 결말이 날 테지만, 우리의 인생은 앞으로 계속 흘러갈 것이다. 대상 수상을 넘어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어 보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데뷔해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성’은 드럼을 맡은 팀 리더 이충희를 비롯해 보컬 곽승현, 기타 주준규, 베이스 신예찬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의 경계에 있는 다양성은 일상적인 감정을 뛰어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수 많은 색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이들은 최근 싱글 앨범 ‘백일몽’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 다양성은 ‘무지개춤’이라는 경연 곡을 선보이며 갈등 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노래했다. 보컬 곽승현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평화의 상징이라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다”며 “무지개춤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시행하는데, 비로소 오늘 가장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서 대상을 받은 다양성은 오는 8월 2~4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 오른다. 또 대상의 특전으로 700만원의 상금은 물론 해외에서 열리는 락 페스티벌 무대에 나선다. 베이스 신예찬은 “지난해 TOP10 경연에서 많은 팬이 응원을 와줬지만, 아쉽게 떨어졌다”며 “그래서 올해도 또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공연에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주준규는 “해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보러 갔었던 관객으로서 당시 내가 느꼈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펜타포트만의 분위기에 걸맞은 에너지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상원 밴드, 뮤즈 엘피(LP)바 락 열기 후끈…라이브 클럽파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장맛비가 쏟아지는 밤, 락으로 신나게 즐겨봅시다!” 29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뮤즈(MUSE) 엘피(LP)바. 인천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의 무대에 오른 ‘한상원밴드’의 공연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리더인 기타 한상원이 줄을 튕기면서 시작한 공연은 심장을 울리는 황성환의 드럼, 그리고 베이스 최원혁과 키보드 조승연의 협주가 이어지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진다. 이어 객원보컬 조남준과 최혜주, 이나빈, 권연우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톰 존슨(Tom Jones)의 ‘Delilah’를 비롯해 에릭 카멘(Eric Carmen)의 ‘All By Myself’ 등을 열창했다. 이날 한상원밴드가 부른 곡은 무려 20여곡에 이른다. 한상원은 “인천만의 이 같은 밴드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의 분위기가 너무 뜨겁다”며 “더 많은 라이브 클럽의 공연이 이뤄져 시민들이 생생한 음악을 듣고 바이브(Vibe)를 느끼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술잔 대신 휴대전화를 들어 영상을 찍으면서 환호하는 등 한상원밴드의 음악과 공명했다. 한상원의 현란한 기타 독주 때에는 관객들이 흥을 못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특히 객원보컬 조남준의 호소록 짙은 목소리에 관객 수십여명이 양팔을 들고 좌우로 흔들기도 했고, 최혜주·이나빈·권연우의 각자 개성 넘치는 음색과 엄청난 고음은 관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이 곳은 한상원밴드의 음악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연수구에 사는 황민규씨(42)는 “평소 좋아다는 밴드가 온다길래 친구들과 함께 찾았고,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8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꼭 찾아가 음악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진 뮤즈 사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연계한 이 같은 클럽파티로 라이브 클럽들의 활성화는 물론 공연문화가 더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클럽이 살아야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밴드도 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뮤지션들이 라이브 클럽 무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연계 사업 등이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야의 음유시인들.. 'G삼선' 마음을 울리는 3색 음악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0년 가게에서 정통 음악을 만날 수 있음에 피가 끓어요.” 21일 오후 8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전야 행사 격인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가 열리는 인천 중구 ‘흐르는 물’ 테마 카페. 포크, 클래식, 블루스 등 각기 다른 세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G삼선’ 공연 준비가 막바지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정한 백년가게로, 지난 1989년 문을 열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맨 먼저 눈에 띈 약 5천여 장의 LP는 이곳 대표인 안원섭씨의 음악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미리 공연 소식을 접하고 이곳을 찾은 관객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껏 담아낸 차림으로 자리에 앉았다. 관객들은 처음 본 사이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공감대만으로 서로 합석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인천 남동구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찾아온 임지선씨(49)는 “평소 음악, 특히 재즈를 좋아해 라이브 클럽파티를 자주 찾는다”며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오후 8시에 시작하기로 한 공연이 5분여가 지나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으로 무대를 바라보며 불평 없이 저마다 음료와 술을 즐겼다. 8시 10분께 공연 시작을 알리며 기타리스트 ‘고의석’과 모던포크 싱어송라이터 ‘하이, 미스터메모리’, ‘싱어게인3' 5호 가수인 ‘김마스타’가 무대에 등장하자 등장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술잔을 들며 그를 반겼다. 먼저 무대로 나온 고의석은 “즉흥적인 공연이 바로 우리 G삼선의 매력”이라며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부터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첫 순서로 무대를 장식한 김마스타가 ‘별거아니다’, ‘세번째 아침’ 등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포문을 열며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자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휘파람을 불면서 무대를 즐겼다. 하이미스터 메모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포크 록 장르의 다양한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고의석은 남미풍을 가미한 클래식 기타 연주와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인 G삼선의 연주에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마스타는 “데뷔할 때 인천 팬 한 분이 반드시 인천을 방문해달라고 부탁하신 인연으로 인천을 찾은지 20여년이 지났다”며 “찾아온 관객들이 괜찮은 금요일 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미스터 메모리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 나까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 루키 ‘TOP10’ 선정… 樂 분위기 ‘UP’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기 위한 ‘펜타 슈퍼루키 TOP10’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윤마치, Flatshop(플랫샵), 목화, 아사달, INPHASE, 리프(Lif), OurR(아월), 모허, 다양성 등이 인천펜타 슈퍼 루키 TOP10에 선정,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들 10개 팀은 오는 29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펜타 슈퍼루키 파이널 TOP10’의 마지막 경연을 통해 6팀, 즉 ‘TOP6’로 추려진다. TOP6에 오른 팀들은 오는 8월 2~4일 슈퍼 루키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써드 무대에 오른다. 팀 리더인 명지수 등 4명으로 구성된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전국을 돌며 펑크음악 기반의 밴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즐겁고 신나고 유쾌하게’를 모토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싱어송라이터인 윤마치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 ‘다른 이와 타협하지 않는, 철저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펼치겠다’를 모토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Flatshop(플랫샵)은 다양한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한국대중음악상 등을 수상하는 등 이력이 있다. 각종 페스티벌, 공연 등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락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4인조 밴드인 목화는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을 담은 ‘목화’ 씨앗을 품고 미래로 ‘출항’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국 오월 창작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무대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다. 리더 김규식 등 4명으로 구성된 아사달은 홍대 인디씬 라이브 공연장을 돌며 음악을 알리고 있다. 로큰롤 기반의 락 음악을 즐겨하는 팀이다. INPHASE는 메탈 코어 장르의 5인조 밴드로 탄탄한 곡 구성과 강력한 사운드가 매력이다. 폭발적인 사운드 안에 스며있는 멜로디의 아름다움, 테크니컬한 복잡함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름의 질서를 표현하는 팀이다. 리프(Lif)는 1980~1990년대 모던락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메탈적인 사운드와 아랍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개성있는 팀이다. 모던락부터 프로그레시브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것이 강점이다. OurR(아월)은 특유의 침잠된 무드와 처연한 가사가 개성인 동갑내기 3인조 밴드다. 지난 2018년 싱글 ‘Desert’로 데뷔해 Boy Pablo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모허는 제주에서 자고 나란 싱어송라이터 이소와 아일랜드 섬에서 노래하던 싱어송라이터 조민규가 함께하는 포크 듀오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아이리시 부주키(Irish Bouzouki)와 어쿠스틱 기타, 상반된 두 목소리 만으로 섬과 섬이 만나 파도치는 절벽을 노래한다. 이 밖에 다양성은 현실과 동화의 경계를 노래하는 4인조 밴드로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64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락 꿈나무들이 국내 락의 본고장인 인천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펜타, 세풀투라, 데이식스, 브로큰 발렌타인 출격…3차 라인업 공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세풀투라(SEPULTURA), 데이식스(DAY6),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등 7개 팀이 출격을 예고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띄우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외 및 국내아티스트 7개 팀을 추가한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선 브라질의 대표적인 헤비메탈 밴드 세풀투라(SEPULTURA)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해체를 앞두고 고별 투어를 준비하고 있고, 23년만의 내한 공연이다. 세풀투라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는 마지막 투어 ‘셀레브레이팅 라이프 스루 데스(Celebrating Life Through Death)'는 브라질에서 시작, 인천의 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K-POP 대표 밴드 데이식스(DAY6)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데이식스는 지난 3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데이식스는 최근 인생 2막을 맞이한 만큼 첫 펜타포트 무대로서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대표곡 ‘예뻤어’, ‘놓아놓아놓아' 등은 대중과 팬들의 호응을 모두 이끌어내는 등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오리사카 유타(YUTA ORISAKA)도 밴드와 함께 출격한다. 오리사카 유타는 블루스와 재즈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을 현대식 팝과 포크로 풀어내어 일본 내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에선 TV,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고, 국내에선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함께 작업한 곡 ‘윤슬’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락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도 출연한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에 결성, 국내외 다수 밴드 경연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멤버 교체 이후에도 음반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또 소리꾼 이자람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마도이자람밴드도 펜타포트 무대에서 만난다. 밴드 형태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진한 음악 색깔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밴드 경연을 휩쓰는 라이징 밴드 레드씨(Red C)와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연정도 출연한다. 레드씨는 친형제로 구성, 2인조 밴드로 빈틈 없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정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만큼 감성적인 연주와 탄탄한 보컬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이뤄진 라인업 공개에서는 그래미 어워즈 12관왕을 수상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 대한민국 밴드씬을 이끄는 잔나비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의 킴고든(KIM GORDON),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걸인레드(GIRL IN RED), 영국 대표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실리카겔과 LA에서 새 앨범 작업중인 새소년도 등장한다. 이와 함께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레귤러 티켓과 캠핑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KB Pay, 엔티켓을 통해 발매를 시작한다.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5% 추가 할인이 이뤄진다. 앞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마니아 티켓’ 등은 단시간 안에 매진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락 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적인 축제를 비롯해 락 밴드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꿈의 무대 슈퍼루키… 522개팀 신청 ‘역대 최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신인 아티스트의 꿈의 무대인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오르기 위한 루키 밴드들의 열기가 뜨겁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신인 밴드 등용문인 ‘펜타 슈퍼루키’의 신청 마감 결과, 모두 522팀이 신청했다. 펜타 슈퍼루키 신청은 지난 2019년 148팀, 2022년 328팀, 지난해 437팀에 이어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141팀(27.01%), 서울 239팀(45.79%), 경기 68팀(12.03%)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신인 밴드들이 신청했다. 펜타 슈퍼루키는 ‘미래 록 음악의 창조적 요람’을 목표로 신인 아티스트 발굴은 물론 무대에서의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미 펜타 슈퍼루키 출신 아티스트는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K-ROCK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는 잔나비는 앞서 2014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펜타 슈퍼루키를 통해 탄생한 아티스트이다. 잔나비는 지난 2022년 메인 스테이지에 이어 올해에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펜타 슈퍼루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다음달 5일 총 30팀의 선발이 이뤄진다. 이어 다음달 15일 본선 공연 무대를 통해 10개 팀이 추려지고, 이후 다음달 29일 결선 무대에서 최종 6개팀(TOP6)을 뽑는다. TOP6는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 오르는 자격을 거머쥔다. 이중 대상팀은 상금과 함께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 같은 펜타 슈퍼루키의 TOP6를 뽑는 결선 무대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펜타 슈퍼루키를 위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대한민국 락의 역사를 이끌어갈 신인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펜타 슈퍼루키 TOP6는 다른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많은 출연 기회를 주고 매니지먼트나 라이브 공연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연의 뒷 이야기나 일상 등을 담은 시리즈를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해외 에이전시 및 다른 아티스트와의 교류 경험 등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인천시, 17일 펜타 ‘2차 라인업’ 발표 예고…마지막 할인 티켓 임박

올 여름 인천을 뜨겁게 달굴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마지막 할인 티켓 판매가 임박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마니아 티켓은 3일권(정가 24만원)을 10% 할인한 21만6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으로 20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처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이며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판매다. 앞서 지난달 19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에 이어 지난 3일 1차 라인업 공개 이후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발매 즉시 매진되는 등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1차로 공개한 출연진으로는 헤드라이너인 잭 화이트(JACK WHITE)·턴스타일(TURNSTILE)·잔나비를 비롯해 라이드(RIDE)·걸 인 레드(GIRL IN RED)·크리피 넛츠(Creepy Nuts)·새소년·실리카겔·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글렌체크·더 픽스·QWER·이승윤·터치드·Wave to Earth·카디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포함해 있다. 이와 함께 신진 아티스트의 발굴 프로그램인 ‘펜타 슈퍼루키’도 현재 참가 밴드를 모집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수상팀은 상금과 함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1차 라인업에 이어 2차 라인업 발표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이와 함께 열리는 마지막 사전 발매 티켓 구입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인천항 크루즈 탑승객 대상 ‘펜타포트’ 홍보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천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하고 더픽스와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홍보는 물론, 20주년을 맞이할 내년 축제의 참여도 유도한다.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글로벌 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문체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크루즈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케이-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차별화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얼리버드 티켓 발매 4분만에 매진…1차 라인업 ‘뜨거운 관심’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직후 이뤄진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이 발매 시작 4분만에 매진하는 등 락 페스티벌을 향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를 통해 이뤄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 시작 4분만에 한정수량 티켓이 매진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공식 티켓 예매 시점은 물론 행사 일보다 일찍 발매가 이뤄진 것을 뜻한다. 얼리버드 티켓의 가격은 3일권에 정가 대비 20% 할인한 가격인 19만2천원이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할 때에는 5% 추가할인을 통해 총 1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인터파크를 통해 이뤄진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이 판매 시작 직후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당시 라인업 공개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티켓이 매진되면서 특정 라인업이 아닌 행사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은 이날 정오께 1차 라인업 발표가 이뤄진 뒤 오픈했다. 이날 시는 헤드라이너인 잭 화이트(JACK WHITE)·턴스타일(TURNSTILE)·잔나비 등 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라이드(RIDE)·걸 인 레드(GIRL IN RED)·크리피 넛츠(Creepy Nuts)·새소년·실리카겔·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글렌체크·더 픽스·QWER·이승윤·터치드·Wave to Earth·카디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향한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마니아 티켓 및 2차 라인업 발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관람객 안전·편의 강화…착수보고회 개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역대 가장 안전하고 관람객 편의가 높은 행사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에서 공동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0여팀이 출연한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중앙 정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소방 및 응급 대응 준비와 안전인력 배치, 군중관리 및 안전 안내 등의 계획을 세운다. 소방·응급 의료 기관과 협력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장에 5곳의 의료부스와 응급차량 등을 배치한다. 특히 다중 밀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군중 관리와 명확한 안전 안내 계획도 세운다. 이를 위한 안전관리 요원 구역을 지난해 24구역에서 올해 35구역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전문·경호인력도 배치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 운행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29곳, 전국 7곳에 셔틀버스가 오간다. 여기에 ‘콜가마’ 서비스도 추가 편성이 이뤄진다. 이들 셔틀버스는 행사장 전용 임시도로를 통해 정확하고 편리한 접근을 보장한다. 인천 송도의 임시 주차장 5곳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의 증편도 이뤄진다. 이 밖에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무더위에 관람객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아트라운지 쉼터가 생기며, 가족단위 렌탈 캠핑존도 100동 들어선다. 또 전문 티켓 매니지먼트와 협업해 불법 티켓 거래를 차단할 모바일 스마트 티켓도 도입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통역 안내원을 배치하고 다국어 안내 자료 제공 등의 서비스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펜타 슈퍼루키를 비롯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펜타 쇼케이스, 인천지역 음악산업을 위한 라이브클럽파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자원 홍보 등 인천이 ‘펜타포트로 물드는 음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은 오는 3일 정오에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가 이뤄진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3일권 대비 20% 싼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