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화끈한 ‘라이브 클럽파티’… 재즈카페 공감 ‘락 용광로’

“모두 다 같이, 소리질러!”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의 첫 공연이 열린 지난 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재즈카페 공감’은 정유천블루스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한 관객들로 공연 시작 전부터 발 딛을 틈이 없이 만석이다. 정유천(기타·보컬), 조영환(베이스·보컬), 박상명(드럼) 등 3명의 멤버로 구성한 정유천블루스밴드가 추억의 락음악 ‘Keep on running’을 연주하자 클럽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흘러나온다. 이날 정유천블루스밴드는 락음악을 비롯해 무게감 있는 블루스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클럽 밖으로 귀를 사로잡는 사운드가 울려퍼지자 길을 지나던 30여명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공연을 즐긴다. 리더 정유천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오프라인 공연의 기회를 얻어 설레고 너무 흥분된다”고 했다.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두고 인천 전역의 라이브클럽에서 열리는 사전 행사 중 하나인 라이브 클럽파티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라이브 클럽파티는 인천지역 곳곳에서 락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라이브클럽들의 지속적인 공연을 응원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어 4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 중구 내동의 라이브클럽 ‘공감’에선 직시밴드의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가득찼다. 최상은(보컬), 송수민(기타), 이상엽(베이스), 김재헌(드럼) 등 4명의 멤버로 구성한 직시밴드는 자작곡 ‘네가 떠나가고 새벽 네시 반’을 포함해 7곡의 락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박수치며 호흡했다. 특히 직시밴드는 전통록과 미디엄 템포의 감성적인 모던록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락의 열기를 뿜어낸다. 리더 송수민은 “관객들과 함께 하니 음악이 완성된다고 느낀다”며 “시민에게 힘주고 공감하는 노래를 계속 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무대에 올라온 블레이즈 밴드는 앵콜곡을 포함해 총 8곡의 노래로 자신들만의 강한 록 음악 세계를 뽐냈다. 배원오(보컬), 김동현(기타), 김정범(베이스), 한성혜(키보드), 조상철(드럼) 등 5명으로 구성한 블레이즈 밴드는 보컬의 강렬한 샤우팅과 기타와 베이스의 독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하면서 오프라인 무대가 열리자, 밴드와 관객은 노래를 주고받으며 호응하며 흥겨운 감성을 표출했다. 리더 김정범은 “인천에서 메탈이 시작됐기 때문에 시민의 응원을 받으면 힘이 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지역 곳곳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민수·김보람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이브 스테이지 및 클럽파티 등 본격화…‘자우림’ 등 2차 라인업 확정

인천지역 곳곳에서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신호탄인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와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가 본격화한다. 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대 무대에서 이다온, 밴드 바투 등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스테이지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열정적인 악기연주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주민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올해 13살로 ‘락 신동’으로 불리는 이다온은 락 밴드의 유명 곡들을 직접 일렉기타로 편곡한 곡들을 열정적인 악기연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다온은 미국 락 밴드인 Extreme의 ‘He-Man Woman Hater’라는 곳을 정열적인 사운드로 선보인 뒤, Mr. big과 Deep Purple 등 락 밴드의 노래까지 모두 6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다온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저에게 꿈과 희망 같은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며 “다시 돌아온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너무 반갑다”고 했다. 바투는 에너지 넘치는 본인들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300여명의 가슴을 락으로 울리기도 했다. 바투는 지난 2019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유스스타’에 참여해 은상을 받은 팀이기도 하다. 리더 마루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락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최종 목표’이자 ‘최강자’이다”며 “내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당당히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바투는 바람, 파부침주, 트램펄린 등 자작곡을 비롯해 이다온과 함께 Mr. big 밴드의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를 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공연장을 찾은 주민과 관객 300여명은 흥겨운 손짓과 몸짓을 더하며 음악을 즐기는 한편, 다시 돌아온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예섬씨(28)는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입장권을 이미 사놨다”며 “지금까지 나온 라인업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다”고 했다. 이어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너무 기대된다”며 “인천에서 계속 락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종식씨(46)는 “아들과 함께 미추홀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청라호수공원까지 왔는데, 젊었을 적 좋아하던 밴드 음악 소리에 잠시 멈출수 밖에 없었다”며 “예전처럼 돌아간 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하다. 올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온 가족이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클럽파티도 막이 올랐다. 라이브 클럽파티는 인천지역 내 12곳의 라이브클럽에서 지역 예술인 등이 다양한 장르 음악 공연을 펼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 중 하나다. 지난 3일 남동구 ‘재즈카페 공감’에서 열린 라이브 클럽파티의 첫 공연에서는 정유천블루스밴드가 10곡의 블루스 및 락 음악을 선보였고, 4일에는 중구 ‘공감’에서 직시밴드와 인천밴드인 블레이즈 밴드가 멋진 공연을 펼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 시는 최근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자우림을 헤드라이너로, 실리카겔, 김뜻돌, 봉제인간 등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을 확정했다. 해외팀에 대한 3차 라인업은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앞서 라이브 스테이지와 라이브 클럽파티로 인천 곳곳이 락의 열기로 뜨거워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상권과 지역 예술인들이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김지혜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이브 클럽파티’ 및 ‘라이브 스테이지’ 출격…3일 2차 라인업 발표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와 라이브클럽에서 1개월간 일제히 락의 열기를 뿜어 낸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를, 4일부터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각각 시작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는 8월5~7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앞서 락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라이브 클럽파티는 3일 오후 8시 남동구의 ‘재즈카페 공감’에서 정유천블루스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지역 내 12곳의 라이브클럽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담아낼 예정이다. 라이브 클럽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중구의 ‘공감’, ‘버텀라인’, ‘흐르는물’을 비롯해 미추홀구의 ‘모모’와 ‘쥐똥나무’ 등이다. 또 연수구의 ‘리커버거’, ‘뮤즈’, ‘원스뮤직펍’, ‘탄트라’ 등과 부평구의 ‘락캠프’와 ‘펍캠프마켓’ 등에서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스테이지는 오는 4일 오후 4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대에서 이다온과 바투 등의 공연으로 시작해 다음달 16일까지 인천의 관광 명소 5곳에서 열린다. 라이브 스테이지는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구월동 로데오광장, 십리포 해수욕장, 월미도 학무대 등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티켓 관련 이벤트도 있다. 시 관계자는 “라이브 클럽파티는 지역 문화공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찾아가는 음악회’인 라이브 스테이지를 통해 지역 예술인 참여를 확대하고 음악도시 인천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3일 오전 11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한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을 판매한다. 이민우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8월 인천곳곳 락의 뜨거운 열기…티켓 판매 잇따라 매진

오는 8월 인천 곳곳이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의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다. 1차 라인업 공개를 전후로 이뤄진 티켓 판매가 연이어 매진 기록을 쓰는 등 국내 락 매니아는 물론 축제에 목마른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33팀의 1차 라인업 발표와 얼리버드 티켓 판매 등을 했다. 해외 출연진으로는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가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또 ‘TAHITI 80’와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 ‘데프헤븐(Deafheaven)’ 등도 출연한다. 국내 출연진은 국내 대표 모던 락밴드 ‘넬(NELL)’을 헤드라이너로 잔나비, 더발룬티어스, 선우정아, 새소년, 이승윤, 이무진, 적재, 체리필터, 크라잉넛 등이 나온다. 특히 지난 20일 1차 라인업 발표 직후 이뤄진 얼리버드 티켓의 한정 수량에 대한 티켓팅에서 발매 2분만에 매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출연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블라인드 티켓도 발매 3분만에 매진하는 등 잇따라 매진 기록을 쓰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여름철 대표축제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갈증을 느낀 전국의 락 매니아는 물론 많은 시민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앞서 1999년에 시작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10년대 많아진 페스티벌 사이에서도, 그리고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시는 앞으로 출연진의 추가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다음달 초 15%를 할인하는 마니아 티켓을 인터파크, 티켓링크, 멜론, 예스24, N티켓 등 예매처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더욱이 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앞서 인천 곳곳에서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 ‘펜타 슈퍼루키’를 비롯해 지역 라이브 클럽에서 열리는 ‘라이브 클럽 파티’ 등을 열어 인천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시 관계자는 “2년간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전국의 많은 락 팬들이 인천에서 슬램과 떼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 공연으로 열린다. 이민우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뱀파이어 위켄드’·‘넬’ 등 정상급 뮤지션 무대 오른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와 넬(NELL)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1차 라인업 중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메인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뱀파이어 위켄드가 해외 출연진으로 출연한다. 지난 2010년 스튜디오앨범 ‘Contra’를 발매해 빌보드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3년 뒤 ‘City of Modern Vampires’로 연속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그래미어워드 ‘Best Alternative Music Album’과 ‘Best Alternative Album’을 각각 수상한 팀이다. 또 해외 출연진 중에는 프랑스의 세계적 팝밴드 TAHITI 80가 있다. 국내에서 ‘Open Book’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계 미국인 미셀조너를 주축으로 하는 인디락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도 한국을 다시 찾는다. 블랙메탈과 슈게이징을 섞은 블랙게이즈라는 장르의 대표격 밴드인 데프헤븐(Deafheaven)도 출연한다. 국내 출연진은 국내 대표 모던 락밴드로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프로그래시브, 락발라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는 넬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또 잔나비, 더발룬티어스, 선우정아, 새소년, 이승윤, 이무진, 글렌체크, 더보울스, 바밍타이거, BIBI, 세이수미, 시네마, 우효, 적재, 체리필터, 크라잉넛, 크랙샷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IDIOTAPE, CHS, ADOY, 유라, oceanfromtheblue,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웨이브투어스, 이랑, 해서웨이, 효도엔베이스가 출연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무대 공연으로 열린다. 이민우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분만에 블라인드 티켓 매진…관심·인기 증명

3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으로 펼쳐지는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으로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부터 끓어오르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터파크를 통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블라인드 티켓(3천장) 판매를 시작한 직후 3분만에 매진되며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블라인드 티켓은 라인업 등을 공개하기 전에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는 티켓으로, 특정 라인업이 아닌 행사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고스란히 나타내는 척도로도 볼 수 있다.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으로 치러지는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3일간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 같은 소식에 이미 전국의 록 마니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블라인드 티켓 매진도 록 마니아들의 관심을 고스란히 증명하는 사례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시와 주관하는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는 블라인드 티켓 매진으로 확인한 성원에 맞춰 앞으로 1차 라인업을 발표하는 한편, 얼리버드 티켓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개최하는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현장에 직접 오셔서 뜨거운 열정과 락 스피릿을 제대로 느껴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의 향연… 3년만에 화려한 부활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 공연 문화의 회복과 부활을 알린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언택트 음악축제로 명맥을 이어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핵심인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시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약 50여개 팀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가 이뤄진다. 시는 이달 중 블라인드 및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티켓 판매를 한다. 시와 공동주관사 등은 다른 페스티벌이 올해 티켓 티격을 인상했는데도, 인천시민과 전국의 락 마니아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티켓 금액을 2019년과 같게 했다. 앞서 국내 최대 공연 커뮤니티인 ‘페스티벌 라이프(FSTVL LIFE)’는 지난 3월 11~14일 코로나19 이후 공연·페스티벌을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페스티벌에 대한 질문에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락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신진 아티스트 발굴·육성을 위한 ‘펜타 유스스타’, 인천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 인천지역 내 라이브 클럽에서 진행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 등 지역 예술인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음악도시의 기반을 다진다. 특히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과제 지원사업’에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친환경 축제장 조성 분야에서 뽑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에서는 수소전기버스 및 전기발전기 사용, 다회용기 사용 등 제로웨이스트 추진으로 축제의 환경오염 요소인 쓰레기와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또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친환경 팝업스토어, 벼룩시장운영, 친환경캠페인도 추진해 환경을 생각하는 공연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의 락마니아들이 공연 무대 현장에서 2년간 비대면 페스티벌의 아쉬움,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진 문화예술 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회복과 부활을 외치며 위로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인 위저 피날레 장식

11일 오후 9시 5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KB국민스테이지(STAGE)에서 헤드라이너인 위저(Weezer)가 마무리 무대를 장식했다. 위저는 Take On Me, Holiday 등의 대표곡과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한국어로 열창했다. 관객들은 굵은 빗방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율동을 하며 환영했다. 데뷔 앨범의 수록곡인 Buddy Holly로 시작한 위저는 한국어로 우리는 위저입니다를 소리쳐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감동에 찬 표정으로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며 음악을 즐겼다. 미리 준비해 온 위저 로고를 새긴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관객도 있었다. 위저는 노래가 넘어가는 순간 준비해온 한국어로 소리질러요, 대박 등의 애드리브를 외쳤다. 이어 보컬 리버스 쿼모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후 영어로 다시 봐서 기쁘다. 3년째 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위저를 연호하며 락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의 열기를 만끽했다. 위저는 미국 출신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1994년 1집 앨범 Weezer로 데뷔했다. 2009년 처음 한국에서 공연 이후 한국을 찾을 때마다 많은 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개최돼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길호기자

[인천 펜타포트] 피아(PIA), 코크스테이지 마지막 피날레

11일 오후 9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코크(coke)스테이지. 피아(彼我Pia)의 공연으로 펜타포트 코크(coke)스테이지가 막을 내렸다. PIA는 자신들의 대표곡인 where I [m]과 트라이앵글로 무대를 달궜다. 코크스테이지 마지막 공연답게 관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관객들은 마지막 공연을 즐기고자 집에 돌아가는 시간까지 잊은 듯했다. 무더운 여름 밤 송도 일대는 피아의 보컬인 요한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피아와 함께 락을 즐겼다. 이미나씨(32)는 펜타포트 3일 내내 왔는데 마지막까지 즐기러 왔다며 크라잉넛부터 뱀프스까지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했다. 신수정씨(33)는 내일 출근이지만 신경쓰지 않고 펜타포트의 마지막을 즐겼다며 가수들의 미세한 숨결 하나하나까지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했다. 피아는 요한(보컬), 심지(FX), 기범(베이스), 혜승(드럼), 헐랭(기타)으로 이뤄진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이다. 밴드의 이름은 너와 나란 의미로 너, 나, 우리, 우주까지를 포함한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정규기자

[인천 펜타포트] 더 뱀프스 열정적 무대 매너로 관객과 호흡하며 마지막날 달궈

11일 오후 7시 4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KB국민스테이지(STAGE)에 더뱀프스(THE VAMPS)가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더뱀프스는 JUST MY TYPE, MIDDLE OF NIGHT, CAN WE DANCE와 같은 대표곡을 선보였다. 보컬 브래들리 심슨이 뷰티풀 소주를 외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유쾌하게 소주를 언급한 그는 LAST NIGHT을 열창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더뱀프스는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하고 애드리브를 넣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관객들도 뜨거운 환호성과 음악에 맞춰 점프를 하며 화답했다. 더뱀프스의 무대가 막바지에 이르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노래를 부르자는 의미로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넘겼다. 관객들은 그의 유도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음악을 즐겼다. 또 관객들의 휴대전화 플래시 불빛이 모여 관객석이 화려하게 빛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더뱀프스의 열정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마지막 노래 ALL NIGHT에서 브래들리 심슨은 관객들에게 앉으라고 말한 후 하이라이트에서 함께 일어나도록 유도해 능숙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즐겼다. 더뱀프스는 영국의 남성 4인조 인디 팝 밴드다. 이들은 2012년 결성돼 커버곡을 SNS 채널에 올려 인기를 얻었고 2014년 첫 앨범 Meet The Vamps로 데뷔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재홍기자

[인천 펜타포트] 위저(Weezer)의 멋진 공연현장

[인천 펜타포트]  더 뱀프스(The Vamps)의 멋진 공연현장

[인천 펜타포트][인터뷰]23년차 헤비메탈 그룹 Vassline(바세린)…"관객 위한 행복전도사 될 것"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인터뷰) 관객의 행복을 노래하는 데 장르와 노소가 있나요?행복 전도 나선 헤비메탈 23년차 그룹 Vassline(바세린) 관객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필요하다면 도발적인 가사도 서슴지 않고 말하겠습니다. 국내 헤비메탈ㆍ하드코어 음악 역사와 함께해 온 23년차 그룹 Vassline(바세린)은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무대를 마친 뒤 공연을 되돌아보며 소회를 말했다. 9일 바세린이 선보인 무대는 특유의 하드코어함을 비롯해 메탈릭한 무게감과 서정성, 비장미 등을 아우르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공연은 이들이 펜타포트 무대와 인연을 맺게 된지 20년째가 되는 해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바세린의 멤버인 신우석(보컬), 조민영(기타), 이기호(베이스), 손동우(기타), 정승문(드럼)은 결성 3년차였던 지난 1999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의 전신인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에 관객으로 참여해 해외 유수 그룹의 연주를 보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보컬 신우석은 20년 전 관객 중 하나였던 우리가 이번 축제에서는 주인공 중 하나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실감이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롱런한 그룹인만큼 가치관도 뚜렷하게 갖추고 있었다.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조민영 기타리스트는 우리가 음악을 사랑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듯이 관객들도 행복을 통해 인생의 의미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 부분을 매번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기호 베이스 연주자도 관객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좋은 의미의 도발적인 가사도 서슴지 않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동우 기타리스트는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장르의 모두가 어우러져 연주하는 게 이번 공연의 주 콘셉트라며 관객을 향한 행복전도사 역할에도 장르와 노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락에 열광하라… 폭염 이긴 ‘10만 함성’

10만 함성이 스타의 눈물까지 훔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가 9~11일 3일간 뜨거운 락의 열기로 가득찼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주관한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락과 물놀이, 캠핑이 어우러진 락캉스로 치러져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모인 10만여 명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더 프레이, 위저, 스틸하트를 비롯해 김종서, 장범준, YB, 로큰롤라디오, 로맨틱펀치, 잠비나이,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소닉스톤즈, 노선택과 소울소스, 크라잉넛, 세브달리자, 더 뱀프스, 선셋 롤러코스터, 바세린, 최고은, 브로콜리너마저, 코넬리우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피아 등 국내외 60여개 팀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첫날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더 프레이는 보컬 이삭 슬레이드(Isaac Slade)가 Hold My Hand를 부르는 도중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한 데 이어, 대표 히트곡인 Never Say Never로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 말미에 열광적인 관객들을 지켜보던 드러머 벤 와이삭키(Ben Wysocki)는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의 클라이막스를 꾸민 위저는 Beverly Hills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어냈다. 또 김종서, 장범준, YB, 크라잉넛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락 스타답게 친근한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여러 차례 함께한 스틸하트는 대표곡인 She's Gone 등 내공을 살린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특히 아마추어 밴드의 프로 등용문인 펜타 유스 스타에서 배출한 티어드랍, 서울상경음악단, 바투, 트랩 등 6개 팀의 특별 무대도 이번 축제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열린 펜타 유스 스타 예선(챌린지)부터 결선(파이널)까지 모든 난관을 딛고 본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 마련한 부대 행사 및 시설 등은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이번 축제의 매력을 맘껏 뽐냈다. 지역 소상공인의 프리마켓 부스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고, 축제의 공식화폐 중 하나인 인천e음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테마를 대변했다. 앞서 이번 축제의 사전 행사로 열린 펜타 라이브클럽 뮤직 파티,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등은 음악이 지역사회 전체로 스며드는 효과까지 보이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캠핑족을 위한 프리캠핑존, 길이 55m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락캉스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존 등은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기에 충분했다. 의료쿨존, 셔틀버스, 샤워실 등 시설은 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경찰소방 등 안전 관련 기관들은 수시로 순찰과 사고 예방 홍보를 펼치며 마무리까지 사고 없는 축제를 끌어냈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락캉스, 지역사회, 안전 등 3가지 테마가 가득 채워진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누적 10만5천700여 명의 관객이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일 펜타락쇼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윤관석이정미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드론쇼와 성대한 불꽃놀이를 지켜봤다. 한편 코넬리우스는 오프닝 영상이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60년대 미국의 한 교육영화를 팝아트적인 영상으로 샘플링 한 것이라며 이 샘플링을 통해 욱일기를 연상시킬 의도는 전혀 없었고, 욱일기도 아니며, 정치적 의도도 전혀 없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민기자

[인천 펜타포트] ‘락’에 취하고 ‘물놀이’에 빠지고...“여기가 천국!” 新피서족 탄성

올해는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풀장이 있어 이곳으로 휴가를 왔습니다. 3년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는다는 김선영씨(45여)는 물놀이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왔었는데, 아이들이 놀거리가 없다 보니 아이들이 매번 빨리 집에 가자고 졸라 괴로웠다며 이번엔 물놀이장을 마련했다고 해 왔더니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고 했다. 지난 9~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락캉스(락+바캉스) 명소로 자리 잡았다. 행사 첫 날부터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앞에는 더위를 날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인천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물놀이 1번에 더위가 사라졌다. 물놀이장을 이용하려 갈아입을 옷까지 준비해왔다는 김슬기씨(20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는 글을 보고 친구들까지 다 설득해 함께 왔다며 친구들은 락페스티벌에 처음 와보는데, 물놀이에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내년에 또 오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동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더위와의 전쟁을 치러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더위에 완벽 대비한 진정한 락캉스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곳곳에는 그늘막을 설치했고, 행사장 양옆으로 의료 쿨존 컨테이너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긴 후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김정훈씨(28)는 올해 폭염경보도 내려지고 오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더위를 식힐 곳이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며 이번만 같이 꾸며진다면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펜타포트 인터뷰] 박남춘 인천시장

음악 도시 인천에 걸맞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개막 첫 날인 9일 펜타락쇼 현장에서 만난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 뮤지션이 참석하는 등 규모나 내용 면에서 국내 최고이고, 송도 주민과 인천지역사회가 모두 협조해 이뤄진 훌륭한 축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송도 주민들이 소음 불편에 대해 양해 등 많은 협조를 해주셨는데, 이는 주민들도 이 축제가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생각한다면서 그 마음을 받들어 이 축제가 인천은 물론 한국 대표 축제, 그리고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인 펜타 유스 스타 경연대회,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펜타 라이브 뮤직 파티 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음악회를 열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줬고, 6곳의 라이브 클럽에서 펼쳐진 공연은 음악에 대한 인천의 열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게다가 유스 스타 경연대회를 통해 인천이 전국의 락 밴드 신인 발굴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콘셉트인 락캉스(락+물놀이캠핑)에 대해선 인천 송도국제도시라는 도심에서 락을 효과적으로 즐길 콘셉트라며 더운 여름을 맞아 축제장에서 먹고, 자고, 음악을 즐기는 형태의 새로운 도심 피서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음악도시 인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축제를 비롯해 음악 산업 및 시민의 생활 속 음악활동까지 아우르는 문화 도시를 꿈꾸고 있다. 박 시장은 많은 시민이 음악에 묻혀 열광하고, 아이들 등 가족이 함께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은 인천시민이 서울로 가서 음악을 즐겼다면, 이젠 반대로 수도권 시민이 인천에 와서 음악을 한 껏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 펜타포트] 불나방쏘세지의 공연현장

[인천 펜타포트] '세브달리자'의 주술에 걸린 관객들…오묘한 매력에 열광

11일 오후 6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KB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에 네덜란드 트립합 뮤직의 아이콘 세브달리자(Sevdaliza)가 오묘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Voodoov, Martyr, Human 등 세브달리자만의 주술같은 매력의 몽환적인 곡들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숨죽여 무대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리듬을 타는 것으로 호응했다. 세브달리자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며 1시간동안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할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세브달리자는 Tripped와 Hiphop의 합성어 트립합(약에 취한, 몽환적인 힙합) 뮤지션으로 씬 내 떠오르는 샛별로 불린다. 가수 뿐 아니라 작곡가, 감독 등으로 활약 중인 아티스트다. 2014년 데뷔 싱글 클리어 에어(Clear Air)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시작했다. 세브달리자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과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 라인은 유니크한 세브달리자 만의 음악을 만들어냈고, 이후에도 자체 레이블을 통해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듬해 발매한 미니앨범 더 서스펜디드 키드(The suspendedkid)와 후속곡 칠드런 오브 실크(Children of Silk)로 주 활동 무대였던 유럽을 넘어 글로벌 평론가들과 팬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경희기자

[인천 펜타포트]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펜타포트 함께 해요"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잡지 않을 거야~ 같이 불러 알앤비! 홍대에서 명성을 떨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이 11일 오후 7시 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떴다. 관객들은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대표곡인 알앤비(R&B)가 나오자 떼창을 신작했다.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잡지 않을 거야~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대표곡인 알앤비가 흘러 나오자 공연장은 단독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오랜 팬이라고 자청한 송민규씨(30)는 대학생 때 좋아하던 밴드의 노래를 펜타포트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춘천, 강릉, 부산 등 전국에서 온 고등학교 친구들과 송도에 와서 이렇게 락 페스티벌에 오니 즐겁다고 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은 이후 석봉아 등을 열창하며 펜타포트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해인씨(33)는 오늘 다른 어느 가수보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을 보러왔는데 정말 기쁘다고 했다. 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조까를로스를 비롯 유미(타악기드럼), 후르츠김(멜로디언건반),까르푸황(베이스), 김간지(타악기드럼랩)로 이뤄졌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인천 펜타포트} 정유천블루스의 공연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