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공연을 즐기고 있는데, 오늘은 덥지도 않아 더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11일 오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무대 3곳을 오가던 김성준씨(24)는 타임테이블을 보며 다른 공연장으로 옮기던 중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강풍이 불어 입장이 늦어지길래 걱정을 했는데, 안전 조치를 잘 해둔 것 같다며 오히려 바람이 부니 더위도 날려주고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인천 송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향한 관객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각종 시설물을 고정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등 철저한 안전장치 덕에 관객들은 내리쬐는 햇살에도 신나게 공연을 즐겼다. 특히 메인 무대인 KB국민카드 스테이지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물대포가 공연 중간중간 터져나오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이 진행되는 공안에도 나무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공연장은 락의 열기만 가득했을 뿐 시설물이 날아가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찾기 어려웠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경희기자
11일 오후 12시5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인천 에어포트 스테이지에 선 버둥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버둥의 공연이 시작하자 더운 날씨에도 무대를 보기 위해 모여 들었다. 이들은 노래 소리에 맞춰 춤을 추거나 고개를 흔들며 음악을 즐겼다. 처음에는 몇 명이 나와 춤을 췄지만, 버둥의 흥겨운 음악소리에 곧 많은 사람들이 무대 앞 공간으로 나와 춤을 추며 버둥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무대 앞에서 춤을 추던 김다경씨(25.여.서울시 마포구)는 버둥의 존재만 알고 라이브로 무대를 본 것은 처음인데 너무 신이 났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 덥지도 않고 좋았다고 말했다. 키보드를 맡은 버둥의 멤버 우재는 날씨가 더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으러 와줘 정말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보컬 버둥은 다음에 꼭 메인무대에서 만나고 싶다며 더 멋진 모습의 밴드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버둥은 18살 때 처음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5년만에 앨범을 낸 내공있는 밴드다. 지금의 멤버가 버둥을 구성한 건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칼, 어린이 등의 네오포크 장르의 노래들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기 충분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K-POP을 접하며 대만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어 기쁩니다. 장유솬 대만 문화부 음악산업 디렉터는 10일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ㆍ대만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장 디렉터는 우리나라로 치면 문화체육부 국장급에 준하는 인사로 대만내 대중음악과 관련한 정책과 행사 등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대만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Taiwan Beats (타이완 비츠)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타이완 비츠는 대만 정부가 뉴미디어 시대 도래에 맞춰 실시한 정책 플랫폼으로 우리나라 문체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이 진행 중인 K-POP Spotlight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자국 아티스트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웨이보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무대에 설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대만 그룹 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s 등은 타이완 비츠를 통해 무대에 섰다. 장 디렉터는 현재 대만음악은 가능성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효과적인 모색을 위해 자국 아티스트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지에 소개하고 해외 공연에 나서게 함은 물론 인디밴드가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중화권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은 골든 멜로디 어워드가 대만에서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대만 음악이 K-POP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 내로의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가 바라본 한국 음악계는 뉴미디어 측면에서 참고해야 할 점이 많은 곳이다. SNS를 통한 홍보는 일상화 됐으며 공연 기획 및 홍보도 타국과 비교해 심도 깊기 때문이다. 장 디렉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K-POP의 영향력과 대만 음악계가 참고해야 할 점 모두를 확인했다라며 한국과 대만 음악계의 의미깊은 만남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이번 무대를 통해 K-POP의 본 고장인 한국 무대의 분위기와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국 모두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지난 10일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에서 무대에 오른 대만 그룹 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s의 멤버 20여 명은 한국 무대를 되돌아보며 대만 무대, 음악과의 전반적인 비교와 앞으로의 교류 희망을 밝혔다. 이들은 대만의 해외 진출 플랫폼 Taiwan Beats(타이완 비츠)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그룹들로 대만 대중음악의 성향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대담에 나선 The Chairman의 다쥔, 88BALAZ의 아치앙, Amazing Show의 고보, Caotun Boys의 슈위는 대만 음악의 발전을 위해 K-POP은 필수적인 참고모델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각 그룹은 공연을 앞두고 지난 8일 홍대에서 타이완 나잇 행사를 통해 쇼케이스를 마친 상태였다. 이들은 대만에서도 홍대와 같이 밴드 문화가 활성화 된 공간이 많아 익숙했다면서도 펜타포트 무대를 비롯한 실외 무대와 한국ㆍ대만간 음악 성향의 차이는 다소 존재했다고 첨언했다. 아치앙은 아직까지는 대만 음악이 한국 관객에게 이질적인 느낌이 강해 초반에는 어색했던게 사실이라면서도 축제 공간이나 관객들의 열정은 대만 못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편한 분위기에서 공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대만 음악은 악기의 연출 등 부대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반면 한국 음악은 보컬의 음색과 음처리가 깔끔해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첨언했다. 마찬가지로 다쥔은 양국이 음악 교류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동시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한국ㆍ대만 뮤지션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Amazing Show는 빛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오후 시간대 뙤약볕이 내리는 와중에도 관객들이 뜨겁게 호응해 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염두에 두고 빛을 통한 연출을 위해 스카이파워로켓 2.5라는 자체 악기를 개발하고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제 대만의 타이완 비츠와 이들 4개 밴드의 눈은 미래로 향해 있다.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본고장인 한국과의 교류로 홍보, 음악성, 연출 등 각 분야의 성장을 꿈꾼다는 계획이다. 타이완 비츠 관계자는 음악과 국경을 뛰어넘은 이번 페스티벌과 같은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10일 오후 2시에 열린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무대에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의 보컬 묘로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2012년에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관객으로 왔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관객 분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즐겁게 보냈으면 해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이 같이 말한 이유는 슬로건으로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오늘도 씐나게 질주를 시작한다!라는 점도 있지만 지난 1년 간의 역경과 공백기를 극복하고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김명진 드러머가 교통사고로 기약 없는 재활에 돌입하며 공백기를 갖게 됐다. 매주 공연을 하고 남다른 무대를 선보여야 존재 의미를 갖는 인디밴드 특성상 공백기는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1년 간의 공백기는 그룹의 터닝 포인트로 다가왔다. 재활에 성공한 김명진 드러머는 절륜한 드럼 연주는 물론 남다른 센스의 작사ㆍ작곡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아울러 멤버들은 매주 반복되는 공연 속에서 매너리즘을 느꼈던 와중에 음악을 하느라 지나쳐 왔던 요소들을 다시 한번 반추하고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전화위복을 맞은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정규 데뷔 음반 KEEP DRINKING을 발매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밴드의 계획과 미래를 다시 한번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셈이다. 이들의 곡 콘셉트는 전반적으로 귀여움과 파워풀함을 내세우면서도 심오한 가사로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배들소 베이스 연주자는 사회적인 이슈와 삶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분노를 음악으로 표출하고 다루는 데 초점을 둔다. 이어 김명진 드러머는 작사ㆍ작곡을 할 때 자연을 노래하거나 사회적 메시지를 자연에 빗대어 표현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묘로리 보컬은 한때 팬의 입장에서 밴드에 가장 늦게 합류한 만큼 밖에서 지켜봤을 때 아쉬웠던 부분을 음악에 채워넣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락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에서 무대에 서게 된 만큼 더욱 에너지를 충전해 왔다라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행사라 꿈이 이뤄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돌아가며 관리하면서 공연 공지는 물론 새로운 곡도 공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2년 간의 풍파를 딛고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귀여움과 파워풀함을 갖춘 무대로 관객 앞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10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COKE STAGE에 세계적인 락 그룹 스틸하트(Steel heart)무대가 펼쳐졌다. 스틸하트의 무대를 보고자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가슴을 강타하는 드럼 베이스 소리와 화려한 기타연주에 폭발적인 보컬까지 공연은 초반부터 관객을 압도했다. 관객들은 리듬을 타며 박수를 치며 스틸하트의 음악에 심취했다. 이날 공연에서 스틸하트는 한국 노래인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대미는 국내에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은 대표곡 Shes gone이 장식했다. 관객들 대부분이 이 무대를 간직하기 위해 휴대폰 동영상을 찍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또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모두 함께 Shes gone 떼창을 불렀다. 스틸하트는 1990년 미국에서 결성된 세계적인 락 그룹이다. 특히, 스틸하트는 해외 락밴드로는 드물게 한국 팬들과 많은 교감을 이어왔다. 2000년, 2010년, 2013년, 2016년에 걸쳐 단독공연을 가졌고 수차례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민수기자
10일 오후 8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메인 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스테이지) 무대에 영국 북아일랜드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이 한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고자 무대에 올랐다.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공연장은 빨강과 파랑의 화려한 무대 조명이 강렬한 음악과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밴드를 응원하고자 야광봉을 흔들었고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관객들은 원을 만들어 어깨동무하고, 물총을 쏘는 등 열광의 도가니였다. 밴드는 Something Good Can Work, What You Know, Sleep Alone, Sun 등의 노래를 1시간여 동안 열창했다. 공연 시간이 끝났는데도 관객들은 열광에 쌓여 앙코르 공연을 요청했고, 투도어 시네마 클럽은 화답했다. 이들은 학창시절 친구로 만나 2007년 밴드를 결성했다. 가볍고 경쾌한 리듬이 일렉트로닉과 어우러진 음악을 추구한다. 언뜻 영화관 이름 같은 그룹명은 튜더(Tudor) 시네마라는 동네 영화관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것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이들은 밴드 결성 후 당시 유행하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 자작곡을 여러 곡 올렸다가 유명세를 치렀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했고, 이듬해엔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나는 등 한국통이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주재홍기자
10일 오후 7시 1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COKE STAGE에서 브로콜리너마저가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4인조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연주를 시작하자 관객들의 함성이 여기저기 터져 나왔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위로를 주는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들이 들려주는 평범한 일상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들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2만6천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2집 앨범 졸업의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을 부르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이 자리에서 보컬 윤덕원씨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브로콜리너마저의 정식 데뷔무대는 200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를 계기로 팬들의 사랑이 이어져 지금까지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디밴드로 출발한 브로콜리너마저는 1집 수록곡 보편적인 노래와 2010년 발매한 2집 수록곡 졸업으로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실력파 밴드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민수기자
10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메인 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스테이지) 무대에 이날 첫 외국 락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AGAINST THE CURRENT)가 등장해 큰 환호성을 이끌었다.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스타를 보고자 수천명의 관객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매력적인 여성 보컬 크리시 코스탄자는 열정적 무대와 함께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노래를 이어 나갔다. 관객들은 무대를 향해 환호성과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의 공연은 단순명료한 메시지와 젊은 세대의 경험과 공감을 아우르는 곡들로 채워졌다. Legends Never Die, Forget Me Now 등 그때가 아니면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찬란한 순간을 캐치해낸 사운드와 가사들이 담긴 곡이 주를 이뤘다.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는 2011년에 결성한 3인조(결성 당시 5인조) 팝 록밴드로, 2012년 데뷔했다. 이들은 다양한 뮤지션의 음악을 자기 스타일로 커버한 곡을 유튜브에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저스틴 비버의 뷰티 앤드 어 비트를 커버한 곡은 유튜브에서 1억 5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유튜브 스타로 발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2016년 정식 데뷔 앨범인 In Our Bones를 발매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주재홍기자
여름 휴가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로 온 기분이에요! 10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카라반존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락캉스존을 컨셉으로 공연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즐기는 공간을 마련했다. 펜타캠핑 카라반 250대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락 공연을 즐기고 카라반에 옹기종기 모여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덕선씨(49)는 온 가족이 락 페스티벌을 찾았는데 공연의 열기가 정말 뜨겁다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기며 중간중간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안하경 기자
단순한 복장보다는 튀는 복장이 더 좋지 않을까요 10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서는 다양한 복장을 착용한 관객들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독특한 색과 스타일의 옷은 물론, 아예 상의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눈에 확 띄는 특이한 옷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이 지나갈 때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남동생과 함께 환자복을 맞춰 입고 온 김샛별씨(34여)는 이번 공연을 즐기다가 병원에 실려가도 좋다는 각오로 입게 됐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바나나 모양의 옷을 머리부터 무릎까지 뒤집어쓴 채 공연을 즐기는 관객도 있었다. 민재원씨(33)는더 늙기 전에 제대로 즐겨보려고 특이한(바나나 모양) 옷을 입었다며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승민 기자
무더위로 쓰러질 뻔 했는데(?), 쿨존 덕분으로 살았습니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행사장 쿨존(Cool Zone)이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쿨존은 메인 무대 좌우측 총 4곳이 설치돼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사했다. 이지영씨(25인천 연수구)는 너무 더워서 좀 쉬러 들어왔다며덕분에 축제를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승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