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10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세 번째 스테이지(인천 에어포트 스테이지)에서는 그룹 어비스가 무대에 올랐다. 어비스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인 그룹 '락앤롤 라디오'와 세컨드 스테이지의 '피해의식'을 도발하며 "우리가 제일 시끄러운 밴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산했던 무대 주변에는 관객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이내 곧 관객들은 몸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다. 이어 어비스는 "펜타포트 참여에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내년에는 우리 어비스도 큰 무대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장건 기자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인터뷰] 팬들의 성원에 감사해잊지 못할 무대철학, 신앙으로 무장한 락 그룹 The Fray(더 프레이) 철학적이고 신앙적인 요소를 음악에 녹여내려 노력했고 이를 한국 팬들이 성원으로 답해줘 멋진 무대가 됐습니다.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에서 지난 9일 장장 70분에 걸친 무대를 마친 The Fray(더 프레이)는 한국 무대에서의 공연을 평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작 슬레이드(보컬), 조 킹(기타), 데이브 웰시(기타), 벤 와이소키(드럼)로 구성된 이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얼터니티브 락 밴드로 이날도 대표곡 How To Save A Life를 비롯해 You Found Me, Never Say Never, Syndicate 등을 선보이며 인천의 여름 밤을 수놓았다. 이들의 음악색은 단순 사랑놀음이 아닌 철학, 종교, 삶과 죽음 등 형이상학적인 소재를 담아 남다르다는 평을 받는다. 보컬인 아이작 슬레이드는 어린 시절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고 싶었는데 다가가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렸다라며 그때 느낀 감정이 지금의 음악색에 반영돼 현재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더 프레이의 진정한 가치는 음악성에 있다. 형이상학적인 소재를 젊은 관객층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려면 음악색과 철학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확실한 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조 킹 기타리스트는 더 프레이의 음악은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감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브 웰시 기타리스트와 벤 와이소키 드러머도 공감과 공유는 더 프레이만의 철학이라며 한국 팬들이 우리의 노래를 모두 이해하고 있어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권오탁기자
9일 오후 9시55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의 헤드라이너인 더 프레이(The Fray)의 무대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등장을 알리는 전광판 화면만으로도 관중들은 크게 환호했다. 일부 관중들은 놀란 입을 손으로 가로막으며 넋을 놓은 채 무대를 응시하기도 했다. 조명을 통해 갑자기 밝아진 무대로 더 프레이의 보컬 이삭 슬레이드(Isaac Slade)가 모습을 보이자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고요했던 행사장이 감동의 환호로 가득 채워졌다. 그들의 등장은 김종서, 장범준, YB가 이끈 메인 스테이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이삭 슬레이드(Isaac Slade)는 Hold My Hand를 부르는 도중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과 하나 둘씩 악수를 하며 무대 분위기를 달군 더 프레이는 노래를 마친 직후 관객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어 더 프레이는 자신들의 대표 히트곡인 Never Say Never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Never Say Never는 감미로운 선율로 더 프레이만의 색을 뽐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9일 밤 9시 1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COKE STAGE의 헤드라이너인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가 무대 위에 올랐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표곡인 A Little Piece of Sadness, Greedy 등을 부르며 관객과 만났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노래에 따라 몸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고, 특히 간주 부분에서는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COKE STAGE 인근에 있는 그늘 가림막 아래에서는 관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무대를 감상하기도 했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만 5인조 록밴드다. 2011년 헤비메탈류 하드록 음악을 선보이며 데뷔한 이들은 이후 첫 정규엘범인 보사노바를 통해 펑크 방향으로 음악세계를 바꿨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승욱기자
9일 오후 8시40분부터 20분 간 메인무대 KB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에서는 본격적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 펜타락쇼가 펼쳐졌다. 펜타락쇼는 100개의 드론이 무대위 하늘에서 펼치는 화려한 드론쇼료 시작됐다. 100개의 드론은 공연장 하늘에서 INCHEON PENTAPORT 2019 ROCK FESTIVAL을 펼쳐놨다. 이후 펜타포트의 로고와 기타를 들고 있는 뮤지션 등을 형상화한 모양이 밤하늘에 그려질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했다. 드론쇼는 드론을 이용한 카운트다운에서 절정을 이뤘다. 드론의 카운트다운에 따라 관객들은 숫자를 외치며 펜타락쇼의 시작을 알렸다. 드론쇼가 끝난 후 공연장은 화려한 불꽃놀이장으로 변모했다. 불꽃들은 미리 준비한 음악에 맞춰 밤 하늘을 수놓았다. 불꽃놀이와 함게 무대에서 쏘는 조명도 관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불꽃놀이는 15분간 이어졌다. 관객들도 각자 핸드폰을 꺼내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촬영했다. 영상 촬영을 하지 않는 관객들은 아름다운 불꽃놀이와 음악을 눈과 귀로 즐기며 펜타락쇼를 감상했다. 대학교 선배와 함께 왔다는 박정진씨(23)는 드론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는 것 같았고 음악에 맞춰 터지는 폭죽도 너무 멋있었다며 다음 락페스티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펜타락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승욱기자
펜타포트 대학생 명예소방관과 함께 즐겨요~ 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소방제복을 입은 대학생 명예소방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펜타드리머 대학생 50여명은 명예소방관 컨셉으로 태극기 깃발을 들고 공연장을 찾는 이색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학생 박성혁씨(25)는 축제를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해 이번 소방관 컨셉을 준비했다며 명예소방관으로서 열정적으로 즐기고, 공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민수기자
9일 오후 7시4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YB의 메인 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무대가 펼쳐졌다. 오랜 기간 라이브 무대를 꾸며온 YB만의 내공을 제대로 선보인 무대였다. 특히 확성기를 이용한 퍼포먼스는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그대로 강타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YB의 등장만으로도 젓가락을 내려놓고 무대로 달려가는 관객들까지 있었을 정도다. YB의 대표곡인 박하사탕에서는 관객들이 팔을 앞뒤로 흔들며 호응을 이어갔다. YB는 이번 행사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카피(copy)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명밴드 너바나(Nirvana)의브리드(Breed)로,신나는 기타 선율과 파워풀한 윤도현의 목소리가 합주를 이뤄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일부 관객들은 넋을 놓은 채 무대를 응시하며 환호를 지르는 모습이었다. YB는 관객들의 앙코르에 응해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선보였다. 보컬 윤도현은 시간은 엄수해야 한다면서도 앙코르를 외면할 수 없어 한 곡 더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YB는 관객과 소통하며 신나는 무대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고, 제자리에서 쉼없이 뛰는 모습으로 YB의 무대 매너에 호응했다. YB는 보컬 윤도현을 주축으로 구성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밴드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나비, 너를 보내고, 잊을께 등이 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9일 오후 6시15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메인 무대 앞쪽으로 조금 떨어진 잔디밭에는 사람들이 돗자리나 텐트에서 무대를 즐겼다. 한 남성 관객은 반바지 하나만 입은 채 긴 의자에 누워 바닷가에 온 것처럼 피부를 태우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권현규씨(35)는 평소 록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며 이번 여름 피서를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푸드존(Food zone)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탓에 냉국수를 파는 부스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음식을 기다렸다. 닭강정을 파는 부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을 받은 사람들은 비치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더위를 식혔다. 이밖에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실컷 뛰어놀다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힘을 선물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9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서 김종서에 이어장범준이 메인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의 열기를 이끌었다. 장범준은 그만의 독특한 보이스와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열정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그의 무대가 시작되자여기저기서 축제를 즐기던 관객들은 헐레벌떡 무대로 달려왔다. 장범준의 뛰어라는 외침에 모든 사람들이 한 손을 높이 든 채 하나가 돼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의 제자리 뛰기는 멈출 줄을 몰랐다. 이어 잔잔한 곡인 여수 밤바다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손을 좌우로 천천히 흔들며 호응했다. 장범준은 벚꽃 엔딩, 꽃송이가, 여수 밤바다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의 노래는 음원 차트를 오랜 시간 독식하며 이른바 음원 깡패로 등극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9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COKE STAGE에서 해리빅버튼(HarryBigButton)이 무대를 꾸몄다. 해리빅버튼은 자신의 대표곡 'Man of Spirit'과 'Angry Face'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Angry Face'에서는 관객과 음을 주고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해리빅버튼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는 이성수는덥죠? 덥긴 뭐가 더워라며 미리 준비한 불꽃 효과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관객도 공연장에 내려진 폭염 경보도 잊은 채 음악에 맞춰 미리 준비한 깃발과 몸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다. 해리빅버튼의 무대에서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스태프가 50분까지로 예정한 공연 시간을 잘못 알고 3분내로 공연을 끝내야 한다고 안내한 것이다. 이에 해리빅버튼의 보컬 이성수는 3분내에 공연 끝내라는데 시간 잘못 알고계신 것 같아요라며 관객에게 농담을 건네며 무대를 이어나갔다. 관객들도 전보다 더 높은 호응으로 무대를 함께했다. 이후 해리빅버튼은 남은 땀 다 쏟아붓고 가자며 Coffee, Cigarettes And Rock`NRoll 등 남은 무대일정을 마쳤다. 강렬한 하드락 사운드를 추구하는 3인조 밴드 해리빅버튼은 2011년 하드 앤 라우드(HardNLoud) 앨범(EP)으로 한국 록 음악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KBS2 '톱밴드2'에 출연해 대중성을 얻은 해리빅버튼은 같은해 10월 발매한 1번째 정규 앨범 킹즈라이프(Kings Life) 초판과 재판을 5일 만에 매진시키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승욱기자
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코크스테이지(세컨드 스테이지 ) 옆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 펍존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뜨거운 열기를 잠시 식히기 위해이글루 형태의 공기주입식 돔인 쿨 펍존을 찾았다. 안에 들어서자 철제 스탠드와 화려한 조명 아래시원한 맥주와 팝콘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BNPINC' 신진환 이사(43)는"해가 떨어지면 360도 영상 구현과 조명, 디스플레이를 진행한다"며"야간에 보면 한층 더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