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유망주’ 신다현(양주 덕정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고부에서 4관왕을 차지했고, 근대5종은 5년만에 종목 정상을 되찾으며 4년 만의 종합우승을 예약한 경기도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신다현은 11일 울산광역시 강남레드락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볼링 여고부 5인조전에서 경기선발이 4천81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에 이어 4종목 연속 석권이다. 남다민(평촌고)은 2인조, 3인조, 5인조 금메달로 3관왕이 됐다. 이날 일정이 완료된 종목 가운데 근대5종은 금메달 5, 은메달 2개로 2천25점을 득점, 서울시(1천806점)를 따돌리고 지난 98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한편, 역도 남일반 61㎏급에서는 신록(고양시청)이 인상(125㎏), 용상(151㎏), 합계(276㎏)를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고, 여일반 김이슬(안산시청)은 용상(140㎏)과 합계(247㎏)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73㎏급 인상 박주효(고양시청·147㎏)도 우승했다. 육상서는 이날 남대부 400m 계주서 경기선발이 40초0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100m 우승자 이준혁, 200m 우승자 이재성(이상 한국체대), 400m 1위 이도하(성균관대)는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근대4종 여고부 계주서 경기체고는 972점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일반 20㎞ 경보 최병광(삼성전자·1시간21분47초), 여고 3천mSC 박서연(경기체고·11분23초35), 여고부 400m 계주 경기선발(47초04),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김채민(경기체고·4m60), 대학부 혼성 1천600m 계주 경기선발(3분34초22), 남일반 창던지기 남태풍(성남시청·75m37)도 우승했다. 수영서는 여고부 배영 50m 한예은(경기체고·29초25)이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여일반 같은 종목 김산하(안양시청)도 28초40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고 배영 50m 김동혁(26초07)과 자유형 400m 이서진(이상 경기체고·4분22초07), 남일반 개인혼영 200m 김민석(국군체육부대·2분0초48)도 우승 물살을 갈랐다. 볼링 남일반 5인조전 경기선발(4천815점), 스쿼시 남고 단체전 고양 대화고, 탁구 대학부 혼합복식 한도윤(경기대)·정지은(용인대), 하키 남일반 성남시청, 씨름 남일반 용사급 김기수, 태권도 남일반 68㎏급 진호준(이상 수원시청), 87㎏급 유도원(김포시청), 레슬링 남고 그레코로만형 60㎏급 박승헌(성남 서현고), 복싱 라이트급 함상명(성남시청)도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구기 단체 종목서는 테니스 여고부와 여일반 경기선발, 배구 남녀 고등부 수성고, 한봄고, 남일반 화성시청이 결승에 올랐으며, 소프트테니스 남고 경기선발, 남일반 수원시청, 농구 남고 삼일상고, 여일반 수원대가 4강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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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10-11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