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중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위원장이 한중 각계 인사들과 우호를 다졌다. 20일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리잔수 위원장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잔수 위원장 방한 각계 우호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주요 인사 총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경제계에서는 이동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신정승 한국우호협회 회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 김용덕 한중교류협회회장을 비롯해 유정열 코트라 사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황득규 삼성전자 중국본부장(사장), 서진우 SK그룹 중국담당 부회장,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구진셩 경제공사,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즈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이 자리했다. 리 위원장은 “한국을 방문한 배경은 최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 중이고,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현지 생산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줬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정치일반
최현호 기자
2022-09-2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