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되는 1천36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에서 개막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5일 오후 6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국회의원, 31개 시장·군수 및 의장, 경기도 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경기도체육회,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1만310명(임원 3천234명, 선수 7천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25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놀라운 미래’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3년 만에 게양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환영사, 김동연 도지사의 대회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축사 후 김동준(당구)·가윤미(볼링) 남녀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이어 24일 용인 처인성에서 채화된 성화가 경기장으로 입장, 테니스 기대주 김도현(백현초)·육상 꿈나무 박은서(용인중)·장대높이뛰기 유망주 배한나(용인시청)에 의해 봉송된 후, 마지막 봉송 주자인 기계체조 ‘도마의 전설’ 여홍철 교수(경희대)에 의해 성화로에 점화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제103회 동계체전 19연패 달성과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기쁨을 선사했다. 이런 성과는 체육인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러분의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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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8-25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