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직 인수위, 사회단체 기관장과 정책간담회

강수현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강수현 당선인과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문화예술, 사회적경제 분야 기관·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산적한 현안과 당면한 현장 문제를 자유롭게 쏟아내며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문화예술분야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택시 운영 확대,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충,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양주역사박물관 건립,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 처우 개선,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분야 기관장들은 사회적경제 정책협의회 구성, 사회적경제 기업물품 적극 구매, 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 설립, 드론 활성화 정책 추진,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관내 소상공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요구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은 “이번 시민 소통간담회를 통해 4년간 양주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무엇이 가장 우선돼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각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 사랑의열매, ‘2022년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개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 사랑의열매)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사랑의 열매는 29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2022년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은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정기 모임으로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함께 이날 3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에는 아너 회원 및 가족·지인 60명과 이순선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다시 도약하는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란 부제로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원 간 교류 및 연간 활동 경과 및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고려인협회 아동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현황 및 활동 보고, 2021 지역별 모임 이야기, 경기W아너 추진 계획 발표, 경기 아너 소개 챌린지와 ‘나의 나눔 메시지’ 등으로 진행되며 회원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경기W아너 소사이어티 추진에 있어서 회원배가를 위한 경기W아너 확장 캠페인 실시, 지원기관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배분사업 지원기관 간담회 및 봉사활동 진행, 여성기업단체와 협업 등을 통한 ‘행복여성 경기W아너펀드’ 조성 등 활동 계획도 공유했다.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 2년 동안 66명의 신규 아너 회원들이 가입해 주셨다”며 “앞으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가 더욱 활성화돼 경기에서 가장 존경받고 신뢰받는 기부자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하신 아너 회원들이 언제나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복순 경기 W아너 소사이어티 리더는 “경기 W아너는 여성 리더 공식 모임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적극 동참하고자 2018년도부터 활동해왔다”며 “앞으로 W아너 소속감 강화 및 참여를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원을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기준 전국 2천925명, 경기에서 28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 첫 날, 고산물류센터 백지화 지시 및 의정부 비전 제시

민선 8기 제33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일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밝히며 취임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서 시민, 시청직원, 산하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 1부에서는 김동근 시장이 ’내 삶은 바꾸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걷고 싶은 도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 많은 도시, 복지도시 등 의정부 도시 비전을 밝힌다. 이어 김민철, 오영환, 최영희 의원의 축사가 있다. 2부에서는 시장, 시민, 공무원 등 세 명의 사회로 ’의정부시장에게 바란다’ 토크쇼가 있다. 시민들이 입장 때 제출한 질문지를 현장에서 골라 시장이 답하는 방식이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시장 집무실에서 현안업무 논의와 함께 지시를 할 계획이다. 이 자리서 시장은 당선인 시절 취임 첫 업무로 약속했던 고산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구내식당서 비전 토크 참석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오후에는 간부들과 간담회, 의회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취임식에 앞서 김동근 시장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행복로와 의정부역에서 환경미화원,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현충탑을 찾는다. 의정부시민 김영욱씨는 "새로 취임하는 시장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며 "의정부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오산교육재단‧문화재단 통폐합 추진

오산교육재단과 오산문화재단이 통폐합되고, 체육단체 및 체육시설 수탁기관의 일원화가 추진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김상진 인수위원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인수위 활동 경과를 종합 정리한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 활동 및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과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기획행정소통분과는 오산의 어려운 재정 현황을 언급하며 오산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민간위탁 운영 개선방안 ▲민간보조금 예산 지원 전략 방안▲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성화 방안▲예산총액 배분 자율 편성제도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복지경제분과는 시민의 편의와 예산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체육단체 및 체육시설 수탁기관의 일원화 ▲오산교육재단&문화재단 통폐합 ▲사회복지관 수탁기관 일원화 및 장기요양 사업의 민간이양 ▲사회적 경제 기업의 감독 강화 및 지원체계 개선 등 유사한 업무·기능을 수행하는 단체들의 일원화 정책과 운영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도시안전환경분과는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의 교통중심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분당선 전철 연장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오산역 연장 ▲도시철도(트램) 조기착공(동탄~운암뜰~오산역)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운영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다 현실성 있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시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추진했던 활동 상황 등은 정리해 7월 중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은 “그간 현장방문과 담당 부서 면담 등 인수위원들의 노력을 통한 결과물이 앞으로 오산을 빛낼 씨앗이 될 것”이라며“ 그 씨앗을 시발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직 인수위, 백경현 당선인에게 활동보고서 전달

민선 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탄성은)는 그간의 인수위 활동 보고서를 작성,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 13일 출범 후 ‘구리시, 제2의 도약 블루칩 도시’란 백 당선인의 시정 방향을 전제로 1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 지난 2주간 활동해 왔다. 보고서는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와 시장 공약사업에 대해 분과별 실무회의 등을 거쳐 시정 전반을 점검한 뒤 시정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 장·단기 정책 과제와 구리 비전 제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탄성은 위원장은 “보고서는 구리시 백년대계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료이자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당선인은 이 보고서에서 도출되고 제기된 내용을 잘 파악해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현 당선인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훌륭한 보고서 생각되며 검토된 의견을 하나씩 살펴보고, 이후 시민들의 의견도 추가로 반영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이 배가되는 블루칩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분과별 발표회 등의 방법으로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백서편찬에 들어간다. 구리=김동수기자

대한구조봉사회 신정락 중앙회장 “환자이송을 전담하는것이 우리의 업무”

“응급환자 이송은 분초를 다투는 일이다. 119 구급차만으로는 응급환자 이송에 한계가 있어 민간 응급환자와 재해상황에 투입돼 환자이송을 전담하는 것이 우리의 업무입니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법인 대한구조봉사회 신정락 중앙회장(58)은 봉사회가 하는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여주 출신인 그는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봉사회는 하루에 응급환자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고 24시간 대기해야하는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응급구조사 및 구급대원들의 인건비, 차량 운용비용, 높은 자동차보험비용 등은 우리가 풀어야할 가장 큰 과제”라고 토로했다. 지난 1981년 12월에 설립된 구조, 구급 민간단체인 대한구조봉사회는 현재 전국에 35개 지부를 두고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응급환자이송과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봉사회를 위한 정부지원금은 전무한 상황이다. 때문에 구급차 구매 및 정비비용, 고가의 의료 장비비용, 기사 및 구급대원의 인건비 등 지출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져 운용이 힘든 측면이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의료기관, 민간응급환자이송업체 등과 대화 채널을 구축해 재난 긴급 상황을 발빠르게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안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안전문화정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20여년을 봉사회 회원과 임원으로 묵묵히 재난관련 전문가와 후원자, 현장 봉사 등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정부의 재정적인 도움이 없어도 남은 여생을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정락 중앙회장 “대한구조봉사회가 탄생한지 40년이 넘는 세월에도 꾸준히 동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힘이 된다”며 “생활체육과 의료봉사를 결합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포천시청 이정현·이선민, 실업배드민턴 女 복식 ‘금빛 스매싱’

이정현·이선민(포천시청)이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여자 일반부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정현·이선민은 29일 전남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일반부 복식 결승전서 안정된 팀워크를 과시하며 채희수·이현우(화성시청)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차윤숙 감독이 이끄는 포천시청은 지난해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창단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약 1년 만에 전국대회 복식서도 패권을 안았다. 이정현·이선민 조는 1세트 초반 6-5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5점을 연속 뽑아내 11-5로 리드했다. 이후 채희수·이현우에 반격을 허용, 11-8로 쫓긴 이정현·이선민 조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착실히 득점을 쌓아 21-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세트서도 비슷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6-6으로 초반 접전을 벌이다가 이정현·이선민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1-6으로 리드한 뒤 다시 13-12로 추격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다시 점수 차를 벌려 21-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지만 결승에 올랐던 개인단식과 단체전을 놓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복식에서 자존심을 지켜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연속 대회를 치르느라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컸다. 그동안 많이 소통하면서 멘탈을 강화시킨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내달 5일 예정된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부 혼합 복식에서는 안진하(광명시청)·이예나(포천시청) 조가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에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서는 김민지(포천시청)가 김예지(충북 영동군청)에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서 부상으로 기권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