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종목별로 균형있는 성과를 냈다. 31일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42개 등 총 1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종목 중 인천시는 육상, 수영, 체조, 자전거, 양궁, 태권도, 유도, 복싱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자전거 박예빈(계산여중)dl 3관왕을 차지했고, 체조 차예준(청천중), 김태양(인천초은중), 육상 배윤진(부원여중), 자전거 김홍경(계산중)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전거 남중부 김홍경은 2㎞개인추발에서 부별신기록(2분28초088)을 세웠고, 3㎞단체추발에서도 부별신기록(3분32초319)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는 기초종목(육상, 수영, 체조)부터 투기종목(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구기종목(핸드볼, 축구, 야구, 탁구) 등에서 균형 있는 메달을 얻어내며 성과를 냈다. 학생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드러낸 대회였다는 게 체육계 평가다.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윤권구 인천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그동안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 지도교사,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최선을 다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학생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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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2022-05-3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