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사회단체들이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재안양 충청향우회가 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재안양 충청향우회 역대 회장들은 최대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6·1 안양시장 선거에서 최대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문 회장은 “최 후보는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으며, 미래 안양을 책임질 적임자로 탁월한 능력과 경험을 겸비했다”며 “최대호 후보야말로 지속가능한 안양발전, 균형발전을 이뤄내 시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최 후보는 “저를 지지해 주신 재안양 충청향우회 역대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4년 임기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저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양의 미래를 위해 진행 중인 굵직한 공약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최 후보는 ‘실버동화구현 봉사대’에서 감사장을, ‘안양지역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감사장과 지지의사를 밝힌 데 이어 각계각층에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전·현직 구리시장이 맞붙은 구리시장선거가 각각 재임 시절 국장급 인사(인권 침해 및 직권 남용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 백경현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국장급(안모씨)에 대해 관련 규정을 무시한 무보직 발령 등 직권 남용으로 경찰에 고소되는가 하면, 민주당 안승남 후보는 신모씨가 제기한 국가인권위 진정(파견 인사 부당)에 대해 수사 의뢰 결정 처분을 받는 등 후유증이 우려된다. 26일 안모씨와 국가인권위 등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6년 구리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백 후보와 당시 구리시 총무과장이던 신모씨가 1년 9개월 동안 관련 규정 등을 무시한 채 뚜렷한 사유 없이 무보직 기간을 연장했다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이들을 경기북부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주된 이유는 ▲공무 담임권 방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강탈 ▲직위해제(대기발령)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 미이행 ▲강요 압박으로 공무원 퇴직 유도 ▲의도적 행정 절차무시 등이다. 안씨는 소장에서 지난 2015년 7월 4급 승진과 함께 도시개발사업단장으로 보임해 오던 자신을 사업단 존속 만료 등의 이유로 총무과 대기 무보직 발령한 후 관련 규정 등을 무시한 채 1년 9개월 동안 무보직 기간을 연장,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대기가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있었음에도 직원들이 문서 수발과 시장직인을 날인하기 위해 드나드는 총무과 총무팀장 옆 빈공간에 대기장소가 배정되면서 심한 모멸감과 괴롭힘 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씨는 특히 대기발령 1개월이 지난 후 국장급 안전도시국장 퇴직에 이어 이듬해 10월께 환경사업소장 퇴직으로 보직 인사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직을 받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보직 발령에 대한 지속 여부 및 인사위원회 이의 절차 등의 규정이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무보직 기간 중 일방적 과제를 부여 받아 부시장 등 상사 결제를 받도록 종용 당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을 소장은 담고 있다. 안씨는 “백 후보 등은 헌법과 지방공무원법을 무시한 채 권한이 없는 공무담임권 방해, 근거 없는 장기 대기발령, 대기발령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 미준수, 집단 따돌림(왕따), 인격 모독, 공직 퇴직 압력 등으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신모씨(당시 구리시 행정지원국장)가 제기한 ‘부당 파견 및 파견 연장’ 내용의 진정에 대해 직권 남용 등으로 민주당 안 후보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신씨가 지난 2018년 7월 산하기관인 구리농수산물공사에 압력을 행사, 파견 요청토록 하고 진정인의 동의나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 파견 발령을 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씨는 파견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무상 요양 신청을 했고 공사가 파견자 교체 등을 요청했음에도 3년 간 파견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부당한 대면 보고 등으로 괴로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결정문의 주된 골자다. 그러나 인권위는 신씨가 제기한 ▲열악한 근무환경 ▲표적 중복감사 ▲공무상 요양 신청 방해 등의 주장은 기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지역 정가 관계자는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구리 시민으로 마음이 무겁다”면서 “불법적 행위는 경찰 수사 등으로 가려지겠지만 직장 내 괴롭힘이나 모멸감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태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선거운동 막판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노선 변경을 놓고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맞붙었다. 국민의힘 김 후보가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노선 변경을 통해 민락역을 신설하겠다고 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는 노선이 확정된 불가능한 일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민의힘 김 후보가 27일 같은 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함께 수도권 전철 7호선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 측은 "실현성 없는 수도권 전철 7호선 공약의 실체를 밝히라"고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최근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계획 중인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노선을 민락~포천으로 바꾸는 문제를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공동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선변경을 통해 수도권 전철 7호선 민락역을 신설하면 지역발전은 물론 의정부 중심지와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서울로의 이동이 한결 간편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백 포천시장 후보는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옥정에서 포천 직결이 아닌 4량의 환승(셔틀) 전철로 연결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자 수도권 전철 7호선 의정부 탑석역서 분기 후 민락을 거쳐 포천으로 연결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측은 "수도권 전철 7호선은 이미 노선이 확정되고 공정률이 30%를 넘어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 3월이면 착공되는 옥정-포천 구간을 취소하고, 민락∼포천노선으로 변경하겠다는 건 허황됐다. 중단하라" 고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 측은 "같은 당 김은혜 도지사 후보도 옥정-포천 노선 조기 착공을 공약하고 역시 같은 당 양주시장 후보는 민락∼포천 추진 반대 성명까지 냈는 데 가능한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확정 노선을 취소하고 변경 구간을 추진하려면 행정절차 상 20년이란 기간이 소요된다"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시흥 명문 서해고등학교는 지난 25일 통합교육지원반(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6.1 지방선거 투표 모의 활동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실제 지역사회 현장에서 투표할 때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거구, 기표소 준비 및 선거 홍보 포스터 제작 등 실제 자료 제작과 투표 과정을 시연, 학생들이 실제 투표소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장애인들의 경우 선거 참여의 중요성 및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나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직접 참여를 통한 학습이 필요하며, 학령기 졸업 이후 사회로의 통합, 전환이 특수교육대상자의 주요 과제이니만큼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 참여 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모의 실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수업기획 의도를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표 방법을 알게 됐고 6.1 지방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서해고는 이 밖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통합교육지원반 알아가기 설문 및 캠페인, 장애와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융합아트작품 전시 등 원활한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선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생활 연령에 따른 삶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 자기 결정적, 자율적,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금메달 딸 수 있어 행복해요.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여자 장애인 수영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여은별(15·의정부 회룡중)은 국가대표가 돼 국제 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했다. 여은별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지적장애(S14) 여자 자유형 1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50m, 배영 50m, 계영 200m를 차례로 석권해 대회 최다 4관왕에 올랐다. 수영 선수로 입문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었다.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물과 가까이 지냈다. 7세부터 비장애인들과 함께 강습을 받아오다가 12살이 되면서 장애 등록을 하고 본격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여은별의 어머니 김선희 씨는 “어린 시절 물놀이를 좋아했다. 7살 때 취미로 수영을 시작했는데 12살 때 장애인 등록을 하고 방향이 바뀌었다”면서 “은별이는 선수로 전향한 후 처음 출전한 2019 광주시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소규모 대회였지만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은별의 장점은 체격에서 나오는 힘이다. 비장애인과 견줘도 골격과 근육량에서 앞선다. 수영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레인을 오가며 물살을 가른 덕이다. 선수 입문부터 함께한 김학수 코치는 “은별이가 처음 강습을 받을 때 비만이었다. 지금의 몸 상태는 훈련량을 통해 만들어진 노력의 대가”라며 “처음에는 25m도 혼자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는 중등부에서 압도적인 1위이고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혀도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4관왕의 영예를 안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훈련하기 어려워지면서 여은별은 개인 코치로부터 일대일 강습을 받았다. 이마저도 장애인 수영 선수를 위한 장소와 인력이 부족해 코치를 구하는데 고충이 많았다. 특히 개인 강습을 받으면서 경제적인 지원이 끊긴 것도 그녀의 부모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대회 4관왕의 꿈을 이룬 여은별의 꿈은 오직 하나.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것이다. 여은별은 “항상 국가대표를 꿈꿔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돼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박수경)와 과천농협(조합장 이경수), 농협 네트웍스 경기남부지사가 26일 문원동 일대에서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도배와 장판교체, 환경미화,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수경 지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은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정책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조합장은 “농협은 더불어 사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여러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의미를 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안산시청의 류나희가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 여자 100m 허들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류나희는 26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여자 100m 허들 결승서 13초71을 기록, 조은주(포항시청·13초72)를 0.01초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 지난 6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 이어 20일 만에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높이뛰기서는 박근정(파주시청)이 1m70을 뛰어넘어 김은정(여수시청·1m65)과 차현전(화성시청·1m60)을 제쳐 지난해 4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13개월 만에 우승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 남대부 1천600m 계주서는 채종호·박선규·임병수·이현용이 이어달린 성균관대가 3분26초97로 경북도립대(3분31초68)에 앞서 우승, 지난달 전국종별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전날 400m 허들 우승자인 박선규는 대회 2관왕이 됐다. 여대부 1천600m 계주서는 김지혜·김진영·김주하·김한송이 팀을 이룬 인천 인하대가 4분01초63으로 강원대(4분12초60)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 역시 전국종별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달렸다. 이 밖에 남녀 1천600m 계주서는 과천시청과 김포시청이 각 3분10초46, 3분55초31로 나란히 준우승했고, 여자 3천200m 계주 부천시청(9분42초86)과 남자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시청·53m01)도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이천화장장 반대 여주범시민대책위는 2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임원 삭발식과 함꼐 집회를 열고 이천시립 화장장 입지 반대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여주시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원 새마을지도자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햇다. 박시선 공동위원장(여주시의장)과 경규명 공동위원장(여주시의원 후보), 손순동 세종대왕면 이장협의장, 이남규 매화리 이장 등은 이날 삭발식도 진행했다. 이들은 행안부장관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을 향해 “지난 2020년 8월24일 이천시 화장장건립추진위가 발표한 화장장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 결과를 놓고 여주시와 이천시는 갈등과 대립으로 맞서고 있다”며 “여주·이천 시민은 이천화장장 건립으로 오랜 상생선린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천시는 경기도 중재를 외면하고 여주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도 무시한 채 법과 권리만 내세워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천화장장은 애초 면적이 1만1천995㎡에서 17만9천825㎡로 확대되고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도 엉터리로 추진, 사업규모가 커지자 중앙투자심사를 받겠다며 행안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를 수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주시와 협의후 추진이라는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을 무시한 이천시는 경기도와 여주 시민을 기만했다” 며 “이천시는 부발읍 7천여 주민들의 반대민원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150여 수정리 주민들이 화장장수용의사를 공개적으로 철회했는데도 행정적 절차를 거쳤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이천시의 주장은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박시선·경규명· 공동대책위원장은 “이천화장장은 철회돼야 한다”며 “여주 시민을 대표해 이천화장장 입지 변경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와 안철수 (전)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오산시 합동유세에서 ‘메타버스’ 사이버 선거운동을 시연하며 4차 산업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오산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안(전)위원장과 3차원 디지털공간에 오산시를 구현한 ‘건재마을 메타버스’를 각자의 아바타로 직접 투어 하면서 이 후보가 구축한 주요 정책공약 등을 둘러봤다. 안철수 (전)위원장은 “과학기술로 대표되는 안철수가 출마한 성남분당에서도 아직 실현해보지 못한 ‘메타버스 선거운동’을 직접 체험해 보며 응원과 극찬을 보낸다.”라며 “오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권재 후보와 함께 반드시 당선돼 오산과 분당의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권재 후보는 “첨단기술 대표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메타버스 선거운동을 극찬해주니 더욱 용기를 얻었다”면서 “안철수와 이권재가 모두 당선돼 청년들이 일과 꿈으로 찾아오는 미래도시 오산과 분당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서 이덕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제규 박사, 권오현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 직파재배 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 담수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파종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제규 박사는 벼 드론직파 기술에 대한 현장교육 및 질의응답을 통해 벼 입모율 향상 및 새 피해 예방을 위한 종자 철분코팅 기술과 드론직파에 맞는 파종량 및 파종시기, 논 작업 체계 등 핵심기술을 전달, 직파재배 농가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벼 드론직파는 일반적인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 설치 및 육묘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또 파종 후에도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활용한 생력재배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농업생산성 및 농업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한다. 조덕환 고촌농협 조합원은 “파종뿐만 아니라 약제와 비료 살포까지 드론을 활용해 모든 농작업을 할 수 있어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인력 감소에서 드론직파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이번 연시회는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한 드론직파 벼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및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며 “고촌농협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는 영농기술들을 빠르게 도입해서 농가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촌농협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사업으로 2020년부터 벼 건답직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3년차 사업으로 21농가 24만7천940㎡의 논에 건답점파 및 드론 담수직파를 통해 ha당 73만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