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변호사회, 무료 변호사 소개 사이트 '나의 변호사’로 법률시장 안정화 도모

인천지방변호사회가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공공 변호사 정보서비스를 통한 법률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인천변회는 허위·과장 광고 없이 검증된 객관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변호사를 찾는 공공 변호사 정보시스템 사이트 ‘나의 변호사’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변회에 따르면 ‘나의 변호사’ 서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내놓은 서비스로, 대한변협을 비롯한 각 지방변회 가입 변호사 중 의뢰인이 자신의 사건 및 업무에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는 이른바 ‘매칭 프로그램’이다. 통상 시민들이 특정 사건이나 법률사무 등을 하기 위해서는 검색이나 수소문 등을 통해 적합한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들어 온라인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기반으로한 무차별적 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비싼 수임료를 내고도 적합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해 왔다. 이에 인천변회는 ‘나의변호사’를 통해 의뢰인이 직접 사건 등의 내용을 올리고, 이를 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연락을 취해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하는 ‘나의변호사’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검색 등을 통해 ‘나의 변호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없이도 지역과 분야 등에 특화한 변호사를 검색해 볼 수 있다. 또 검색한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수임했는지,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등의 자료를 인천변회가 직접 검증후 게시해 의뢰인의 선택을 돕는다. 인천변회는 상업성을 배제한 이 같은 공공 변호사 사이트를 통해 공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광고비용의 상승이 수임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법조시장의 악순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같은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법조시장의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공익성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노 인천변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만큼 각종 위원회를 통해 ‘나의 변호사’ 사이트를 알리고, 더 많은 변호사들이 활용해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수위 “내달 하순 실외마스크 해제 검토”

수요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반 만에 10만명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다음달 하순 안으로 실외마스크 해제를 검토한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8만361명)보다 3천611명 적은 7만6천750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과 휴일이 지난 후 검사량 증가에 따라 수요일(발표일 기준)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현상과 달리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도리어 줄어든 것이다. 더욱이 수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미만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 2월16일(9만438명) 이후 10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13명)보다 67명 감소한 546명으로 지난 2월24일(581명) 이후 62일 만에 500명대로 줄어들었다.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141명이다. 경기도에선 전날(1만9천363명)보다 948명 적은 1만8천4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인수위는 이날 ‘종합대책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대통령인수위는 내달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 같은 달 하순까지 실외마스크 해제를 고려한다. 여기에 한달 안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병상·인력 확보와 고위험·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먹는 치료제 101만명분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100일 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업종이 아닌 밀집·밀폐 정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정민기자

[나도 뛴다] 손민호 계양구청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손민호 인천 계양구청장 예비후보가 27일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계양 주민들이 직접 묻고·듣고·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놨다. 손 예비후보는 “이제까지 인천시에서 계양구로, 계양구에서 주민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했다면, 앞으로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협치로 구성해야 더 나은 계양을 만들 수 있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 앱으로 주민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의견을 수립할 수 있는 공무원·주민·전문가로 구성한 소통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계양구를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는 셰익스피어 처럼 유명 인물이나 프랑스·파리와 같이 장소일 수도 있다”며 “계양 도시를 알리기 위해서는 도시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자매 도시를 추진해 계양은 세계로, 세계는 계양으로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연 2회 이상 주민자치에 업무를 보고 하고 보고를 받는 주민들은 그 자체에 사업을 제안할 권리를 갖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 공단형 ESG 경영 확산 위한 토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공단형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안양지사 대강당에서 ‘인천경기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장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공단형 실천 과제를 발굴 및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날 토론회를 이끌었고, 윤호중 후기산업사회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손철옥 경기도녹색소비자연대 대표, 김성남 경기도약사회 방문건강관리사업 본부장, 조종호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경영실 팀장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윤호중 박사는 K-ESG 가이드라인,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ESG 경영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김성남 경기도약사회 방문건강관리사업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폐의약품 수거 공동 사업을 예로 들며 공단과 의약단체의 환경보호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토론이 마중물이 돼 공단형 ESG 경영 실천으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이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국민건강 수준의 향상과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부터 ‘작은 건강 숲 조성’, ‘지역아동센터 환경교육’, ‘플로깅 캠페인’, ‘화재 예방 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양휘모기자

[나도 뛴다]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경선여론조사가 운명가른다" 총력전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민주 3명, 국힘 3명은 이번 주 중 실시되는 최종 경선여론조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선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선택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가하면 지인을 통한 입소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27~28일 일반시민대상 경선투표에 02. 031, 070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꼭 받아 ’000 ’를 선택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호소하고 있다. 또 책임당원은 27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3시 모두 세 차례 문자투표링크를 클릭해 본인을 선택해주고 문자투표 미참여 책임당원은 28일 세 차례 걸려오는 02 전화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후보들도 오는 29(금), 30일( 토)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된다며 안내하고 “ 본선 필승후보는 자신이다” 며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변에 알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SNS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A 후보는 “여론조사, 면접, 서류, 당 기여도 등을 종합해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후보지지도 즉 당선 가능성을 가늠 해볼 수 있는 경선 여론조사가 후보선정의 관건이 될 것이 아니겠는가? 사력을 다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힘은 김동근 전 경기2부지사(60),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61), 임호석 시의원(49) 등 세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이번 주중 마치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는 김원기 전 도의원958), 권재형 전 도의원(59),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63)에 대해 30일까지 여론조사를 한 뒤 내달 초 발표한다. 김동일기자

안성시 충남 환황해권과 미세먼지 공동대응 나섰다.

안성시 등 경기 남부권 6개 지자체가 충남 환황해권 6개 지자체와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섰다. 안성시는 공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 남부권과 충남 등 12개 시·군 실무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성·평택·이천·오산·여주·화성 등 경기 남부권 6개 지역과 당진·보령·서산·태안·홍성 등 충남 환황해권 6개 지역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발생 주원인이 외부 요인 50~70%로 판단하고 중국발 미세먼지와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소, 평택항 등을 오염원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평택항과 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속운항해역 지정과 5등급 차량 제한, 합동 현장확인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강의와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경기남부권과 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박종도 안성시 주거환경국장은 “지자체 노력보다 광역적 대응이 중요한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해야 한다. 불법 소각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 작은 실천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밑현장] ‘박남춘 vs 유정복’, 채무비율 감소 등 시정 성과로 2번째 진실공방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가 시정 성과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 후보는 27일 민선 6기때인 2015년 관리채무비율이 39.9%에 달했으나 민선 7기인 지난해에는 13.1%로 감소했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민선 6기에서 3만4천개, 민선 7기에서 6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비교했다. 박 후보는 또 공약이행 관련해서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2015년 C등급을 받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와 올해 연속 최우수등급 SA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민선 6기와 7기의 성과는 300만 시민이 후보를 평가하는 유용한 자료”라고 했다. 반면 유 후보는 현재 민선 7기의 인천 도시브랜드인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의 도시브랜드라며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다.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은 민선 6기 2016년 10월 창안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유 후보는 또 지난 2018년 4월 인천의 바다색·정서진 석양색·팔미도 등대 백색 등 ‘인천의 색’ 10가지를 만들어 시민의 공감을 얻었고, 인천의 캐릭터도 민선 6기에서 등대와 물범으로 교체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높이는 데 새 브랜드와 캐릭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