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의 대중제골프장인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이하 오렌지골프장)’의 유사회원제 운영(경기일보 6일자 7면)과 관련, 오렌지 골프장이 위약 예치금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최근 오렌지골프장을 찾아 위약 예치금(50만원)을 낸 고객에 우선 예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행위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다.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육시설법) 제21조는 대중골프장의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는 물론 이용 우선권을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1월에 개정, 오는 7월19일부터 적용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7월 이후에 예치금 등을 받는 것에 대한 강한 행정처분 등을 사전 통지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의 오렌지골프장의 운영 방식에 대해 관련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며, 지난 2017년 오렌지골프장 측과 한 운영 계약(실시협약)에 따른 골프장에 대한 토지반환 조치 등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기도 했다. 결국 오렌지골프장은 위약 예치금 운영 방식을 중지하는 한편, 예치금을 낸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조치 등에 나선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오렌지골프장의 예치금 운영방식이 앞으로 현행 법 위반임은 명백하다”며 “앞으로도 오렌지골프장이 운영 부문에서 등 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했다.
장민수 전 제20대 대선 청년선대위 운영단장(30)과 이자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23)이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됐다.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장 전 단장과 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에서 공동 우승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2030 청년 정치 신인의 공천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본선에 진출한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의 청년들이 1차 평가로 진행된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호소했다. 이날 시민배심원단은 투표를 통해 2차 평가 진출자를 6명(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압축했고. 이어진 2차 평가에선 개별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장 전 단장과 이 위원장을 최종 선발했다. 장 전 단장은 “당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무언가를 증명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청년들이었다”라며 “4년 뒤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더 좋은 의견들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청년들이 염원을 담아서 저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도의원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모두) 당원으로서 정당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준비와 공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들을 대변할 광역의원들을 입성시키고자 만들어진 자리이기에 그 부분에 가장 전문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전 단장은 경기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과 20대 대선 청년선대위 운영단장을 지내는 등 경기도를 중심으로 2030 청년운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가다. 이 위원장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임종성 국회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일하는 등 20대 청년과 대학생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뛰고 있는 활동가다.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 및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모금 경기일보사는 월드비전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 및 강원·경북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합니다. 먼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루마니아, 몰도바, 조지아 등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에 난민캠프 설치 및 긴급 구호키트·식량 지원, 아동친화공간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강원·경북 주민들을 위해 긴급생활비, 가전·가구 구입비, 주거 재건비, 피해아동 심리지원 등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입니다.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산불피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모금기간 : 2022년 4월25일 ~ 6월30일 ▲계좌번호 : 우리은행 285-9999-5818831 ▲예금주 : 월드비전 ▲성금 모금 안내 : 031)245-3004
6·1 지방선거에서 오산시를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의원 선거구 청년 예비후보는 탈락시켜 논란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22일 발표한 공천심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오산시 가선거구에 (가)송진영(51)씨와 (나)전도현(54)씨를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정윤영(43) 씨와 이성혁(44) 씨는 경선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 더욱이 단수 후보로 확정된 전도현씨는 당초 광역의원으로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상태에서 기초의원 (나)번 후보로 확정돼 의구심이 일고 있다. 청년후보자에 해당하는 정윤영‧이성혁 예비후보는 ‘공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라며 독선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여성과 청년 공천을 30%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었다”라며 “오산시는 단 1명의 청년을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의원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후보를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한 것은 명분과 절차를 무시한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권리당원 모집 수나 대선기여도 등에서 탁월한 역할을 했음에도 경선기회조차 박탈한 것은 특정인의 압력이 공천심사 과정에 작용했다”며 “공천 및 컷오프기준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신항대로 노면 색깔 유도선과 유턴 구역을 신설하는 개선공사 사업을 끝냈다고 24일 밝혔다. IPA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출입문 진입 구간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입히고, SNCT 인근 도로 입구에 유턴 구역을 설치했다. 이 개선공사에 따라 IPA는 인천 신항대로 이용 차량이 좌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불법 유턴 차량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PA는 또 올 6월말까지 중앙분리대 철거 및 이설 공사를 끝내고, 좌회전 대기라인 가용차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IPA는 SNCT와 HJIT의 컨테이너터미널은 1일 평균 6천대 가량의 차량이 출입함에 따라 신항대로의 교통이 매우 혼잡한 것으로 파악, 이번 개선공사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IPA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혼잡도 개선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신호체계 정비 등 신항대로의 도로·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항 배후단지의 본격 운영 등 중장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도성훈·서정호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나란히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VIP빌딩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감 공약 이행률 97%달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인천교육의 제 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개소식 참석자들과 함께 손수건에 ‘인천교육의 희망’을 적어 하나로 연결하며 재선의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서 예비후보는 연수구 한가람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합리적·실용적·행동하는 40대 젊은 교육감으로서 교육 혁신 이끌겠다”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육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의원 출신인 서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친분이 깊은 지역 내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정치인을 초청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 예비후보는 “선거과정도 교육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모범적인 교육감 선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안양시 관양동 평촌푸르지오센트럴파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오피스텔 주민 1천여명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청 바로 앞에 위치한 평촌푸르지오센트럴파크는 오는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지하 6층~ 지상 48층 3개동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 690실을 갖추며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공사장과 불과 2.5m 떨어진 오피스텔인 평촌자이엘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평촌자이엘라는 이미 지난 2019년 7월부터 입주를 시작, 현재 414세대에 1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평촌푸르지오센트럴파크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약속한 공사 시작시간을 어기고 일찍 시작하는데다 생활소음 규제기준인 70dB을 넘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당국에 수차례 신고해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평촌자이엘라 입주민 대표인 양민희씨는 “당국에 민원을 넣어도 소음이 5분 가량 70dB를 계속 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평촌자이엘라 주민들이 피해가 크다는 건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 조치를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대우건설 측에 저소음 장비 사용과 공사시간 준수 등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측은 “주민 대표들과 협의, 대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가 국내 최대 규모의 ‘2022 RC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해부터 연 RC카 페스티벌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여러 콘텐츠로 올해 시즌2를 준비했다. 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5일까지 플라자 광장과 크로마 스퀘어에서 RC카를 비롯해 탱크RC와 보트RC등의 전시를 한다. 특히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만큼 페스티벌 메인 프로그램 RC카 레이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여기에 실내 메인 및 야외 RC 서킷, 야외 RC 보트, 미니카 트랙, 탱크존, 미니 RC 체험존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파라다이스시티는 ‘유튜버 RC79 모범시민과 함께 하는 RC CAR 대회’를 비롯해 고객 참여 토너먼트 대회도 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포토존 운영하는 동시에 한정판 ‘파라다이스시티 미니카 에디션 5종’ 단독 출시(다음달 5 판매)와 플리마켓, 세계적 모형 브랜드가 참여한 완구 대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의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광주시 직동 주민들의 세종-포천 고속도로 10공구 직동구간 방음벽 설치약속 이행촉구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방음벽 설치 비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민 120여명은 최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공사인 한화건설에 턴키 공사비를 지급하는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시공사를 관리할 책무가 있다"며 "방음벽 미설치는 공기업의 책무를 배반하는 것이고, 건설사 배만 불려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애초 도공과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방음벽 설치를 전제로 고속도로 노선을 확정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만큼 지금이라도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대표는 “도공이 방음벽 설치 관련, 직원들의 관리가 철저하지 못했고 업무상 오해가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도공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는 입장만 반복하며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윤천 추진위원장은 “도공과 한화건설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바로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방음벽 설치 없는 고속도로 공사는 있을 수 없다”며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인들은 물론 광주시와 주민들과 함께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와 도공, 한화건설 등은 다음달 4일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자 광주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경기도당과 중앙당을 항의방문한데 이어 비대위가 구성돼 단체행동에 나서며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광주시민연대(대표 정경자)는 지난 23일 ‘시민공천배심원제’ 거부와 ‘국민참여경선제’실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광주시(을)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 앞서 22일에는 민주당 박해광, 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 및 박종면(신동헌 예비후보 대리인)씨를 비롯한 광주시 민주당원,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임종성 국회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광주시(을)지역위원회 사무소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시 국회의원이 앞에 나서 중앙당을 설득해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이 참여해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관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채, 주임록, 시의원과 왕정훈, 오현주 시의원 후보, 임창휘, 이효린 도의원후보 등 다수의 당원협의회장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지난 21일에는 박해광, 신동헌, 박관열 예비후보가 긴급회동을 갖고 광주시 전략지역 철회를 요구하는 요청서와 입장문을 중앙당 및 경기도당에 전달했다. 3명의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지난 4년간 민주당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을 꾸준히 확보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21대 총선과 20대 대선에서 우리 광주시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라며 “이러한 당원들과 시민들의 주권을 박탈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박해광, 박관열, 신동헌, 동희영 4인이다. 박해광, 박관열, 신동헌 3인은 ‘국민참여경선제’ 방식의 경선을 합의한 상태이나, 동희영 예비후보는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