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만775명 확진…누적 321만명, 전체 도민의 23%

경기도는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5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7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일) 8만7천705명에 비해 3천70명 늘어나며 다시 9만명대로 올라왔다.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수요일인 16일 18만1천99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이번 주 평일에는 8만명대13만명대를 오르내렸다. 누적 확진자는 321만1천522명이 됐다. 이는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392만5천862명: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의 23%에 해당한다. 사망자의 경우 83명으로 전날(90명)보다 7명 줄어들었다. 누적 사망자는 3천966명이 되며 4천명에 근접했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8천26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7천315명), 용인시(6천605명), 고양시(6천447명), 성남시(6천411명), 부천시(5천217명), 남양주시(4천426명), 안양시(4천295명), 안산시(4천123명)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22개 시군도 모두 세자릿수 이상을 나타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6.3%로 전날(45.7%)보다 0.6%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2.1%로 전날(61.9%)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9만1천101명으로 전날(48만3천407명)과 비교해 7천694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4%, 2차 86.4%, 3차 62.4%다. 이정민기자

[지키자! 미래유산] ⑩여주 ‘폐금광’, 금덩이가 넘쳐났던 황금광 시대의 흔적 (下)

지키자! 미래유산 열 번째는 금 열풍이 대단했던 여주시 금사면의 오래된 산업유산 폐금광에 대해 상하편으로 나눠 조명한다. 상편에서 다룬 소유리 '팔보광산' 갱도에 이어 하편은 상호리 '여수금산'의 갱도를 단독 공개한다. ☞상편 기사 보기 (下)상호리 여수금산 ◆ 소유리-상호리 잇는 갱도...아이들 통학길로 사용 소유리 위쪽에는 산이 높고 지형이 험한 마을상호리가 있다. 먼 옛날 호랑이가 많이 살아 '범실'이라 불렸는데, 사실 이 마을은호랑이보다 금이 더 넘쳐났다고 한다. 금을 채취하던 광산은여수금산이라 불린다. 상호리 여수금산으로 통하는 갱도 위치는 소유리 팔보광산의 갱도보다 소문이 방대해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찰 뒤편에 있다더라, 축사 뒤 산등성 밑으로 가면 된다 등등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알려준 방향대로 숲을 헤집고 다녔지만, 입구가 막힌 갱도로 추정되는 곳만 발견될 뿐 멀쩡한 갱도를 찾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우여곡절 끝에 갱도를 직접 가봤다는 금사면 토박이 주민 A씨를 만나 여수금산의 갱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놀라운 건 갱도 입구가 상호리 주민 B씨의 개인 주택 내부 지하실에 있다는 점이다. 오래전 갱도가 있는 터를 구매한 B씨가 갱도 입구를 막지 않고 집을 지어 올린 탓에 이 같은 모습이 됐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도 위치를 잘 모르게 된 이유다. 보존이 되어 다행이지만 이제는 집 주인 외에 그 누구도 자유롭게 갱도를 볼 수 없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집 주인 B씨의 허락을 받아 집안으로 들어가니 1층 우측에 바로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계단부터는 전기를 연결해 놓지 않아 내려갈수록 깜깜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 스마트폰 불빛에 의존해 계단을 꽤 오래 내려가니 굴이 나왔다. 소유리 굴보다 훨씬 크고 넓다. 입구부터 바닥에 물이 고여 있고, 갈수록 물이 차올라 안으로 깊게 들어갈 순 없었다. 금사면지에 따르면 이 굴은 250m 길이로 산 너머 소유리로 연결된다. 주민 A 씨는 지금은 중간에 막혔지만 그전까지는 이 굴을 통해 건너편 소유리 아이들이 상호리로 통학을 했다고 증언했다. 도로가 없던 시절엔 이 갱도가 지름길이었던 셈이다. 주민 A씨의 안내를 받으며 찾아간 갱도의 끝은 실제로 소유리 막골(일제강점기 막을 치고 광부들이 살았던 광산촌) 고개에 남아 있었다. 입구에 철문을 달아 막아놨지만 손쉽게 열린다. 지금도 여름철만 되면 근처에 거주하는 농부들이 농산물 저장시설로 이용하며 드나들고 있다고 한다. 갱도 앞은 밭이고, 굴 안에 들어가면 농산물을 쌓아놓는 나무판자가 벽에 세워져 있어 그 흔적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여수금산은 1865년 영남 지방에서 온 사금부 김모씨가 찾아와 약수가 솟는 암벽 사이에서 많은 황금을 발견하면서 금광 채굴이 시작됐다. 일제강점기에는 한때 전국 3위의 채굴 실적을 올릴 정도로 매우 큰 규모였다. 이 마을은 약 300여 호의 광산촌으로 성황을 이루다가 1967년경 폐광됐다. ◆ 금이 넘쳤던 역사의 한 페이지, 금방아와 전기 발전소 상호리 갱도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알로하가든 이라는 카페가 나온다. 여기도 주목해야 될 것이 카페 부지가 금방아(금을 빻던 곳)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곳 주인 권혁진(79)씨에 의하면 카페 건물 왼쪽에 있는 3층 높이의 원형 건물 자리에서 금제련을 했다. 권 씨는 3층에서부터 금방아가 돌아갔다. 맨 위층에서 굵고 큰 금덩이를 작게 부수어 2층으로 보내고, 다시 기계로 잘게 빻아 1층으로 보낸 다음 수은을 뿌려 금을 채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금이 넘쳐나고 굉장했다. 폐광된 건 금이 없어서가 아니라, 굴이 깊게 들어갈수록 채광비가 많이 들고, 그 시기 수입까지 시작하며 단가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금이 있다고 주장했다. 광산 덕에 1960년대부터 이 동네에 전기가 들어왔고, 전기 발전소는 카페 앞마당에 있었다.권 씨는마을에 금광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에는 광부가 천여 명에 이르렀고, 이 광산들의 존재로 금사면 재정은 다른 지역보다 여유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여수시사에는 권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1953년 전국 주요공장 광산명부에 의하면 여주에 있는 광산의 매장량이 약 4만 톤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그 시절 황금 열풍이 불었던 것도, 마을이 번창하게 된 것도 그만큼 매장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학계 및 전문가 제언 ◆ 등록문화재 및 문화관광자원 활용 가치 높아 산 전체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고 여러 개의 굴 입구가 있는 금사면 폐금광. 긴 세월에 자연적으로 무너져 닫힌 갱도처럼 남아있는 갱도들도 언제 훼손될지 모른다. 주민들은 방치되고 있는 금사면 금광 갱도를 여주시에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시켜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소유리 마을이장 박수헌 씨는 금광이 있는 산을 포함해 소유리 땅 대부분 밀양 박씨 종중 소유다. 20년 전부터 미등기 상태로 거주했던 이들이 거의 다 떠나고 마을의 발전이 낙후됐다. 여주시에서 나서서 광명동굴처럼 관광자원 될 수 있도록 힘써줘야 마을이 되살아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다행히 학계와 문화계는 해당 굴이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커 등록문화재는 물론 문화관광자원 활용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 2004년 여주 금광을 조사한 조용훈 한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남아있는 갱도들은 여주의 금 채굴에 대한 상징적 흔적으로, 역사성과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문화재 가치가 충분한 문화유산이라며 여주시에서 의지를 갖고 용역을 의뢰해 실측 조사 및 정비부터 하고,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게 먼저다. 지정 후 예산을 확보해 금광 전시관 건립 등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 관광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동행한 안동희 여주문화원 사무국장 역시 갱도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보니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든다며 보존가치가 충분해 보이고, 여주 금광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주 환경부와 실태조사를 계획해 보겠다고 전했다. 글사진=황혜연기자

경기도, ‘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 관계자 경찰 고발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배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김씨와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경기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의 제보 등을 토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초 감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과 관련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내역 자료와 직원 진술 등을 받았다. 그러나 민간인 신분인 배씨의 경우 도가 발송한 질의서에 답하지 않는 등 감사에 협조하지 않아 감사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배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이 의심되는 부분이 확인됐는데, 배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 만큼 경찰의 직접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는 배씨가 경기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 고발과 감사 자료 제출로 경찰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4일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 의전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이 전 지사와 배씨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장 변호사는 김씨 등이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타인 명의로 처방전을 발급받은 의혹 등을 고발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환기자

SK 슈글즈, PO 진출…“광주도시公 기다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승리, 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 SK 슈글즈는 2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준PO에서 연은영(8골·2어시스트)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김다영(8골)이 분투한 3위 부산시설공단과에 27대24로 승리했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지난 13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서 코로나19로 인한 주전들의 결장 속에 부산시설공단에 26대37로 완패했던 것을 12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SK슈글즈는 오는 27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정규 2위 광주도시공사와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 초반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과 조하랑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SK 슈글즈는 최수민, 김하경의 득점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지만, 부산시설공단은 조하랑, 함지선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했다. 이후 SK 슈글즈가 쫓아가면 부산시설공단이 도망가는 추격전은 연은영의 연속 득점으로 8대8 동점을 이뤘다. SK 슈글즈는 최수민의 좌중간 득점과 이현주의 미들속공 성공으로 10대8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의 연속 득점으로 11대11 재동점을 만들었고, 접전은 권한나가 7m 드로우로를 성공시키며며 전반을 SK 슈글즈가 14대13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 권한나의 미들속공으로 먼저 득점을 올린 SK 슈글즈는 권한나의 좌중간 득점과 연은영의 피봇 플레이로 18대15로 달아났다. 그러나 부산시설공단 함지선에 연속 득점을 내준 SK 슈글즈는 1~2점 차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연은영의 중앙 득점과 최수민의 오버슛이 이어지며 22대19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김하경의 오른쪽 사이드슛과 권한나의 7m 드로우 성공으로 종료 10분을 남기고 24대20으로 4점 앞섰다. 2~3골차 리드를 이어가던 SK 슈글즈는 26대24에서 연은영이 종료 3분을 남기고 속공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선학기자

향남고, 회장배 종별펜싱 여고 에페 단체전 5연패 ‘금자탑’

‘에페 명가’ 화성 향남고가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 단체전서 대회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김윤경 감독·홍용기 코치가 이끄는 향남고는 25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 한윤정, 이수빈, 김가은, 김다예가 팀을 이뤄 출전, 서울 창문여고에 45대4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향남고는 지난 2017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2019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을 차지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전날 개인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수빈은 생애 첫 2관왕에 올랐다. 8강서 충남체고를 45대28, 준결승전서 대전여고를 35대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향남고는 결승 1라운드서 에이스 이수빈이 8득점을 올리는 활약에도 불구, 창문여고에 12대15로 뒤진 뒤 2라운드까지 27대30으로 3점 차로 이끌렸다. 하지만 향남고는 마지막 3라운드서 첫 주자인 한윤정이 김서현을 상대로 8점을 뽑아 35대33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김가은, 이수빈이 나란히 5득점을 올려 5점 차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홍용기 코치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엔트리 모두 고른 기량으로 자기 몫을 다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훈련에 매진하고 팀워크를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 성남여고는 이가은, 이나경, 이채희, 김승연이 출전,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창문여고를 44대3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특히 성남여고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서 창문여고에 패했던 것을 1년 만에 깨끗이 설욕했다. 이틀 전 개인전서 우승했던 이채희도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오른 광주 곤지암고는 서울체고에 15대4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여고부 사브르 수원 수일고는 4강서 천안 두정고에 42대45로 아쉽게 져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코로나 이후 중단 공공병원 응급실, 경기도의료원 5곳부터 재개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던 경기도의료원 5곳이 재개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재택치료 중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그동안 지방의료원 등 14개 공공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응급실 병상 일부를 코로나19 전담병상으로 사용해 운영을 중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중대본은 이날 14개 공공병원 중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등 5곳의 응급실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나머지 기관도 추후 응급실 운영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405곳이다. 전국적으로 응급실 격리병상은 총 1천141개로, 가동률은 5060% 정도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부터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확진된 경우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도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60세 이상, 면역저하 확진자는 지금껏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의료진에게 하루 2회씩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아왔으나, 일반관리군이 되면 이런 모니터링 없이 각 의료기관에서 필요할 때 비대면 상담과 처방을 받는다. 정부는 기저질환으로 다니던 의료기관이 있는 경우 해당 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하고, 고위험군에게는 더 신속하게 처방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면역저하자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됐더라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희망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1천118곳으로, 집중관리군 37만6천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집중관리군은 27만7천170명이다. 이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병의원이 전날인 24일 오후 5시 기준 총 9천68곳으로 충분한 상황이니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아직 관련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 않다면서 PCR(유전자증폭) 검사 역량이나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등을 전반적으로 보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