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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분주한 코로나19 의료진들 [포토뉴스]

부평구 원적산 두꺼비 산란 [포토뉴스]

노란 산수유꽃 만개 [포토뉴스]

[이제는 지방선거] 국힘은 출마 러시… 민주는 주춤 ‘분위기 엇갈려’

20대 대선이 끝나면서 경기지역 정치권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에 힘입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지방선거 출마 러쉬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대선 패배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이는 등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경기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지선 출마자들은 대선 승리를 발판 삼아 지난 1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실제 지난 10일 김준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가 하남시장 예비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재철(오산), 박정오(성남), 구구회(의정부), 김홍규한규찬(평택), 김시갑박종성(양주), 정문영(동두천), 백경현(구리), 권혁진김장연이영찬이창선천동현(안성) 후보 등 총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도 서영석 부천정 당협위원장(부천)을 비롯해 김해영(수원), 김석훈(안산), 김기세(과천), 김태춘이필정(의왕), 김시화(하남), 박재홍(파주), 오형선(이천), 황성태(용인), 유광철(안성), 곽종규(김포), 백영현(포천) 후보 등 총 13명이 등록했다. 이들 28명 중 무소속 1명(동두천)을 제외하곤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다. 대선 이후 후보 등록을 한 경기도의원 출마자도 있다. 임재국(성남시제3선거구), 유부임(과천시선거구), 이기철(여주시제1선거구), 박경윤(안성시제1선거구), 김완(안성시제2선거구), 윤종영(연천군선거구) 후보 등 총 6명이다. 이들 역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현재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다. 오산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이재철 후보는 지난 11일 가족들과 오산 곳곳을 돌면서 홍보 인사를 했다며 14일에는 오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장 후보에 등록한 황성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용인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미래를 설계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민주당은 재정비에 힘을 쏟은 후 이달 중순부터 줄지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원특례시장에 도전하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14일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당이 수습되는 대로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라며 여기에 민주당이 각 지역위원회에 오는 18일까지 대선 기여 특별 공로 포상 대상자를 추천하라는 공문을 내린 만큼 이번 포상 결과가 지방선거 공천을 좌우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임태환김영웅기자

수원FC, 5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탈꼴찌 성공

수원FC가 5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원정경기서 김동우의 선제골과 정재용의 추가골로 강원FC를 2대0으로 꺾었다. 올 시즌 5경기 만에 승리(1무 3패)를 거둔 수원FC는 승점 4로 동률인 전북 현대를 다득점에서 따돌리고 최하위를 벗어나 10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전반 32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정승용이 왼쪽 골 지역에서 날린 회심의 슈팅을 골키퍼 유현이 가까스로 쳐냈다. 위기를 모면한 수원FC는 전반 43분 왼쪽 코너킥을 니실라가 문전으로 연결한 것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동우가 솟구쳐 오르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강원의 공세에 고전하던 수원FC는 문전 혼전 중 강원 김동현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에도 강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수원FC는 수비력을 강화하는 선수 교체로 김동우의 골을 잘 지켜낸 뒤 추가시간인 후반 50분 후반 교체 투입된 정재용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홈구장 개장 10주년 기념 경기서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천 상무를 1대0으로 꺾고 3승 1무 1패, 승점 10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전반 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여름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 상황서 김천 고승범이 오른발로 감아 찬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인천은 전반 15분에 얻은 기회를 살려내 결승골을 뽑았다. 김천 정현철의 백패스를 무고사가 가로채 페널티지역으로 몰고 들어가 골키퍼 황인재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인천은 후반 3분 골키퍼 김동헌이 조규성의 논스톱 슛을 슈퍼세이브로 차단한 뒤, 5분 권창훈의 강슛도 막아내는 등 견고한 수비력을 앞세워 실점하지 않고 1골 차 승리를 챙겼다. 황선학기자

황건·최민서, 김천전국수영 남녀 중등부 2관왕 물살

황건(안양 신성중)과 최민서(인천연수구수영연맹)가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2관왕 물살을 갈랐다. 황건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계영 800m 결승서 이우진, 이준상, 방수민과 팀을 이뤄 소속팀 신성중이 8분01초13으로 경북체중(8분03초74)과 인천 광성중(8분12초74)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전날 자유형 1천500m서 16분02초49로 우승했던 황건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첫 날 여중부 배영 100m서 1분04초12로 우승했던 최민서는 이날 배영 200m서도 2분19초08로 김지연(대전체중2분21초65)과 김가연(서울 양진중2분21초72)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100m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54초15의 기록으로 전날 50m 우승자인 조재환(경기체중54초33)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여중부 접영 100m 안지우(의왕 갈뫼중)도 1분01초78로 윤정윤(과천 문원중1분03초35)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개인혼영 200m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2분23초34의 기록으로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5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남중부 배영 100m 강민구(인천 삼산중)와 여중부 접영 200m 박서린(과천중)이 각각 59초90, 2분18초17의 기록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연우기자

인천공항공사, 올해 신규 직원 80여명…인턴 160명 채용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신규 직원 80여명의 채용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3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2019년 138명에 이르던 신규 직원의 채용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70명, 지난해 68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올해부터 신규 직원 채용을 시작으로 다시 채용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소방·야생동물 통제 등 방재직 분야에 대해 35명을 신규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일반직 40명 이상을 채용해 모두 8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또 공항공사는 일반직의 신규 채용 규모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이는 정부가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해외입국자에 대한 7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면서 국제선 노선 운항 및 여객 수요가 일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공항공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할 국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31만8천5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5천542명과 비교해 92%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가 2024년까지 4조8천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제2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건설사업의 활성화와 해외 사업 및 공항경제권 구축 사업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인력 확보는 필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체험형 인턴 역시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80명씩 모두 16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