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센터는 시대에 맞는 효의 실천방향을 위해 25일부터 청소년 세대공감 효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일정은 25일 과천여고, 26일 과천고, 29일 과천외고와 과천중앙고, 다음달 25일 학생들과 기성세대가 함께하는 종합토론회 등이다. 강지원 변호사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1주제 구하라 법 개정에 대한 청소년의 관점, 제2주제 MZ세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효의 신개념, 제3주제 노인의 부양, 가족의 의무인가, 국가의 책무인가 등에 대한 학생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최종수 이사장은 효토론을 통해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오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발생 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산경찰서가 발표한 39월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역 내 스쿨존 112곳에서 단 한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등하교시간 통학로 주변 전체 범죄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교일수 확대에 따라 전반적인 증가(경기남부경찰청 평균 16.5% 증가)에도 오산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감소, 대조를 보였다. 등하교시간 통학로 교통사고도 28% 감소했다. 특히, 39월 7개월 동안은 단 한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등하교시간 통학로 주변 전체 범죄는 10.1%, 특히 성범죄는 83.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는 오산경찰서가 자치경찰 시행에 따른 첫 시책으로 지난 3~9월 아동안전 비전 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산경찰서는 이 기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67건, 스쿨존 내 교통단속 등 850건, 청소년 비행장소 순찰강화 89건, 학교폭력 예방홍보 162회 등을 실시했다. 장영철 서장은 앞으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지역경찰 등 자치업무 담당부서가 협업,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김포시가 추진 중인 태양열 및 태양광 복합설비 설치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업통산자원부ㆍ한국에너지공단 주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해당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내년 하성면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6억원 중 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개인주택 168가구와 통진월곶하성 119안전센터 3곳 등에 태양열 및 태양광 복합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문기업인 선다코리아 등 7곳과 융복합사업 컴소시엄을 꾸리고 4월부터 공모사업계획서를 준비해왔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에너지 비용절감과 에너지 복지에 집중,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해병대 제2사단은 25~29일 김포ㆍ강화 일대에서 야외기동훈련을 포함한 호국훈련을 실시한다. 호국훈련은 매년 후반기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상호 간 합동전력지원과 합동성 증진 등을 위해 시행한다. 전ㆍ평시 전투수행태세를 점검하고 부대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적 도발과 공격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된다. 부대 관계자는 많은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 등이 예정됐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대측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 신천ㆍ호명 하수처리시설 하루 처리용량이 오는 2025년말까지 각각 종전 2천600t에서 4천200t과 80t에서 370t 등으로 증설된다. 이에 따라 설악면 신천리 일원 수질보전은 물론 한강수계 수질 개선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보다 맑은 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이 같은 내용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건에 대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하수처리시설 확장에 각각 신천 하수처리시설은 463억200만원, 호명 하수처리시설은 112억6천300만원 등 모두 575억6천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밖에도 신천 하수처리시설은 신규 오수관로 39.818㎞를 설치하고, 호명 하수처리시설은 10.57㎞를 각각 개설한다. 그동안 이들 하수처리시설 담당 구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로 발생 하수량이 늘어 원활한 하수처리가 힘든 실정이었다. 군은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았던 설악면 회곡리와 사룡리 일원 등지를 비롯해 고성리 양진말 일원 관로신설계획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식 하수도사업소장은 도시개발계획에 발맞춘 하수도기본계획 수립으로 지역주민 개발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수도처리시설 확충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24일 오전 8시30분께 포천 일동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가을에 수확한 농산물 등을 보관하던 창고용 비닐하우스 1동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27분께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
성남시는 오는 26~29일 판교일자리센터에서 성남판교 온-오프 청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기업의 청년 고용 촉진 등을 위해서다. 26일은 현장 면접, 28~29일은 화상 면접 등이 진행된다. 차바이오텍, ㈜코맥스, ㈜지에스아이엘 등 기업 30여곳이 참여한다. 시는 앞서 지난 8~21일 진행된 온라인 사전행사를 통해 취업 희망자로부터 받은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등을 해당 기업에 전달했다. 현장ㆍ화상 면접 참여 대상은 각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시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129명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구직자도 판교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에서 적성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현장 면접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은 구직자들도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포천시의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돼 오는 2028년 준공된다. 해당 건설사업은 포천시의 숙원사업으로 터널을 뚫어 고갯길을 직선화하는 공정이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업은 도로구획 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달 시공사가 선정되면 연내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기간은 7년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로 사업비 1천100억원을 들여 포천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 5.5㎞를 잇는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한다.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고갯길 직선화가 핵심이다. 기존 도로는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되는데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국도 37호선과 바로 연결돼 가평 청평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데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도 가까워 포천 동부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여서 다음달 시공사가 선정되면 토지보상과 함께 연내 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벨리에 추진 중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신항암연구센터 등 건립을 추진하는데다, 동국대 의료원도 의학연구소를 육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준 고양시장 주재로 열린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이 일산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메디컬바이오기업 지원과 협력 등을 위해 신항암연구센터와 국가암데이터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총사업비 8천500억원을 들여 부지 87만㎡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는 기반시설이다. 총면적의 약 37%(32만㎡)는 지식기반연구첨단제조시설, 52%(45만㎡)는 도로ㆍ공원ㆍ녹지 등 용지로 활용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 2018년부터 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는 대형 종합병원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국대 의료원과 고양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주관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국대 의과학연구소는 국비 70억원에 고양시 지원액 6억7천만원 등을 활용해 국제 수준의 뇌혈관혈액-면역 분야 선도연구소를 육성키로 했다. 고양시는 동국대 의료원이 일산테크노밸리의 메디컬바이오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거점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기자
구리시는 인창중앙공원 지하에 99면짜리 공영주차장을 조성, 오는 31일 완공한다. 다음 달 소방전기통신 등 내부 시설 공사를 거쳐 12월부터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창중앙공원 일대는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데다 대형 병원, 장례식장, 마트 등이 있어 만성 주차난에 시달려왔다. 시는 이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지난 2019년 11월 77억원을 들여 착공했다. 주차장 상부는 배드민턴장 등으로 활용된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