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센터)가 도내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최초로 친환경 가공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인증은 원료부터 제품 생산 공정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관리체계가 친환경 인증기준에 부합할 경우 부여된다. 유형은 유기가공식품,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등이 있다 센터는 잼류 3종이 유기가공식품(유기 95%)과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인증을 받았다. 연말까지 버섯 분말류 인증을 추가, 모두 6종의 친환경가공식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원 계약을 통해 농업인에게 가공제품 생산 및 상품화 등을 지원 중이다. 현재 센터와 제조원을 계약한 농가는 49곳이다. 이 가운데 67%가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다 이상호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건강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정지역에 맞는 친환경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생산,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과천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토지보상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대토 업무 대행업체들이 토지주 확보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기 신도시지구 대토보상 대상 토지는 주상복합 1개 필지(1만8천203㎡, ㎡당 1천200만원)와 자족시설 4개 필지(2만8천749㎡, ㎡당 1천50만원), 공공주택 3개 필지(2만714㎡, ㎡당 1천100만원), 그린생활시설 7개 필지(4만764㎡, ㎡당 1천175만원) 등 모두 14개 필지다. 토지주의 대토보상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이처럼 대토보상 대상토지와 신청기간이 발표되자 대토 업무 대행 업체들이 토지주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지보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대상토지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토업무 대행업체들은 국토부가 대토보상제도 활성화와 토지주 입장을 무시한 채 대토 부지를 담보로 대출하는 행위를 금지, 대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토업무 대행 업체 관계자는 대토 사업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높이고 공공주택의 개발이익을 토지주들이 공유하는 제도다. 하지만 토지주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비를 주기 위해선 토지를 담보로 PF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전면 금지하는 바람에 토지주들이 대토 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주 땅을 담보로 PF 대출에 따른선지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대토 업무 대행업체는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토지주 A씨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 평가가 끝나자 여러 대토업무 대행업체로부터 대토 사업 참여를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 사업성 등을 따져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홀딩스 관계자는 생활안전자금지급은 보상금이 작은 토지주나 자금 여유가 없는 토지주들이 대토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다. 생활안전자금은 불법이나 편법이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현재 모순된 대토보상제도 상황에서 최선의 대토보상방식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양주시 장흥면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유휴농지에서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19일 장흥면 새마을지도자회에 따르면 김종길 시의원을 비롯해 문은경 장흥면장, 이천호 지도자회장, 김경란 부녀회장, 새마을 지도자회와 부녀회 회원 등 20여명은 지난 14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 250박스를 수확했다. 장흥면 새마을회는 매년 자체적으로 유휴농지를 활용해 고구마를 경작,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는 일영리 유휴농지 2천300여㎡(700여평)에 고구마를 재배했다. 이천호 지도자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취지에 동참해 유휴농지를 제공한 토지 소유주와 비료, 제초제, 포장박스를 제공한 장흥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수확행사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 분당구 한국IBM 판교데이터센터에서 폭발물 설치신고가 접수돼 직원 7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분당구 한국IBM 판교데이터센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이 출동했다. 신고는 미국 IBM 본사가 판교 IBM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메일을 받은 뒤 한국IBM에 통보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로 한국IBM은 2~5층에 입주해 있다. 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은 70여명의 인원과 폭발물 탐지견 2마리, 탐지장비 등을 투입했다. 건물 전체에 대한 수색은 3시간여 동안 진행됐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시간 동안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500여명과 인접 건물 근무자 200여명도 긴급대피했다. 이들은 수색이 종료된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근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과 장비 등을 동원해 건물 전체에 대한 수색을 3시간여 동안 진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해당 신고에 대해선 최초 이메일에 대한 조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김포시 양촌신협(이사장 신남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한용품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구래동행정복지센터,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이불 15채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탁된 물품은 독거노인 안부서비스 대상자 및 통합사례관리가구 중 겨울 이불이 필요한 15가구에 전달됐다. 신남철 이사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작게나마 선물을 준비했다. 포근한 이불 덮으시고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령 구래동장은 양촌신협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진혜경 마산동장은 봉사로 지역사회가 따뜻한 온기로 채워져 훈훈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천시 관고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완동)는 교류도시인 충남 태안군 이원면주민자치회에 이천도자기를 기증했다. 19일 이천시 관고동주민자치위에 따르면 관고동주민자치위와 태안군 이원면주민자치위는 지난 2015년 8월14일 도ㆍ농ㆍ어촌 교류와 주민자치위 상호발전 및 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고 매년 한두 차례씩 관고동 주민자치학습축제와 이원면 솔향기축제를 방문하는 등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천도자기 기증은 지난 2019년 관고동 다목적관인 한울림관 준공식에 이원면주민자치위에서 해송을 심어준 것에 대한 답례로 이원면 주민자치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달 항아리와 매병세트 등 이천도자기 9점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조완동 관고동주민자치위원장 및 임원들과 노재덕 관고동장이 참석했으며 이원면에서는 차윤철 이원면주민자치회장, 이원희 이원면장과 다수의 단체장,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동두천 하수도요금이 5년만에 내년부터 20% 오른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현재 하수도의 t당 요금은 535.1원으로 경기북부 인근 시군 평균 741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5년간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지나치게 낮은 요금으로 인한 만성적인 하수도 재정적자를 해소키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t당 가정용은 50원, 일반용 188원, 산업용 104원 등으로 인상된다. 하수도 사용량 요금구간을 조정, 누진 강화를 통한 수도사용 억제를 유도하도록 했다. 시는 인상된 요금은 노후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공공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등 하수도사업 추진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코로나19에 따라 영업 제한 명령이 내려진 홀덤펍의 문을 열고 홀덤게임을 한 업주와 손님 등을 경찰이 무더기로 붙잡았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9시10분께 홀덤펍에 왔다가 문이 잠겨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업주 A씨(25)를 포함해 17명이 모여 홀덤게임(포커)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 이들을 적발했다. 업주 A씨(25)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을 모두 잠궈둔 채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민체육진흥법상 도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지만, 별도의 금전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구청인 남동구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 혐의와 감금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특이점이 없어 17명 전원을 집합금지명령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19일 오전 10시25분께 화성 팔탄면 한 방향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 직원 2명이 피해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50명의 인원과 장비 38대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공장 내부에서 발생, 인근 물류공장으로 확대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
포천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백남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 황영자 보건소장 직무대행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최근 병상과 의료자원 부족으로 재택환자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안정적 치료와 모니터링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여부를 결정, 하루 2번 모니터링 등 환자를 관리한다. 포천시 보건소는 행정적인 사항과 응급상황시 병상요청 등 24시간 응급비상체계를 지속, 유지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내달 초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