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제26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가 6일 5천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시장 김경희) 대표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는 이천시체육회(회장 김영우)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육상경기연맹(회장 이윤진)과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의 공동 주관했으며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에 1천294명, 10km에 2천571명, 5km에 1천519명과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하프코스 1위는 남자부 김보건 선수가 1시간 11분 26초 · 여자부 홍서린 선수가 1시간 25분 49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0km에서는 남자부 김대성 선수가 33분 26초 · 여자부 이혜윤 선수가 38분 42초, 5km에는 남자부 박윤산 선수가 16분 33초 · 여자부 한새롬 선수가 20분 54초로 각각 우승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는 천년의 도자 역사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매우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 안전이 최고이므로 오늘 참가하신 선수들이 사고없이 무시히 대회가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체육회 김영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이천도자기의 전통문화가 아름답게 연결되는 특별한 대회에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해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천시체육회는 체육과 문화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이천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진대 산학능력개발원, 경기도 주관 산업재해 예방 사업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감정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피해구제 지원을 통해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사업에는 교수, 전문상담사를 포함한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실태조사와 분석, 찾아가는 권리보장 교육, 심리상담과 치유,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팀장을 위촉하고 공공기관 협조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을 강화해 경기도 전역에 혜택이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제를 고도화 하고, 대진대학교 행복기숙사를 활용한 힐링캠프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산학능력개발원 한지영 원장은 “감정노동자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음지를 양지로 전환시켜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사업 성과를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산학능력개발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은 이번 사업 외에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전문가 과정, 경기청년 한반도 평화캠프, 포천시 청년 취업 역량 향상 과정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GS파워, 부천서 봄 맞이 마을축제 ‘봄을 그리다’ 성황리 개최

GS파워(사장 유재영)가 지난 5일 부천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봄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마을 축제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봄날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GS파워가 매년 개최해온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체험부스, 바자회, 먹거리장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부천시 거주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해 ‘봄’과 ‘마을’을 주제로 자신만의 상상력을 뽐냈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놀이체험 부스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문화복지 증진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S파워는 향후에도 환경,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인천 남항 모래부두 운영사 선정 공고…연간 사용료 3천800만원

인천항만공사(IPA)가 7일부터 오는 5월22일까지 인천 남항 모래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공고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남항 모래부두는 수도권 해사(海沙) 물류의 중심으로, 지난 1996년 조성 이후 수도권 건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인천항 해사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대상 시설은 전체 면적 1만2천934㎡(3천900여평)로, 모래부두 1선석과 에이프런(Apron, 크레인 작업공간) 900㎡(272평), 비포장 야적장 1만2천34㎡(3천630평) 등이다. 연간 사용료는 약 3천800만원이다. 이번 공고는 인천항에서 바다 골재 채취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IPA는 해운·항만, 건설,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IPA의 부두운영조건에 따라 시설을 개선하고, 선정일로부터 2개월 안에 부두운영을 시작해야 한다. 공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 안내문의 입찰자격, 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운영 조건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 대피 도운 인니 국적 3명, 정부 ‘장기체류 자격’ 부여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산사태 및 비탈면 붕괴 등 토사재해에 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가 시급하다”며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 우려에 대비한 예방 대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달 12일까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방수포 설치 등 응급 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토사재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산불 대피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중심으로 우선 대피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설별 전원 가능한 기관과 이동 수단을 사전 확보해 신속한 전원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6일 오전 6시 기준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은 3,193명이며, 이 가운데 2,462명이 임시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다. 이재민에게 지급된 구호물품은 응급구호세트, 모포, 생필품, 식음료 등을 포함해 약 100만 점에 이르며, 심리 상담도 8천542건 진행됐다. 중앙합동지원센터에 접수된 이재민 지원 건수는 총 1,723건으로, 이 중 ‘시설·주거 복구’가 48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재민 구호, 영농, 융자·보험·법률 지원 등이 이었다. 방송·통신,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복구는 완료됐으며, 전력 공급 장애도 99.9%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이주노동자 3명에게 특별기여자 체류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차장은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께 감사드리며, 이들에게 장기 거주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이웃의 생명을 지켜준 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