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경기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1천4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과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총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가평군은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세외수입 운영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역 재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앞으로 신규 세원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올해 징수율 제고 및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가평군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에 3억 원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미 1천만원의 기부금 집행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했으며, 내년 신규 경마장 개장을 준비 중인 영천사업단은 인근의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산불 피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고 많은 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만큼 한국마사회는 기부금 외에 임직원 성금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이나 산불 진화 구조요원 등에게 '사회공익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 상처를 보듬는 치유형 승마 활동이다. 정기환 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다며, 마사회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6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가 6일 5천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시장 김경희) 대표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는 이천시체육회(회장 김영우)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육상경기연맹(회장 이윤진)과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의 공동 주관했으며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에 1천294명, 10km에 2천571명, 5km에 1천519명과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하프코스 1위는 남자부 김보건 선수가 1시간 11분 26초 · 여자부 홍서린 선수가 1시간 25분 49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0km에서는 남자부 김대성 선수가 33분 26초 · 여자부 이혜윤 선수가 38분 42초, 5km에는 남자부 박윤산 선수가 16분 33초 · 여자부 한새롬 선수가 20분 54초로 각각 우승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는 천년의 도자 역사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매우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 안전이 최고이므로 오늘 참가하신 선수들이 사고없이 무시히 대회가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체육회 김영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이천도자기의 전통문화가 아름답게 연결되는 특별한 대회에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해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천시체육회는 체육과 문화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이천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회장 김승현)와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는 자매도시인 경북 영양군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천910만원을, 또 같은 날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는 5톤 분량의 생활용품과 성금 500만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기업인협의회 김승현 회장은 “모금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매도시인 영양군이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길 바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 회장은 “어린이들과 학부모, 원장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과 물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그분들의 고통이 빠르게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과 어린이집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하남시는 자매도시인 영양군의 피해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감정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피해구제 지원을 통해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사업에는 교수, 전문상담사를 포함한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실태조사와 분석, 찾아가는 권리보장 교육, 심리상담과 치유,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팀장을 위촉하고 공공기관 협조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을 강화해 경기도 전역에 혜택이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제를 고도화 하고, 대진대학교 행복기숙사를 활용한 힐링캠프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산학능력개발원 한지영 원장은 “감정노동자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음지를 양지로 전환시켜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사업 성과를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산학능력개발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은 이번 사업 외에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전문가 과정, 경기청년 한반도 평화캠프, 포천시 청년 취업 역량 향상 과정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GS파워(사장 유재영)가 지난 5일 부천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봄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마을 축제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봄날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GS파워가 매년 개최해온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체험부스, 바자회, 먹거리장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부천시 거주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해 ‘봄’과 ‘마을’을 주제로 자신만의 상상력을 뽐냈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놀이체험 부스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문화복지 증진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S파워는 향후에도 환경,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육군 제1보병사단은 오는 7~11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지상 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상협동 훈련은 다양한 적 도발 유형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통합방위훈련으로 사단 예하 대다수 부대가 참가한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파주지역 일원에서 발생 가능한 대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작전 수행체계를 중점 검증한다. 부대는 훈련 상황조성을 위해 일부 구간에서 대항군을 운용할 계획이며, 훈련 기간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다수의 병력 및 장비의 이동과 검문검색을 위한 부분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1사단은 “일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훈련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통제반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주민 불편사항은 사단 민원실로 신고하면 된다.
안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체중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고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다. 일반 완강기는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간이 완강기는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창문 안전장치 해제 및 개방 ▲완강기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 연결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 고정 ▲릴(줄) 아래로 투하 ▲안전벨트 착용 후 고정링 조이기 ▲창문에 걸터앉아 손으로 벽을 밀며 하강 순으로 진행된다. 안양소방서는 시민들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양119안전체험관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재성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피난 수단”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7일부터 오는 5월22일까지 인천 남항 모래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공고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남항 모래부두는 수도권 해사(海沙) 물류의 중심으로, 지난 1996년 조성 이후 수도권 건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인천항 해사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대상 시설은 전체 면적 1만2천934㎡(3천900여평)로, 모래부두 1선석과 에이프런(Apron, 크레인 작업공간) 900㎡(272평), 비포장 야적장 1만2천34㎡(3천630평) 등이다. 연간 사용료는 약 3천800만원이다. 이번 공고는 인천항에서 바다 골재 채취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IPA는 해운·항만, 건설,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IPA의 부두운영조건에 따라 시설을 개선하고, 선정일로부터 2개월 안에 부두운영을 시작해야 한다. 공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 안내문의 입찰자격, 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운영 조건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산사태 및 비탈면 붕괴 등 토사재해에 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가 시급하다”며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 우려에 대비한 예방 대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달 12일까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방수포 설치 등 응급 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토사재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산불 대피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중심으로 우선 대피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설별 전원 가능한 기관과 이동 수단을 사전 확보해 신속한 전원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6일 오전 6시 기준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은 3,193명이며, 이 가운데 2,462명이 임시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다. 이재민에게 지급된 구호물품은 응급구호세트, 모포, 생필품, 식음료 등을 포함해 약 100만 점에 이르며, 심리 상담도 8천542건 진행됐다. 중앙합동지원센터에 접수된 이재민 지원 건수는 총 1,723건으로, 이 중 ‘시설·주거 복구’가 48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재민 구호, 영농, 융자·보험·법률 지원 등이 이었다. 방송·통신,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복구는 완료됐으며, 전력 공급 장애도 99.9%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이주노동자 3명에게 특별기여자 체류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차장은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께 감사드리며, 이들에게 장기 거주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이웃의 생명을 지켜준 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